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경과 동학과 참동학의 제3의 르네상스 후천 조화 선仙문명 시대(3)
「천부경」을 완성한 우주와 인간 창조 설계도
「천부경」을 완성한 우주와 인간의 창조 설계도가 있는데요, 소위 미국의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에도 나오는 매직스퀘어Magic Square, 마방진이라는 것입니다. 마술처럼 수의 조합이 너무 신기하죠. 15, 15, 15로 돼 있잖아요. 지금 화면에 보이는 두 가지 도표는 하도와 낙서입니다. 하도河圖는 중국 황하에서 나왔다고 하지만 그런 혼탁한 물에서는 나올 수가 없습니다. 송화강 정도는 돼야 되는데 5,500년 전에 태호복희씨께서 ‘강가에서 신령한 말이 이 그림을 지고 나오더라.’ 해서 ‘용마하도龍馬河圖’라 합니다. 신령한 거북이 등에 지고 나왔다는 낙서洛書는, 인류 역사가 고통과 자기 분열과 경쟁, 전쟁을 통해서 이렇게 발전하는지 보여 줍니다.
환국에서 「천부경」이 나오고, 배달국에서 5,500년 전에 5세 환웅의 열두째 막내 아드님이 하도를 그리셨어요. 그러고 나서 이걸 바탕으로 태극기를 그린 거예요. 우리 태극기의 원래 제작자는 누구냐? 팔괘八卦를 그리신 태호복희 할아버지 아니에요? 그런데 초등생도 모르고, 대학원생도 모르고, 학교 선생님도 잘 모릅니다. 국가 지도자들도 잘 몰라요. 낙서는 단군왕검이 황금색 거북의 등판에다 그려서 중국 강가로 보낸 것인데, 우임금이 그걸 받아서 9년 홍수를 다스렸다고 합니다. 이런 역사를 우리가 『환단고기』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대변설大辯說』에서 말하였다. “처음에 단군이 글을 완성하여 그것을 새겨 금거북에 저장하고서 바다에 띄워 보내며 말씀하시기를, ‘동쪽으로 가든 서쪽으로 가든 네가 가는 대로 맡기리라. 이것을 얻는 자는 성인이리라.’ 하셨는데, 해인海人이 이것을 얻어 바쳤다. 당시에 우禹가 낙수洛水에 이르렀다가 그를 만나서 그것을 받았는데, 이것이 낙서洛書이다.” (『태백속경太白續經』)
하도를 보면 동서남북 사정방과 중앙이 아주 안정되고 균형 있게 자리를 잡았어요. 이것은 1, 2, 3, 4, 5와 6, 7, 8, 9, 10이라는 우주의 수數의 탄생과 수의 조직을 보여줍니다. 북방은 아래쪽입니다. 우리 몸도 이 아래가 북쪽이에요. 콩팥과 방광도 아래에 있어요. 이들은 물을, 본체 생명 수水를 담당합니다. 동양은 본체를 중심으로 하는데 1이 아래에 있고 2는 정반대로 위에 있습니다. 1은 물이고 2는 불입니다. 우리의 머릿속에 있는 신神(Spirit), 신명神明이라는 것은 광명체입니다. 불덩어리예요. 아래에 있는 정精과 위에 있는 신神을 합쳐서 말할 때 정신精神이라 합니다.
북방은 1, 남방은 2이고, 왼쪽은 동방으로서 봄철입니다. 이 동방은 1 더하기 2 해서 3이에요. 물과 불이 하나가 되어서 생명이 탄생합니다. 서방은 4인데 수렴하고 열매를 맺습니다. 그리고 중앙에 5가 있어요. 봄과 여름, 동과 남의 3과 2가 합해서 5가 됩니다. 가을과 겨울, 서방과 북방의 4와 1이 합해도 5가 됩니다. 그럼 5란 무엇인가? 5는 순수한 양이면서 순수한 음입니다. 이게 아주 기가 막힌 거예요. 양이면서 음이니까 음과 양의 조화를 다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오행五行에서 토土라고 그래요.
그래서 1, 2, 3, 4, 5는 오행으로 수水, 화火, 목木, 금金, 토土입니다. 이렇게 보면 오행의 출원, 탄생이 곧 수의 탄생인 것입니다. 1, 2, 3, 4, 5와 수, 화, 목, 금, 토 이것은 워낙 중요합니다.
이것을 우리 몸의 장부臟腑에 적용한 것이 동방 한의학, 소위 한의학입니다. 1은 본체 장부인 콩팥(신장腎臟), 2는 심장心臟, 그다음에 3은 간肝, 4은 폐肺 그리고 5는 비위脾胃입니다. 1, 2, 3, 4, 5는 생수生數, 낳는 수입니다. 비장과 위장을 5, 10 토로 말하는데 이 5가 다리를 놓아서 6, 7, 8, 9, 10을 만듭니다. 성수成數인 6, 7, 8, 9, 10에는 다 5가 들어 있어요. 이 5가 자화自化, 자기 스스로 변화를 일으켜서 10이라는 수가 생성됩니다.
이 5와 10을 토土라 하는데 토는 무엇인가? 10이라는 것은 미래의 우주 만유를 열매 맺게 하는 궁극의 생명입니다. 우주 진화의 궁극의 빛이, 생명이 10이거든요. 이것을 십무극十無極이라 그래요. 그리고 그 바탕이 되는 것이 일태극一太極입니다. 토라는 글자는 무극과 태극이 합쳐진 모습입니다.
이 우주는 어디서 왔느냐? 우주라는 것은 음양陰陽에서 왔는데 하늘과 땅, 해와 달, 남자와 여자가 그렇듯이 우주 만유는 음양이에요. 그걸 하나로 보면 태극인데 그 태극의 바탕은 무극입니다. 무극의 경계, 우주가 생성되기 전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때는 하나의 무無의 경계였던 것입니다. 우주의 어떤 꿈이, 빛이 터지면서 우주가 일어났습니다. 무극無極에서 태극太極으로, 음양陰陽에서 팔괘八卦로 이렇게 흘러 나간 거예요.
동학과 참동학의 후천 조화신선 도통법
아버지 천주학의 완성, 동학
동학東學은 무엇인가? 동학은 인류 근현대 문명의 출발점입니다. 동학에서 말한 ‘다시 개벽’은 불란서 혁명이나 과학혁명, 산업혁명 같은 것이 아니라 우주의 새로운 시간 세계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동학의 최수운崔水雲(1824~1864) 대신사가 1860년 4월 5일에 도통을 받았잖아요? 수운 대신사가 서너 차례 기도를 하고 마지막에 용담정에서 삼신상제님께 기도하기 위해서 신단,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그 사진을 보면 삼단으로 되어 있어요. 삼신을 상징하는 삼단 위에 청수를 올리고서 기도를 하다가 4월 5일에 도통을 받은 것입니다.
그때 ‘홀입선어忽入仙語’, 문득 신선의 말씀이 귀에 들어오더라고 했습니다.
不意四月(불의사월) 心寒身戰(심한신전) 疾不得執症(질부득집증)
言不得難狀之際(언부득난상지제) 有何仙語(유하선어) 忽入耳中(홀입이중)
驚起探問則(경기탐문즉)
曰勿懼勿恐(왈물구물공) 世人謂我上帝(세인위아상제) 汝不知上帝耶(여부지상제야)
뜻밖에도 사월에 마음이 선뜩해지고 몸이 떨려서 무슨 병인지 집증할 수 없고 말로 형상하기도 어려울 즈음에 어떤 신선의 말씀이 있어 문득 귀에 들리므로 놀라 캐어물은즉 대답하시기를 “두려워 말고 겁내지 말라. 세상 사람이 나를 상제라 이르거늘 너는 상제를 알지 못하느냐?” (동경대전 포덕문)
환국, 배달, 조선 이후로 1만 년 문화의 주제는 천제天祭 문화입니다. 환국, 배달, 조선 때 삼신상제님께 제천 행사를 거행했다는 기록이 있잖아요. 강화도 마리산에 참성단이라는 유적도 있어요. 중국에 9년 홍수가 일어나서 한 20여 년 계속되었는가 봐요. 그때 단군왕검이 강화도 군민을 동원시켜서 제천단을 쌓고 그곳에 직접 가셨습니다. 그 뒤에 광개토태왕, 을지문덕 이런 분들이 거기에서 천제를 지냈다고 합니다. 그런 제천 풍속의 기록이 『환단고기』에 나와 있잖아요.
삼신상제님이 바로 예수가 「요한복음」에서 외쳤던 그 아버지입니다. ‘내가 이제 아버지에게서 와서 아버지에게로 가노라. 나는 포도나무이고 아버지는 농부다.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을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날과 그때는 나도 모르고, 하늘의 천사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는 말도 있어요. 앞으로 오는 우주 가을개벽의 시간대는 인간 세상에 오신 아버지의 천지 공판 문서에 나오는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당신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리이다.’ 이게 생활 기도문인데, 하늘의 천국이 아버지 손에 의해서 땅에서도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천국을 건설한다는 거예요. 그것이 예수의 가르침입니다. 그런데 사도使徒 바울Paul에 의해서, ‘아버지는 초월신이니까 영원히 안 오시고 아들이 온다.’고 한 것입니다. 이게 재림 예수설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깨뜨려 주시기 위해서 12사도 가운데서 끓는 기름 가마에 들어가는 형벌을 받고도 살아남은 사도 요한John을 아버지가 부르셨어요. 요한은 100살 넘게 장수한 인물인데, 천상 아버지가 계신 궁전 태라천궁太羅天宮에 불려 갔던 것입니다.
최수운 대신사가 ‘호천금궐 상제님을 너희 어찌 알까 보냐.’라고 하시고, ‘유불선 누천년에 운이 역시 다했던가.’라는 말씀도 했습니다. 유교, 불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라는 게 이제 끝났다, 아들 시대라는 건 영원히 끝났다 이거예요. 이제는 ‘시천주 조화정’, 천주 아버지를 모시고 새로운 우주의 조화 세계를 결정짓고, 그 문을 열고, 그 세상을 건설한다는 것입니다. ‘시천주 조화정’은 서학, 서양 기독교에서 말한 천국의 문화, 천국에 대한 일체의 선언, 천국에 대한 동경과 그 이상을 수용해서 현실화하는 것입니다. 그 세계를 결정짓는다, 정한다, 우리 손으로 만든다는 거예요.
최수운 대신사가 ‘내가 이 세상 떠난 8년 뒤에 천주 아버지, 상제님이 이 땅에 오셔서 아국 운수를 먼저 정하신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운수부터 먼저 개벽하신다는 것입니다. 천지공사 오선위기五仙圍碁 도수가 그렇게 돼 있잖아요. 조선을 서양으로 넘기면 인종이 섞여서 한국인이, 환족이 없어질 것입니다. 중국에 넘기면 뒷감당을 못 하고, 그래도 일본에게 넘겨야 뒷날 큰소리를 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민족이 일제 35년 통치하에서 아주 거덜이 나 버렸어요. 역사 뿌리가 완전히 파괴됐기 때문입니다. 증산도가 이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다고 이렇게 애를 쓰고 있어요. 교세를 만회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 역사 문화를 알아야 동학도 알고, 환국도 알고, 단군조도 알고, 우주광명 문화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19세기 후반 당시 인구가 9백만이었는데 동학을 믿은 사람이 3백만이었습니다. 동학혁명 때 사람들이 막걸리 집에서라도 만나면 ‘우리가 동학, 시천주 조화정을 해야 새 세상이 온다. 부패한 왕조가 바로잡힌다. 저 일본 놈들을 때려잡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때는 나라를 찾는 꿈이 동학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동학을 하지 않는 사람은 조선인이 아니라 그랬어요. 동학 전쟁사를 보면 동학군이 일본에게 참혹히 무너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제님이 24세 되시던 젊은 시절에 녹두장군 전봉준이 ‘저를 좀 도와 달라.’고 상제님을 찾아왔습니다.
증산께서 명숙과 나이 차이는 많이 나나 일찍부터 교분이 있으시더니 갑오년에 하루는 명숙이 찾아와 말하기를 “내가 민생을 위해서 한번 거사를 하려 하니 그대가 나를 도와주시오.” 하거늘 증산께서 그 전도가 이롭지 못함을 미리 아시고 “때가 아니니 나서지 말라.” 하시며 “성사도 안 되고 애매한 백성만 많이 죽을 것이라.” 하고 경계하시니라. 이에 명숙이 대하여 말하기를 “그대가 안 된다면 나 혼자라도 하겠소.” 하고 물러가니라. (도전 1:43:4~8)
그해 겨울에 동학 장군들이 잡혀서 다음 해 봄에 무참하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동학이 창도된 지 160년이 지났고 수운 대신사가 순도한 지 8년 뒤에 상제님이 이 땅에 오셨으니까 올해는 도기道紀 152년입니다. 동학 300만을 이어 참동학 700만이 일어나고, 해방 후에 다시 500만이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해서 동학, 참동학을 믿은 사람들이 우리 문화의 원중심 세력, 주력 부대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문명을 끼고 많은 지원을 받아서 가톨릭, 기독교, 불교가 중심이 되었습니다. 성경 들고 십자가 끼고 다니면 선진국 사람처럼 멋진 세계 종교를 믿는 사람으로 보이기도 했어요. 시천주 조화정을 말하면 무슨 민족종교나 믿는 사람으로 비쳤습니다.
그런데 ‘민족종교’라는 것은 원래 없고 일본 사람들이 만든 술어입니다. 종교는 불교, 기독교, 일본 신도뿐이고 나머지는 다 유사종교, 민족종교, 사이비 종교라 했습니다. 그 한마디에 우리의 영혼이 감염되었어요. 사실은 상투 틀고, 청수 떠 놓고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 문화의 원형이었습니다.
예전에 우리의 학문은 천문天文, 지리地理, 인사人事였습니다. 사실 천문, 지리, 인사를 모르면 이 세상에 왕도 될 수 없고 큰일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웬만한 사람은 하늘의 별 가운데 북두칠성北斗七星과 남두육성南斗六星과 삼태성三台星을 알았습니다.
“삼신은 낳고 칠성은 기르느니라.”(도전道典 11:240:10)라는 말씀은 『도전道典』에만 있고 어디에도 안 나옵니다. 상제님이 오셔서 새 우주를 열어 놓으신 것을 『도전』에서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20세기에 기적 같은 사건은 바로 1만 년 문화 역사의 경전 『도전』이 탄생한 것입니다.
대한민국 사람에게는 신약도 구약도 중요하고 팔만대장경, 「반야심경」, 「금강경」도 중요하고 『논어』, 『맹자』도 중요합니다. 그런 것도 꼭 있어야 되지만 『환단고기桓檀古記』와 『동경대전東經大全』과 참동학 증산도 『도전道典』이 반드시 함께 있어야 됩니다. 이 3대 문화 원전이 그 중심에, 으뜸의 자리에 있어야 됩니다. 우리 문화의 3대 원전은 문화 정신의 원형이고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경제적으로 넉넉하다면 대한민국의 모든 가정에 한 서너 가지 버전으로 이 원전들이 쫙쫙 다 꽂히게 하고 싶어요.
중앙 15토의 조화를 받아야
그러면 무엇이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고, 무너진 건강을 조율하는가? 하도河圖를 보면 중앙에 1, 2, 3, 4, 5가 있고 또 6, 7, 8, 9, 10이 있는데 그 끝수인 5와 10을 토土라 합니다. 토는 우주의 궁극의 생명을 상징하는데 그걸 #본체 생명#이라 그래요. 지금 우주 공간이 한없이 확장된다, 은하계가 확장된다는 우주 팽창설이 사실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우주가 그렇게 되도록 미는 힘은 무엇인가? 그게 바로 토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부 사이도 좋아지고 자녀들도 화합하고, 하는 일도 좀 풀리고 세상과 사람들이 아름답게 보인다면 그것이 기쁨이고 행복인데, 그게 토의 정서입니다. 이 토라는 것은 무궁한 신성입니다. 우리 장부에서는 비위脾胃가 토예요. 어떤 것도 감내하고 수용하고 소화하는 사람을 ‘비위가 좋다’고 합니다. 안정, 균형, 일체를 이루고 모든 것과 진정으로 완전한 생명 경계에 함께 가는 것이 중앙 토의 조화거든요.
하도는 우주가 영원히 상생의 순환 운동을 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북방 수水에서 봄철에 동방의 목木(수생목水生木)으로, 여름에는 목木에서 남방의 화火(목생화木生火)로 넘어갑니다. 그런데 여름에서 가을로는 못 넘어갑니다. 가을은 금金이거든요. 화극금火克金이 되기 때문에 불이 쇠를 녹입니다. 그래서 중앙에 화생토火生土 해 가지고 토생금土生金으로 해서 가을로 가는 것입니다.
하도는 뭘 가르치고 있는가? 여름철이 끝나서 가을로 넘어갈 때 절대 죽음의 법칙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주의 봄여름 선천 5만 년 세상이 끝나고 가을로 들어갈 때 모든 인간들이 이상하게 죽는 것입니다. 전쟁으로 죽든, 사고로 죽든, 자살을 하든, 또는 홍수나 대지진, 화산 폭발로 죽든, 아니면 병란으로 죽든 말이에요.
지금 병란이 지속해서 오는데, 최수운 대신사가 도통하시고 나서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 무극대도 닦아 내니 오만 년 운수로다. 무극지운 닥친 줄을 너희 어찌 알까 보냐.” 우주의 궁극의 조화 생명은 10무극인데 그 무극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하도를 보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 직접 가을로 갈 수 있는 자는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드시 화생토 해서, 중앙에 있는 15토의 생명을 받아야 합니다. 바로 그 자리가 이 우주의 근원이 되는, 근본이 되는, 중심이 되는 무극입니다. 그래서 이 우주의 통치자, 우주 정치의 주관자인 삼신상제님께, 역대 왕조를 개창한 제왕들을 함께 모시고 또 조상들을 함께 모시고 천제를 올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서양의 유일신 문화와 전혀 다릅니다. 우리 조상들은 조상을 근본으로 했기 때문에 ‘조상 박대하는 놈 옆에 서지도 말라.’고 했어요.
그럼 절하는 순서는 어떻게 되는가? 하나님, 조물주한테 먼저 하는가? 그게 아니라 첫째로 절해야 할 대상은 바로 자기 부모父母입니다. 그다음에 조상祖上에게, 인도식으로 말하면 셋째로 자기 구루Guru, 스승에게 절합니다. 마지막은 하나님입니다. 신에게 하는 것입니다. 인도만 해도 이런 문화가 그대로 나가 있어요.
이번에는 자기 조상들이 자손줄 가운데서 씨 받을 자손, 가을철에 우주의 열매 인간이 될 자손이 누구인지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살피고 있습니다. 일찍이 남사고南師古(1509~1571)는 ‘백조일손百祖一孫, 천조일손千祖一孫’을 말했습니다. 백조일손은 100명 조상 가운데 자손 하나가 살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우주가 열매 인간을 추리는 때이기 때문에 병란개벽이 시작되어서 가지가지 병이 점점 많이 옵니다. 빌 게이츠Bill Gates(1955~ )가 ‘이 병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고 경고한 데는 생태계 파괴를 비롯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요.
지금 병란이 그 임계점을 넘어가는데, 이 병란을 극복하기 위해서 그 법방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해야 됩니다. 미국의 어느 젊은이가 파티에 가서 술 마시고 친구들과 어깨동무하고 춤추다가 코비(COVID-19)에 걸려서 자기 아내와 아들 등 일가족이 죽었어요. 그 젊은이가 죽기 전에 ‘나처럼 어리석게 인생을 살지 말라.’는 글을 올렸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생활을 엄정하게 해야 됩니다.
도통법으로 자신을 영원한 생명으로 만들어야
한국의 원형 문화를 보면 우리 조상님들이 장독대에 정화수 떠 놓고 삼신님께 비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그 삼신님이 우주의 본체신입니다. 삼신님과 하나가 되어서, 천상의 태라천궁에서 우주의 기라성 같은 신선과 부처, 빛의 큰 존재들을 데리고 우주 정치를 하시는 천지 아버지 상제님의 조화 세계가 있습니다. 그 상제님께서 광명 우주의 조화 세계, 궁극의 도통 세계에 들어가는 후천 조화신선 도통법을 공부할 수 있도록 1차, 2차, 3차, 4차까지 네 단계로 틀을 짜 놓으셨습니다. 그중에 1단계는 기본적으로 공지를 해서 누구든지 배우게 하라는 천명이 계셨단 말이에요.
고종 황제가 원구단圜丘壇을 만들고 천제를 지냈는데 지금 조선호텔 옆에 당시의 황궁우皇穹宇 건물이 남아 있잖아요. 20세기에 들어서도 참동학 이후 지금까지 천제를 지내는데 최근 6월 12일에 우리가 대천제를 올렸습니다. 6월 12일 대천제는 지난 1만 년 대천제 문화를 완성한 거예요. 이번 대천제 때 마고삼신, 태원太元 성부님과 성모님이 율려천 그 우주의 깊은 조화 세계에서 내려오셨어요. 상제님의 공사로 개벽을 앞두고서 신성한 일곱 가족 그분들이 다 오셔서 신단에 앉으신 것입니다. 그때 마고삼신께서 ‘앞으로 이 성전을 지으면 내가 나와서 감응하겠다.’고 약속을 하셨어요.
우리가 대구 박물관을 가보면 옛날 왕과 고관대작들이 찼던 요대腰帶가 있습니다. 그 요대에 칠성과 삼태성, 남두육성이 있습니다. 이 남두육성을 아는 도인들이 없어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지구에 남두육성 이름을 아는 도인이 없는 것입니다. 북두칠성에서 우리가 몸을 받고, 삼태성인 허정虛精, 육순六淳, 곡생曲生이라는 별에서 우리가 탯줄을 받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죽으면 칠성판에 누운 상태로 운구되어 저승으로 갑니다. 이 칠성을 북두北斗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북두, 남두, 삼태 대주신大主神님들이시여.’ 하고 기도를 하거든요.
하도에 있는 1, 2, 3, 4, 5를, 우리 몸의 장부와 정신혼백의精神魂魄意와 연관시킬 수 있습니다. 1, 2, 3, 4, 5는 주요 장부인 신장과 심장, 간과 폐, 그리고 비장이면서 그 장부 속에 있는 영성 요소와 대응합니다. 우주와 인간 속에 다섯 가지의 영성 요소가 있습니다. 정신혼백의인데 이것도 1, 2, 3, 4, 5거든요. 정신혼백精神魂魄이 조율되어서 우주의 순수 의식, 우리들의 본래의 참마음, 의意가 생기는 거예요. 그 원리를 보면 정신精神은 체體가 되고 혼백魂魄은 작용을 합니다. 우리들이 가지고 있어야 할, 간직해야 할 본래의 뜻이 있습니다. ‘너는 이것을 꼭 성취해라. 너를 나처럼 우주의 삼신 조화로 밝혀라. 영원한 생명으로 만들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주의 뜻입니다.
우리가 옷감을 보면 경사經絲와 위사緯絲가 있듯이, 정신과 혼백은 체와 용인데 정과 신이 고갈되어서 결국 죽는 거예요. 장례식에서 하관할 때 백이 무덤 속으로 끌려 들어갑니다. 가정에서 같이 웃고 오순도순 살던 부모 형제도 죽으면 일단 두 개의 빛의 몸으로 나눠집니다. 혼은 밝은 영체 브라이트 스피릿Bright Spirit, 신명神明으로 드러나고 백魄은 약간 으슴푸레한 빛의 몸으로 드러납니다. 백을 알기가 더 어려운 면이 있어요. 혼과 백이 하나로 있다가 하관을 해서 땅에 들어갈 때 혼백이 나눠지고, 혼은 조상신과 명부사자들과 함께 저승으로 가는 거예요.
하도에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원칙적인 우주의 변화 원리가 나오고, 낙서에는 우주의 또 다른 이치인 상극이 들어 있습니다.
우주 1년은 129,600년으로 선천, 후천으로 둥글어 갑니다. 이 先天과 후천개벽後天開闢이라는 말은 인간으로 오신 증산 상제님이 처음 쓰신 겁니다. 선천, 후천개벽이란 말은 주역, 정역, 동학 어디에도 없고 『도전』에만 나옵니다. 우주 1년 도표를 보면 누구도 알기 쉽게 되어 있어요. 우주에 인간 농사를 짓는 1년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구 시간으로 129,600년입니다. 인간의 문명은 우주 봄여름의 5만 년 동안 발전합니다. 그 5만 년이 선천입니다. 후천도 5만 년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주의 큰 겨울 빙하기가 한 3만 년이 있어요. 이 빙하기를 깨뜨리는 이치가 바로 토극수土克水거든요. 우주의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 때는 개벽을 하는데 이게 선천개벽先天開闢입니다. 여기서 우주의 어떤 상극이 처음 태동하고 빙하가 녹으면서 새로운 우주의 1년, 봄이 열립니다. 그때 새로운 원시 인간들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 하도와 낙서를 잘 보면 영원히 순환하는 상생相生의 법칙도 있지만 그것이 상극相克으로 인간과 만물을 내고 길러서 실제로 가을개벽으로 우주의 인간 농사 목적을 성취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상변지도常變之道라 합니다.
그러면 병란은 왜 오는가? 왜 모든 인간은 우주 광명의 조화신선 도통 문화의 법을 전수받아서 생활 속에서 일하면서도 이걸 공부해야 되느냐?
1만 년 전부터 제왕들이 천제 문화에서 모셔 온 삼신상제님이 직접 오신다고 동학에서 선언을 했습니다. ‘공자, 석가, 예수를 내려 보내시고 천지 만물을 다스리시는 상제님이 오신다, 천지의 아버지가 오신다, 이제 우주 정치 시대다, 하늘과 땅과 인간의 역사 질서가 총체적으로 근본적으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이런 안목으로 변화와 대세를 보고, 병란의 실상을 봐야 됩니다.
‘십이제국 괴질 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라는 동학의 ‘다시 개벽’을 참동학에서 ‘후천개벽, 가을개벽, 우주 가을철이 오는 개벽’이라 말합니다. 그러면 이 ‘다시 개벽’이라는 것을 극복하는 법방은 무엇인가? 상제님이 수운 대신사에게 ‘수아주문受我呪文, 나의 주문을 받아라. 교인위아敎人爲我, 세상 사람들에게 나를 위하도록 가르쳐라.’고 하셨습니다. 과거 성자들도 아버지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가 오신다.’는 이 한마디를 제대로 하지 못한 거예요. ‘미륵불이 오신다, 도솔천의 천주님이신 미륵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다, 삼신상제다.’ 불가에도 이 한마디를 말한 인물이 없어요.
당나라 때 여동빈呂洞賓이 ‘좋다, 천상에 한번 가 보자.’ 해서 그 궁전이 있는 태라천에 가서 그곳의 간판을 봤습니다. 『여조전서呂祖全書』라는 책에 그런 내용이 있는데, 가서 보니까 ‘도솔능소천兜率凌霄天’이라 되어 있더라는 것입니다. ‘도솔능소는 신선들의 하늘’이라는 내용이 거기에 나와 있어요.
상제님이 공자, 석가, 예수를 내려보내시기 전에는 세상의 똑똑한 위인들은 능소천이 도솔천이고 그것이 태라천이고, 미륵불이 상제님이고 그분이 천지의 아버지라는 것을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았다는 상제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玉皇至尊(옥황지존)은 在兜率凌霄天宮(재도솔능소천궁)이시니라.
옥황상제께서는 도솔천의 능소천궁에 계신다. (『여조휘집呂祖彙集』 권7)
삼신상제님의 후천 조화신선 도통법
정단 만들기
이제 수행 문제를 정리해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정단精丹을 만드는 것입니다. 정단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 몸을 보면 위는 하늘과 같고 아래는 땅과 같습니다. 배꼽 아래 5센티미터 저 안쪽을 단전의 중심이라 합니다. 숨을 아래 하단전으로 쑥 쉬면 하단전의 집이 열립니다. 보통 때는 닫혀 있는데, 내가 의식을 하면서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하면 싹 열려요. 이게 아주 신비로워요. 그래서 옛날부터 선가仙家에서는 이것을 현관玄關이라 합니다. 알 수 없는 어떤 관문 하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속에 우주의 조화 바다가 있습니다. 무궁한 기氣의 바다가 그 안에 있는 거예요.
우리의 머리는 축구공보다 작다고 할 수 있지만 뒷골의 중앙에 밥알만 한 송과선松果腺이 있습니다. 이 송과선은 우주의 무궁한 삼신의 조화, 신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그 문이 아래는 무형으로 돼 있고 위는 유형으로 돼 있어요. 이게 태극의 음양적인 하나의 존재 방식입니다.
우리가 숨을 잘 쉬는 것은 건강을 회복하고 수련을 통해서 빛의 세계에 들어가는, 신선 몸을 만드는 근본이 됩니다. 보통 사람들은 거의 백 프로가 가슴으로, 코로 호흡을 합니다. 이걸 비식鼻息, 외호흡이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생명을 온 우주 삼신의 빛의 세계와 소통시켜야 됩니다. 하단전에 기의 바다, 무궁한 우주의 조화의 생명 바다가 있습니다. 거기에 달이 떠 있어요. 그 달이 여기 안에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영靈으로 보면 그게 봉황, 용으로 보이는 거예요.
환국 때 환웅천황님이 삼랑들을 길러서 도를 전하러 다녔습니다. 오래 사는 신선 문화를 전한 것입니다. 이 환족은 키가 1미터 80, 90이고 아주 잘생겼어요. 웅족 여성들은 키가 좀 작은데 한 여성이 상사병에 걸려서 물에 빠져 자살해 버렸어요. 이게 엄청난 사건이어서 웅족 여왕님이 열 명을 데리고 환웅족의 높으신 양반을 만나러 갔는데, 거기에 호족 사람들이 먼저 와 있었습니다. 거기서 커발한 환웅님 말씀을 듣는데 환웅님이 ‘한번 직접 수련을 해 봐라.’고 했습니다. 웅족 여왕님이, 굴을 보고 홀로 앉아 있기에 편하고 바람도 잘 들어오고 아주 마음에 들어서 그 굴에서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백 일을 공부한 거예요. 그것이 『삼국유사三國遺事』 ‘고조선’ 조에 기록된 것입니다. 무슨 호랑이와 곰이 마늘을 먹고 수행한 것이 아닙니다. 마늘이 아니라 다래를 잡수셨다고 합니다. 환웅님이 다래와 열매 같은 것을 주셨는데 그 다래 맛이 쌉쌀하다고 했습니다.
백 일을 하는데 막판 21일에 승부를 낸 것입니다. 그 21일 중에서도 마지막 7일에는 물만 마시고 먹을 것도 안 주셨다고 해요. 마지막 수련을 할 때 「천부경天符經」을 계속 읽었다고 합니다.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석삼극析三極 무진본無盡本’, 모든 건 하나에서 왔다가 하나로 돌아갑니다. 그 하나에 세 가지의 지극한 게 있습니다.
삼극三極은 하늘, 땅, 인간도 되고 삼신님도 되고 삼신일체 상제님도 되고 여러 가지가 되지만, 우리 몸에 빛의 통로가 상단, 중단, 하단에 셋이 있습니다. 눈도 이마에 세 개가 더 있어요. 이 눈을 여는 수련 방법이 뭐냐? 아래에 있는 달을 숨을 들이마시면서 머리 위로 올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머리 안에 우주의 무궁한 삼신의 신의 세계가 있고 거기에 해가 떠 있는데, 그 해를 내리는 것입니다. 달을 올리고 해를 내리는 것을 반복합니다. 이것이 그 황후님이 공부하신 방법입니다. 그 공부가 잘되어서 마지막에 도통이 열릴 때 하늘의 무궁한 조화 광명이 머리 위로 쫙 내려오면서 신선이 되셨어요. 그때 그 밝은 모습을 보고, 신선 삼랑이 된 것을 알았다는 거예요.
커발한 환웅님은 정말로 잘생긴 분입니다. 우주에 미남 대회가 열린다면 반드시 등수에 들 거예요. 우리가 폐백을 드릴 때 안 것인데 그분의 키가 1미터 98센티 정도였습니다. 나중에 도통해 가지고 직접 보세요. 앞으로 다 도통을 할 텐데 그건 기초 통입니다. 그렇게 멋있는 분을 여왕님이 처음 보고 숨이 멎을 듯 감동했는데, 공부가 된 뒤에 참 멋지게 웨딩마치를 울리셨다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재미있지 않아요? 이것은 연극 무대에 올리든지 뮤지컬을 해야 되는 거예요. 지금 극작가들이 곰과 호랑이가 어쩌구저쩌구하는 극을 만드는데, 월남에 맹호부대가 갈 때 호랑이가 갔어요? 백마부대가 갔는데 실제로 백마들이 가서 전쟁했냐고요. 이런 무지막지한 블랙 히스토리를 파괴하고 한순간에 대청소를 해야 합니다.
우주의 이법을 알아야 인류 문화가 어디서 태동해서 내려왔는지 압니다. 북방의 간방艮方에서, 마고성에서 1만 5천 년 역사가 지속되었는데 그때는 황皇 시대였습니다. 삼황三皇이 있었어요. 궁희穹姬 마마의 두 따님은 황궁씨黃穹氏, 청궁씨靑穹氏인데 황궁씨 마마 때부터 삼황 제도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소희巢姬 마마의 따님은 백소씨白巢氏, 흑소씨黑巢氏입니다. 제가 『환단고기』 번역 작업을 할 때 도와주신 분은 백소씨 마마의 9세손입니다. 지난번에 제가 잘못 얘기한 걸 정정합니다.
마고성이 있던 간방의 기후가 변하자 거기에서 바이칼호 동쪽으로 내려와서 환국이 성립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서너 개 나라였다가 늘어나서 열두 나라가 된 거예요. 그 중심은 선비국이었습니다. 우리가 지금도 ‘선비’라는 말을 쓰는데요. 그 선비의 원래 언어를 제가 공개하는데 신선 선仙 자, 비밀 비秘 자입니다. 선비仙秘는 불멸의 신선 인간이 되는 비법을, 비도를 전한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해서 마지막 7세 지위리智爲利 환인이 커발환 환웅에게 “환국의 운이 다했으니 이제 나라를 세워야지.”라고 하셔서 커발환 환웅님이 “제가 알아보겠습니다.” 하고 답사를 해서 대흥안령산맥 동쪽으로 3천 명을 데리고 내려온 거예요. 내려오는 도중에 어떤 곳에서 한 달도, 6개월도 머무르고 어떤 곳에서는 캠프를 치고 몇 년을 머물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곳의 주변에 내려오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간방에서 동쪽인 진방震方으로 해서 오늘날의 한반도 간방艮方으로 이동해 온 것입니다. 지구 문명의 병란개벽을 극복할 진정한 후천 조화신선 도통법, 인간으로 오신 삼신상제님이 완성해 주신 이 도통법을 이제 전 지구촌 인류가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는 이곳이 간방입니다. 한반도가 간방인데 상제님이 전라도 정읍 땅에 오셨고 그 맥이 뻗어서 인사로 완성되는 곳이 여기 대전입니다. 여기 계룡산에 들어설 상생월드센터는 앞으로 유엔이 문을 닫으면 그것을 총체적으로 대행할 것입니다. 『도전』 천지공사 5편 6장, 7장을 보면 상제님께서 ‘앞으로 만국재판소가 선다.’고 하셨습니다. 그곳이 우주의 사령탑이 될 것입니다. 한국 역사 문화의 원류를 전하고 도통법을 전하면서 전 지구촌 인류를 선천에서 후천으로 인도하는 진정한 상생을 실현할 센터를 우리 손으로 짓는 것입니다. 인류의 이름으로 세우는 상생월드센터에 우리 모두 함께 참여하기를 권하고 싶어요.
도통법에서 정단을 만들 때는 하단의 우주 조화 바다에 달이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는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요.’ 할 것이 아니라 그냥 달을 본다고 생각하고, 그 달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웅족 여왕님이 그런 식으로 공부를 한 거예요.
『도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번에는 선매숭자仙媒崇子를 받아야 삽니다. 선천선에서 후천선으로 가는 이 맥을 전수받아야 됩니다. 선매숭자가 있어야 삽니다. 선매숭자라는 것은 2만 5천 년의 마고성에서 이어져 온 우주 광명 삼신의 원형선原型仙을 말합니다. 그것을 삼신선三神仙 또는 율려선律呂仙, 삼랑선三郞仙 등 여러 가지로 부르는데 이런 선의 맥이 끊어졌어요.
상제님이 쓰신 ‘웅절경속雄絶勁俗’이라는 사자성어의 뜻은 무엇인가? 환웅천황님의 조화 신선법이 단절됐다는 말씀입니다. 그러고서 유불선, 기독교가 나왔습니다. 상제님이 ‘공자, 석가, 예수를 내가 내려보냈다.’고 하셨지만 오늘날 종교들이 한 2천 년, 3천 년 내려오면서 각 지역별로 문화권을 형성했는데, 하나가 안 되잖아요. 미래불, 미륵불을 예수 성자가 말한 아버지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원래는 한 분이고 궁극적으로 그 한 분이 오시는 데도 말입니다.
상제님이 오셔서 주신 법은 주문을 읽어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이 공부는 빠릅니다. 상제님께서 ‘내가 모실 시侍 자 시천주侍天主를 크게 써서 천상에서 수운에게 내려 줬다. 수운이 받을 때는 아마 작았을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상제님께서 처음에 최수운 대신사를 내려보낼 때 “수운아, 너는 내려가면 죽어서 와야 된다. 감당하겠느냐?” 하셨는데 수운이 한참 생각하다가 “제가 꼭 죽어야 되면 죽지요.” 하고서 내려오셨다는 것입니다. 상제님 말씀에 그분의 전생 이야기가 나와요. “고운孤雲이 수운水雲이다.”라는 것입니다. 최수운의 전생은 「천부경」을 발굴해서 전해 준 신라 때의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857~?)이라는 말씀이 있어요.
시천주주를 읽는 것은 이 대우주의 정신 기운을 우리 몸에 받아 마시는 것입니다. 태을주를 읽는 것은 이 우주의 혼백, 생명의 혼백, 삼신의 혼백을 받아 마시는 것입니다. ‘태을주는 천지 수기水氣를 몸에 저장하므로 모든 병이 범하지 못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시천주주와 태을주 두 주문은 우리 몸에 정신, 혼백의 틀을 바로 세워서 신선 몸으로 전환시킵니다.
상제님이 호연에게 공부를 시키실 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호연아, 네 아랫배 속에 말할 수 없는 보물이 있어. 그 보물을 이렇게 위로 올려라. 머릿속에도 보물이 있는데 그 보물을 아래로 끌고 내려와. 그렇게 자꾸 돌리면 조화가 생긴다.” 이 공부로 호연이 125일 만에 상등 도통을 한 건데요. 호연의 도통은 우리가 앞으로 후천 가서 받을 대도통, 강降을 받는 것에 비하면 큰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호연이 동물들이 얘기하는 것도 다 알아들었잖아요.
언청계용신, 법신 아기, 삼신조화 신주
우리가 자꾸 주문을 읽으면 주문 소리가, 파동이 빛이 되어서 들어가거든요. 실제 빛으로 보여요. 깊은 밤에 잡념이 싹 떨어지고 온 자연과 내가 하나 되어 아주 기분이 좋을 때, 비몽사몽간에 환히 빛이 열리면서 그 빛이 양자보다는 좀 큰 그런 경계로 ‘송송송 송송송’ 하고 막 모여들어요. 그러니까 생각을 하단에 집중하고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또는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이렇게 주문을 읽으면 여기에 빛이 이렇게 뭉쳐요. 보통 한 달 정도, 한 100일 정도 하면 새집에 백옥 같은 새알이 생겨서 눈앞에 딱 보여요. 그러면 ‘아, 정단이 다 됐구나.’ 하고 압니다. 몸이 맑은 사람은 한 일주일 만에 되는 사람도 있지만, 잘 안되는 사람은 한 석 달도 걸립니다.
그러면 그 알이 스스로 깨져서 영원한 불새가 태어나 내 몸의 하늘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용과 합체가 되어서 나를 지켜 줍니다. 몇 메가mega 되는 정도의 무궁한 지혜를 가진 망량신이, 도서관 100개 천 개 정도의 정보를 가진 망량신이 나의 머릿속에 선물로 들어옵니다. 그게 뭐냐? 언청계용신言聽計用神입니다.
홍산紅山 문화를 보면 아주 놀라운 게 있어요. 그게 ‘C자 용’입니다. 그 C자 용은 언청계용신의 뒷모습입니다. 언청계용신의 뒷모습은 용이고 앞의 중심 부분은 봉황새입니다. 단군조선 초기에 와서 저걸 합성한 거예요. 저렇게 중심에 새를 그린 것은 마고 할머니가 직접 그리신 것인데, 부리가 좀 길어요.
언청계용신은 언청言聽, 말하는 대로 소원을 들어주고 계용計用, 나의 어떤 계책과 계획을 이루게 하는 조화를 부리는 신입니다. 그런데 거짓말하고 사기를 치면 그 신이 영원히 떠나 버립니다. 이 공부는 한 글자로 참 진眞 자 공부입니다. 참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야 이 수련 공부의 모든 과정을 통과할 수가 있습니다. 이걸로 돈이나 벌겠다고 하는 사람은 여기 있는 공부법 문서를 줘도 공부가 안돼요. 법신이 내려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구에 있는 많은 지혜로운 이들이 지금을 ‘제6의 멸종 시대’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생존을 위해서라도 메디테이션meditation, 명상 수련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생존을 위해서 지금은 도통을 해야 됩니다. 하기 싫어도, 살기 위해서 도통을 해야 돼요.
오늘 여기 오신, 오형기 선생님의 며느리 되는 분이 “나는 그렇게 죽을 수 없다. 이제 애들을 시집 장가를 보내고 할 일이 없다. 인생을 허무하게 보낼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제가 수호사를 만들어 주겠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강력한 수호사가 되도록 일거리를 만들어 주고, 신선도 만들어 준다고 말이에요.
앞으로 좀 잘 닦아야 하는데 호흡을 잘하는 것과 주문을 잘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늘 하단전으로 신선 호흡을 하면서 시천주주와 태을주, 신의 두 가지 여의주 주문을 읽는 것입니다. 예전에 도교에서 말한 신선 공부를 할 때 호흡을 하다가 잘못된 사람도 많았습니다. 배 속에 도태道胎를 키우는데 열 달을 길러서 그 성령 아기를 낳아서 머리로 올리고, 허공으로 띄우는데요. 그게 보통 힘든 게 아닙니다.
상제님 조화 일곱 성령 도법에서는 그 아기가 3일 만에 나옵니다. 그리고 주문 읽으면 그 법신 아기, 광선 아기가 쑹 하고 위로 올라갑니다. 그 법신 아기가 머릿속 신의 세계에서 내 앞에 앉아서 같이 수행을 합니다. 언청계용신도 뒤에 해바라기처럼 앉고 나는 중앙에 본체가 되어서 같이 주문을 읽으면 거기서 여의주如意珠가 하나 탄생합니다. 그 여의주, 빛 구슬로 세 개 영안의 공간을 정화합니다.
그렇게 해서 세 개의 천상 보석이 영안에 박히면, 모든 것이 정화됐다 해서 심고心告를 합니다. 그러면 그 보석이 착착착 다 없어집니다. 그다음에 상제님과 태허령님의 법신을 손을 여기 안에다 모시고 시천주주, 태을주를 각각 몇 시간씩 3일 읽으면 여기에 무궁한 삼신조화 신주神珠가 나타납니다. 여기까지가 1차 공부입니다.
그리고 상단에 북두, 남두, 삼태성의 신전神殿을 만드는 공부가 있습니다. 우리 의식의 공간은 우주만큼 넓습니다. 여기 머릿속이 15센티밖에 더 돼요? 그런데 영이 밝은 도생들이 직접 들어가서 걸어 다녀 보면 그 거리가 무궁무진한 거예요.
주문을 읽고 수행을 하다 보면 몸에 막혀 있는 곳을 보여 줍니다. 우선 몸의 중심에 있는 충맥衝脈을 뚫는 수련을 평소에 해야 합니다. 충맥을 뚫으면 빛이 그냥 쏟아져 들어옵니다. 몸의 앞에 있는 임맥任脈과 뒤에 있는 독맥督脈도 뚫어야 합니다. 옛날 사람들은 충맥과 임독맥任督脈이 다 열려서 천상에 있는 삼신의 빛을, 도통 기운을 그냥 직접적으로 봤어요.
후천 수명줄 받는 공부
상제님께서 ‘코비는 기침하는 수준’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건 병도 아니고 앞으로 병이 갈수록 깊어집니다. 시두時痘는 잠복 기간이 좀 긴데, 지금 전 지구에서 조용하게 그러면서 급속하게 번져 가고 있어요. 우리가 앞으로 제2차 2단계 수련에 들어가면 태허령太虛靈님, 태성령太聖靈님, 태광령太光靈님의 삼각형 보좌 중심에 들어가서 삼태극三太極 여의주를 하나 받습니다. 백광과 빨간색, 파란색 빛이 뭉쳐서 여기 명단命丹에 들어옵니다. 젖꼭지 사이에 명단이 있는데, 명단 속에 쏙 들어온 그 여의주를 가지고 이 우주의 극한 세계를 갔다 오고, 내가 우주 자체가 되는 심법을 여는 거예요. 또 우주의 극미 세계, 태허령님 세계에도 갑니다. 그렇게 능소능대能小能大, 우주처럼 커졌다가 양자보다 작아지는 존재의 무의 경계에 들어가는 의식 훈련을 2차 수련의 처음에 하는데요, 그걸 하면서 후천 명줄을 받는 것입니다.
후천 명줄을 받으려면 천상에서 다섯 개 도장을 받아야 합니다. 이번에 상제님께서 150세를 내려 줍니다. 150세의 명줄을 받아 가지고 그 명주命珠를 발동시키는 공부가 있어요. 은색 빛실이 명단 중심으로 쏵 내려오는데 후천 수명줄을 관장하는 신경수申京守 정명대제定命大帝님이 그 명줄을 내려 주시는 거예요.
선천 명줄은 이미 엄정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빼내고 후천 명줄로 바꾸는 후천 수명줄 내려 받는 공부는 후천 가을 문턱을 넘는 아주 성스러운 공부입니다. 앞으로 개벽이 오기 전에 공덕이 많은 사람에게는 상제님께서 150살을 한 차례 더 준다고 하셨습니다. 사람을 많이 살리고, 진리를 전하고 잘 가르친 공덕과 상제님 천지 사업에 재정 공덕이 크면 수명을 더 받게 되는 것입니다.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후천선경에는 수壽가 상등은 1200세요, 중등은 900세요, 하등은 700세니라.” 하시고 “그때에는 장수 시대가 열려 백 리 안에 할아버지가 셋이면 손자는 하나인 세상이 되느니라.” 하시니라. (도전 11:299:3~4)
진정한 후천 삼랑으로 거듭나시길
우리가 이 세상에 와서 한이 많고 제대로 이룬 것이 없어도 이제 진실한 인간, 진리의 인간으로서 모든 걸 이룰 수가 있습니다. 알고 보면 이 얼마나 멋져요?
‘우리 역사를 새롭게 하고 우리 모두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려면 동학을 해야 된다! 우리 역사 찾아 주는 참동학 증산도나 하자!’ 지금 이렇게 돼야 되거든요. “증산도나 하자, 할 게 없는데.” 이 말은 유명한 박사님이 얼마 전에 하신 말씀이에요. “이왕 믿을 거 왜 서양 귀신을 믿냐. 우리 조선 귀신을 믿지.” 이왕에 믿을 거 원 뿌리를 찾아서 믿자는 이 말도 대단합니다.
진리의 영원한 주제는 삼신三神이고, 삼신의 영원한 빛과 하나 된 삼랑三郎입니다. 진정한 후천 삼랑이 되시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면서 오늘 말씀을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환단고기』의 참성단 제천 기록
戊午五十一年(무모오십일년)이라 帝命雲師倍達臣(제명운사배달신)하사
設三郞城于穴口(설상랑성우혈구)하시고 築祭天壇於摩璃山(축제천단어마리산)하시니
今塹城壇이(금참성단) 是也(시야)니라.
재위 51년 무오(단기 51, BCE 2283)년에 왕검께서 운사雲師 배달신倍達臣에게 명하여 혈구穴口에 삼랑성三郞城을 건설하게 하시고, 마리산摩璃山에 제천단을 쌓게 하시니 지금의 참성단塹城壇이 곧 그것이다. ( 『환단고기桓檀古記』 「단군세기檀君世紀」)
壬申三月十六日(임신삼월십육일)에 親幸摩璃山(친행마리산)하사
祭三神于塹城壇(제삼신우참성단)하시니
殷主外壬(은주외임)이 遣使助祭(견사조제)하니라.
임신(단기 785, BCE 1549)년 3월 16일에 여을 단군께서 친히 마리산에 행차하여 참성단에서 삼신께 천제를 지내실 때, 은나라 왕 외임外壬이 사신을 보내 제사를 도왔다. ( 『환단고기桓檀古記』 「태백일사太白逸史」 삼한관경본기三韓管境本紀)
乙支文德(을지문덕)은 高句麗國石多山人也(고구려국석다산인야)라
嘗入山修道(상입산수도)하야 得夢天神而大悟(득몽천신이대오)하고
每當三月十六日則馳徃摩利山(매당삼월십육일즉치왕마리산)하야
供物敬拜而歸(공물경배이귀)하며 十月三日則登白頭山祭天(시월삼일즉등백두산제천)하니 祭天(제천)은 乃神市古俗也(내신시고속야)라.
을지문덕은 고구려 석다산 사람이다. 일찍이 산에 들어가 도를 닦다가 삼신의 성신이 몸에 내리는 꿈을 꾸고 신교 진리를 크게 깨달았다. 해마다 3월 16일(대영절大迎節)이 되면, 말을 달려 강화도 마리산에 가서 제물을 바쳐 경배하고 돌아왔다. 10월 3일에는 백두산에 올라가 천제를 올렸다. 이런 제천 의식은 배달 신시의 옛 풍속이다. ( 『환단고기桓檀古記』 「태백일사太白逸史」 고구려국본기高句麗國本紀)
巡騎至摩利山(순기지마리산)하사 登塹城壇(등참성단)하사 親祭三神(친제삼신)하실새 亦用天樂(역용천악)하시니라.
(광개토태왕은) 말타고 순행하여 마리산에 이르러, 참성단에 올라 친히 삼신상제님께 천제를 올렸는데 이때도 천악을 쓰셨다. ( 『환단고기桓檀古記』 「태백일사太白逸史」 고구려국본기高句麗國本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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