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상종도사님의 진리 혼 | 마음에 새기는 태상종도사님 도훈(봉사 정신을 가져라)
태상종도사님의 가르침은 늘 도생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과 경구로 남는다. 갈수록 중요해지는 천지사업의 대의와 심법을 다지고 굳건한 신앙 정신으로 정진하기 위해 마련된 ‘마음에 새기는 태상종도사님 도훈’이 계묘년 성사재인의 도정 집행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
봉사 정신을 가져라
● 우리 증산도 신도들은 봉사자가 돼야 한다.
사실 묶어 놓고 보면, 참 하나님 상제님도 이 세상에 봉사를 하러 오셨다. 후천 5만 년 전 인류를 위해, 또 선천에 역사적으로 한 세상을 살다간 그 수많은 신명들을 위해서 봉사하신 것이다. 권위는 다음으로 두고 그 밑바탕은 봉사다. ‘널리 신명도 건지고 사람도 살린다.’ 그게 봉사 아닌가.
● 봉사奉仕란 다시 말하면 받들어 모시는 것이다. 봉사의 봉奉은 받들 봉 자다. 무엇보다 우리 성도들은 봉사 정신부터 가져라. 그 진리가 얼마만큼 좋은지 평가하기 이전에, 성자라고 하는 사람들의 행적이라는 게 사실 다 봉사 활동이다.
우리는 상제님 진리를 세상 사람한테 충족시켜서, 하나라도 더 건지려고 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자존심 내세우고 거만을 떨면 안 된다.
여기 종도사를 봐라. 내가 지방 순회 강연을 근 2백 회를 했다. 아니, 나이 80 넘은 사람이 뭘 얻어먹겠다고 2백 회씩이나 지방을 돌아다니며 소리를 지르겠나. 이게 신도들과 세상에 봉사하는 것이다.
진리 모르는 판밖 사람을 위해 봉사하라
● 제군들도 받들어 모시는 정신을 갖고 신앙해라. 내가 가끔 테레사Mother Teresa Bojaxhiu(1910~1997) 수녀 얘기를 하지만 테레사 수녀가 행려병자들 거두어서 똥 싸면 똥 닦아 주고, 죽을 때까지 그 일을 했다. 그러다 죽으니까 세상 사람들이 국제장을 치러 주었다. 불자들도 가서 깍듯이 조문을 했다.
진리를 떠나서 그 수녀는 전 인류의 봉사자다. 우리 신도들도 테레사 수녀 행려병자들 똥 닦아 주는 것마냥 국제적인, 인류의 봉사자가 돼라. 좋고 복 받는 건 그다음 문제다. 그렇지 않고 뭘 되기를 바라나?
● 진리가 암만 좋다 하더라도 세상에서는 상제님이 참 하나님인 줄도 모르고 또 우주 법도가 어떻게 돼 있는지도 모른다. 지금 우주 법도가 주역 세상이 끝나고 정역 세상이 창출되는 하추교역기이건만 그걸 아는 사람이 없다. 우리 증산도 신도들만 알지 증산도 테 밖의 사람들은 한 사람도 모른다. 그거 아는 사람 있나 찾아다니며 봐라. 한 사람도 없다. 이런 기가 막힌 세상이다.
허면 상제님 진리를 모르는 판밖의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자가 돼야 할 것 아닌가. 돈이 암만 많고 지위가 암만 높은 사람이라도, 모든 것이 다 훌륭한 사람이라도, 그들은 지금 철도 모르고 진리를 모른다. 그 사람들은 박사가 백 개라도 그걸 모르는데, 무슨 재주가 있나.
● 사람들의 마음을 사려고, 마테오리치Matteo Ricci(1552~1610) 신부 같은 참 절세의 훌륭한 분도 평생 봉사를 했다. 하늘땅 생긴 이후로 상제님을 제외하고 리치 신부보다 더 훌륭한 사람은 없었다. 인격적으로 그랬다. 그렇게 재주 있고 기억력 좋고 신앙심이 두터웠다. 그런 분도 중국에 와서 중국 사람들 비위 맞춰서 가톨릭 신앙을 하게 만들려고 맨발 벗고 10년을 뛰었다. 그러고 죽어서 지금 이 시간까지도 전부를 다 바쳐 전 인류를 위해 봉사, 공헌하고 있다.
우리는 현실을 사는 사람으로서, 다 같이 지금 이 시대 상황에 잘 적응해서, 이 시대에 알맞은 행동을 하고 세상 사람들에게 포교를 많이 해야 한다. 지구상에 사는 사람들은 인종은 다를지 몰라도 전부 한 하늘 밑 오대양 육대주 권내에서 살지 않는가? 어쨌든 사람을 많이 살려 놓고 봐야 한다.
(도기 132년 5월 5일, 증산도대학교 도훈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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