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전 종도사님 말씀으로 보는 참 기도법
오늘은 참 기도법에 대한 상제님 태모님 말씀을 전할까 한다.
'왜 기도해야 하는가, 기도란 무엇인가, 누구에게 기도해야 하는가, 어떻게 해야 기도에 대한 응답을 받을 수 있는가, 참 기도를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어떻게 신앙해야 하는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한번 정리를 해보자.
기도란 ?
기도(祈禱)는 한마디로 인생 공부의 핵심이며 마음 공부의 근본이라 할 수 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인생의 참 의미와 궁극 목적을 깨달을 수 없다. 왜 그런가? 인간은 항상 어떤 목적을 지향하며 살아가는 소망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범부가 됐든 성인이 됐든, 인간이라면 그 누구도 되고 싶은게 있고 갈구하는 바가 있다.
아침에 식사하면서 태사부님께 "기도란 무엇입니까?"하고 여쭤봤더니, "기도란 그렇게 되어 달라고 비는 거여." 하신다. 빌 기(祈)자, 빌 도(禱)자 아닌가. "꼭 그렇게 되어 주십사." 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비는 거란 말씀이다.
그런데 기도의 내용은 인간에 따라 형형색색이다. 아픈 사람은 건강하게 해 달라고 절규하면서 빌고, 사업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은 사업 잘 되게 해 달라고 빈다. 그밖에도 자녀들 문제라든지 인간성 문제라든지, 자질구레한 게 헤아릴 수 없이 많다.
현실을 살다 보면 끊임없이 문제가 일어나고, 되는 일보다 안 되는 일이 더 많다. 또 선천 우주의 법도가 상극으로 생명을 낳아 길러내기 때문에, 지금 하늘땅부터 천지만물에 이르기까지 다 상극의 극성 속에 살고 있다. 거기서 빠져나갈 수가 없다. 그러니 그 극성을 극복하며 커 나가는 과정에서는 꾸준히 기도하는 게 최선책이다.
왜 기도해야 하는가?
그러면 왜 기도해야 하는가? 거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기도는 우리가 이루어야 할 어려운 문제나, 간절히 소망하는 게 있을 때 한다. 그런데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가장 본질적인 이유는, 무엇보다 지금이 '가을개벽기'이기 때문이다. 이 시대의 모든 기도는 여기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상제님께서 "이 때는 생사를 판단하는 때다. 이 때는 천지 성공시대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지금은 생사를 판단하는 때다. '내가 천지에서 가을 생명으로 열매를 맺느냐? 아니면 쭉정이가 되어 영원히 우주에서 멸하여 사라지느냐? 하는게 결판나는 때다.
그러니 기도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가을개벽기에 영원히 살아남느냐 죽어 없어지느냐 하는 생사의 근본 문제 때문에 기도하는 것이다. 예전에 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복을 빌던 개인적인 기도와는, 그 동기가 근본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다.
하늘에 있는 선령신들의 기도보다, 땅 위의 인간이 올리는 기도는 사실 더 복잡하고 책임감이 훨씬 크다. 그 동안 선령들이 하늘에서 쓸 자손 하나 타내기 위해 60년을 기도해 왔다. 따라서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하추교역기에 사는 모든 인간은, 하늘의 조상에 대해 감사 기도를 올리면서, 원과 한을 맺어 불쌍하게 죽거나 제자리 못 잡은 선령신에게 후천 운수를 받게 해 줘야 한다.
또한 "이 때는 생사를 판단하는 때다, 이 때는 천지개벽기다." 라는 상제님 말씀의 칼날 위에서 볼 때, 지금은 자손 만대를 위해 기도해야 하는 때다. 그러니 선령과 자손을 위해 기도를 해야 한다. 기도해야 할 대상이 하늘과 땅에 벌어져 있다.
그런데 보통으로 깨져서는 제 정신을 갖고 기도하기 어렵다. 크게 깨져야 한다. 우주관이 크게 깨져야 기도관도 확고히 정립된다. 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기도를 못 한다.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할 수가 없다.
이 우주에 일 년 사계절이 있다. 우주는 일 년, 12만9천6백 년을 한 주기로 봄여름 선천 세상에 인간을 내어 기르고, 가을이 되면 봄여름 문화의 진액을 거둬 새 문화, 우주적인 대통일 문화를 연다. 이를 이뤄주시기 위해 상제님이 인간 세상에 내려오신다.
그러면 이 때는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가? 가을개벽기에 기도의 일차적인 목적은 상제님을 만나는 것이다. 상제님 진리를 만남으로써 모든 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상제님을 만나 상제님 진리를 체험하고, 깨어진 의식으로 과감하게 실천하여 상제님 도를 성취하는 큰 일꾼이 되는 그 모든 것이 바로 기도에 달려 있다.
계속)
출처: 증산도 공식 홈페이지(https://www.js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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