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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상종도사님 말씀

천지의 결실 문화, 증산도

by 알라뷰 소녀시대 2015.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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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의 결실 문화, 증산도

道紀 137년 8월 19일,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말씀요약] 만유의 생명체라 하는 것은 춘하추동 사시 변화법칙에 의해서 봄에는 물건을 내고 여름철에는 기르고 가을철에는 봄에 물건을 내서 여름철에 기른 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 열매를 맺고 겨울에는 폐장을 하고, 다시 새봄이 오면 또 새싹을 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은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을 맞이하려고 하는 하추교역기다. 이 때는 화극금(火克金)을 해서 반드시 개벽이 오게 되어져 있다. 지구의 혈(穴), 원 중심 고갱이인 우리나라에서 인류문화가 꽃을 피웠기 때문에 열매도 우리나라에서 여문다. 그래서 가을에 천지에서 인간농사 지은 열매를 추수하실 분, 절대자 그분이 우리나라에 오시게 됐다. 

한국인으로서도 증산도 진리권에 들어왔다고 할 것 같으면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은 바로 그 씨종자를 거두는, 천지의 역군이 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열매가 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인간이라면 누구도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한다. 하늘땅이 생긴 이후로 부귀영화를 꿈꾸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그런데 부귀영화는 오직 상제님의 진리 속에서만 구할 수 있지 딴 데에는 없다. 살고, 죽고, 잘 되고, 조상의 자손 노릇을 하는 모든 문제가 오직 증산 상제님의 진리를 만나는 데에 달려 있다.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서 가장 존귀한 사람은 내 자신이고, 가장 소중한 내 몸뚱이를 낳아 준 사람은 내 조상이므로 하늘땅 사이에서 내 조상이 내게는 가장 소중하다. 하나님은 다음이다. 이번에 상제님 진리권에 수용을 당해서 살아남지 못한다고 할 것 같으면 조상도 없어져버린다. 자손이라 하는 것은 조상이 사는 숨구멍이다. 

운유기운(運有其運)하고 시유기시(時有其時)하고 인유기인(人有其人)이라. 운은 그 운이 있고, 때는 그때가 있고, 사람은 바로 그 사람이 있다. 그러니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마라. 상제님 말씀에 “공(功) 중에 천지에 공 쌓는 것 이상 더 큰 공이 없다.”고 하셨다. 사람을 많이 살려줄 것 같으면 그게 천지에 공을 쌓는 것이다. 

사람은 알고서 믿어야 한다. 상제님 진리를 연구하고 알려면 ‘천지가 춘하추동 사시로 둥글어 가는 데에 따라 어떠한 변화작용을 하느냐?’하는 우주변화 법칙부터 알아야 한다. 이번에는 그걸 모르면 다 죽는다. 이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금화교역, 하추교역기에는 반드시 우주의 통치자가 오셔서 매듭을 지어 천지에서 사람농사 지은 씨알을 추린다.’고 아주 그렇게 정해져 있는 것이다. 그러니 상제님의 진리권에 들어와 잘 믿어서, 후천 오만 년 전지자손 해가면서 혈식천추 도덕군자가 되어라. 그렇게 오만 년 복 받기를 내가 축복을 한다.


내게 주어진 시간이 한 시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상제님이 이 땅에 오시게 된 틀을 대경 대법한 것만 내가 말해 줄 테니까 지엽적인 것은 간부들을 통해서 들어라. 
 

천지의 질서와 목적

이 하늘땅 사이에 왔다 가는 만유의 생명체라 하는 것은 천지의 이법, 하늘땅 자연섭리에 의해서 생겨나고 커서 살다 가는 것이다. 만유의 생명체는 자연섭리를 순응해서만 왔다 가는 것이지 자연섭리를 거역하고는 생겨나지도 못한다. 

그렇다면 이 하늘땅이 둥글어가는 질서 그 틀이 어떻게 짜져 있느냐? 아주 알기 쉬웁게 말을 하면, 지구가 태양을 안고서 한 바퀴 돌아가는데,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춘하추동 사시 변화법칙에 의해서 봄에는 물건을 내고 여름철에는 기르고 가을철에는 봄에 물건을 내서 여름철에 기른 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 열매를 맺고 겨울에는 폐장을 하고, 다시 새봄이 오면 또 새싹을 낸다. 그게 지구가 한 바퀴 돌아가는 한 주기다. 

이 대우주 천체권도 지구가 태양을 안고 한 바퀴 돌아가는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한 바퀴 돌아간다. 그런데 지구 일년은 초목농사를 짓는 것이고 이 대우주라 하는 것은 사람농사를 짓는 것이다, 사람농사. 천지라 하는 것은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서만 있는 것이다. 천지가 그냥 둥글어 가는 것이 아니고 천지가 둥글어가는 것도 목적이 있다. 사람농사를 짓기 위한 목적! 일 년 지구년이라 하는 것은 인간이 생활을 하는데 생활 문화에 이바지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이렇게 쉬웁게 얘기를 해도 참 이해가 안 되는 것도 많으니까 큰 틀만 알아라. 자꾸 공부를 하고 많이 듣고 해야 이해가 되는 것이지, 한 시간 동안에 무슨 교육을 얼마나 하겠나. 
 

우리는 지금 어느 때에 살고 있는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은 어느 때냐 하면 봄이 지나가고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을 맞이하려고 하는 하추교역기, 여름과 가을이 바꿔지려고 하는 때다. 학술용어로 어려웁게 말을 하면 화왕지절(火旺之節)에서 금왕지절(金旺之節)로 넘어가려고 하는 금화교역기(金火交易期)다. 이 금화교역기에는 화극금(火克金)을 해서 반드시 개벽이 오게 되어져 있다. 

하나 예를 들어 설명을 하면, 우리가 산 세상은 봄여름 세상, 주역 세상을 살았다. 양(陽) 세상. 앞으로 맞이하는 세상은 가을겨울, 음(陰) 세상이다. 봄여름은 공기도 더웁고, 가을겨울에는 춥다. 

천지라 하는 것이 변화가 없이 그저 만년, 십만년, 억만년 똑같이 둥글어 가는 것이 아니다. 천지도 자꾸 바꿔진다. 지나간 세상은 봄여름 세상이 돼서, 상극(相克)이 사배(司配)해서 힘의 논리로 강한 자는 약한 자를 먹고, 약한 자는 강한 자한테 정복을 당했다. 지금까지 그런 세상을 살았으나 앞 세상은 상생(相生)의 문화로 약한 자를 도와주는 세상이다. 

 

인간 씨종자 추리는 가을 개벽기

인간은 만유의 생명 중에 오행정기를 다 타고 나서,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천지의 자연섭리에 순응해서 인간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한마디로 묶어서 사람은 가효국충(家孝國忠), 가정에는 효도하고, 국가에는 충성을 해야 한다. 가효국충을 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이 가을 개벽기에 씨를 못 받는다. 

지금의 인류문화가 극치로 발전을 해서 잘못된 것은 헛 쭉정이를 맺고, 제대로 된 것은 열매를 맺어서 후천 오만 년을 간다. 알기 쉬웁게 말해서 가을철에는 봄에 물건을 내서 여름철에 기른 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서 열매를 맺는데, 그건 제가 맺고 싶어서 맺는 것도 아니다. 천지에서 열매를 맺어 준다. 가을철에 가면 제가 열매를 맺기 싫어도 모든 초목이, 저 쪼끄만 풀도 다 씨를 맺는다. 그렇게 해서 겨울을 지내고 새봄에 가서 다시 제 모습, 제 싹을 내는 것이다. 

사람농사도, 5천년, 6천년 전 처음 조상할아버지가 있다. 그 조상할아버지가 아들, 손자, 증손자, 고손자 이렇게 대대전손(代代傳孫) 계계승승(繼繼承承)해서 김지, 이지, 박지, 최지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우리가 그냥 생겨난 것이 아니다. 다 조상의 혈통을 이어받아서 나온 것이다. 헌데 이번에 각 혈통, 성씨들의 쓸 자손이 열매기를 맺는 것이다. 

이번에 열매를 맺지 못하면 그것 다 헛농사 지은 것이다. 가을철에 가면 천지에서 풀 한 포기 남기지 않고 다 죽여 버리듯이 사람농사 지은 것도 마찬가지다.

지금 이 시기가 인간 씨종자를 추리는 시기다. 봄여름 세상에 태어났을 것 같으면 이 세상이 둥글어 가는 하늘땅의 이치를 몰라도 살 수가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여름과 가을이 바꿔지는, 개벽을 하는 때가 돼서, 천지이법을 모르면 조상도 헛 세상 왔다 간 것이고, 자기 자신도 그렇다. 자손은 대가 끊어져서 없을 테니 더 말할 것도 없다. 
 

상제님께서 왜 우리나라에 오셨나

우주의 통치자가 가을에 천지에서 사람농사 지은 것을 추수하러 우리나라에 오셨다. 

어째서 우리나라로 오시게 됐느냐 하면, 내가 책에다가도 그것을 담고 교육도 많이 시키고 했지만, 우리나라가 이 지구의 혈(穴)이기 때문이다. 이 지구라 하는 것은 다만 우리 조선 땅을 위해서 형성돼 있다. 

여기 지금 세계 지도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게다. 저렇게 일본이 우리나라를 감싸주고, 또 저 아메리카가 또 감싸주고. 그게 학술용어로 내청룡(內靑龍) 외청룡(外靑龍)이다. 저 중국이 싱가포르까지 내백호(內白虎)로 해서 감아주고, 저 아프리카 흑인종이 사는 데가 외백호(外白虎)다. 저 호주가 안산(案山)이고. 이렇게 지구라 하는 것은 다만 우리나라를 위해서 형성돼 있다. 꽃으로 말하면 우리나라가 속 꽃술이다. 다른 나라는 전부 꽃 이파리이고. 

그래서 우리나라가 원 중심 고갱이기 때문에 인류문화도 우리나라에서 처음 꽃을 피웠다. 인류문화의 조상이 누구냐 하면 태호복희씨다. 지금으로부터 5,500년 전에 우리 조상 태호복희씨라고 하는 양반이 오셔서 주역을 그었다. 주역이라 하는 것은 봄여름 세상이 둥글어가는 것을 담은 책이다. 그렇게 인류문화가 우리나라에서 꽃을 피웠기 때문에 열매도 우리나라에서 여문다. 꽃 떨어지고서 거기서 열매가 여물지 않는가.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인간농사 지은 열매를 추수하실 분, 그 절대자, 그분이 오시게 됐다. 

그분을 역사적인 성자들이 뭐라고 했느냐? 

불가에서는 ‘미륵부처님이 오신다. 미륵부처님이 개벽철에 결실문화를 가지고서 와서 매듭을 짓는다.’고 했다. 

또 예수는 ‘내가 아닌 아버지 하나님이 오신다. 아버지 하나님이 오셔서 매듭을 짓는다.’고 했다. 유가 도가에서는 ‘옥황상제님이 오신다!’고 했다. 

사실 그네들도 그런 절대자, 미륵님, 하나님 아버지, 옥황상제님이 오신다는 것까지는 알았다. 했으나 그때는 성숙이 안 됐을 때다. 그네들은 때가 아닌 때에 왔고, 또 그건 과도기적 문화가 돼서 그 문화를 가지고서는 결실이 되지도 않는다. 그래서 그 넓은 지구상에서 꼭 우리나라에 절대자 하나님, 미륵부처님, 하나님 아버지, 옥황상제가 오셔서 개벽철에 추수를 한다고 얘기한 것이다. 했건만 지금 이걸 아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 
 

천지의 이법, 춘생추살

천지라 하는 것은 알건 모르건 그 이법에 의해 주이부시(周而復始)해서 자꾸 둥글어 가는 것이다. 작년에도 그랬고, 금년도 역시 그럴 게고, 10년 전도 그랬다. 

다시 알기 쉬웁게 말을 하면, 천지의 이법이라는 것은 춘생추살(春生秋殺)이다. 묶어서 봄에는 물건을 내고 가을철에는 죽여 버린다. 작년에도 춘생추살을 했고 그러께도 그랬다. 십년이면 내고 죽이고를 열 번 하고, 백년이면 내고 죽이기를 백 번 하고, 천년이면 내고 죽이기를 천 번을 했다. 천지라 하는 것은 내고 죽이고, 이것밖에 없다. 

우리 인간을 위해서만 천지의 이법이 바꿔질 수가 없다. 내가 개구벽두에도 얘기했지만 만유의 생명체라 하는 것은 천지의 이법에 의해서 왔다가는 것이다. 이번에는 개벽를 하는 때가 돼서, 개벽을 하는 진리를 모르면 헛 세상 왔다 가는 것이다. 
 

천지의 열매가 되는 증산도 신앙

우리나라, 이 조선 땅에서도 남한, 한국에서 생겨난 사람들은 행운아다. 이 넓은 지구상에서 하나님이 오시는 하나님 나라에서 태어났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또 한국인으로서도 증산도 진리권에 들어왔다고 할 것 같으면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은 바로 그 씨종자를 거두는, 천지의 역군이 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열매가 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다시 말하면 묶어서 증산도는 천지의 열매요, 우주의 결실이요, 천지를 담는 그릇이다. 증산도 문화라 하는 것은 우주의 통치자가 오셔서 한민족을 바탕으로 지나간 선천 세상에서 사람농사를 지은 열매를 매듭을 지어서 후천 새 세상을 여는 문화다. 상제님 말씀으로 얘기를 하면, “우리 일은 남 죽는 세상에 살자는 일이다.” 

개벽하는 때니까 전 인류가 다 죽는다. 개벽은 한민족에게만 국한된 것도 아니고 동양에만 국한된 것도 아니다. 이 지구상, 한 하늘 아래 한 땅덩이 위에 똑같이 적용이 되기 때문에 누구나 다 개벽을 만나게 된다. 초목도 가을철에는 눈 오고 서릿발 치고 해서 풀 한 포기 남지 않고서 다 죽어버린다. 초목이 “우리 죽으니까 상설아 오지 마라.” 한다고 해서 자연섭리가 멈추겠나. 그것과는 관계없이 춘하추동 사시는 주이부시해서 자꾸 둥글어 가는 것이다. 

우리 상제님은 우리나라만의 상제님이 아니다. 고향을 이 땅으로 하셨을 뿐이지 서양의 하나님이요, 동양의 하나님이요, 전 인류의 하나님이다. 

그래서 상제님의 이법으로 남 죽는 세상에 살고 나 살고 남 산 세상에는 잘도 되라는 말이다. 사실 죽는 세상에 사는 진리라면 내가 사는 성스러운 진리를 가지고서 남도 살려줘야 될 게고, 나 살고 남 산 그 뒤 세상에는 잘 되지 말라고 해도 잘 되는 수밖에 없다. 그런 좋은 세상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다음 세상은 군사부 세상

결론부터 말하면 다음 세상은 군사부(君師父) 세상이다. 

상제님 진리가 군사부 진리다. 그 세상에는 반항을 하고, 역적을 하고, 그런 게 없다. 

정치체제로 말하면 여태 발전한 것이 민주주의다. 그런데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은 그게 아니다. 이번에 한 번 틀이 정해지면 다시 고칠 수도 없고, 고쳐지지도 않고, 고칠 필요도 없다. 상제님 진리로써 도성 덕립이 돼서 좋은 세상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칭호야 뭐라고 하든지 간에 상제님이 자동적으로 군왕, 황제, 왕, 임금이다. 하나님 진리로써 죽는 세상에 살았는데 무슨 이유가 있겠나. 

또 상제님 은총으로, 그 문화권으로 죽는 세상에 살아났으니 자연적으로 상제님이 아버지다. 생아자(生我者)도 부모요, 양아자(養我者)도 부모로 상제님이 임금님도 되지만 아버지다. 

또 상제님 문화를 후천 오만 년 동안 믿게 되니 상제님이 스승이다. 

이게 열매기 진리이기 때문에 그렇다. 천지에서 농사지은 최종 매듭 진리가 그렇게 되어져 있다. 
 

살기 좋은 후천 조화선경

후천 오만년 동안은 그렇게 군사부 진리로써 살아간다. 

그 세상은 살기가 얼마나 좋으냐 하면, 말 그대로 지상선경(地上仙境)이 된다. 산에는 도적이 없고, 들에는 땅바닥에 암만 좋은 것이 흘려 있어도 주워가지도 않는다. 그때는 먹을 것도 풍부하고 입을 것도 풍부하고, 의식 걱정을 하지 않고 산다. 

지금 문화라는 것은 물질문화, 반쪽 문화지만 그 세상은 신인(神人)이 합일해서, 신명은 사람을 만나고 사람은 신명을 만나 불학이능문장(不學而能文章)하고 불점이지길흉(不占而知吉凶)이라, 배우지 않고도 문장이 되고 점 치지 않아도 길흉을 알게 된다. 그렇게 해서 인인이 성신(人人聖神)이라, 사람마다 도통을 해서 환하게 알아버린다. 지금은 컴퓨터 같은 것, 무슨 휴대폰 같은 것 가지고서 단추를 눌러서 알지만 그것이 없으면 아무것도 모른다. 앞 세상에는 스스로 다 알아버려서 그런 게 다 필요 없다. 

또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남을 해(害) 붙인다든지, 미워한다든지, 잡생각을 가지면 세상 사람이 다 알아버린다. 그래서 나쁜 생각을 할 수도 없고, 또 할 필요도 없다. 그런 좋은 세상이다. 모든 것이 풍부하고, 살기 좋은 세상, 지상선경 아닌가? 

또한 사람마다 성신이니 조화선경(造化仙境)이다. 백성도 백성 노릇할 만한 도통을 한다. 각자 닦은 바에 따라서, 지위에 따라서 도통을 하게 된다. 

그렇게 그 세상은 지상선경, 조화선경, 현실선경(現實仙境)이다. 그런 세상이 후천 오만년을 간다. 어떻게 해서 오만년이냐 하면 한로 상강, 이렇게 해서 서릿발 치고 눈이 오면 모든 초목의 잎이 말라 떨어지고 동결되어 일체 생물이 멸망당하듯이, 사람이 살 수 없는 시기까지 오만년이 남았다.

열매는 가을철에 한 번 맺으면 그것으로서 끝이다. 가을에 열매 하나 맺기 위해서 일년이 있는 것이다. 

이번에 상제님이 열매 문화, 미륵의 도법, 하나님 아버지의 도법, 옥황상제님의 도법을 열기 위해서 바로 이 땅에 오셨다! 이 자리에 참석한 예비신도들이 증산도에 입도해서 후천 오만 년 동안 전지자손해서 혈식천추 도덕군자(血食千秋道德君子)가 되는 그것을 위해서!
 

하나님보다 더 소중한 나의 조상

인간이라면 누구도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한다. 나도 잘 살고, 처자도 잘되고, 훌륭한 아버지, 훌륭한 남편, 훌륭한 아들이 되는 게 인간의 의무요 인간의 사명이다. 하늘땅이 생긴 이후로 부귀영화를 꿈꾸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그런데 부귀영화는 오직 상제님의 진리 속에서만 구할 수 있지 딴 데에는 없다. 모든 문제는 오직 증산 상제님의 진리를 만나는 데에 달려 있다. 살고, 죽고, 잘 되고, 조상의 자손 노릇을 하는 것이다! 내가 그 중에서 하나만 얘기할 테니 들어 보아라.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근래 사람들은 조상에게 관심조차도 없다.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서 가장 존귀한 사람이 누구냐? 그건 내 자신이다, 내 자신. 이 하늘땅 사이에서 가장 소중한 게 나다. 어째서 그러냐? 

내가 있음으로써 부모도 있고, 형제도 있고, 처자도 있고, 국가도 있고, 민족도 있고, 사회도 있고, 만유가 다 있는 것이다. 내 자신이 없을 것 같으면 부모 형제 처자 모든 게 아무것도 있을 수가 없다. 그러니 이 하늘땅 사이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내 몸뚱이다. 

그러면 가장 소중한 내 몸뚱이를 낳아 준 사람이 누구냐? 내 조상이다. 그러니 각자 누구에게도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자기 조상인 것이다. 각자 자기 조상이 하나님보다도 더 소중한다. 하나님은 다음이다. 하늘땅 사이에서 내 조상이 내게는 가장 소중하다.

하나 예를 들어서, 역사적으로 문왕(중국 주나라)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문왕의 아버지가 임금 왕 자, 말자 계 자 왕계(王季)라고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문왕은 옥황상제에게 제사를 지낼 때 자기 아버지, 자기 부모를 동위(同位)로 해서 치성을 모셨다. 그 말 많은 세상에 여러 천 년 내려오면서 그 사람이 잘못했다고 말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 왜 그러냐? 부모는 옥황상제보다도 오히려 더 소중한 분이기 때문이다. 백정, 살인자, 강도라도 제 부모는 옥황상제보다 더 소중한 것이다. 그게 진리다. 왜? 자기 뿌리가 되기 때문이다. 

여기 앉아 있는 사람들은 누구도 다 5천년, 6천년, 7천년 전에 처음 조상할아버지가 유전인자를 아들에게 전하고, 그 아들이 또 아들을 낳아서 전하고, 그 손자가 또 아들을 낳아서 전하고, 그렇게 100대조 할아버지가 99대조 98대조 97대조 96대조로 전해서 내 몸까지 온 것이다. 내 몸은 처음 조상할아버지의 유전인자, 씨다. 내가 어디 하늘에서 떨어진 것도 아니고 땅에서 솟아난 게 아니다. 다 각자 여러 천 년 전 처음 조상 할아버지의 유전인자를 가지고 나온 것이다. 유전인자는 바꾸지 못한다. 

이번에 상제님 진리권에 수용을 당해서 살아남지 못한다고 할 것 같으면 조상도 없어져버린다. 자손이라 하는 것은 조상이 사는 숨구멍이다. 자손이 없는 조상은 살아남을 수도 없다. 

이번에는 한마디로 묶어서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때다. 

원시반본을 다시 한 번 풀이를 하면, 내가 가끔 이런 얘기를 하는데, 밥 할 때 맛있으라고 넣는 밤콩이 있다. 헌데 깜장밤콩이 있고 대추밤콩이 있다. 그 깜장밤콩하고 대추밤콩을 보면 절대로 그 씨가 바꿔지지 않는다. 물에다 불려서 까풀을 보면 아주 얇은 밀용지처럼 얇다. 그러나 절대로 깜장밤콩이 대추밤콩이 되지 않고, 대추밤콩이 깜장밤콩이 되지 않는다. 유전인자라는 게 그런 것이다. 씨를 어떻게 바꾸나, 씨를.

이번에 이 하늘땅 사이의 모든 문제라 하는 것은 우주의 통치자, 그 하나님을 만나느냐, 못 만나느냐 하는 데에 달려 있다. 세상만사라 하는 것은 살고 난 다음 얘기다. 부귀영화라는 게 상제님 통치권 내에 다 들어 있다. 
 

가을에는 인간농사도 결실을 한다

상제님의 천지공사라는 것은 이 세상이 둥글어 갈 틀을 짜놓은 것이다. 이 천지가 둥글어 가는 틀이 그렇게 짜여 있다. 

우주법칙 같은 것은 말해 줘야 알아듣지도 못할 게고, 알기 쉬웁게 일년을 볼 때, 봄 간 다음에 여름 오고, 여름 간 다음에 가을 오고, 가을 간 다음에 겨울이 온다. 춘하추동 사시가 둥글어가는 틀이 짜져 있다. 

그것을 좀 더 세밀하게 설명하면 24사절기로 동지 소한 대한 입추 우수 … 이렇게 시계로 말하면 딸까닥 하는 시각이 짜져 있다. 그 시공이라는 것은 조금도 변통할 수가 없다. 

조금 전에 내가 너무 급해서 원시반본 얘기를 하다가 매듭도 못 짓고서 말았는데, 원시반본은 만유의 생명체가 제 모습을 찾는 것이다. 콩을 보아라. 봄철에 콩 하나를 심으면 거기서 싹 터서 여름철에 커서 가을철에는 뿌리 기운, 이파리 기운, 줄거리 기운 이걸 전부 다 뽑아 모아서 콩 알캥이를 여물어 놓는다. 그게 제 모습을 찾는 것이다. 

우리 조상들이 5천년, 6천년 전부터 대대전손해서 한 백 대를 내려왔다고 하자. 그 조상들이 좋은 조상도 있고, 그른 조상도 있을 것 아닌가. 남을 위해 봉사도 하고 죽을 사람 살려도 주면서 세상을 좋게 이끈 조상도 있고, 또 남 속이고, 거짓말 하고, 협잡하고, 등친 그런 조상도 있다. 

조상에서 적악(積惡)을 한 자손들은 이번에 상제님 진리권에 들어오기가 어렵고, 적덕(積德)을 하고 잘 산 그 자손들은 상제님 진리권에 들어올 수가 있다. 그래서 상제님이 “적덕가의 자손이 들어왔다 나가려 할 것 같으면 ‘너는 여기를 떠나면 죽느니라.’ 하고 뒤통수를 쳐서 집어넣고 적악가의 자손이 들어오면 ‘너는 여기 못 있을 데니라.’하고 앞이마를 쳐서 내쫓는다.”고 하셨다. 그러니까 조상에서 적덕을 하고 남을 도와서 사회생활을 잘 한 그 자손들은 이번에 좋은 결실을 할 것이다. 

그런데 그 조상에서 좋은 짓을 못 했다 하는 사람도 자기가 슬기로워서 잘 이겨내면 살 수도 있다. 우리 신도 중에 그런 사람이 있다. 내가 20여년 전에 어떤 신도보고 “너는 알다시피 네 조상에서 세상에 못된 짓을 다했다. 그러니 너는 잘못하면 끝을 못 볼 수도 있다.” 하는 얘기를 했다. 아니나 다를까. 척신들이 쫓아다니며 그 사람을 그렇게 못살게 방해를 한다. 헌데 그걸 극복해서 지금은 그 척신이 다 떨어져버렸다. 
 

천지공사 이정표대로 둥글어 가는 세상

선천은 상극이 사배한 세상이 돼서 하늘땅이 생긴 이후로 이 세상에 나온 사람 쳐놓고서 제 생각대로 살다간 사람은 없다. 다 타의에 의해서 억울하게 한 많은 세상을 살다 갔다. 그 원신(寃神)과 역신(逆神)이 하늘땅 사이에 가뜩이 찼다. 그래서 상제님이 그걸 해원시키지 않고서는 좋은 세상을 만들 수가 없다. 그래 그 신명들을 전부 모아서 신명 해원 공사를 보신 게, 그게 천지공사(天地公事)다. 

“이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서 물샐틈없이 도수를 굳게 짜놓았으니 제 한도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린다.” 

상제님이 신명 해원 공사를 보신 것이 이 세상이 둥글어 가는 틀이다. 이 세상은 백년 전에 옥황상제님이 이 세상 둥글어가는 신명 해원 공사 틀을 짜신 그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에 의해서 둥글어 간다. 신명은 선행(先行)을 하고 사람은 신명이 하는 것에 따라 현실적으로 행위를 한다! 이 지구상에 있는 65억 인류는 전부 다 상제님 천지공사를 집행하는 배우이고, 이 지구는 상제님 천지공사를 집행하는 활무대(活舞臺)이다. 

이 세상이 둥글어 가는 좋고 그른 모든 것은 상제님이 천지공사에서 그렇게 틀을 짜 놓으신 것이다. 그걸 체계적으로 알고 싶으면 상제님 천지공사 내용 이념, 상제님 천지공사를 행하신 그 틀을 담아 놓은 『도전』을 보고, 이해가 안 되는 것은 간부들에게 교육을 받아라. 상제님이 그렇게 이 세상이 둥글어 가는 틀을 짜 놓으셨건만 세상 사람들은 그걸 모른다. 그러니 얼마나 안타까운가. 
 

결실하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일꾼 신도가 되라

이 자리에 모인 우리 예비 신도들은 정신을 바짝 차려라. 증산도는 누가 인위적으로 지어낸 진리가 아니다. 이 하늘땅 사이에 가뜩이 찬 게 다 상제님 진리다. 그 얘기를 하려도 백분지 일도 다 못한다. 또 상제님 진리보다 더 좋은 것은 있지 않기 때문에 거짓말을 짜서 할 수도 없다. 그러니 이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말고 상제님을 잘 믿어서 혈식천추 도덕군자가 되라는 덕담이다. 

열매는 가을 결실철에 한 번 맺으면 두 번 세 번 맺는 게 아니다. 그때 못 맺으면 소용이 없다. 또 결실하는데 무슨 한 달, 두 달 걸려서 쪼끔씩 하는 것이 아니라 며칠 만에 다 여물고서 만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은 소용이 없다. 몇십 년 전에 태어나서 연령적으로 너무 노쇠하면 그건 지나쳤으니 안 되고, 너무 나이가 어린 사람도 소용없다. 지금이 아주 적기(適期)다. 운유기운(運有其運)하고 시유기시(時有其時)하고 인유기인(人有其人)이라. 운은 그 운이 있고, 때는 그때가 있고, 사람은 바로 그 사람이 있다. 이 자리에 온 사람들이 바로 그 사람들이다. 

그러니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마라. 아무리 바쁘다 해도 상제님 일 이상 더 바쁜 일은 없다. 자손만대 부귀영화, 모든 게 이 속에 다 들어 있다. 상제님 신도가 된다고 할 것 같으면 그 가치관은 뭣하고도 바꿀 수가 없다. 사람이라 하는 것은, 가치관을 바탕으로 해서 살아야 한다. 진리에 살다 진리에 죽는 것이 인간의 의무요 사명이다! 

또한 상제님 신앙을 하면 자기 혼자만 살아도 안 된다. 그것도 죄인이 되는 것이다. 어떻게 개벽하는 세상에 사는 진리를 만나서 나 혼자만 살고 마나. 가족도 있고, 친지도 있잖은가. 내가 사는 성스러운 진리로 남도 살려주어라. 그게 천지에 공 쌓는 일이다. 상제님 말씀에도 “공(功) 중에 천지에 공 쌓는 것 이상 더 큰 공이 없다.”고 하셨다. 사람을 많이 살려줄 것 같으면 그게 천지에 공을 쌓는 것이다. 

개인 신앙을 하려는 사람들은 천천히 해도 된다. 이 단체는 일꾼 신도가 필요하다, 일꾼 신도가! 나 사는 성스러운 진리로 남도 살려 주어라. 
 

유형과 무형이 합일되는 결실 문화

사람은 알고서 믿어야 한다. 왜 꼭 상제님을 믿어야 되느냐? 

증산도의 진리는 이 세상에 아직 나오지 않은 진리다. 

기존 문화라는 것은 그럴 듯만 하지 해답이 없는, 알캥이가 없는 문화다. 예컨대 문화는 형상이 있는 유형문화와 형상이 없는 무형문화가 있다. 오늘날 문화라는 것은 일방적인 유형문화, 기계문명이다. 반면에 무형문화가 있다. 

그것을 사람 몸에다 비유하면 내 몸뚱이는 육신일 뿐이다. 심야자(心也者)는 일신지주(一身之主)라, 내 심령, 마음이라 하는 것은 한 몸뚱이 주인이다. 이 몸뚱이를 끌고 다니는 보이지 않는, 형상이 없는 심령이 있다. 마음이 가자고 하면 가고, 오자고 하면 오고. 심령이 이 몸뚱이를 부리는 군주다. 

오늘날 문화는 전부 유형문화다. 열매기 문화, 알캥이 문화, 결실 문화, 통일 문화는 유형문화와 무형문화가 하나인 진리권에 합일이 된 문화다. 증산도 문화는 바로 그런 문화다. 

상제님 진리를 연구하고 알려면 ‘천지가 춘하추동 사시로 둥글어 가는 데에 따라 어떠한 변화작용을 하느냐?’하는 우주변화 법칙부터 알아야 한다. 이번에는 그걸 모르면 다 죽는다. 

지천하지세자(知天下之勢者)는 유천하지생기(有天下之生氣)하고, 천하의 대세를 아는 자는 천하의 살 기운이 있고, 암천하지세자(暗天下之勢者)는 유천하지사기(有天下之死氣)라, 천하의 대세에 어두운 자는 죽는 수밖에 없다. 천지의 틀이 바꿔져 이번에! 묶어서 천지의 틀, 천지의 질서가 바꿔진다. 그 동안에는 봄여름 세상을 살았다. 
 

상제님 신앙을 잘 해서 혈식천추 도덕군자가 되라

상제님은 12만9천6백년 만에 한 번씩 오시는 분이다. 이건 이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천지라 하는 것은 이렇게 둥글어 가거라 하고 아주 정해져 있는 것이다. 어떻게 춘하추동 사시가 들쑥날쑥 하고, 금년 다르고 명년 다르고, 십년 전에 달랐고, 백년 후 다르고, 그렇게 되는 게 아니다. 이건 아주 틀이 짜져 있다. 

이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금화교역, 하추교역기에는 반드시 우주의 통치자가 오셔서 매듭을 지어 천지에서 사람농사 지은 씨알을 추린다.’고 아주 그렇게 정해져 있는 것이다. 이번에는 살기 위해서 이걸 알아야 한다. 증산도에서 가르쳐 주는 건 아주 알아듣기도 쉬웁다. 

그러니 상제님의 진리권에 들어와 잘 믿어서, 후천 오만 년 전지자손 해가면서 혈식천추 도덕군자가 되어라. 

앞 세상에는 얼마나 오래 사느냐 하면, 태모님 말씀에 상등은 1천2백살을 살고 중등은 9백살을 살고 암만 일찍 죽는 사람도 7백살은 산다고 하셨다. 

그렇게 오만 년 복 받기를 내가 축복을 하면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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