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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훈명상 |
상제님을 느끼며 신앙하라
상제님은 하늘나라에서 오실 때 돌아가실 날짜, 그 시간까지도 정해 놓고서 이 세상에 오셨다. 기유년 6월 24일 오시午時에 어천하시기로 신명들에게 약속을 하시고서 오셨단 말이다. 그 시간을 맞춰 공사를 마치고서 가셔야 하는데 시간이 채 안 돼서 천지신명들이 미리 내려왔을 것 아닌가? 신명들이 “모시러 왔습니다.” 하니까, 시간도 안 됐는데 왔다고 상제님이 호통을 치셨다.
상제님이 큰 그릇에다 소주를 드시는데, 꿀을 타서 그걸 며칠을 그냥 자셨다. 창자가 녹아서 스스로 목숨이 끊어지게 하신 것이다. 상제님을 누가 어떻게 데려가나? 상제님이 일을 마치시고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어천御天을 하셨다. 신도들이 그런 것을 알면 제대로 신앙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상제님을 신앙하는 사람들 아닌가? 여기 우리 신도들, 『도전』을 보면 다들 공감할 것 아닌가?
(도기道紀 132년 1월 2일(수), 순방군령 도훈 발췌, 청주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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