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 선려화 치유 수행(2)

 

[종도사님 말씀]

 

무병장수 선려화 치유 수행(2)

도기道紀 152. 11. 6(일), 2022 가을 대한 영성문화 대축제,
서울 더케이 호텔 그랜드볼룸

조화신선 도통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이 조화신선 도통법을 왜 지금 공부해야 하는가? 그것은 격변하는 선천 상극의 문명사의 방향을 전격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바로 이 공부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공부를 제대로 하면 무엇보다도 중요한, 나와 가족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 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인류가 진정으로 다 함께 이 길을 가야 하는 것입니다.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서 경제 전쟁에 박차를 가하고, 지식을 더 많이 쌓고 기술을 더 개발해도 이 문명을 올바른 방향으로 돌리기는 사실상 매우 어렵다고 봅니다.
현대 문명의 출발점은 이 땅에서 선언된 동학입니다. 300만 명이 ‘시천주 조화정’을 외치면서 전한 한 소식은 ‘개벽이 다시 일어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 괴질 운수가 전 지구촌에 닥친다는 것입니다. ‘운運’이라는 것은 운동한다는 운運 자예요. 이것은 우주의 운동 법칙으로 오는 것입니다.
지금은 병란 개벽 실제 상황입니다. 지난 2002년에 사스(SARS)가 유행하여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최근에 코비드COVID-19가 전 세계에 퍼져서 인류에게 고통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증산도 『도전道典』을 보면 ‘앞으로 만병이 몰려온다.’는 상제님 말씀이 있습니다. ‘만병이 몰려오면 죽는 것은 창생이요, 사는 것은 도인’(도전 11:386:3)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수행을 하지 않고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보약만 먹어서 되는 게 아니에요. 보약 먹고, 영양제 잘 먹고, 좋은 보양식 많이 먹는다고 누구든지 장수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도 매우 중요하지마는 그것보다 본질적인 것은 수행修行입니다.

가을개벽기에 천주 아버지가 오신다

우주의 이법적 측면에서 볼 때 우리는 지금 어느 때 살고 있는가? 상제님이 최수운 대신사에게 ‘개벽 후 5만 년에 네가 또한 처음’이라고 하셨습니다. 개벽開闢은 우주의 질서가 바뀌는 것입니다. 동학에서 선언된 ‘다시 개벽’은 ‘우주 1년’을 알아야 그 온전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인간으로 오신 삼신상제님이 전해 주신 선후천 개벽관과 우주의 1년 시간대가 이 도표 한 장에 들어 있습니다. 선천개벽과 후천개벽 시간대를 구체적으로 알면 우주가 어떻게 둥글어 가며, 우주는 지금 어느 시간대에 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주년宇宙年의 주기週期는 129,600년입니다. 이 우주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습니다. 우주 1년에서 봄, 여름을 선천先天이라 하고 가을, 겨울을 후천後天이라 합니다. 인류의 문명은 봄여름 선천 5만 년과, 가을에서 겨울 초까지 후천 5만 동안 발전하고 존재합니다. 후천 문명이 끝나면 약 3만 년 동안 우주 겨울철이 있습니다. 지금 지구과학에서도 대개 12만에서 13만 년마다 대빙하기가 온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인류는 우주의 봄철에 처음 탄생합니다. 이번 우주 1년에서는 우리와 같은 이런 모습의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우주가 봄과 여름을 지나서 이제 여름의 말기에서 가을로 들어서는 하추교차기夏秋交叉期에 도달했습니다. 지구촌 80억 인류가 이걸 모르고 있어요. 지구촌의 모든 사상가와 신학자, 정치하는 사람들이 ‘지금은 우주가 선천 말에서 가을의 후천개벽으로 들어가는, 우주의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환절기’라는 이 한마디를 모르는 것입니다.
이러한 우주의 여름철 말에 80억 인류가 첨단 과학 문명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돈만 있으면 만사가 오케이일 것 같지만 사실은 그게 아닙니다. 돈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거든요. 인생을 살다가 한 60, 70대를 넘어가면 건강이 무너지면서 누구나 그렇게 느끼지요.
그러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 무슨 일이 생기는가? 공자, 석가, 예수 같은 모든 성자가 그토록 목 놓아 외친 바로 그 한 분이 오십니다.
신학의 관점에서 볼 때 예수 성자가 외친 신약 복음의 최종 결론은 뭡니까? 예수 성자가 겟세마네Gethsemane 동산에서 피땀을 흘리면서 외친 것은, 이 죽음의 쓴 잔을 비켜 갈 수 있다면 자기도 죽기 싫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늘에 계신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했습니다. 결론은 그 아버지가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제대로 전달이 안 됐어요. 부활한 예수가 재림한다는 설에 세뇌되어 아버지가 설 자리가 없어진 것입니다.
동학에서는 ‘천주 아버지가 이 땅에 오신다. 이제는 천주 아버지의 조화법으로 새로운 우주가 창조된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가을 우주가 열리는 후천개벽이라는 진리의 결론 이야기입니다. 최수운 대신사는 ‘이 땅에 아버지가 오신다. 1만 년 동방 문명의 원조, 종주인 조선의 땅에 아버지가 오신다. 내가 세상을 뜬 이후 8년 뒤에 오신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속리산 법주사에 가 보면 마당에 큰 석조 미륵불이 서 있었습니다. 지금은 금동미륵대불이 서 있는데 세계에서 둘째로 큽니다.
우리가 북경에 가 보면 나무로 된 티베트 계열의 미륵불이 있는데 아주 거대합니다. 그런데 그 외모가 제대로 표현되지 못해서 다소 볼품이 없습니다. 진정한 미륵불의 모습은, 전라북도 김제군 금산면 금산리 금산사에 있는 여의주를 쥔 금미륵입니다. 신라 때의 고승 진표율사眞表律師가 미륵님으로부터 직접 도통을 받고 미륵님의 천명을 받아서 금미륵 불상을 세운 것입니다. 『도전道典』을 보면, ‘전라도 금산사 기운을 충청도 금산사로 옮겨 온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상제님이 인간 세상에 오셔서, “봄여름 세상의 우주 법도는 상극의 법칙이기 때문에 전쟁이 그칠 날이 없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억음존양抑陰尊陽이라는 자연의 이법에 따라서 음양이 고르지 못하여 여자는 남자의 노리개가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戰亂이 그칠 새 없었나니 그리하여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우므로 이제 이 상극의 운을 끝맺으려 하매 큰 화액禍厄이 함께 일어나서 인간 세상이 멸망당하게 되었느니라. (도전道典 2:17:1~4)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때는 해원시대라. 몇천 년 동안 깊이깊이 갇혀 남자의 완롱玩弄거리와 사역使役거리에 지나지 못하던 여자의 원寃을 풀어 정음정양正陰正陽으로 건곤乾坤을 짓게 하려니와 이 뒤로는 예법을 다시 꾸며 여자의 말을 듣지 않고는 함부로 남자의 권리를 행치 못하게 하리라.” 하시니라. (도전道典 4:59:1~3)

그래서 선천에는 세세歲歲로 원과 한이 쌓이게 됐습니다. 지축도 기울어지고 달도 기울어졌습니다. 태양계 행성들의 자전축이 다 기울어졌어요. 그런데 앞으로 천체가 전체적으로 궤도 수정을 합니다. 지금은 음력이 양력보다 거의 한 달이 늦게 가지만 앞으로 음력과 양력이 하나가 되어, 1년이 360일이 되는 가을의 책력을 따라 달력이 바뀝니다. 이번에 개벽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 지구 운동이 격렬해져서 백두산이 폭발하고, 일본의 후지산도 폭발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 하와이의 주산이 폭발할 조짐을 보인다고 미국 과학계에서 발표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제가 젊은 시절에 지구의 종말론에 대한 정보를 다 훑어다가 정리해서 『이것이 개벽이다』라는 책을 만들었습니다. ‘하와이가 그냥 물로 들어가 버린다. 샌프란시스코가 한순간에 큰 소리와 함께 태평양으로 들어간다. 뉴욕도 물속으로 들어간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일부 나라들도 그냥 없어져 버린다.’는 엄청난 얘기가 있어요.
이런 지각 운동의 모든 변화는 개벽 현상입니다. 이것은 이미 동학에서 ‘다시 개벽 아닐런가.’라고 선언된 것입니다. 개벽은 우주 질서의 틀이 바뀌는 것입니다. 인류와 문명은 우주의 봄에 탄생하고, 여름에 성장합니다. 그런데 여름에서 가을로 들어가면서, 문명도 성장의 극한에서 성숙기로 들어갑니다. 바로 이런 시기에, 선천 문화를 뛰어넘어서 가을로 인도하는 한 분이 오시는 것입니다. 유불선 성자들의 최종 결론인 그분, 아버지가 오십니다.

진리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야

지금 우리가 말하는 우주의 대광명 조화신선 도통법은 2만 년 이전에 시작되었습니다. 기독교 신약의 역사보다 열 배나 더 오래된 것입니다. 유불선 기독교, 그 무엇을 믿든 우리는 우리의 역사, 우리의 문화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기독교를 아무리 잘 믿는다 해도 아브라함의 자손은 될 수가 없잖아요.
진리라는 것은, 「천부경」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가 셋으로 열렸다가 다시 하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에서 셋으로 그리고 그 셋이 하나로 돌아가는 것은 우주의 영원한 진리 전개의 틀, 기본 원칙입니다. 우주 존재의 근본인 그 하나에서 태허령님, 태성령님, 태광령님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시간과 공간의 근원인 태허령님의 마음이 나와서 현상 세계에서 하늘과 땅과 인간이 되었습니다.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석삼극무진본析三極無盡本.’ 하나에서 삼극 즉 세 가지 지극한 것, 세 가지 궁극자가 나온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몸에 들어와서 우주 삼신의 빛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머리에 있는 상단과, 가슴에 있는 중단과, 배꼽 아래 5센티미터 저 안쪽에 있는 하단이 그것입니다.
우리에게 육안肉眼이 두 개 있습니다. 그런데 이마 중심에는 수직으로 세 개의 신령한 눈이 있습니다. 그것은 태허령님 눈, 태성령님 눈, 태광령님 눈입니다. 후대에 와서 천안, 지안, 시간의 눈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가 이것을 제대로 알면 새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우리 마음속에도 의식과 무의식과 일심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처럼 모든 것은 셋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우리 영혼도 세 가지가 있습니다. 삼혼三魂이 있는 거예요. 육신은 일곱 개의 북두칠성 기운으로 구성이 됩니다. 그래서 ‘삼혼칠백三魂七魄’이라 합니다. 혼백이 셋과 일곱으로 돼 있단 말이에요.
이걸 알아야 우리가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에도 왜 그 묘역을 잘 찾아가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영이 혼魂과 넋(백魄)으로 나눠집니다. 혼은 브라이트 스피릿Bright Spirit으로서 밝은 빛으로 보이지만, 넋은 어슴푸레한 빛으로 보입니다. 혼은 이성적이고 공적이고, 넋은 감정적입니다. 가족이 손잡고 같이 걷고, 같이 웃고, 술 한 잔 마시던 그 인간적인, 정서적인 것은 넋과 연관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가 살다가 죽으면 ‘두 사람’으로 나뉘는 것입니다. 하나는 무덤 속에 있고, 하나는 천상에 가서 사는 거예요.

세상과 나는 둘이 아니고, 자연과 나는 둘이 아니고, 진리와 나는 둘이 아닙니다. 우리가 세상과 자연, 진리와 일체적인 삶을 살 때 진정한 깨달음이 우리 온몸에서, 온 마음에서 작동되기 시작합니다.

개벽 상황에서 의통으로 세상을 건진다

요즘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지고 있습니다. 봄여름에는 땅에서 하늘을 향해 목화지기木火之氣가 솟구치다가, 가을이 되면 모든 진액이 근본인 뿌리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우주의 여름에서 가을로 들어가는 가을개벽기에는 조상을 부정하면 다 죽습니다. 뿌리를 부정하는 것은 멸망의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성자와 영능력자들이 전하는 메시지에는 거의 유사한 내용이 나오는데, 지구촌의 성자님들과 깨달은 이들이 말한 것을 종합, 정리해 볼 때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이번 개벽에 인류가 얼마나 살고 얼마나 남을 것인가? 제가 어제 산책을 하면서 황금빛으로 바뀐 은행나무 잎이 떨어진 것을 보았는데, 세상 사람들도 기본적으로 90퍼센트 이상이 ‘가을 낙엽’처럼 희생될 것입니다.
상제님께서, “억조창생을 병사에서 건져 주옵소서.”라는 천지신명들의 하소연을 들으시고 “차마 물리칠 수 없어서 이 세상에 오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병겁이 돌 때는 세상의 모든 의술은 무용지물無用之物이 되느니라. 그러나 하늘에는 다 죽이는 이치는 없는 것이니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신선과 부처와 성신聖神들이 나에게 탄원하여 ‘세상에 내려가셔서 억조창생의 병사病死를 건져 주옵소서.’ 하고 간곡히 하소연해 오므로 내가 이 세상에 내려왔느니라. (도전道典 7:39:3~5)

상제님의 천지공사, 우리 『도전』에 실려 있는 공판公判 내용은 어떻게 되어 있는가? 상제님이 행하신 대우주의 가을개벽 공판에 따르면 인류는 앞으로 집집마다, 동네마다, 도시마다 줄초상을 치르게 됩니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병겁이 휩쓸면 자리를 말아 치우는 줄초상을 치른다.”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병겁으로 사람을 솎아야 사私가 없다.” 하시니라. (도전道典 7:38:7~8)

상제님께서 용머리고개를 지나시다 전주를 바라보시며 말씀하시기를 “방안떨이가 동네떨이요, 동네떨이가 고을떨이요, 고을떨이가 천하떨이니라. 너희들, 도시 송장 어찌할 것이냐. 송장, 송장 말이다! 코도 못 들겠다. 시골 송장은 오히려 가소롭다.” 하시니라. (도전道典 7:49:1~3)

희생되는 사람이 수백만, 천만, 1억, 10억, 20억, 30억, 70억 그리고 70억을 넘어서게 됩니다. 그래서 지구촌에서 살아남는 인류는 5퍼센트를 넘지 못할 것입니다. 그때에는 오직 상제님이 전해 주신 의통醫統으로써 세상을 건지게 됩니다.

하단에 피는 꽃

우리가 시천주주와 태을주라는, 신의 조화 주문 두 가지를 받아서 수행을 하는데요, 우주의 진리와 도통의 비밀은 이 두 주문 속에 다 들어 있습니다. 이 주문을 밤낮 읽으면 선려화仙呂花 수행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주문을 그렇게 읽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 선려화를 내려 주는 것입니다. 지금 병란 개벽 실제 상황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제가 지난 몇 년 동안 스스로 천지에 치성을 수십 회 모시면서 이걸 준비해 왔어요. “앞으로 시두도 터지고 만병이 몰려올 것인데 천하 창생이 무엇으로 살 수 있으리오. 이제 때가 됐으니 이 수행법을 천지에 공개해서 세상 사람을 많이 살려라.”라는 상제님의 신교神敎에 따라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무병장수 조화신선 도통수행법에 따라 1차 수행을 해 왔는데, 이 1차 수행은 어떤 내용인가?
여기 머리에는 송과선松果腺이라는 게 있습니다. 머리 뒤쪽에 좌반구와 우반구가 갈라지는 곳을 따라 쭉 내려가면 솔방울처럼 생긴 밥알만 한 송과선이 있어요. 거기에 집중해서 주문을 읽으면 그곳이 쫙 열리면서 자기도 모르게 거기에 들어갑니다. 그곳은 신神의 세계입니다. 들어가 보면 작은 머리 속에 우주보다 넓은 세계가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유와 무, 물질계와 비물질계[영체]의 비밀입니다.
그리고 하단은 평소에 닫혀 있고,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호흡 수행을 하면서 하단에 집중하면, 하단에 있는 문이 열립니다. 하단은 마치 작은 알집처럼 생겼어요. 거기에 집중을 해서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하고 주문을 계속 읽으면 아주 작은 빛이, 때로는 황금빛이나 백광이 거기에 송송송송송송 들어갑니다. 이렇게 하단을 빛으로 채워 넣는 공부를 하면 거기에 작은 알이 생깁니다. 빛이 뭉쳐서 알이 되는 것입니다. 때가 되면 알에 스스로 금이 가고 거기서 꽃이 핍니다. 그 꽃이 피는 순간이 바로 내가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신선 몸을 향해서 여정을 떠나는 계기가 됩니다. 그 꽃이 피는 것을 보면 참 신비로워요. 그 꽃은 여덟 잎이 피어야 완전한 것입니다.
우리가 우주 조화의 중심 근원에 가서 선정화仙定花를 받으면 내 몸의 일곱 개 혈穴 자리에 꽃을 피웁니다. 그러면 일곱 혈 자리뿐 아니라 온몸에 꽃이 핍니다. 2단계 수련 마지막 날 새벽에 이 공부를 하면서 억만 송이 꽃을 온몸에 피우는데 그게 장관이에요. 그것은 선려화를 선정화로 바꾸는 하나의 도통 순간인 것입니다. 그래서 선려화를 받는 오늘은 도통을 기약하는 날입니다.

우리는 왜 이 수행을 해야 되는가? 우리는 결코 끝나지 않는 병란 대개벽의 초비상 시간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천상에 있는 헤아릴 수 없는 조상을 위해서 이 수행을 합니다. 이건 생존生存 수행입니다. 내가 살아남아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어떤 종교판에 들어와서 수행을 하는 게 아닙니다. 이 세상에는 종교라는 게 없어요. 원래 도道가 있을 뿐입니다. 우리 『도전』을 보면 상제님께서 “유도와 불도와 선도와 서도(기독교)는 인류 문화의 근본이 되었나니, 내가 이제 그 진액을 거둬서 무극대도를 만든다.”(도전道典 4:8)고 하셨습니다. 가을 우주 문명의 무극대도는 그 조화가 한량이 없습니다. 이 우주보다 장대한 그런 조화법을 여는 거예요.
오늘날의 학문은 완전한 진리가 아닙니다. 그건 학술입니다. 진리는 역사 문화의 원형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수만 년 동안 대우주의 광명을 보고 그 빛을 몸에 채웠습니다. 그런 체험을 통해서 빛이 된 인간을 ‘랑’郞이라 합니다. 삼신의 빛이 내 몸에 들어와서 생명의 인간이 된 사람은 삼랑三郞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문화 정신의 결론은 ‘너는 삼랑이 되어라.’라는 것입니다. 이 삼랑의 근원은 아리랑입니다. 아리랑은 마고성에서 나왔습니다. 우주 광명 삼랑 문화의 원형은 환국, 배달, 조선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이것이 국통國統이면서 도통맥道統脈입니다.

오늘 드린 카탈로그에 국통맥이 나와 있습니다. 이 잘 된 도표를 집에 가서 자세히 보세요. 국통은 환국, 배달, 조선 이후 쭉 이어져서 지금 대한민국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환국 이전에, 지금부터 2만 5천 년 전에 마고성麻姑城(부도符都, 율국)이 있었습니다. 마고 할머니가 3천 년을 준비해서 인간의 신선 문명을 2만 2천 년 전부터 열었습니다. 그때는 여신이 제왕이었는데 그걸 ‘황皇’이라 했습니다. 이 황 시대는 15세에 이르러 끝났습니다. 이어서 바이칼호 동쪽에 선비국鮮裨國이 세워졌는데 이 선비국이 환국의 시작입니다.
『환단고기』에 실려 있는 국통이 학계에서 부정당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렇게 ‘똑똑한 바보’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사람이 다 똑똑한 바보가 되어서 우리 역사 문화에 관심도 없어요.
지금 우리 한국의 역사학계를 보면 대부분 서구 논리에 물들고 또 서양 제국주의의 근대 역사관, 실제로는 유물론적 실증사학에 물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를 들먹이면서 우리 정신문화의 근원을 부정합니다. 심지어 지난 정권 때 국회의원 일고여덟 명이 뭉쳐서, “홍익인간은 썩어 빠진 추상적인 개념이니까 쓰레기통에다 집어넣어 버리자, 폐기 처분을 하자.” 해서 법제화를 하려 했습니다.

돈이나 좀 벌고 운동하고 취미 생활을 하면서 가족과 더불어 오손도손 건강하게 살면 성공한 인생, 재미난 인생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정말로 큰 착각이에요.

언청계용신과 광선아기

우리가 빛 몸을 만드는 1차 수행에서 하단의 새알 속에 빛을 넣으면 거기서 불멸의 새, 봉황새가 나옵니다. 그 새가 내 몸의 하늘로 올라가면 거기서 기다리고 있는 용과 합체가 되어 조화 망량인 언청계용신言聽計用神이 나옵니다.

이것은 마고삼신 할머니가 마고성 율국 시대에 그린 언청계용신입니다. 그리고 단군조선 때에 이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우리는 언청계용신을 배운 바가 없잖아요. 그런데 예전에 어린이들은 언청계용신과 친구가 되어서 “잘 잤어? 잘 쉬었어? 뭐 했어?” 하면서 날마다 대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칠성령七聖靈 문화가 나오는데, 칠성령은 아버지 문화입니다. 기독교의 요한계시록에, 천상에 불려 올라간 사도 요한이 ‘아버지 앞에 일곱 성령(The Seven Spirits of God)이 있더라. 아버지가 오른손에 일곱 별을 쥐고 있더라.’라고 했습니다.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나고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켠 것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And out of the throne proceeded lightnings and thunderings and voices: and there were seven lamps of fire burning before the throne, which are the seven Spirits of God.) (요한계시록 4장 5절)

인간은 이 일곱 별, 북두칠성北斗七星에서 옵니다. 그 일곱 성령의 기운을 천지의 아버지가 열어 주시는데, 그 일곱 성령의 손길은 처음에 아버지, 다음에 천지의 어머니, 그다음에 태허령님 이렇게 그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 기운을 받아 가지고 나의 영원한 진리 동반자, 수행 동반자인 광선光仙아기를 낳습니다. 이 아기는 완전히 빛 덩어리입니다. 주문을 잘 읽으면서 공부하면, 광선아기가 3일 만에 나옵니다. 빠른 사람은 하루 만에도 나오고, 정말 일심으로 하면 한 시간 만에도 나와요. 광선아기는 나와서 수도를 하고, 나의 머리 위로 뛰어 올라갑니다. 광선아기는 잠든 나를 깨우기도 하고, 내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얘기도 해 줍니다. 광선아기는 언청계용신과 함께 있습니다.
광선아기는 법신이고, 언청계용신은 순수한 망량신, 자연신입니다. 우리는 이 두 친구와 함께 수행해서 빛 구슬을 만들고, 영적인 세계의 눈을 정화합니다.
우리가 지금 힘써야 할 것은 ‘정단精丹을 만드는 일’입니다. 정단을 잘 만들어야 몸이 강건해지고, 면역력이 생깁니다. 자신감이 생기고 목소리도 힘이 있습니다. 정단은 한 생애에 걸쳐 영원히 만들어 가야 하는 것입니다.

삼신상제님을 모신 일만 년 천제 문화

예식을 통해서 상제님과 악수를 하는 것도 정말 기적이에요. 우주의 아버지의 본래 호칭은 ‘삼신일체상제님’입니다. ‘이 우주의 조물주 삼신 성령님을 망량’이라 합니다. 이 ‘망량魍魎’이라는 말은 마고성에서 마고 할머니가 정의를 하신 거예요. 지금은 망량을 잃어버리고 세상에서 이상하게 쓰기도 합니다. 우주의 통치자, 우주의 아버지는 이 삼신과 하나 돼서 우주를 다스리시는 삼신일체상제님입니다.
공자, 석가, 예수를 내려보내신 우주의 원原조화주 아버지가 계시는 궁극의 한 하늘, 그곳을 신선들은 ‘능소천凌霄天’이라 했습니다. 불교에서는 ‘투시타Tushita’라 했는데, 상제님도 도솔천보다 투시타라는 언어가 원래 발음과 맞는다고 하셨습니다. 온 우주 사방위를 벌여 놓고 우주 정사를 행하시는 우주의 아버지가 계시는 하늘의 공식 이름은 ‘태라천太羅天’입니다. 그리고 유가에서는 도덕천과 이법천에 빠져서 ‘황천皇天’이라 하기도 했습니다. 공자의 어떤 문화 전개 논리 때문에 그렇게 되었는데, 그게 잘못됐다는 건 아니지만 사실 약간 시원치 않은 말이에요. 황천에 상제를 덧붙인 ‘황천상제’라는 말은 후대에 나왔습니다.
우주의 아버지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 인류의 우주 광명 무병장수 조화신선 문명의 종주인 이 조선의 땅에 오십니다. 그래서 상제님의 강세를 선언한 동학東學 300만이 일어났고, 일본 제국에 의해서 동학 농민군 30만 명이 무너졌습니다. 오늘날 보수와 진보의 사상적 원형은 사실상 동학혁명입니다. 무너진 동학혁명의 무덤 위에서 다시 피어오른 참동학 700만의 증산도 초기 시대가 있었고, 이어서 해방 이후 지금까지 500만 구도자가 있었습니다. 이 1,500만 명이 우리 근대 역사를 추동한 중심 세력입니다. 이제 우리는 한국인으로서 문화의 고향으로 돌아와야 됩니다.
우리가 전 지구를 다녀 봤지만 유불선과 기독교까지 열심히 믿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1등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기독교를 잘 믿는 1등 복음주의 국가입니다. 그러나 인구가 2천만이 안 되던 해방 전에만 하더라도 기독교 세력은 미미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한때 신도 수가 7백만에 이르렀다는 보화교普化敎가 있었습니다. 보화普化의 이전 이름은 ‘선仙’이었어요. 보화교의 세력이 커지자 일본 경찰이 ‘야, 정읍 대흥리에서 어떻게 어마어마한 군자금이 나오나? 이 세력의 실체를 한번 파 보자.’ 하고 보화교를 찾아가서 ‘조선총독부에 단체를 등록하면 적극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보화교에서는 1921년 함양咸陽 황석산에 대천제를 올릴 단을 쌓고 나라를 선포했습니다. 이것이 계룡산 쪽으로 흘러가서 나중에 이문열이 쓴 『황제를 위하여』라는 소설의 제재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나라를 세우려 한 1921년 사건을, 역사를 잃어버린 대한민국 사람들이 지금 어떻게 알겠어요? 그 나라는 조화신선 문명, 후천 5만 년 지상 선경 낙원을 꿈꾸며 세운다고 선포한 나라입니다. 그리고 이듬해에, 조선총독부의 꾐에 빠져 ‘보천普天’으로 교명을 바꾸어서 등록했습니다. 그때 ‘동학도 천도교天道敎로 바꾸었으니 우리도 천天 자를 넣자.’ 해서 ‘보화’를 ‘보천’으로 한 것입니다. 그러나 보천교는 일제의 집요한 방해와 탄압으로 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태상종도사님이 일제 시대 때 명동明洞을 가셨는데, 조선 사람이 일본 놈한테 죽도록 얻어터지는데도 사람들이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다. 태상종도사님은 당대 최고 멋쟁이였는데 가지고 있던 멋진 단장으로 그 일본 놈 대갈통을 한 대 후려쳤습니다. 그러고서 일본 경찰에 붙잡혀서 감옥에 갔어요.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은 ‘고노야로 조센징’을 외치면서 조선의 역사와 문화의 영혼을 파괴했습니다.
그런데도 오늘날 우리는 대부분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우리 문화의 원류를 찾기 위해서, 문화의 영혼을 부활시키기 위해서 국내외 8천만 한민족이 하나가 되어서 손에 손을 잡고 일어나야 할 성숙한 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2일, 계룡산 천황봉 자락 아래에서 우리는 1만 년 천제 문화를 완성하는 대천제를 올렸습니다. 그것은 실로 상상할 수 없는 역사의 장대한 기적입니다. 그때 2만 5천 년의 마고태원麻姑太元 성부님과 성모님을 비롯한 신성 일곱 가족을 다 모셨어요. 그런 대천제는 백억, 천억 원을 준다 하더라도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직 역사의 정통을 존중하는 참동학 증산도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대천제는 원래 국가에서 해야 되는 거예요.
저는 지난 약 50년 동안, 잃어버린 역사 문화를 찾기 위해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선친께서도 “너하고 나는 그냥 잃어버린 역사나 찾다 죽자.”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때 아버지의 모습이 참 멋져 보였습니다. ‘역사 문화나 찾다 죽자.’는 말씀에 동의하십니까? 정의를 위해서, 우리 문화의 영혼을 위해서 함께 일어나시겠습니까?

우주 조화의 절대 근원으로 들어가서 도통을 해야

오늘부터 대우주의 광명, 불로장생의 광명, 진정하고 영원한 빛의 인간으로 살 수 있는 도통을 해야 됩니다. 생존을 위해서도 대우주 조화의 절대 근원, 그 조화의 세계로 들어가서 도통을 성취해야 합니다. 제가 늘 이런 얘기를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내가 손목을 잡고 직접 대우주의 절대 근원으로 들어가서 다 도통줄을 내려 주겠다.”고 말입니다. 그게 긴 시간이 걸리는 게 아닙니다. (박수) 몇 달 열심히 하면, 비록 피로하더라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한 세 시간 내지 네 시간 하면 누구도 다 통과할 수 있는 거예요.
우리가 1차 수행에서 2차 수행으로 넘어가면, 정말로 매 순간 기적을 맛봅니다. 우리는 대우주 도통의 최정상, 그 세계로 다 함께 나아갑니다. ‘이건 기적이다!’라는 말은 천상에 있는 모든 신선님들의 말씀이에요. 여러분은 오늘 우리 동방신선학교에 들어가는 멤버십 가입을 안내하는 글을 받으셨을 것입니다. 앞으로 수행 프로그램이 열립니다. 멤버십에 가입해서 아침반, 오후반, 저녁반, 새벽반 가운데 시간 닿는 대로 참여하시면 됩니다.
상제님의 조화법은 자신이 수행 공부를 해서 먼저 도통을 하고, 기운을 채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1단계, 2단계를 공부하면 신선 몸이 실제로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여기 표지에 그려진 수행자는, 오리지널 선정화를 받아서 눈을 지그시 감고, 무극의 눈을 통해서 태허령님의 우주 광명의 세계로 한순간, 1초 만에 쑥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백설같이 빛나는 백광의 우주, 그 무궁무진한 조화 세계에 들어가서 마음을 진정하고, 휴식도 하고 그리고 지구촌에 사는 억조창생을 대자대비한 마음으로, 진실한 마음으로 사랑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남북 분단과 좌우의 극한 대립의 결론은 동북아에 대전쟁이 나는 것입니다. 동북아에 대전쟁이 몰려옵니다. 결국은 전쟁이 난다는 말씀입니다.

“나의 일은 상씨름 씨름판과 같으니라. 상씨름이 넘어간다!” (도전道典 6:71:1, 5:325:9)

제가 <환단고기 북콘서트>를 할 때 그 첫 일성이 ‘결론은 역사 전쟁입니다. 역사 대전쟁입니다.’였습니다. <개벽 문화 콘서트>로 넘어가서는 ‘결론은 개벽입니다.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대개벽입니다. 지구촌의 인간 씨종자를 추리는 후천 가을 대개벽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이제 <도전道典 문화 콘서트>로 넘어오면 그 버전은 어떻게 바뀔까요? “결론은 도통입니다. 결론은 도통입니다!” (박수) 우리가 대우주의 영원한 조화의 생명 그 근원으로 들어가서 다 함께 손잡고 조화신선 대광명의 영원한 생명의 꽃, 조화꽃, 율려꽃인 선정화를 받으면 불과 몇 달 사이에 엄청나게 변화할 것입니다.
제가 근래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계룡산 아래에 1만 년 우리 역사의 성전을 짓는데, 역사를 되찾는 박물관을 짓는데, 조화신선 도통문을 열고 지구의 역사를 새로이 창조할 1만 2천 명 주권자를 길러 내는 성전을 짓는데, 지구촌의 만성萬姓 선령신先靈神의 뿌리를 모실 대성전을 함께 짓는데 증산도 힘으로도 지을 수 있지만, 이것은 세계인이 모두 함께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참여해야 됩니다. 여기에는 이의가 있을 수 없어요.

신선 조화 빛꽃 받기와 분합 수행

잠시 후에 이 대우주에서 가장 신성하신 지구촌 80억 인류의 대성모님과 그분의 두 따님인 태율太律성모님과 태려太呂성모님이 함께 이 자리에 오셔서 신선 조화 빛꽃을 내려 주십니다. 그 의식儀式을 행할 때 머리에 집중해서, 머리에다 우주의 원십자를 그리고 그 중심 한 점만 생각하세요. 그러면서 의식을 따라 하면 됩니다. 우리 삶이라는 것은 머리에서 에너지를 계속 발산하는 것입니다. 자면서도 뭘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서 뵈질 않는 것입니다.
의식을 행할 때 ‘마고 할머니가 백색 꽃을 내려 주십니다.’ 하면 가만히 앉아서 경건하게 받으세요. 영靈이 밝은 사람은 집중하면 꽃이 들어오는 걸 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 조상이 오셔서 내려 주시는 거니까, 자신이 기독교를 하든 불교를 하든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여기에서 사회를 맡은 전재우 수행법사가 또박또박 의전 멘트를 하면, 백색 꽃이 머릿속에 들어옵니다. 의전 멘트에 따라서 신도에서 그대로 해 주는 거예요. 꽃이 이렇게 들어와서 딱 꽂힙니다. 그리고 우리가 시천주 주문을 읽으면 꽃이 분화分化돼요. 백 송이, 천 송이, 만 송이, 백만 송이, 천만 송이, 억만 송이로 쫙 분화됩니다.
그다음에 이 꽃을 다시 빼냅니다. 가만히 앉아 다리에서부터 기운을 훑어서 이 꽃을 밖으로 내놓는다고 생각하면 꽃이 다시 나옵니다. 그러면 마고 대성모님의 두 따님 궁희, 소희 마마님이 붉은색 꽃과 파란색 꽃을 내려 주시거든요. 그러면 그 두 꽃을 받습니다. 두 꽃이 하나가 되어 백색 꽃 중심에 꽂힌다고 생각하면 생각대로 그렇게 꽂힙니다. 그러면 그것을 내가 생각으로, 손으로 톡톡톡 세 번을 쳐서 집어넣는다고 생각합니다. 백색 꽃은 제법 크고, 붉은 꽃 푸른 꽃은 좀 작은데요, 이 세 꽃이 합성되어서 이렇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다시 주문을 읽으면서 분화(프랙털fractal)를 하는 거예요.
이것이 들어가서 온몸에서 수백만 송이로 분화됩니다. 분화가 되면 이것을 다시 합쳐서 끄집어냅니다. 끄집어낸 꽃이 머리 위로 올라오면 그때 기도를 합니다. ‘마고태원 성모님이시여. 이 꽃을 일곱 가지 무지개색 백광의 꽃이 되도록 해 주옵소서.’ 하면 그 기도에 따라서 백광의 일곱 가지 무지개색 빛꽃 선려화로 변합니다. 그러면 이것을 집어넣어서 본격적으로 분합分合 수행을 합니다. 몸이 아픈 데가 있으면 꽃을 거기에 직접 꽂습니다. 나중에 의식을 행할 때는 말할 시간이 없으니까 지금 조금 개괄해 드리는 거예요.
지금 여기 상단에 백광 꽃이 하나 있는데 이게 본체 꽃, 엄마 꽃입니다. 영이 밝은 우리 도생들은 이 꽃이 상단에 연꽃처럼 피어 있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이 꽃을, 예컨대 무릎에다 원형대로 100%짜리 크기로 넣는다고 생각하면서 딱 꽂는다고 생각하면 그대로 들어갑니다. 생각대로 들어가는 거예요. ‘나는 간이 안 좋은데 간에다 넣어야겠다.’ 싶으면, 간 우엽(우측)에다가 하나를 넣고 좌엽(좌측)에도 하나를 넣습니다. 반절짜리를 넣고 싶다면 생각으로 2분의 1 크기로 줄여서 넣습니다. 또 4분의 1짜리를 안에 있는 쓸개에다 하나 꽂습니다.
선려화 수행이라는 것은 선려화를 분화하고 합치는 분합分合 수행입니다. 선려화는 우주의 율려이기 때문에, 우주를 창조한 조물주의 생명이기 때문에 그 기운이 들어가면서 치유가 됩니다. 중증 환자는 매번 꽃을 심고, 수행 시간은 3분 내지 5분으로 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보통 5분에서 30분간 수행하고, 집중력이 좀 떨어져서 10분 이상 하기 힘들다면 중간에 쉬면서 10분을 주기로 하면 됩니다.

두 가지 신의 주문, 시천주주와 태을주

수행할 때 주문을 건성으로 읽으면 안 됩니다. 주문지를 다 드렸는데요, ‘시천주 조화정’은 천주 아버지가 오신다는, 기독교의 2천 년 복음 역사의 결론입니다. 기독교 이전 유불선에서 또 그 이전의 제천 문화에서, 지난 1만 년 동안 우리 조상들이 삼신상제님께 천제를 올렸습니다. 환국, 배달, 조선, 북부여의 개국조와 조상들을 함께 모시면서 제천 행사를 행했습니다. 그러한 제천 행사는 조선조 말 고종 황제 때도 행해졌고 동학, 참동학 증산도에까지 지속되어 왔어요. 그것은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선려화를 받는 것은, 우주 문화의 고향, 중심에 돌아와서 대우주에서 가장 차원 높은 조화신선 세계의 도통법에서 근본이 되는 1단계 결론을 전수받는 것입니다. 치유하는 법방은 2차, 3차 수행법에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 열 가지가 넘어요.
선려화 치유 수행에서 주로 읽는 주문은 신의 여의주如意呪인 시천주주侍天主呪와 태을주太乙呪인데, 왜 이 두 주문을 주로 읽을까요? 이 대우주와 인간을 만드는 다섯 가지 영성 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정신혼백의精神魂魄意’입니다. 여기서 ‘의’는 뜻 의意 자, 나의 순수한 생각, 순수 의식입니다. 이것은 우주의 마음과 같은 거예요.
정신혼백의에서 ‘정精’은 콩팥과, ‘신神’은 심장과 연관됩니다. 원래 우주 조물주 신은 머리 중앙에 있습니다. 그게 원신元神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판단하고, 의식 작용을 하는 신은 식신識神인데, 심장에 있습니다. 다음에 ‘혼魂’은 간에, ‘백魄’은 폐에 있습니다. 이 네 가지가 합체되어 여기서 순수 의식이 나옵니다. 일체 잡념이 없이 내가 대자연 자체가 되는 그런 도통 일심 경계가 열린단 말이에요.

정신혼백 이것을 전체적으로 받는 주문이 바로 두 가지 신의 주문입니다. 천지의 아버지는 우주의 정신 기운을 다 가져오고, 우주의 무형의 조물주로서 빛 자체이신 태허령님은 우주의 혼백을 주장하십니다. 그래서 이 두 주문을 읽어야 신선 몸이 될 수가 있습니다.
티베트 불교에 ‘옴마니밧메훔’이라는 주문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백만 번, 천만 번 읽어도 왜 언청계용신이 안 나오는가? 그 사람들은 언청계용신이라는 존재를 모릅니다. 이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광선아기나 언청계용신을 태어나게 할 수가 없어요. 반드시 이 두 주문을 읽어야 대우주의 조화 율려 기운을 받기 때문입니다.
시천주주는 ‘시천주侍天主 조화정造化定 영세불망만사지永世不忘萬事知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인데요, 주문을 또박또박하게 읽습니다. 이 주문으로 만든 도공 음악이 있습니다. 이 도공 음악은 제가 3년 동안 아침저녁으로 목욕재계하고 수천 명이 함께 만든 것입니다. 이 주문은 유튜브에도 올라가 있기 때문에 자주 들으시기 바랍니다. 도공 음악을 틀어 놓을 수 있는 재생기를 사서, 하나는 시천주주 전용, 하나는 태을주 전용, 그리고 또 하나는 30분마다 주문이 교체되어 나오도록 해서 들어도 좋습니다.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한 1분간만 함께 해 보죠.
(시천주주 도공)

‘시천주 조화정’은, 천주 아버지를 모시니까 조화 도통 세계가 열린다는 것입니다. ‘영세불망만사지’는, 만사지萬事知 도통을 영원히 잊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지기금지원위대강’에서 ‘지기至氣’는 지극한 기운 즉 태허령님과 이 우주의 조화주 아버지 삼신일체상제님의 무궁한 무극대도 조화지기입니다. 그 지기가 이제 때가 되었으니, 병란 개벽기를 당했으니 ‘원위대강’, 원컨대 크게 받아야 될 것 아닙니까? 그러려면 잡념을 갖지 않고 정성껏 읽으면 됩니다.
또 하나는 우주의 약주문 태을주입니다. 상제님께서 ‘태을주는 우주의 수기를 저장시키는 주문’이라고 하셨습니다. 태을주는 태허령님의 무궁한 무극의 빛의 조화 세계 기운을 다 가져옵니다. ‘훔치훔치吽哆吽哆 태을천太乙天 상원군上元君 훔리치야도래吽哩哆㖿都來 훔리함리사파하吽哩喊哩娑婆訶.’ 몸이 아프고 산란할 때는 후반부에 있는 ‘훔리치야도래’를 육자六字 진언眞言으로 삼아 읽어도 됩니다. ‘훔리함리사파하’만 여러 번 읽어도 됩니다.
도공 음악은 아주 힘찹니다. 도공 음악에 따라 주문을 읽으며 몸을 움직이는 것은 동공動功입니다. 음양을 합해야 조화가 나와요. 선천에는 큰 도통이 안 나오는 이유도 있습니다. 동공과 정공靜功을 함께 하고 마음을 고요히 해서 잡념을 갖지 않으면 도통이 나오는 거예요. ‘인간은 잡념 때문에 패망을 당한다.’는 태허령님 말씀이 있는데 이 말씀을 잘 알아 두시고요.

자, 예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뒷부분을 정리해 드렸기 때문에 누구도 150% 할 수가 있습니다.
(끝)

© 월간개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