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상종도사님의 진리 혼 | 마음에 새기는 태상종도사님 도훈(상제님은 참 하나님)
태상종도사님의 가르침은 늘 도생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과 경구로 남는다. 갈수록 중요해지는 천지사업의 대의와 심법을 다지고 굳건한 신앙 정신으로 정진하기 위해 ‘진리의 혼이 담긴 태상종도사님의 도훈 말씀’을 발췌하여 싣는다. 임인년 성사재인의 도정 집행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상제님은 참 하나님
● 우리가 신앙하는 상제님은 진짜 하나님이시다. 그저 상제님이라고 하니까 이름도 성도 없이 덮어놓고 상제님이다, 옥황상제다, 참 하나님이다, 그렇게 막연하게 알면 안 된다.
우리 증산도에서 신앙하는 상제님은 인류 역사가 조판肇版된 -조판이라면 대우주 천체권 내의 모든 만유를 천지에서 수용하면서 인류 역사가 처음 비롯된 것을 말한다- 그때부터 계셨던 바로 그 옥황상제님, 하나님이시다.
● 상제님이 “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보냈다.”(道典 2:40:6)라고 하셨다. 상제님 말씀과 같이, 역사 발전 과정의 모든 문제는 전부 우리 상제님이 참 하나님으로서 이 세상에 내려보내고 지어 놓으신 것이다. 상제님은 대우주 천체권 내 아주 주체, 원조화옹, 절대적인 하나님#시다.
상제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
● 그 하나님이 왜 거름 냄새 나는 인간 세상까지 찾아오셨느냐? 지나간 세상에서 그랬던 것처럼 딴 사람을 대신 보내시지 않고, 우주의 주재자 하나님께서 직접 오신 목적이 있다.
지금은 우주년으로 볼 때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다. 우주년에도 생장염장生長斂藏하는 춘하추동 사계절이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은 춘하, 봄여름 세상이 이미 지나가고 이제 가을 겨울 세상을 앞두고 있는 바로 그런 시점이다.
이때에는 무슨 문제가 일어나느냐? 차마 입에 붙이기도 싫은 개벽이 있다!
● 일 년으로 말하면, 봄에 물건 내서 여름에 기르고 가을이 되면 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 열매를 맺고 겨울에는 폐장을 한다. 헌데 초목도, 봄여름에 성실하게 잘 성장한 놈은 가을철에 70퍼센트도 여물고, 80퍼센트도 여물고, 65퍼센트도 여문다. 혹시 한 50퍼센트 여무는 놈도 있고, 그 아래로 40퍼센트, 30퍼센트 여물고 반쭉정이 되는 것도 있다. 그러고서 그 나머지는 풀 한 포기 안 남고 다 없어져 버린다. 그게 초목개벽이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우주의 가을개벽이라 하는 것은 인간 씨종자를 추리는 개벽이다. 우주의 농사는 사람 농사다. 우주가 생장염장으로 사람 농사를 짓는데,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이때에는 참 하나님이 오셔서 마무리를 지으신다.
● 다시 말해서, 봄에 물건 내고 여름에 길러서 인류 역사를 창출해 가지고 이번 하추교차기에 추수를 한다. 이때 못 쓸 것은 다 걸러 내던지고, 다음 세상으로 넘길 만한 씨종자를 추리기 위해서는 꼭 참 하나님이 오셔야 한다. 이 세상을 심판하려 할 것 같으면 반드시 참 하나님이 오셔서 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 세상을 묶어서 새 세상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원우주의 주재자, 우주의 원주인공, 원원한 참 하나님이 오시지 않고서는 아무런 방법이 없다. 지금은 판이 그렇게 된 때다. 그래서 상제님이 이 세상에 오시게 된 것이다.
(월간 『개벽』, 도기 132년 8월호 도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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