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상종도사님 말씀

지구촌에 상제님 진리를 선포하라

by 알라뷰 소녀시대 2018. 4. 6.
반응형

지구촌에 상제님 진리를 선포하라

도기 137. 2. 22(목) 국제포교사 교육, 포정원
사람은 선견지명先見之明이 있어야 한다. 장차 다가오는 일, 미래사를 볼 줄 아는 지혜, 그런 밝음이 있어야 세상 속에서 리드를 하고, 성공을 한다는 말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에 지구상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다 참 하나님, 증산 상제님의 진리에 수용을 당해야 살고 성공한다. 왜 그러냐? 지금은 하추교역夏秋交易, 금화교역金火交易이 되는 때가 돼서 천지의 틀이 바꿔지기 때문이다. 이 하추교역기에는 원래 우주의 주재자이신 통치자, 바로 그 하나님이 인간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오시게 되어 있다. 

이 지구는 바로 우리나라를 위해서 형성이 됐다. 우리나라 문화가 인류 문화의 모태母胎, 뿌리요 핵이다. 해서 이 땅에서 열매가 여문다. 기존문화를 하나로 돌돌 말아서 새로운 열매기 문화, 통일문화, 결실문화, 인존人尊 문화, 신인神人이 합일合一하는 문화가 우리나라에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천지라 하는 것은 생장염장生長斂藏이라는 대자연, 우주변화 법칙에 의해서만 둥글어 간다. 대자연이라 하는 명제, 그건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고, 바꿔지지도 않는다.

지구상에서 사는 사람은 다 상제님의 아들딸이다. 상제님은 우주의 주재자시고, 통치자시니 소급해서 말하면 천 년 전, 만 년 전, 동서양 어느 누구도 상제님 품에서 벗어난 사람이 하나도 없다. 신도라는 대의명분, 인류라는 대의명분에 입각해서 상제님 일은 누가 해도 해야만 하는 것이다. 세상 사람이 알아주고 말고, 그런 것을 떠나서 ‘상제님 진리를 전파하기 위해서 다행히 세계의 한 귀퉁이를 내가 점령했다’ 하는 사실만으로도 참으로 큰 행복이요, 대단히 다행한 일이라 생각하라. 이것은 하늘에서 주는 기막힌 좋은 기회다. ‘고생스럽다. 외롭다’고 여기지 말고, 이런 절대자의 한 사람이 된다는 것을 다행으로 알고 ‘나는 과연 행운아다’ 이렇게 좋게 생각하라. 

우선 경험을 많이 쌓아라. 돌아다니면서 세상 묘한 사람 다 만나보고 그 속에서 그만큼 지식이 축적된다. 그리고 직접 포교도 하면서 거기서 일꾼으로 다져지고 영글고 하는 것이다. 불로이자득이라는 진리는 없다. 노력하지 않고서 어떻게 무엇이 되는가. 만들어서 노력을 해야 한다. 포교布敎하는 방법이 철칙적으로 어떻다 하고 말할 수 없지 않은가. 그저 밑천이 정성이다. 정성, 일심一心, 성경신誠敬信만 지극하면 누구도 다 포교할 수 있다. 또 누구라도 다 살고 잘 되고 싶어할 것 아닌가. 

하면 된다. 우리 일은 하면 반드시, 꼭 되는 일이다. 이것은 12만 9천6백 년 만에 처음, 한 번 찾아오는 기회다. 우리 일은 이 기회를 포착해서 하는 일이다. 그러니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말이다. 지구상에서 사는 사람들이 살고 잘 되는 길이 여기 상제님 진리 하나밖에 없다. 여기 일꾼들이 바로 천지의 대역자, 천지의 역군이다. 천지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가서 세상 사람들 많이 살려서 천지 역군의 사명을 완수하고 천지에 큰 공을 쌓기를 이 종도사가 두 손 모아 축원한다. ■



성공을 부르는 선견지명


사람은 선견지명先見之明이 있어야 한다. 먼저 선先, 볼 견見, 갈 지之, 밝을 명明, 선견지명, ‘먼저 볼 수 있는 밝음’이다. 십 년이나 이십 년, 혹은 백 년, 천 년, 만 년, 장차 다가오는 일, 미래사를 볼 줄 아는 지혜, 그런 밝음이 있어야 세상 속에서 리드를 하고, 성공을 한다는 말이다. 

예컨대 알기 쉽게 말해서 농사짓는 사람은 봄이 되면 봄을 잘 응용해서 씨를 뿌리듯이, 철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장사하는 사람은 그 시대, 그 시점에 무엇이 잘 팔리고 이利가 많이 남는지 잘 알아야 한다. 또 사람 많이 모여드는 데로 물건을 끌고 가야 할 것 아닌가. 고기 잡는 사람은 고기 잡히는 때를 잘 맞춰야 한다. 고기도 제철에 나는 것이 있다. 그리고 그 어장을 가야 고기를 많이 잡는다. 그런 선견지명이 있어야 성공을 한단 말이다. 

또 세상 속에서 큰 인물들은 나라가 바뀔 때에 새로 창업하는 나라에 매달린다. 성즉군왕成則君王이요 패즉역적敗則逆賊으로 패배당할 데에 매달리면 역적밖에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러니 꼭 승산이 있는, 이길 승勝 자, 수를 놓는다는 산算 자, 기필코 이길 수 있는 가망성, 그걸 승산이라고 하는데 그런 승산이 있는 데에 달려 붙어야 할 게다 말이다. 

지금은 천지의 틀이 바뀌는 하추교역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에는 지구상에 사는 사람 누구도 다 상제님 진리에 수용을 당해야 한다. 이 일은 한 나라 사람에 국한되는 문제도 아니고, 동양 사람이나 서양 사람에게만 국한되는 일도 아니다. 지구상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다 참 하나님, 증산 상제님의 진리에 수용을 당해야 살고 성공한다. 
왜 그러냐? 지금은 천지의 틀이 바꿔지는 때이기 때문이다.

지구상에서 사는 사람은 누구도 다 하나같이 하늘도 하나, 땅도 하나, 한 천지권에서 생존하고 있다. 흑인종도, 백인종도, 황인종도 인간 종류 형만 다를 뿐이지 다 똑같은 사람이다. 문화권이 다르지만 다 한 천지 속에서 살고 있단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천지의 틀이 바꿔진다. 우리 증산도 신도들은 우주변화 원리를 공부했기 때문에 그걸 다 잘 알고도 남을 게다. 

지금 이때는 하추교역夏秋交易, 금화교역金火交易이 되는 때가 돼서 인간 능력, 인위적인 능력으로써는 불가항력不可抗力이다. 가히 막을 수가 없다. 

여름은 불(火)이요, 가을은 서방西方 금기金氣가 들어오는 때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하추교역을 다른 말로 금화교역이라 하는 것이다. 

지구 일 년에서도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때를 금화교역기라고 하고, 우주년의 하추교역기 역시 금화교역기라고 한다. 그런데 여름 화왕지절火旺之節에서 가을 금왕지절金旺之節로 넘어가는 때는 화극금火克金 해서 상극相克이 붙어 있다. 금은 불 속에 들어가면 녹아버리지 않는가. 상생이라야 서로 연결이 되는데 금화교역기에는 상극이 붙어서 반드시 개벽이 오게 되어 있다. 천지의 틀이 바꿔진다는 말이다.

개벽기에 오시는 우주 통치자 상제님


그 틀이 바꿔지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지구상에 사는 사람은 누구도 다 천지 이법, 자연섭리가 돌아가는 대로 적응을 해야 한다. 그저 좋게 이야기해서 그렇게 수용을 당하는 수밖에 없다. 

이 하추교역기에는 원래 우주의 주재자이신 통치자, 바로 그 하나님이 오시게 되어 있다. 인간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오직 우주의 주재자, 절대자가 오시는 수밖에 없다.

천지는 하나이기 때문에 우주의 통치자도 한 분이시다. 그래서 상제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서 내려 보냈다.”(道典 2:20:6)라는 말씀도 하셨다. 우리 상제님은 본래 그렇게 천지의 주재자이시면서 통치자 하나님이시다. 

그 절대자, 그 통치자가 오시지 않으면 우선 이 세상은 통제를 할 수가 없다. 신명들이 다 거부하면 통제할 능력이 없는데 그걸 어떻게 다스리는가. 다만 삼계우주의 주재자, 통치자, 절대자만이 이 세상을 마음대로 다스릴 수가 있다. 그 통치자, 그분이 바로 증산 상제님이시다. 


꽃 핀 자리에서 열매가 여문다


그럼 그 상제님이 왜 여기 이 땅에 오셨느냐? 이런 이야기는 다시 안 해도 다 알 테지만, 우리나라는 꽃으로 말하면 꽃 화花 자, 마음 심心 자, 화심花心이다. 지구가 바로 우리나라를 위해서 형성이 됐다.

좌측에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딱 감싸 준다. 그걸 학술용어로 말하면 안 내內 자, 내청룡內靑龍이라고 한다. 저 아메리카가 바깥 외外 자, 외청룡外靑龍이다. 또 오른편으로는 중국 대륙, 저 싱가폴까지 해서 거기가 내백호內白虎다. 저 아프리카는 흑인종이 사는데 그 얼마나 넓은 대륙인가. 거기 한 7억 인구가 산다. 그 큰 대륙, 그게 외백호外白虎다. 그리고 저 대만해협, 그게 바로 기운이 설기泄氣되지 않게 하는 파破다. 또 호주가 안산案山이다. 

지구라 하는 것은 크게 묶어서 우리나라를 감싸주고 옹호하기 위해서 있다. 꽃봉오리는 화심, 꽃술을 위해서 있는 것이다. 꽃잎이 겹겹이 싸져 있듯이 그렇게 되어 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이 아주 영특하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지구의 핵심, 중심이 돼서 춘하추동, 사시四時도 그렇게 똑바르고 뚜렷하다. 물맛도 좋고, 기후도 삼한사온三寒四溫으로 되어 있고 말이다. 

우리나라, 여기서 인류 문화의 꽃도 피고, 여기서 열매도 여문다. 만유의 생명체가 다 꽃 떨어지고 나면 거기서 열매를 여무는 것이다. 그건 반드시 그렇게 되지 않는가. 꼭 그렇게만 되는 것이다. 

5천6백 년 전에 우리 조상인 태호복희씨太皞伏羲氏가 오셔서 시획팔괘始劃八卦, 비로소 팔괘를 그었다. 팔괘를 처음으로 그린 분이 바로 태호복희씨다. 다시 말해서 이 지구상 인류 문화의 첫 획을 그은 분이 우리 조상, 태호복희씨다.

우리나라 문화가 인류 문화의 모태母胎다. 어머니 모母 자, 태라는 태胎 자. 어머니가 아기를 낳지 않는가. 인류 문화가 처음 우리나라에서 시작됐다. 우리나라 문화가 인류 문화의 뿌리, 핵이다. 해서 이 땅에서 열매가 여문다. 

그래서 우주의 주재자, 통치자가 바로 이 땅에 오셔서 과거 잘못된 것을 다 매듭지으시고 앞으로 좋은 세상, 새로운 문화를 열어 주시는 것이다. 

인간은 짐승과 다르기 때문에 역사적인 문화라는 것이 있다. 그래서 인류 문화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꽃을 피웠고, 역사적인 결론, 문화의 알갱이, 열매, 그 통일문화가 여기서 매듭지어진다. 기존문화를 하나로 돌돌 말아서 새로운 열매기 문화, 통일문화, 결실문화가 나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인존人尊 문화, 신인神人이 합일合一하는 문화가 우리나라에서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상제님이 우리나라 이 땅에 오셨다.

천지 섭리대로 둥글어 가는 우주


우리나라가 바로 그 꽃술, 화심이기 때문에 이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필연적으로, 꼭 그렇게 여기서 꽃이 떨어지고 또 열매도 여기서 여물게 되어 있다. 이미 그렇게 준비가 되어 있다. 

이 땅에서 꽃피고, 이 땅에서 열매 여무는 것이 우연히, 그저 어떻게 하다가 된 것이 아니다. 이건 천지가 형성될 때부터 아주 계획적으로 그렇게 된 것이다. 집 짓는 설계사가 설계를 하듯, 이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그렇게 설계가 되어 있다. 천지라 하는 것은 계획적으로 돌아간다. 하늘도 땅도, 자연섭리 우주법칙도 ‘이렇게만 둥글어 가야 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그렇게만 된다’ 하고서 그렇게 설계가 되어 있다. 이것을 알아야 된다. 그것이 바로 대자연이다.

천지라 하는 것은 생장염장生長斂藏이라는 대자연, 우주변화 법칙에 의해서만 둥글어 간다. 대자연이라 하는 명제, 그건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고, 바꿔지지도 않는다. 무슨 지식이고, 과학을 말해 봤댔자 다 소용없다. 그건 다만 이론이고 이상일 뿐이다. 이 대자연은 우주변화 법칙, 자연섭리 틀 속에 있는 것이다. 하늘보고 주먹질하고 자연에 도전하려 하는 것이고, 그것은 심하게 말해서 자살 행위밖에 안 되는 것이다. 

대우주 천체권 내에서 생존하는 생명체는 자연섭리 가운데서 그저 수용당하고 순종을 해서 제 격 된 대로 살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생명체가 생존하고, 성공을 하는 근본 요소다.

이런 우주년이 백 번, 천 번, 만 번 있어도 대자연이라 하는 것은 그렇게만 둥글어 간다.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그렇게만 둥글어 가는 것이다. 

상제님 진리를 펴는 가장 존귀한 천하사 일꾼


우리는 다행히도 지구의 축인 바로 여기서 태어나서 상제님과 한 고향이요, 한 나라 백성으로서 산다. 상제님도 ‘나도 단군의 자손’이라고 말씀하셨다. 상제님도 김씨, 이씨, 박씨, 최씨 하듯 강씨 성을 가지고 오셨고, 우리네와 같이 어머니 뱃속에서 잉태를 해서 오셨다. 그저 상제님이실 뿐이지 상제님도 “배고프다. 밥 가지고 오라.” 하는 말씀도 하셨지 않는가.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가. 우주의 통치자 하나님, 상제님의 국적이 조선이다. 우리도 조선 사람이고 말이다. 

지구상에서 사는 사람은 진리를 알고서 보면 “우리도 조선에서 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왜 우리는 중국서 태어나고, 일본서 태어나고, 아프리카에서 태어났을까?” 할 것이다. 우리는 이런 참 귀한 존재, 부러운 존재들이다. 지구상에 사는 그 많은 각색 종족들이 볼 때 “야, 한국 사람들은 얼마나 좋겠는가.” 하고서 부러워할 게다. 

상제님 진리는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가 없다. 몰라서 못 만난다. 우리 신도들은 진리를 알지 못하면서 참으로 우연히 상제님 진리를 만났다. 용하게 만났어. 그저 조상님의 은총이라고나 해 둘까. 

용하게 이 땅에 태어나서 수천 겹, 만 겹 켜켜이 싸고 또 싸고 해서 도저히 찾아낼 수 없는 증산도를 만난 것이다. 증산도 이념을 어떻게 아는가? 종도사 혼자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질러도 이 복잡한 세상에 터져 나가지를 않고, 오죽하면 천지의 입, 상제님의 입, 증산도의 입이 돼서 나팔을 불라고 방송국을 다 만들었겠는가. 

지구상에서 사는 사람은 다 상제님의 아들딸이다. 상제님은 우주의 주재자시고, 통치자시니 소급해서 말하면 천 년 전, 만 년 전, 동서양 어느 누구도 상제님 품에서 벗어난 사람이 하나도 없다. 그렇건만 이 사실을 몰랐을 뿐이다.

이때는, 거듭 이야기하거니와 천지의 이법, 천지의 틀이 바뀌는 때가 돼서 살고 잘 되는 것은 오직 천지 가운데 증산도를 만나서 상제님 진리 속에서 그 길을 구하는 수밖에 없다. 천지에서 죽이는 정사政事만 하는 개벽 철에 증산도, 상제님 진리를 만나야 우선 내가 살 수 있고 또 잘도 될 수가 있다. 

이 자리에 있는 우리 신도들은 증산도를 대표해서, 상제님의 진리의 사자로서 고향, 부모, 가족 곁을 떠나 외국까지 가서 세계 각지에서 상제님 진리를 펴기 위해 참으로 고생이 많다. 혈통, 민족도 다르고, 산 설고 물 설고, 언어도 통하지 않고 문자도 다르고, 생활문화가 다른 것은 더 말할 것도 없지 않은가. 맞지 않은 생활문화, 그 정서 속에서 상제님의 진리를 뿌리내린다는 것이 얼마나 참 막연하고 아득한가. 

그 호호탕탕한 세계 속에서 그렇게 고생하는 것이 참으로 장하고 상제님 사업의 대행자로서 너무나 고맙다. 만난을 헤치고 극복하면서 이 자리에 있는 줄로 안다. 그러나 신도라는 대의명분, 인류라는 대의명분에 입각해서 상제님 일은 누가 해도 해야만 하는 것이다.

하늘에서 주는 절호의 기회


세상 사람이 알아주고 말고, 그런 것을 떠나서 ‘상제님 진리를 전파하기 위해서 다행히 세계의 한 귀퉁이를 내가 점령했다’하는 사실만으로도 참으로 큰 행복이요, 대단히 다행한 일이라 생각하라.

다시 생각하면 이것은 하늘에서 주는 기막힌 좋은 기회다. 바로 이 시점이 아니면 내 차례가 없을 것 아닌가. 조금 일찍 되느냐, 늦게 되느냐 하는 차이만 있을 뿐이지 상제님 진리는 어떻게 뿌리를 내리든 뿌리가 내릴 것 아닌가. 

내가 세계 속의 한 도시를 맡아서 증산도 뿌리를 내림으로써 그것이 역사 속에 남는다. 증산도 개창의 역사도 있을 것 아닌가 말이다. 내가 선봉자요, 개창자의 한 사람으로서 역사의 첫 페이지에 기록이 남는다. ‘고생스럽다. 외롭다’고 여기지 말고, 이런 절대자의 한 사람이 된다는 것을 다행으로 알고 ‘나는 과연 행운아다’ 이렇게 좋게 생각하라. 

너무너무 가난한 사람보고서 “요즘 자네 어떻게 사는가?” 하고 물으면 “나는 째는 맛으로 사네. 그 재미로 간신히 사네.”라고 한다. 세상에는 그런 말이 있다. 사실도 그렇고. 

현장 경험을 많이 쌓아라


나는 2변 도운을 열면서 나 혼자 출장입상出將入相을 했다. 다만 내 그림자가 있었다. 내 몸뚱이가 실물이 되기 때문에 그림자하고 둘이서 했다. 

바람 불고, 비 오고, 참 많은 세월 동안에 그렇게 혼자 세상을 누볐다.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 동쪽 집에서 밥 먹고, 서쪽 집에 가서 잠을 잤다. 내일도 모레도, 1년 후도, 2년 후도 그렇게 돌아다녔다. 그러다 보면 직업의 습관이라 할까, 행동의 습관이라 할까, 그것이 체질화, 생활화가 돼서 당연히 그렇게 살겠거니 한다. 나는 일본 시대에도 그렇게 세상을 누비고 다녔다. 오늘은 조선, 내일은 만주, 모레는 북지로 그렇게 많이 돌아다녔다. 

우선 경험을 많이 쌓아라. 나는 어저께 밟은 땅은 오늘 다시 안 밟는다. 거기는 지나갔으니 다시 안 가는 것이다. 내일 밟는 땅이 또 다르다. 모레 가는 이정里程이 또 다르다. 글피 갈 데가 또 다르고. 그러면 접촉하는 사람도 다를 것 아닌가. 거기서 많은 경험도 축적하고 참 별난 사람을 다 만난다. 돌아다니면서 세상 묘한 사람 다 만나보고 그 속에서 그만큼 지식이 축적된다. 그리고 직접 포교도 하면서 거기서 일꾼으로 다져지고 영글고 하는 것이다.

일을 만들어서 노력하라


너희들은 얼마나 다행인가. 너희들이 한 50년이나 얼마만 미리 태어났어도 나이가 많아서 고령이 돼서 상제님 사업을 못 한다. 나이가 많으면 신앙을 하고 지도자는 돼도 현실 속에서는 일을 못 할 것 아닌가. 

너희들이 또 나이가 너무 적어도 일을 못 하지 않는가. 너희들은 가장 적당한 나이이고 한창 때다. 환경이 너희들만큼 좋을 수가 없다. 너희들에게 누가 밥 달라는 사람도 없고, 옷 달라는 사람도 없고, 돈 내라는 사람도 없지 않은가. 인생 일대의 황금기다. ‘내 몸뚱이 하나가 전부다’ 하는, 그런 부담 없는 세상을 산다. 나도 그런 세상을 살아봤다. 

그 기회를 잘 이용해서 최선을 다해 신앙하라. ‘위천하자爲天下者는 불고가사不顧家事라’ 하는 상제님 말씀도 있지 않은가. 천하를 위하고, 천하 사업을 하는 사람은 가사를 돌볼 수가 없다. 

내가 좋은 이야기만 한다고 우두커니 앉아만 있으면 소용없다. 작지부지作之不止해서 자꾸 일을 만들고 사람을 만나야 한다. 누구를 만나든지 가서 일을 만들어야 한다.

내가 그저께 정삼치성正三致誠에서도 ‘불로이자득不勞而自得’이라는 말을 했다. 너희들도 들었을 것 아닌가. 불로이자득, ‘수고하지 않고서 자연스레 얻는다, 스스로 얻는다’는 말이다. 불로이자득이라는 진리는 없다. 노력하지 않고서 어떻게 무엇이 되는가. 만들어서 노력을 해야 한다.

연아는 다여봉, 증아는 다여식


사나이는 동서고금을 통해서 ‘풍운아風雲兒’라고 한다. 바람 풍風 자, 구름 운雲 자, 바람 불고 구름 끼고 티끌을 일으키는 그런 사나이라는 말이다. 

지금은 또 남녀동권 세상이다. ‘여남동권女男同權’이라고도 한다. 지금은 남자가 여자를 못 당한다. 머슴애들이 어떻게 생겨서 그런지, 용기도 줄고 말이다. 

근래는 자식을 낳으면 과보호를 하는데 과보호해서 키우면 바보 돼서 소용없다. 옛날에도 어머니한테 맞아가면서 자란 자식이라야 바르게 큰다. 내가 하나 예를 들 테니 들어봐라. 

우리나라가 본래 농업국가이니까 농업국가에서 외국 유학이라는 게 참 어려운 일이다. 헌데 자식이 공부도 잘하고 해서 외국 유학을 떡하니 보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서 그 아들이 외국 가서 공부를 참 잘한다. 우리나라 사람은 세계 어디를 가든지 그렇게 또 비상하다. 

그런데 어머니가 그 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우리나라 옛날 어머니들은 글을 많이 못 배웠다. 그 어머니가 “편지 봉투하고 편전지便箋紙 가져오라.”라고 한다. 해서 떡 갖다드리니 편전지를 딱 펴놓더니 주먹을 종이 위에다 올려놓고서 연필로 그 주먹을 따라서 그린다. 그렇게 해서 봉투에다 넣고 주소를 써서 붙이라고 한다. 그게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다. 

아들이 어머니 편지를 받아서 떼보니 주먹이 하나 그려져 있다 말이다. “너 잘못 하면 이 주먹으로 맞는다. 공부 잘 해라.”는 것이다. 그걸 보고서 아들이 정신을 차리고 “야, 우리 어머니 주먹 참말로 좋은 주먹이다.” 한단 말이다. 아마 시원찮은 책 한 권보다 그 어머니 주먹 하나가 더 나을 게다. 

사람은 매를 맞고서 커야 한다. 지나간 세상 우리 조상들이 한 소리다. “연아憐兒는 다여봉多與棒하고, 증아憎兒는 다여식多與食하라.”라고 했다. 어여삐 여길 연憐 자, 아이 아兒 자, 연아憐兒, ‘어여삐 여기는 아이’라는 말이다. 이쁜 아이는 다여봉이라. 많을 다多 자, 더불어 여與 자, 이 여 자를 줄 여라고도 한다. 그리고 몽둥이 봉棒 자는 회초리라는 뜻이다. 이쁜 아이는 매를 많이 들고, 미울 증憎, 미운 아이에게는 다여식多與食, ‘밥을 많이 줘라’는 말이다. 이쁘다고 오냐오냐 하고 보면 아이를 버린다. 그래서 자식을 잘 키우려면 매를 많이 들고 미운 놈은 밥이나 많이 주라고 했다. 

정성으로 전하면 누구도 살릴 수 있다


너희들 애쓰는 줄도 안다만, 가서 세월 헛되이 보내지 말고 사람 살리는 일에 일념을 다해라. 

사람은 인종이 다르고 형이 다를 뿐이지 다 똑같다. 사상이 어떻게 다를 수가 있나. 사람이라고 하면 장기도 간심비폐신肝心脾肺腎이 다 있듯이 다른 것이 없다. 동양 사람이나 서양 사람이나 오장육부가 다 똑같다. 백인종이나 황인종이나 흑인종이 똑같다. 또 희로애락喜怒哀樂, 사단칠정四端七情도 다 똑같고 말이다. 잘 하면 좋고, 그르게 하면 나쁘고, 분하고 슬픈 것도 알고, 애정도 알고 말이다. 

지금은 천지가 틀이 바꿔지는 때다. 양력 음력이 365도 4분도지 1, 그것이 다 똑같다. 따지는 방법이 조금 다를 뿐이지 한 하늘이니 다 똑같다. 

포교布敎하는 방법이 철칙적으로 어떻다 하고 말할 수 없지 않은가. 그저 밑천이 정성이다. 정성, 일심一心, 성경신誠敬信만 지극하면 누구도 다 포교할 수 있다. 또 누구라도 다 살고 잘 되고 싶어할 것 아닌가.

상제님 천지공사의 오선위기 배우들


지금 우리나라와 북한,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이 육자회담六者會談을 하고 있다. 왜 육자회담이냐? 상제님 진리는 오선위기五仙圍碁라 오자회담五者會談을 해야 되는데 왜 하나가 더해서 육자회담이냐? 

상제님 공사의 주인은 조선이다. 그런데 만국활계남조선萬國活計南朝鮮이라 우리나라에 삼팔선이 그어져서 남쪽 북쪽으로 갈라져 버렸다. 주인 없는 공사는 못 하잖는가. 그러니 남쪽에서도 주인으로 나서야 되고, 북쪽도 대표가 하나 나서야 된다. 북쪽만 나서도 안 되고, 남쪽만 나서도 안 된다. 그래서 오선위기가 육선위기六仙圍碁가 됐다. 

그런데 이 오선위기, 육자회담이 끝이 안 나고 있다. 지금 조선이 두 동강이 나서 나라도 통합해야 되고 하니 북쪽에서는 남쪽과 싸우려고 전쟁 준비를 하고 있다. 정치체제가 무엇이 됐든지, 남쪽에서 볼 때도 북쪽이 우리나라고, 북쪽에서 볼 때도 남쪽이 제 나라다. 어떡하든지 통일을 해야 될 것 아닌가. 그러니 남쪽을 치려고 전쟁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핵무기까지 만든다. 이런 상황인데 육자회담을 한다고 해서 쉽게 양보할 것 같은가? 

핵무기로 전쟁한다는 것은 상제님 공사에도 없다. 허나 상제님은 “상씨름으로 종어간終於艮이다. 전쟁으로 세상 끝을 맺나니 개벽시대에 어찌 전쟁이 없으리오.”(道典 5:415:1~2)라고 말씀하셨다. 핵무기를 포기하고도 전쟁을 할 수 있고, 핵무기를 갖고도 할 수 있고. 어찌 됐든 내년에 열리든지, 2년 후에 열리든지 언젠가는 남북 문이 열릴 것 아닌가. 여태 회담도 끝이 안 났고 말이다. 

육자회담에 간여하는 나라들도 그렇지 않은가? 그들은 상제님의 꼭두각시라고 해도 괜찮을 것이다. 배역자配役者라고 해도 좋고 말이다. 이 지구상에 사는 남녀 65억 인류가 다 상제님 아들딸임과 동시에 상제님 천지공사를 집행하는 배역자들이다. 다시 말해서 배우란 말이다.

<세계에 상제님 진리를 선포하라>>
이것을 너희들이 이야기해 주면 된다. 그러면 세상 사람들이 다 “아이쿠야,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구나. 하늘땅은 이렇게 둥글어 가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이 바로 하추교역기, 오행원리로 말하면 바로 금화교역기라더니 참말이구나. 이때는 하나님 아버지가 오시고, 지구라 하는 것은 한국, 조선을 위해서 형성되어 있구나.” 할 게란 말이다. 그래서 바로 지구의 삼팔선이 이렇게 한반도에 그어져 있는 것이다. 

그런 여러 가지를 전해 주면 금세 아는 것이고, 그 사람들은 다 알아들을 수 있는 기본 지식을 또 갖추고 있다. 슬슬 이야기하면, 한번 말할 때는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하고 멍해서 있는데 두어 번, 서너 번만 말해 주면 ‘옳거니 그렇구나’ 하고 죽고 살고 다 바쳐 버린다. 많은 것도 소용없다. 한두 시간씩 몇 차례 이야기해 주면 그 사람들이 환하게 안다. 

육자회담의 그 배역자들도 그걸 다 내던져 버리고 상제님 사업만 할 수도 있고 말이다. 그렇게 하다 보면 그 사람들이 “상제님 직권에 의해서 여기 대한민국에서 바로 그 하나님이 오셔서 천지공사를 보셨다. 세상 사람들아, 이것을 알아서 우리 같이 해 보자.”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 않은가. 그건 너희들이 하기에 달려 있다. 

천지 역군의 사명을 완수하라


나는 나 혼자 ‘지구촌에 세계 가족을 건설한다’고 뛰어다녔다. 상제님 진리는 삼변성도三變成道로 된다. 보천교가 제1변 도운이고, 내가 제2변 도운을 개창하고, 지금 제3변 도운을 열어서 하고 있다. 

하면 된다. 우리 일은 하면 반드시, 꼭 되는 일이다. 이것은 12만 9천6백 년 만에 처음, 한 번 찾아오는 기회다. 우리 일은 이 기회를 포착해서 하는 일이다. 그러니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말이다.

지구상에서 사는 사람들이 살고 잘 되는 길이 여기 상제님 진리 하나밖에 없다. 너희들은 바로 그 선두주자이고, 바로 그 일을 하는 주체主體다. 여기 일꾼들이 바로 천지의 대역자, 천지의 역군이다. 천지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자신들의 책임감, 다시 말해서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을 크게 자각해서 그 사명을 완수하라는 것이다. 다들 내 말을 알아들었으리라 믿는다. 가서 세상 사람들 많이 살려서 천지 역군의 사명을 완수하고 천지에 큰 공을 쌓기를 이 종도사가 두 손 모아 축원한다.


 월간개벽. All rights reserved.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