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과 정성으로 세상 사람을 많이 살려라
[말씀요약] 오늘 내가 일심一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강조를 하고 싶다. 세상만사의 성여불성成與不成, 매듭을 짓고 못 짓는 것이 전부 다 일심에 있다. 아무리 좋은 진리를 만난다 하더라도 일심을 가지지 않으면 절대로 성공할 수가 없다. 천지도 일심이 아니면 둥글어 가질 않는다. 일심을 다른 말로 바꿔서 하면 정성精誠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은 금화교역기金火交易期, 즉 천지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때다. 천지에서 사람 농사를 지어서 결실을 하는, 씨종자를 추려 열매를 따는 그 시점이다. 하추교역기에 상제님이 천지를 대신해 가을철 추수관秋收官으로 오셔서, 하늘과 땅을 뜯어고쳐 인간과 신명을 구원하는 앞 세상 프로그램, 이정표, 시간표인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집행하셨다. 그러니 상제님 천지공사 보신 틀, 그 내용 이념을 알 것 같으면 이 세상이 어떻게 둥글어 가는지 다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이 세상은 물질문명이 극치의 문명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물질문화가 아무리 극치를 이룬다 하더라도 영적인 문화가 결여되면 그것은 그저 생활에 편리한 문화밖에는 안 된다. 문명의 극치라는 것은 물질문명과 정신문화가 하나로 묶여 통일이 된 문화다. 그것이 바로 열매기 문화, 가을철 통일문화로서 우주에서 사람 농사를 지어서 매듭을 짓는 상제님 진리 문화권이다.
그러면 내가 사는 이 성스러운 진리를 가지고서 어떻게 나 혼자만 살고 말 수가 있는가? 인아족척姻婭族戚과 학교, 사회에서 만난 좋은 사람들에게 진리를 권할 수 있지 않은가. 하늘땅 생긴 이후로 가장 비전 많은 일이 증산도 신앙이다. 내가 거듭 말하거니와 상제님 진리는 진리 그 자체가 정치요, 종교요, 경제요, 문화다. 만유의 생명체가 산소를 호흡해야 사는 것과 같이 증산도 진리권에서 떠나면 살 수가 없게 되어 있다.
신앙이라 하는 것은 진리대로 신앙을 하는 것이다. 상제님 진리는 천지의 참 진리이므로 확신을 갖고 신앙을 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좋은 길을 찾으려고 허우적대도 진리를 못 만나서 못 들어오고 있다. 포교는 지극정성을 들여서 하면 얼마고 할 수가 있다. 일심을 가지고서 신앙해라, 일심一心. 모든 것은 다 일심에 있다.
사람을 많이 살려야 복을 받는다. 상제님 은총으로 나 혼자만 살려고 하지 말라. 상제님 진리가 개벽 진리다. 우리 신도들이 가만히 앉아 있으면 이 세상은 하늘하고 땅밖에 안 남게 생겼다. 일심 가운데서 무엇이 안 되는가? 정성이 지극할 것 같으면 하늘도 감동을 한다. 나가서 세상 사람을 많이 살려 줘라. 그 얼마나 좋은 일인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즐겁고 좋은 생각을 가지고 신앙을 해라. 자부심을 갖고서 신바람이 나서 해야 한다. 이건 꼭 해야 하는 일이다. 내가 이걸 다시 한 번 부탁한다.
세상만사 성공의 관건
오늘 내가 일심一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강조를 하고 싶다.
세상만사의 성여불성成與不成, 매듭을 짓고 못 짓는 것이 전부 다 일심에 있다. 아무리 좋은 진리를 만난다 하더라도 일심을 가지지 않으면 절대로 성공할 수가 없다. 천지도 일심이 아니면 둥글어 가질 않는다. 일심을 다른 말로 바꿔서 하면 정성精誠이다. ‘성자誠者는 천지도야天之道也요’ 정성스러운 것은 하늘의 진리요, ‘성지자誠之者는 인지도야人之道也라’ 하늘 진리를 본뜨려고 하는 것은 사람의 도다.
삼재三才란 천지인, 하늘 땅 사람이다. ‘참위삼재參爲三才하니 왈유심이曰惟心爾로다.’ 천지인 삼재에 참여를 하는데, 그것은 육신이 문제가 아니고 심법, 마음이 있을 뿐이다. 밥 먹는 것도 일심을 가지고서 열심히 먹어야 한다. 사람도 열심히 살지 않으면 살다 말고 중도하차中途下車하는 수밖에 없다.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일심을 가지지 않으면 실패하는 수밖에 없다. 상제님께서도 “심야자心也者는 대어천지大於天地라.”(道典 4:100)라고 말씀하셨다. 마음이라 하는 것은 천지보다도 더 크다.
또 하나 예를 들면 인류 역사를 통해서 많은 서적이 있지만 상제님께서 서전서문書傳序文을 그렇게 강조하셨다. 서전서문에는 마음 심心 자가 열아홉 자 있다. 마음 심 자는 다시 말하면 정성스럽다는 심 자다. ‘이제삼왕二帝三王은 존차심자야存此心者也요, 하걸상수夏桀商受는 망차심자야亡此心者也라’ 심법을 잘 쓰면 성공을 하고 심법을 잘못 쓰면 망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국가, 사회, 개인의 흥망성쇠가 다 심법에 달려 있다. 상제님 진리가 아무리 대자연의 섭리라 하더라도 일심을 갖고 신앙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우리 신도들 가운데도 도중하차하는 사람들은 정성이 적어서, 일심을 기울이지 않아서 그렇게 되는 것이다. 상제님이 내려 주신 주문, 오주五呪에도 ‘복록성경신福祿誠敬信 수명성경신壽命誠敬信’이라는 구절이 있다. 잘살고 못사는 것도 성경신에 있고, 오래 살고 일찍 죽는 것도 성경신에 있다는 말씀이다. 성경신을 다 바쳐서 상제님 신앙을 하면 복 받아 잘 살고 오래 살 수도 있다. 우주의 주재자, 참 하나님의 신도로서 상제님을 얼마만큼 잘 신앙을 하느냐 하는 자기 신앙심에 의해서 복록도, 건강도, 모든 문제가 좌우되는 것이다.
신앙이라 하는 것은 옳은 진리를 만나서 참으로 잘해야 하는 것이다. 신앙은 잘못 하면 안 믿는 턱도 안 된다. 특히나 상제님 진리는 대우주 질서, 세상 둥글어 가는 천리天理가 돼서 신앙을 잘못 하면 신앙을 하지 않는 턱도 안 된다.
추수관으로 오신 하나님, 증산 상제님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은 금화교역기金火交易期다. 알아듣기 쉽게 말하면 하추夏秋가 교역交易하는, 즉 천지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때다. 천지에서 사람 농사를 지어서 결실을 하는, 열매를 따는 그 시점이다.
내가 입버릇처럼 노상 하는 소리지만, 천지라 하는 것은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길러서 가을철에는 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서 결실을 한다. 그걸 위해서 일 년 춘하추동 사시四時, 생장염장生長斂藏이라는 것이 있다.
우주년宇宙年도 역시 마찬가지다. 이 대우주 천체권이 무엇을 목적으로 해서 둥글어 가느냐? 사람 농사를 짓기 위해서다. 일 년의 가을철에 수확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천지에서 사람 농사 지어서 이번에 그 씨종자를 추린다. 상제님이 천지를 대신해서 그 일을 하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다.
상제님은 알기 쉽게 말하면 기성 종교에서 찾던 바로 그 절대자 하나님이시다. 예수가 백보좌 하나님을 찾았다. 장차 백보좌 하나님이 오신다고 했다. 또 삼천 년 전에 석가모니 부처가 미륵이 출세한다고 했다. 예수가 찾던 백보좌 하나님, 석가모니가 찾던 그 미륵이 바로 우리 상제님이시다. 유가에서 찾던 옥황상제가 바로 강증산姜甑山 상제님이시다. 그 한 분이 천지를 대신해서 가을철에 추수관秋收官으로 오신 것이다. 그렇건만 기독 사회에서 백보좌 하나님이 누구인 줄을 모르고, 불자들이 미륵을 찾으면서도 그 미륵이 누구인 줄을 모른다. 또 유가에서 옥황상제님을 찾으면서도 옥황상제가 누구인 줄을 모른다.
상제님이 이 땅에 인간으로 오셔서 “나는 천지일월이다. 내가 옥황상제다. 내가 미륵이다.”라고 하셨다. 이 말씀이 우주의 절대자로서 다 하신 말씀이다.
천지공사 그대로 둥글어 가는 세상 역사
하추교역기에 상제님이 천지를 대신해 오셔서 하늘과 땅을 뜯어고쳐 인간과 신명을 구원하는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집행하셨다. 그 모든 문제는 『도전道典』을 보면 상세히 다 나와 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상제님의 세상이다. 하늘도 상제님의 하늘이요, 땅도 상제님의 땅이요, 이 지구상에서 생존하는 사람도 다 상제님의 사람이요, 신명도 상제님의 신명이다. 상제님이 수만 년 동안의 인류 역사를 전부 하나로 거두어서 신명 조화정부造化政府를 건설하시고 그 조화정부에서 이 세상이 ‘꼭 이렇게 되어 나가라’ 하고 프로그램을 짜 놓으셨다. 그게 바로 천지공사다. 천지공사는 한 치도 틀림이 없는 것이다.
상제님은 본래 이 우주의 통치자이시다. 삼계 우주 통치자가 그렇게 둥글어 가게만 천지의 틀을 짜 놓으셨는데 무슨 방법이 있나? 누가 어떻게 거역하는가? 반항해서 되는 일도 아니고 반항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 조화정부 가운데서 세상은 그렇게만 둥글어가게 되어 있다. 자연 질서라 하는 것은, 만유의 생명체가 저도 모르게 생겨나서 성장을 해서 우주 이법에 의해서 살다가 그렇게 가 버리는 것이다. 그게 대우주 질서다. 조화정부에서 무위이화無爲以化로 잡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상제님 말씀이 “이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 물샐틈없이 도수를 굳게 짜 놓았으니, 제 한도限度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린다.”(道典 5:320:1∼2)라고 하셨다. 상제님이 당신의 대이상향大理想鄕에 의해서 천지공사로써 앞 세상 프로그램, 이정표, 시간표를 짜 놓으신 것이다. 우리 일은 이미 천지공사에서 다 정해져 있는 일이다.
신명해원의 난장 씨름판 공사
상제님의 천지공사라는 것이 신명해원神明解冤 공사다. 인간 세상에서 타의에 의해서 자기 생각대로 살아보지 못하고 죽은 신명들이 신명세계에서나마 아주 흡족하도록, 신명 조화정부에서 이 세상을 통치하게 하셨다. 역사적인 원신寃神과 역신逆神을 전부 다 모아서 신명세계를 건설하고 거기에서 신명해원 공사를 보신 것이다.
상제님은 천지공사에 난장판을 도입해서 그 틀이 정리되도록 하셨다. 그러니까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판, 삼변성도三變成道로 난장판 공사를 보신 것이다. 옛날 내가 어릴 때만 해도 ‘난장 섰다’고 난장판이라 했다. 난장판이 서면 으레 씨름판을 벌인다. 그 과정이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면 처음에는 까까중 애기판, 다음에는 총각판, 총각판이 끝나면 상씨름판이다.
상제님이 그 난장판 공사를 도입하셔서 애기판 세계 1차 대전이 끝나고, 총각판 2차 대전을 거쳐서 8.15 해방 후에 남북이 힘을 겨루게 된 것이다. 상제님이 공사 보실 당시, 애들은 까까중이고, 결혼 안 한 총각은 머리를 땋아서 길렀다. 그러니 1차 대전 애기판은 일본 군인들, 까까중이 싸운 것이고, 2차 대전 총각판은, 중국 사람들 편발해서 머리꼬랭이가 한 발 이상씩도 되는데, 그렇게 편발한 총각이 싸운 것이고, 상씨름판은 남북 상투쟁이가 대결을 벌인 것이다. 그때 그 식으로 상투쟁이끼리 샅바를 잡고 붙었다. 6.25 동란이 상씨름판 초반 전쟁이다. 그렇게 해서 상씨름판에 ‘남조선, 북조선’이 아직까지도 힘을 겨루고 있는 것이다.
이 세상 크고 작은 일, 머리털만 한 것도 상제님이 천지공사에서 판을 짜놓은 그대로만 둥글어 간다. 상제님이 천지공사에서 판 짜놓은 그 틀 밖에 벗어나는 것은 머리털만큼도 없다. 그러니 상제님 천지공사 보신 틀, 그 내용 이념을 알 것 같으면 이 세상이 어떻게 둥글어 가는지 다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삼생의 인연이 있는 자라야 진리를 만난다
유형도 바치고 무형도 바치고, 지극정성을 가지고서 『도전』을 바탕으로 해서 열심히 신앙을 하다가 보면 왜 그런지 상제님 진리 틀이 자연 다 알아진다. 우리가 알든지 모르든지, 믿든지 말든지, 상제님 진리는 대자연의 섭리가 돼서 그저 그렇게만 주이부시周而復始 해서 둥글어 간다. 천지이치라 하는 것은 머리털만큼도 어김이 없다.
상제님 진리를 만나려 할 것 같으면 상제님 말씀과 같이 삼생三生의 인연을 가져야 한다. 전생 차생 후생, 삼생의 인연이 있어야 한다.
천지라 하는 것이 사람 농사를 지어서 사람 씨종자를 추리는데, 인간 세상의 역사라는 것이 있지 않은가. 여러 천 년 둥글어 내려오면서 각색 혈통의 조상들이 사회생활 한 것을 바탕으로 이번에 총 평가를 한다. 좋은 혈통, 바르게 살고 덕을 쌓은 혈통의 자손들이 이번에 열매를 맺는다. 상제님 말씀으로 다시 전하면 “적덕가積德家의 자손이 들어왔다 나가려 할 것 같으면 ‘너는 여기를 떠나면 죽느니라.’ 하고 뒤통수를 쳐서 집어넣고 적악가積惡家의 자손이 들어오면 ‘너는 여기 못 있을 데니라.’ 하고 앞이마를 쳐서 내쫓는다.”(道典 2:78) 적덕가의 자손, 바르게 산 그 혈통이라야만 이번에 상제님 진리를 만나서 열매를 맺는다.
가을철의 열매기 통일문화
사람 사는 세상에 인간이라 하는 것은 ‘창조의 경쟁’을 하게 되어 있다. 김 서방보다 박 서방이 조금 더 좋은 것을 연구해서 더 편하게 살려 하고, 박 서방보다 최 서방이 또 조금 더 좋게 하려고 하고, 최 서방보다 이 서방이 또 좀 더 좋게 하려고 하고, 그런 창조의 경쟁을 거듭한다.
그렇게 해서 종국적으로는 물질문명이 극치의 문명을 이루고 있다. 지금은 정보화, 세계화, 국제화를 찾는 세상이다. 누구도 단추 하나를 누르면 호주에 있는 사람하고도 말하고, 저 아프리카에 있는 사람하고도 말을 할 수 있는, 그런 극치의 문명이다. 또 의학계에서도 조금 있으면 줄기세포 같은 것을 배양해서 간도, 폐도, 심장도 바꿔 버린다. 그런 상상도 못할 극치의 종국적인 문화가 앞으로 나온다.
또 그런가 하면 정신문화, 무형문화도 신명과 사람이 하나가 돼서 궁극의 신인합일神人合一 문화가 열린다. 신명은 사람을 만나야 되고 사람은 신명을 만나야 되고, 그렇게 해서 누구도 다 도통을 한다. 물질문화가 아무리 극치를 이룬다 하더라도 영적인 문화가 결여되면 그것은 그저 생활에 편리한 문화밖에는 안 된다. 문명의 극치라는 것은 물질문명과 정신문화가 하나로 묶여 통일이 된 문화다. 그것이 바로 열매기 문화, 가을철 통일문화다. 그게 바로 상제님 진리 문화권이다. 우주에서 사람 농사를 지어서 매듭을 짓는 그 문화권이다.
이제 사람도 결실하고 역사 속에서 문명권도 하나의 문명, 극치의 총체적인 문명이 나온다. 그 문화가 바로 상제님 진리 문화권이다. 다시 말해서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 영세불망만사지永世不忘萬事知의 만사지 문화다. 하나님을 모시고서 조화를 정하니 영세만년토록, 후천 5만 년 동안 상제님 도통문화, 만사를 아는 그 문화의 은총을 잊지 못한다. 그 문화가 이번에 상제님 문화권에서 나온다.
상제님 진리 틀, 군사부 문화
상제님 진리의 틀이 군사부君師父다. 다음 세상을 ‘군사부 문화권’이라 하는데, 그러면 군사부가 무엇이냐? 상제님 진리 자체가 군사부다.
상제님 진리로써 도성덕립이 되니 후천 5만 년 세상을 상제님 진리로써 통치를 하게 된다. 상제님이 옥황상제요, 통치자 하나님, 제왕이시다 말이다. 개벽해서 죽는 세상에 상제님 진리로써 사니 상제님이 부모도 된다. ‘생아자生我者도 부모요 양아자養我者도 부모라’, 나를 낳은 사람도 부모지만 나를 살린 사람도 부모다. 또 전 인류가 다 상제님 진리를 믿으니 말할 것도 없이 상제님이 스승도 되신다. 상제님이 군주, 제왕, 통치자도 되고, 상제님이 부모도 되고, 또 스승도 되신다. 상제님 당신이 군사부이시다.
그러니 그 세상에 상제님 진리를 어떻게 배반하겠는가? 다음 세상에는 무슨 선거 같은 것이 있을 수도 없다. 진리 자체가 교화敎化요 정치다. 상제님 천지공사 보신 성적聖蹟이 담긴 『도전』 자체가 바로 후천 5만 년 세상에 창생들의 교과서다. 후천 5만 년 전 인류의 교과서가 된다. 상제님 『도전』 속에는 정치, 종교, 경제, 사회, 문화, 모든 각색 부문이 다 함축돼 있다. 이 『도전』을 열심히 탐독해라.
후천 군사부일체의 생활문화
앞 세상에는 먹을 것도 풍부하고 입을 것도 풍부해서 의식衣食 걱정을 하지 않고 산다. 곡식류도 좋은 종자를 개발해서 무한정으로 수확을 한다. 먹기 싫어서 못 먹고, 입기 싫어서 못 입는다. 무엇이 필요해야 도둑질도 하고 강도질도 하고 사기도 할 것 아닌가. 먹을 것이 넘쳐나고 입을 것이 지천으로 넘쳐나는데 무엇 하러 귀찮게 남을 속이고 훔치겠는가 말이다. ‘산무도적山無盜賊하고’, 산에는 도둑이 없고, ‘야불습유野不拾遺하고’, 들에는 흘린 것을 줍지 않는다. 필요치 않는데 주워서 뭘 하나, 훔쳐다가 뭘 하나? 또 남이 주는 것을 받으면 뭘 하는가 말이다.
정치하는 사람들 선거가 없고, 요새 신문 같은 언론도 없다. 상제님 진리 속에서 누가 뭘 보도하는가? 그런 좋은 세상이다.
아까도 말했지만 의학이 그만큼 발전을 해서 태모님 말씀으로, 상수上壽는 천이백 살을 살고, 중수中壽는 구백 살을 살고, 하수下壽도 칠백 살은 산다. 왜 그것만 살겠는가? 우선 그렇게 말씀을 하신 것이다. 사실이 그런 세상을 맞이한다. 상제님 세상은 그렇게 좋은 세상이다.
하늘땅 생긴 이후로 가장 비전 많은 일
그러면 내가 사는 성스러운 진리를 가지고서 어떻게 나 혼자만 살고 말 수가 있는가? 고모가姑母家도, 매가妹家도 있고, 외가外家도, 처가妻家도, 친정도 있을 것 아닌가? 내 몸뚱이 하나가 있기 위해서 인아족척姻婭族戚이 다 있을 것 아닌가. 또 세상에 와서 같이 공부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도 있고, 사회 속에서 만난 참 좋은 사람도 많지 않은가. 다니면서 다정다감하게 ‘우리 같이 한번 해 보자. 참 좋은 진리다’ 하고 권할 수도 있잖은가.
증산도 월간 개벽지는 그 값어치가 돈으로 주고 살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 사회 속에서는 그런 글을 접할 수가 없다. 사람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러 기구를 접촉하고 살지 않는가. 거래하는 은행에도 한 권 갖다 줄 수 있고, 가져다 줄 데가 오죽이나 많은가?
그 허구한 화조월석花朝月夕, 꽃피는 아침 달뜨는 저녁 이야기, 이 세상 서적이라는 게 대개 그런 것이다. 사랑타령이나 하는 책들, 좀 비판적으로 말하면 그건 글도 아니지 않은가. 증산도 월간지는 그 가치관으로 해서 다른 데 책들하고는 다르다. 1, 3, 5, 7, 9는 양이요 2, 4, 6, 8, 10은 음이라, 음양오행 원리를 비롯해서 원천적인 진리의 고갱이가 담겨 있다. 사람인지라 그런 것은 알고 살아야 할 것 아닌가.
그리고 포교하는 재료로 활용을 해도 얼마나 좋은가? 말로써 다 할 수 없는 것을 글로써 전한다. ‘나는 이렇게 해서 증산도를 만나게 됐다’, ‘증산도를 신앙하다가 나는 이런 것도 체험을 했다’ 하는 것은 거짓이 없는 것 아닌가? 사실 그대로 다 적혀 있다.
하늘땅 생긴 이후로 가장 비전 많은 일이 증산도 신앙이다. 내가 거듭 말하거니와 상제님 진리는 진리 그 자체가 정치요, 종교요, 경제요, 문화다. 만유의 생명체가 산소를 호흡해야 사는 것과 같이 증산도 진리권에서 떠나면 살 수가 없게 되어 있다. 상제님 진리는 배제를 할 수가 없다. 후천 5만 년 동안 진리 속에서 생존을 하고, 진리 자체가 되어 산다. 그냥 백 프로 진리 그 자체다.
화합하고 봉사하라
내가 우리 인천仁川 신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일심을 가지라는 것이다. 일심이 결여되면 세상만사, 성공이 있을 수 없다.
내가 거듭 부탁하거니와 자기가 소속하고 있는 도장에서는 절대로 화합을 하라. 화합이 깨지는 도장은 그것만큼 제 주장이 생기고, 종국적으로는 망하는 수밖에 없다. 사람은 이 세상에서 상대방 비위를 맞춰 가며 살아야 한다. 상대방에게 적응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가정에서도 가정을 이끌기 위해서는 적응을 해야 한다. 남자는 마누라 비위를 맞춰야 하고, 또 아낙네는 남편 비위를 맞춰 주어야 한다. 남편이 돈 몇 푼 벌어다 주는 것 가지고서 살림을 하려니 오죽이나 쪼들리겠는가? 또 쓸 데가 오죽 많은가? 그러니 ‘적은 돈 가지고서 가난한 살림 하느라 고생 많이 한다. 참 애쓴다. 고맙다’라고 해야 남편의 고마움, 정성에 감동해서 어려운 줄도 모르고 살림을 잘할 것 아닌가. 또 아낙네는 남편이 얼마나 고마운가? 처자를 위해서 바람 불고, 비 오고, 춥고 덥고 해도 그것을 무릅쓰고서 하루 같이 노력해서 돈 버느라 얼마나 고생하는가. 직장에서 돌아오면 장찌개라도 정성껏 보글보글 잘 끓여서 상을 갖다 주면, 그렇게 따뜻하게 맞이해 주는 것이 고마울 것 아닌가. 그렇지 않고서 부부가 서로 맞지 않는다고 찌그락째그락 하면 가정도 깨질 수가 있다 말이다.
아이들은 어머니 아버지 하는 것을 보고 큰다. 그게 바로 산교육이다. 공부 암만 잘해도 애들이 크면서 정신세계가 삐꾸러지면 그건 소용없는 것이다. 애들은 바르게 키워야 된다. 사람은 바르게 살아야 한다. 바르게 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내가 요 며칠 전에 이런 말도 했다. 옛날 사람이 “할부정割不正이어든 물식勿食이라.” 했다. 베인 것이 바르지 않으면 먹지도 않는다. 김치 쪽도 반듯한 것만 먹는다.
내가 살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도 상대방에 적응을 해야 한다. 사람은 제 행동을 뜯어먹고서 산다. 제 행동 잘못하면 그걸로 끝나는 것이다. 나의 이득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을 해치는 것은 참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남 비위 맞추고 남한테 피해당하기 위해서 생겨난 사람이 어디 있는가. 서로 좋게 살아야 한다.
간혹 정신이 잘못된 모난 사람들도 있잖은가? 그런 사람은 설 자리가 없어져서 자연 밀려나 버린다. ‘저 사람은 상대 못할 사람이다. 안 좋은 사람이다’ 하고 슬슬 다 피해 버린다.
남을 위해서 봉사를 해야 한다. 옛날 성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다 세상을 위해서 봉사했다. 세상을 위해서 봉사한 그 핏줄들만 이번에 살아남는다.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좋게 세상 산 자손들, 다시 말해서 적덕가의 자손만 살아남는다. 조상에서 세상에 해를 많이 끼쳤다고 하면 한 세상을 같이 산 신명들이 ‘아무개 자손, 저건 나쁜 핏줄이다’ 하고 상제님 진리권에 못 끼게 한다. 그러니 적악가의 자손은 살아남지를 못한다. 사람은 봉사정신을 가지고 세상에 이득을 붙여주고 좋게 살아야 한다. 우리는 상제님의 진리를 신앙하는 사람으로서 바르게 살아야 한다.
각 도장에서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고 서로 합심을 해라. 그렇게 해서 능력이 닿는 한 진리를 전해서 사람을 많이 살려 주라는 것이다. 때 지나간 다음에는 후회해야 소용이 없지 않은가.
확신 있는 신앙을 하라
세계정세 둥글어 가는 것을 내가 말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알 것이다. 요새 세상 사람들이 북핵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육자회담六者會談을 찾고 있다. 세계를 지배한다고 하는 미국 같은 나라에서 자기네 문제도 아닌데 북조선, 그 쪼그마한 나라한테 왜 그렇게 북핵 문제로 몸부림을 치겠는가? 그것이 다 상제님 공사다. 상제님 공사 내용이 그렇게 되어 있다. 상제님이 세상 둥글어 가는 틀을 그렇게 짜 놓으셨기 때문에 그렇게만 둥글어 가는 것이다. 우주의 주재자가 틀을 그렇게 짜 놓으셨는데 그 궤도 그대로만 둥글어 가지 누가 거기에 제동을 걸겠는가?
신앙이라 하는 것은 진리대로 신앙을 하는 것이다. 천리天理라 하는 것은 머리털만큼도 어김이 없다. 신앙을 하려면 확신을 갖고 해야 할 것 아닌가? 확신. 상제님 진리는 참으로 천지의 참 진리다. 우리 상제님은 참 하나님이시다. 우주의 주재자시다. 미륵님, 백보좌 하나님, 옥황상제님이시다.
일심, 지극정성으로 포교하라
우리 신도들은 참으로 다행히도 상제님을 만났다. 그러니 상제님 진리 그대로 많은 사람에게 전해서 다음 세상을 같이 넘어가야 한다. 그 사람들이 다음에 그럴 것 아닌가. ‘내게도 들을 만큼 자꾸 찾아와서 얘기했으면 나도 신앙을 해서 좋은 세상을 살았을 것 아니냐? 나도 좀 살려 주지 너 혼자만 살았냐?’라고 말이다.
그때 가서 후회하지 말고 정신 바짝 차려서 신앙을 해라. 몸뚱이가 하나인데 어떻게 두 놀음을 하려 하는가? 세상이 아무리 못돼먹었다 하더라도 이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더 많다. 포교를 많이 하라.
인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시켜 봐라. 포교를 안 해서 그렇지 꼭 하려고 할 것 같으면 왜 포교가 안 되는가? 불위야不爲也이언정 비불능非不能이지. 포교를 해서 안 되는 법이 어디 있나? 세상 사람들이 좋은 길을 찾으려고 허우적대도 진리를 못 만나서 못 들어오고 있다. 포교는 얼마고 하면 되는 것이다.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라, 지극정성을 들여서 포교를 하면 얼마고 할 수가 있다.
사상이라 하는 것은 동서고금이 다 같다. 상제님 사업은 가장 비전 많은 일이다. 잘하기를 내가 거듭 부탁한다. 일심을 가지고서 신앙해라, 일심一心. 모든 것은 다 일심에 있다. 세상만사라 하는 것은 좋은 일, 그른 일을 떠나서 일심을 가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밥을 먹는 것도 일심을 가지고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그 맵고 뜨겁고 한 것을 한 그릇 먹는 것이다. 어떻게 그냥 되는가? 쉬운 게 어디 있나? 맛있는 밥도 냅다 땀 흘려가면서 한 그릇을 해치우는데 말이다.
일심을 가져라
내가 상제님 말씀으로 한마디를 할 테니 들어 봐라.
내가 전하려는 성구 말씀은 “만국활계남조선萬國活計南朝鮮이요 청풍명월금산사淸風明月金山寺라.”(道典 5:306:6) ‘일만 나라의 살 계획은 오직 남쪽 조선이요, 맑은 바람 밝은 달의 금산사더라’ 하신 바로 그 충청도 태전太田에 오셔서 공사를 보신 내용이다.
“우리 일은 남조선 배질이라.” 백 년 전에 상제님 공사보실 때 남조선, 북조선이 어디에 있었나? 남조선, 북조선은 8.15 해방 후에 6.25 동란과 더불어 생긴 것이 아닌가. “혈식천추血食千秋 도덕군자道德君子가 이 배를 배질하고.” 혈식천추 도덕군자는 상제님을 신앙하는 신도들을 지칭하신 말씀이다. “혈식천추 도덕군자가 이 배를 배질하고 전명숙全明淑이 도사공이 되었느니라. 천추에 혈식을 받는 그 신명들에게 ‘어떻게 하면 천추에 혈식을 받을 수 있느냐?’ 하고 물어보니 그 신명들이 하나 같이 ‘일심에 있습니다’ 하고 대답을 한다.”(道典 6:83:4~5)
“인간의 복록을 내가 맡았으나 태워줄 곳이 적음을 한하노라. 만일 일심 자리만 나타나면 빠짐없이 베풀어 주리라.”(道典 9:1:7~9) 하는 말씀도 하셨다. 그러니 일 안 되는 것을 한하지 말고 일심 못 가진 것을 한해라. 일심一心만 가질 것 같으면 못 되는 일이 없다. 상제님 진리가 아무리 좋아도 일심으로 신앙하지 않으면 어떻게 방법이 없다. 세상만사라 하는 것은 전부 일심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천지의 생사존망이 일꾼의 손에 있다
사람을 많이 살려야 복을 받는다. 상제님 말씀으로 “공功 중에 천지에 공 쌓는 것보다 더 큰 공이 없다.”고 했다. 사람 살리는 공, 그보다 더 큰 공이 어디 있는가? 상제님이 “천지에서 십 리에 한 사람 볼 듯 말 듯하게 다 죽이는 때에도 씨종자는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道典 8:21:2) 하셨다. 누가 죽이는 것이 아니다. 천지이법에 의해서, 가을철이 되면 열매를 맺어 놓고 상설霜雪, 서릿발 치고 눈 오고 해서 풀 한 포기 안 남기고 다 죽여 버리지 않는가. 천지이치가 그렇게 되어 있다.
또 “천지에서 다 죽이는데 그 생사존망이 다만 너희들 손에 매어 있다.”라고도 하셨다. 너희 일꾼들이 잘하면 많이 살릴 수도 있고 잘못하면 다 죽이는 수밖에 없다는 말씀이다. 세상 사람을 많이 살리라고 상제님이 우리 신도들에게 부탁하신 말씀이다. 상제님 은총으로 나 혼자만 살려고 하지 말라. 이런 말은 안 좋은 소리라 안 할 뿐이지만, 상제님 진리가 개벽 진리다. 우리 신도들이 가만히 앉아 있으면 이 세상은 하늘하고 땅밖에 안 남게 생겼다. 죽고 난 다음에 돈은 뭣 하고, 사회적 지위는 뭣 하나 말이다. 지구덩이를 다 가지고 있으면 뭘 하는가?
그렇다고 해서 자기 생업에 종사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꼭 하려 할 것 같으면 자기 하는 일에 충실하면서도 얼마고 포교를 할 수가 있다. 일심 가운데서 무엇이 안 되는가? 정성이 지극할 것 같으면 하늘도 감동을 한다. 나가서 세상 사람을 많이 살려 줘라. 그 얼마나 좋은 일인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즐겁고 좋은 생각을 가지고 신앙을 해라. 자부심을 갖고서 신바람이 나서 해야 한다. 누가 하라고 하느니보다도 ‘참 과연 좋다. 오늘 저녁에 태사부님, 사부님의 교육을 받고서 보니까 이제 좀 해야겠다’ 하고서 다시 정신을 가다듬어서 한번 해 보란 말이다. 이건 꼭 해야 하는 일이다. 내가 이걸 다시 한 번 부탁하면서 이만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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