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를 해서 사람을 많이 살려라
이 천지가 둥글어 가는 이치, 그 법칙은 묶어서 말하면 춘생추살春生秋殺이다. 봄철에는 물건을 내고 가을철에는 열매기 맺어 놓고서 다 죽여 버린다. 금화교역기金火交易期,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이 바로 천지에서 개벽을 하는 때다. 천지에서 사람 농사 지은 것을 이번에 씨를 추린다. 조상에서 사회생활을 잘한 종자, 그 종자만 씨를 추리고 나머지는 다 떨어지고 만다. 천지에서 선택된 사람이 아니고서는 이번에 살아남기가 어렵다. 상제님, 하나님 진리에 끝까지 수용을 당하는 사람들은 참말로 선택된 이들이다.
천지에서 사람 농사지은 것을 이번에 씨종자를 추리는데 내 조상, 내 생명체를 남이 살려주지 않는다. 그러니 상제님 진리에 매달려서 잘못 신앙을 하면 안 된다. 후천 오만 년 씨종자가 되기 위한 신앙인데, 섣부른 신앙을 해서는 결과를 못 맺는다. 죽기 살기로, 매두몰신埋頭沒身을 하여 생사존망을 상제님 이념에 다 묻어 버려라. 내가 밥 먹고 잠자는 것은 다만 상제님 사업을 하기 위한 사생활일 뿐이다. 상제님 사업이 본업이다. 상제님 사업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생존을 하는 것이다. 유형도 바치고 무형도 바치고, 다 바쳐서 신앙을 해라.
우리 증산도는 자연섭리고 민족문화다. 사람으로서 반드시 알아야 하고 그렇게 해야만 하는 그런 진리다. 그러니 자부와 긍지, 자신감을 가지고서 세상 사람을 살려라. 첫째도 포교, 둘째도 포교, 셋째도 포교를 해야 된다. 포교는 지식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일심一心을 가져야 한다. 일심을 갖지 않으면 원력願力, 정력이 뭉쳐지지 않아서 절대로 안 되는 것이다. 기존문화권이라는 것은 가치관으로 해서 상제님 이념 하나, 매듭 결실 진리, 통일이념, 인존문화人尊文化 하나가 나오기 위한 과정이다. 다시 말해 꽃피는 과정이었다. 상제님 진리권에 입각해서 반드시 꼭 포교를 해야만 된다. 불위야不爲也이언정 비불능非不能이다. 하지 않아서 안 되는 것이지, 해서 안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다 같이 포교 성장을 많이 할 것을 약속하면서 이만 마친다. ■
천지의 주인공이신 상제님
오늘 이 시간을 통해서 천지가 둥글어 가는 이법을 다시 한 번 정리해 줄 테니 잘 들어봐라.
천지는 말을 못 한다. 말이 없다. 또 수족手足이 없다. 천지는 자연이법에 의해서, 순환원리에 의해서 주이부시周而復始 그냥 둥글어 갈 뿐이다.
그런데 이 우주에는 만유의 생명체를 주재主宰, 통치하시는 통치자가 한 분 계신다. 그분이 옥황상제님, 참 하나님이시다. 다시 말해서 천지의 주인공이 바로 옥황상제님이시다. 이것을 알아야 된다.
우주의 주재자, 통치자, 그 절대자, 참 하나님이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주재를 하신다. 지나간 우주년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번 우주년도, 또 미래의 우주년도 그 절대자 상제님이 천지를 다스리신다. 그분을 옥황상제님이라 정명定名을 내린 것이다.
역사적인 과정에서 한번 살펴보면, 불가에서 석가모니 부처가 그분을 미륵부처라고 했다. 불교 문화권이 그렇게 돼 있다. 부처라고 하면 우리가 옥황상제라고 하는 말과 같다. 또 하나님이라는 말과도 같다. 그것을 표현한 말이 미륵부처다. 그런 하나님, 옥황상제님, 미륵부처님이 천지를 주재하고 계신다.
기독 사회에서 예수가 “하나님 아버지가 나를 내보냈다.”라고 했다. 참 하나님이 나를 내려 보내셨다. 다시 바꿔 말해서 옥황상제님이 나를 내려 보내셨다는 것이다. 금화교역기金火交易期, 개벽할 때에 인류 문화를 매듭지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오신다고 했다. 예수, 자기 자신이 온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가 오신다고 했다.
서양 사람들은 우주변화 법칙을 알지 못한다. 그 사람들 세계에는 우주변화 원리라는 것이 없다. 1, 3, 5, 7, 9는 양이요 2, 4, 6, 8, 10은 음이라, 묶어서 주역周易의 이치를 알지 못한다. 무극無極이 생태극生太極하고, 태극이 생양의生兩儀하고, 양의가 생사상生四象하고, 사상이 생팔괘生八卦를 해서 팔괘가 8·8은 64해서 64괘가 나온다. 이 지구상에 서양 박사들이 그렇게 많은데 기수奇數·우수偶數는 알지만 음양오행을 모른다.
만유 생명의 통치자, 상제님
첫째로 우리는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 삼계 우주를 주재하고 통치하시는 절대자 참 하나님, 옥황상제님이 계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것이 문화의 고갱이, 우주변화 법칙을 아는 관건이다.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천 날 공부해도 소용이 없다.
우주를 통치하시고, 천지를 다스리시는 분이 누구시냐? 하늘땅을 둥글어가게 하고 못 둥글어가게 한다는 말이 아니다. 천지는 천지이법에 의해서 대자연 섭리 그대로 주이부시해서 둥글어 간다. 그 천지 가운데 만유의 생명체를 주재, 통치하시는 그 옥황상제님이 계신다는 것이다. 상제님이 하늘땅을 통치한다는 말이 아니다. 하늘땅을 어떻게 통치를 하는가? 그렇게 부정곡해不正曲解, 바르지 못한, 구부러진 해석을 할 수가 있단 말이다. 이문해사以文害辭, 글자 때문에 문장의 뜻을 해치는 것이다.
대우주 천체권 내에 만유의 생명체를 주재, 통치하시는 절대자가 계신다. 알기 쉽게 비근한 예로 이야기하면, 하늘땅이 금년도, 작년도, 십년 전도, 백 년 전도, 춘하추동 사시 생장염장으로 자꾸 주이부시해서 둥글어 가지 않는가. 그러면 농부들이 24절후를 맞춰서 봄철이 되면 파종을 한다. 봄철에 종자, 씨를 뿌리는 것이다.
천지 자연 이법에 의해서 봄철에 싹이 나고, 여름철에는 자라고 길러진다. 가을철에는 열매가 맺어진다. 뿌리의 정력, 이파리의 정력, 마디의 정기, 줄거리의 정기를 다 뽑아 모아서 열매를 맺는다. 그러면 사람이 천지의 이치, 그 철을 응용해서 농사를 짓는 것이다.
그 이치를 알 것 같으면, 천지가 둥글어 가는 이법을 이해할 만하다. 자연섭리가 둥글어 가는 그 틀이 있다. 옥황상제님은 천지 이법을 바탕으로 만유 생명체를 내고 거두시는 그런 통치자이시다. 만유 생명의 통치자, 그렇게 알아두면 아주 더도 덜도 없다.
상제님 진리는 열매기 문화, 신인神人이 합일하는 인존人尊문화를 창출하는 진리다.
원원한 자연섭리, 춘생추살
증산도 종도사가 입버릇처럼 입만 열면 이야기하듯이 하루에 360도, 일 년 360일을 합산하면, 129,600도가 된다. 지구년이 한 바퀴 둥글어 가면 129,600도가 되고, 우주가 한 바퀴 둥글어 가는 데는 129,600년이 걸린다. 그렇게 정해져 있다. 다들 너무너무 잘 알지 않는가.
이 천지가 둥글어 가는 이치, 그게 바로 법칙이다. 그 법칙은 다시 묶어서 말하면 춘생추살春生秋殺이다. 봄철에는 물건을 내고 가을철에는 열매기 맺어 놓고서 다 죽여 버린다. 십 년 전에도 춘생추살을 하고, 백 년 전에도 춘생추살을 하고, 만 년 후에도 춘생추살을 한다. 춘생추살밖에는 없다.
우주년이 지금까지 백 번 있었든지, 오십 번 있었든지, 열 번 있었든지 그건 아무도 모른다. 빙하질대설氷河迭代說이라고 학자들 나름대로 하는 소리가 있지만, 지구년이 여러 천 번, 만 번 있었다. 마찬가지로 천지의 농사를 짓는 참 하나님, 옥황상제님, 그 절대자가 계셔서 우주년을 주재하신다. 이것은 역천불변易天不變하는, 하늘이 바뀐다 하더라도 다시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원리다.
이 증산도 종도사가 알기 쉽게 전하느라고 천지는 춘생추살, 내고 죽이는 것밖에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십 년이면 열 번 내고 죽이고, 백 년이면 백 번 내고 죽인다. 봄에는 내고 가을철에는 죽이고 말이다. 천지 이법이라 하는 것은 그것밖에 없다.
봄에는 내고 가을철에는 죽이고, 십 년 전도, 백 년 전도, 만 년 전도, 만 년 후도, 내고 죽이고 내고 죽이고 그것만 똑같이 거듭하는 것이다. 동쪽에서 해가 떠서 서쪽으로 넘어가는데, 오늘도 그렇고, 내일도 그렇고, 모레도 그럴 게고, 십 년 후도 그렇고, 백 년 전에도 그랬고 말이다. 천지가 둥글어 가는 이법은 믿어야 할 것 아닌가?
제 모습을 창조하는 결실의 가을
금화교역기金火交易期, 천지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이 시점은 개벽을 하게 돼 있다. 거듭 말하지만, 봄에 싹 터서 여름 내내 커서 가을철에는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서 열매를 맺는다. 결실을 한다.
왜 결실을 하는가? 만유의 생명이라는 것은 다 생명체이기 때문에 초목까지도 다 저를 남겨두려고 한다. 그 씨가 바로 원시반본原始返本을 하는 것이다. 저하고 같은 놈을 만들어 놓는다. 그 씨가 명년 봄에 떨어져서 또 싹이 난다. 이것은 억만분지 일 프로도 틀리지 않는다. 억만년 가도 바꿀 수가 없다.
해서 생명체가 저를 남겨 놓고서 죽어 버리는 것이다. 자기가 죽고 싶어서 죽는 것이 아니다. 천지에서 다 거둬 가버린다.
종도사가 입버릇처럼 만날 이야기하는 것이 있지 않은가? 검정 밤콩은 검정 옷을 입고 나온다. 대추 밤콩은 대춧빛 꺼풀을 쓰고서 나온다. 물에다가 불려 놓고서 요렇게 떼보면, 아주 얇은 미농지美濃紙밖에 안 된다. 그 종자를 어떻게 개선을 하나? 그것이 바꿔지면 그 종이 아니다. 유전인자라는 것은 절대로 바꿀 수가 없는 것이다. 무슨 재주로도 바꿔지지 않는다. 자기가 저를 낳아 놓고, 저를 맺어 놓고, 다시 말해 제 모습을 만들어 놓고 간단 말이다. 가을철에는 상설霜雪이 와서 천지에서 다 죽여 버린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이 바로 천지에서 개벽을 하는 때다. 야박하게 말해서 상제님이 인종 씨를 추리러 오셨다. 천지에서 사람 농사 지은 것을 이번에 씨를 추린다. 조상에서 사회생활을 잘한 종자, 그 종자만 씨를 추리고 나머지는 다 떨어지고 만다.
천지공사를 집행하신 우주 통치자 상제님
지금 종도사가 천지의 이법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천지의 이법이 그렇게 돼 있다. 그건 절대로 바꿀 수가 없다. 자연의 이법 틀이 그렇게 돼 있단 말이다.
종도사가 쓴 『천지의 도, 춘생추살』에 그 내용을 알기 쉽게 조각을 해 놓았다. 아주 간단명료하게 국민학교만 다녔어도, 국문만 알아도 이해하도록 몇 페이지에다 정리해 두었다. 그게 천지가 둥글어 가는 틀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만 그런 것도 아니고, 지나간 세상, 지나간 우주년도 그렇게 둥글어 갔고, 백 번 전 우주년도 그렇게 둥글어 갔고, 미래의 우주년도 그렇게만 둥글어 갈 게고 말이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그런 절대자, 주재자, 통치자가 가을 개벽기에 이 땅에 오셨다.
우리가 사는 이 우주년에 강증산 상제라고 하는 그 절대자가 오셔서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설정하셔서 이 세상이 이렇게 둥글어 간다. 상제님의 천지공사로 이 세상이 이렇게 둥글어 가는 것이다. 상제님은 지나간 세상에도 우주의 통치자이시고, 앞 세상에도 우주의 통치자이시다. 그 통치자가 아니고서는 역사적인 신명들을 누구도 어떻게 다룰 수가 없다. 우선 첫째로 말을 듣지 않아서 통치를 할 수 없다. 역사적인 신명들이 수용을 당하지 않기 때문에 통치할 수 없는 것이다. 반드시 통치자가 오셔야 역사적인 신명들을 수용, 통치할 수가 있는 것이다.
신명해원의 천지공사
상제님이 신명공사에서 해원解冤공사 틀을 짜신 것이 이 세상 둥글어 가는 비결이다. 그 절대자의 천지공사 내용 이념을 알고서 보면 이 세상 둥글어 가는 틀을 알 수가 있다. 그것이 바로 이 세상 둥글어 가는 틀이다. 신명이 선행先行을 하고, 사람은 그 뒤를 좇아서 행위를 하는 것이다.
사람 두겁을 쓰고 온 사람 쳐 놓고서 부귀영화를 꿈꾸지 않은 사람이 어디에 있는가. 그렇건만 지나간 역사 속에서 제 뜻대로 살다 간 사람이 없었다. 사람이라면 누구도 태어나서 천부적으로 받은 자신의 자유를 향유하고 만끽하며 살다 가려고 했다. 그러나 지나간 세상은 상극相克이 사배司配해서 역사적으로 약육강식弱肉强食하고 우승열패優勝劣敗해서, 그렇게 살기 고약하게 된 세상이었다. 그러다 보니 제 뜻과는 상관없이 다 타의에 의해서 살다가 갔다. 남의 생각에 의해서 남의 세상을 살다가 갔다. 그래서 다 원한을 맺고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와서 전쟁해 다오. 네가 죽어서 나를 행복하게 해 다오. 네가 가서 죽어야 국토를 넓히겠다. 나 잘 살기 위해서 네가 죽어 다오. 네 재산을 나 다오. 네 것도 내 것이고, 내 것은 언제까지 내 것이고.’ 어떤가? 지나간 역사가 그랬다.
그래서 상제님이 그 한 많은 세상, 한 많은 원신寃神과 역신逆神을 묶어서 해원공사解冤公事를 보신 것이다. 상제님이 공사를 보신 지도 자그마치 백 년 잔뜩 갔는데 여태도 끝이 나지 않았다.
일심신앙을 하라
천지에서 선택된 사람이 아니고서는 이번에 살아남기가 어렵다. 상제님, 하나님 진리에 끝까지 수용을 당하는 사람들은 참말로 선택된 이들이다. 끌려가다가 진이 다해서 떨어져버리고 만다. 그것을 각오해야 된다. 아주 끈질기게 붙어서 신앙을 하란 말이다.
여기 이 증산도 종도사는 3대를 했는데 끝이 안 났다.
상제님 말씀이 “장차 십 리에 한 사람 볼 듯 말 듯하게 다 죽이는 때라도 씨종자는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道典, 8:21:2)라고 하셨다. 묶어서 말하면 천지에서 사람 농사지은 것을 이번에 씨종자를 추린다는 말씀이다.
상제님 말씀이 결론적으로 이렇다. “이 뒤에 괴병이 돌 때는 자다가도 죽고 먹다가도 죽고 왕래하다가도 죽어 묶어낼 자가 없어 쇠스랑으로 찍어 내되 신 돌려 신을 정신도 차리지 못하리라.”(道典, 7:36:1~2)라고 하셨다. 천지 신장이 혼을 빼 가버린다. 그러니 저도 왜 죽는지를 모르고서 죽는다.
우리가 지금 그 세상을 직면했다. 세상만사가 다 살고 난 다음 이야기 아닌가.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개벽철에 사람 살리기 위해서 모여 있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는 세상말로 너무 증상憎狀스런 것이 돼서 될 수 있으면 사회 속에서 안 하려고 할 뿐이다.
내 조상, 내 생명체를 남이 살려주지 않는다. 그러니 상제님 진리에 매달려서 잘못 신앙을 하면 안 된다. 지금도 보면 남의 눈치나 보고, ‘어려워서 쫓아가기 힘들다. 뭐가 어때서 어떻다.’고 말한다. 그것이 핑계도 아니고 사실이지만 천지에서 보면 젖먹이가 어머니한테 응석하는 것밖에는 안 된다. 자기 자신이 단속을 잘해야 하는 것이다. 후천 오만 년 씨종자가 되기 위한 신앙인데, 그런 섣부른 신앙을 해서는 결과를 못 맺는다.
죽기 살기로, 생사존망을 상제님 이념에 다 묻어 버려라. 상제님 사업에 매두몰신埋頭沒身을 하란 말이다. 묻을 매埋, 머리 두頭, 빠질 몰沒, 몸 신身, 머리도 묻어 버리고, 내 자신도 천지공사 이념 속으로 쏙 빠져 버리고 말이다. 일신양역一身兩役이라 하는 것은 허용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밥벌이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현실 속에서 밥은 먹어가면서 해야 하는 것이니 사회 속에서 직장도 가지는 것이다.
‘나는 이 세상에 무엇을 하려고 생겨났느냐? 나는 다만 상제님 사업을 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왔다.’ 알고서 보면 그렇게 돼 있다. 내가 밥 먹고 잠자는 것은 다만 상제님 사업을 하기 위한 사생활일 뿐이다.
자기 직장에 열중하고 다른 사람보다 더 노력해서 일하고, 농사짓는 사람은 수확도 더 많이 내고,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직장에 충성을 다 바쳐서, 그 값진 수입을 가지고서 생활도 하고 성금도 내고 말이다. 그 대신에 시간을 아껴서 최선을 다해 상제님 사업을 하란 말이다. 상제님 사업이 본업이다. 상제님 사업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생존을 하는 것이다. 갓다리로 신앙하려는 사람은 안 된다. 어떻게 갓다리로 신앙을 하는가?
유형도 바치고 무형도 바치고, 다 바쳐서 신앙을 해라. 종도사는 그렇게 매두몰신을 하고 다 바쳐서 신앙을 했다.
상제님 진리 집행하는 65억 배우
상제님 천지공사는 이 지구가 활무대活舞臺다. 상제님 천지공사를 집행하는 활무대가 바로 이 지구다. 그리고 지구상에 생존하는 많은 사람들이 다 상제님 진리권에 수용당해서 산다.
상제님 진리가 세운공사世運公事, 도운공사道運公事 두 가지로 대분大分된다. 지구상에 65억 인구는 다 세운공사에 매달린 사람들이다. 세운공사 속에 수용당해서 자기 자신도 모르고서 허덕거리고 살아가는 것이다.
다시 크게 묶어서 말하면 육자회담六者會談에 매달려 있다. 지금 오선위기五仙圍碁,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데 일본, 미국, 중국, 러시아 그리고 조선, 이렇게 다섯 나라가 바둑을 둔다. 그런데 오늘날 육자회담을 하고 있다. 우리 조선이 하나라야 오선위기가 되는데 지금 남북으로 갈려 있다. 그러니 남쪽만 대표로 나와도 안 되고, 북쪽만 나와도 안 된다. 나라는 하나인데 남쪽, 북쪽, 양쪽에서 대표로 나와야 되니까 육자회담이 된 것이다. 사실은 그것도 오선위기다. 백 년 전 천지공사에서 상제님이 이미 ‘이렇게만 둥글어 가거라’ 하고 틀을 정해 놓으신 대로만 세상이 둥글어 가는 것이다.
하늘과 땅이라 하는 것이 다 상제님의 하늘땅이다. 이 세상이 상제님의 세상이기 때문에 상제님 진리를 집행하는 그 영향권 속에서 다 생존을 하는 사람들이다. 세상 판도, 틀, 정국政局이 그렇게 돼 있다. 그러니 세상 사람들이 다 상제님 천지공사를 집행하는 배우다.
이번에 『천지의 도, 춘생추살』이라는 책은 몇 페이지 되지도 않고, 보기도 쉽고, 알아듣기도 쉽게 써 놓았다. 천지가 둥글어 가는 틀이 그렇게 되어 있다. 이 책을 세상에 풀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을는지 모르겠다.
이 땅에서 꽃 피우고 열매 맺는 인류 문화
인류 문화라 하는 것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꽃을 피웠다. 태호복희씨太皞伏羲氏가 시획팔괘始劃八卦를 해서 인류 문화의 꽃을 처음 피웠다. 꽃 핀 데서 꽃 떨어지고 거기서 열매를 맺는다. 그래서 이 땅에 상제님이 오신 것이다. 인류 문화가 이 땅에서 꽃을 피우고 이 땅에서 열매를 맺는다.
왜 이 땅에서 인류 문화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느냐? 이 땅이 지구의 혈穴이다. 이 지구라 하는 것은 우리나라를 위해서 생겨 있는 것이다. 우리 신도들은 너무 잘 알고도 남지 않은가. 여기가 혈이 되기 때문에 그런 절대자가 오셔서 인류문화 꽃을 피웠고, 또 여기서 매듭을 짓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등 인물이다.
내가 이제 어지간히 틀을 다 내놓았다. 그러니 포교하기가 얼마나 좋은가. 어지간하면 다 알아듣는다. 상제님 진리는 들으면 누구도 다 납득을 한다.
인류 역사를 통해서 5천6백 년 전에 이 땅에서 태호복희씨가 오셔서 주역을 썼고, 인류 문화의 꽃을 피웠다. 또 이 땅에서 상제님이 오셔서 인류문화를 매듭을 짓는다. 인종 씨 추리는 문화가 상제님 진리권에서 다 만들어진다.
자부와 긍지를 가지고 세상 사람을 살려라
우리 증산도는 자연섭리고 민족문화다. 극히 지당至當하고 대지당大至當한 진리다. 사람으로서 반드시 알아야 하고 그렇게 해야만 하는 그런 진리다.
이제 우리 상생방송이 사회 속에서 더불어 나가면, 증산도의 내용 이념이 시간과 더불어 세상에 알려진다. 구구상전口口相傳해서, 방송이 포교를 다해 준다. 방송이 전국에 나가면, 세상에서 먼저 우리 진리를 찾는다. 지금도 ‘증산도 상생방송의 내용 이념이 가치관으로 해서 참 좋다. 과연 민족종교다운 그런 내용을 방영한다’는 좋은 평가를 나름대로 받고 있다.
그러니 자부와 긍지를 가지고서 포교를 해라. 지금 이 시간, 종도사가 이렇게 역설하는 것도 우리 성도들이 진리가 성숙해서 자신감을 가지고서 포교를 하라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을 살려야 될 것 아닌가? 세상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른다. 이 세상 중생들은 왜 죽는지를 모른다. 불쌍하지 않은가.
포교를 해라. 살릴 사람들 있지 않은가. 첫째도 포교, 둘째도 포교, 셋째도 포교를 해라.
지금 세상 판도가 다 돈 버는 데 눈이 붉어져 있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 제 정신 가진 사람이 많지 않다. 행복이나 추구하려 하지만, 하는 것 없이 어떻게 행복을 추구하나. 그리고 또 지금 세상은 막다른 골목이다. 그러니 포교를 해라. 첫째도 포교요 둘째도 포교요 열째도 포교다. 포교 못 하면 소용없다. 포교를 해야 된다.
일심의 원력으로 포교가 된다
사람은 지식이 있어야 하지만, 박사가 백이라 하더라도 일심一心을 가지지 않으면 포교가 안 되는 것이다. 포교는 지식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일심을 가져야 한다.
내가 늘 입버릇처럼 이야기하지만 상제님 말씀으로 “이 일은 남조선 배질이라. 혈식천추血食千秋 도덕군자道德君子의 신명이 배질을 하고 전명숙全明淑이 도사공이 되었느니라. 이제 그 신명들에게 ‘어떻게 하면 천추의 혈식을 받을 수가 있느냐?’ 하고 물어보니 그 신명들이 모두 ‘일심에 있습니다’ 하고 대답을 한다.”(道典, 6:83:4~5)
일심, 일심만 가지면 못 되는 일이 없다. “인간의 복록을 내가 맡았으나 태워줄 곳이 적음을 한하노니 이는 일심 가진 자가 적은 까닭이라. 만일 일심 자리만 나타나면 빠짐없이 베풀어 준다.”(道典, 9:7~9) 하는 말씀을 하셨다.
내가 평생을 다 바쳐서 그 수많은 신도들 포교하는 것을 지켜보면 일심 가진 사람만 포교가 된다. 지식의 유무는 관계가 없다. 일심 가진 사람이면, 연사나 강사, 진리 전하는 사람을 더불어 놓고 그렇게 해서도 포교를 많이 한다. 그렇지 않으면 원력願力, 정력이 뭉쳐지지 않아서 절대로 안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 어떻게 되기를 바라겠는가.
그리고 첫째로 화합을 해라. 이것 탓하고 저것 탓하고, 자기 환경 생각하고 하는 것은 다 사적인 일이다. 자기 심법心法 쓰기에 있다. 이 세상에 자기 비위 맞춰주기 위해서 생긴 사람은 하나도 없다. 남의 생각에 적응을 해서 이번에 살아남아야 된다.
우리는 상제님 진리를 만나서 살 길을 찾았다. 알고서 보면 그렇다. 여기는 알고서 들어오는 사람도 없다. 살 진리를 만났다고 해서 가만히 앉아 있어도 되는가? 내가 사는 성스러운 진리를 만났으니 남도 살려줘야 할 것 아닌가? 그래야 천지에 공 쌓아서 나 살고 남 산 뒷세상에 잘도 되고 하지 말이다. 어떻게 나 혼자만 사는가?
그리고 이 증산도를 ‘내 살림이다, 내 직업이다’ 이렇게 알아야 된다. 남한테 끌려가서 종속돼서 신앙하려 하지 말고. 어떻게 내 살림을, 남에게 붙어서 종속돼서 하려고 하는가? 이건 내 살림이다.
진리에 입각해서 꼭 포교를 하라
우리 성도들, 생각을 해 봐라. 여기 종도사 나이가 이제 곧 아흔이다. 90 된 늙은이로서 일선에서 소리 지르는 사람이 어디에 있나. 종도사가 “사람을 좀 살리자.” 하고 절규를 한다. 너희들 잘 믿어서 죽는 세상 살고, 그 사는 진리로 남도 살려주고 말이다. 상제님 진리를 가지고 좋은 세상을 건설하자고, 그렇게 절규를 한다.
그리고 이 종도사는 육임 짜는 것은 포교하는 것으로도 알지를 않는다. 사나이가 ‘세상에 한 번 하겠다’ 하면 백 명도, 천 명도 할 수가 있는 것이지 몇 명 포교하는 것을 어떻게 굉장한 일 같이 생각할 수 있는가.
‘불비즉이不飛則已어니와 비장충천飛將衝天이요, 불명즉이不鳴則已어니와 명장경인鳴將驚人이라.’ 날지 않으면 모르거니와 날 것 같으면 하늘을 찌르고, 울지 않으면 모르거니와 한 번 울면 사람을 놀라게 한다는 말이다. 사람이 포교하겠다고 한 번 마음먹으면, 몇 십 명은 금세 할 수도 있지 않은가. 세상 사람들도 다 좋은 것을 찾는다. 진선미眞善美를 찾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사람은 누구도 가치관을 바탕으로 해서 가치관에 살려고 하는 것이다.
가치관을 말하고, 진선미를 말해 주는데 싫다고 할 사람이 어디 있는가? 상대방이 볼 때 ‘저 사람은 나를 위해서 과연 정성을 다 쏟아서 이야기한다’고 느낄 때 그 사람도 진심으로 들어준다. 경의를 표한단 말이다.
무엇이 생겨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이 일은 저 잘 살고, 사람을 살리는 일이다. ‘자, 이 세상은 사실이 이렇다. 너 사는 세상, 내가 사는 세상, 현실 세상이 이렇게 돼 있다. 우주원리가 이렇고 역사가 이렇다. 그래서 이런 절대자, 참 하나님이 이 세상에 오시게 됐다.’ 그건 역사 속에서 역사가 증명하는 것이다. ‘천지공사 틀 짜놓은 것이 이렇기 때문에 현실이 이렇게 둥글어 가는 것이다’ 하고 말해 준다. 이 세상 둥글어 가는 틀이 천지공사 아닌가. 머리털만큼도 틀리는 것이 없다. 사실이 그렇지 않은가.
기존문화권이라는 것은 가치관으로 해서 상제님 이념 하나, 매듭 결실 진리, 통일이념, 인존문화人尊文化 하나가 나오기 위한 과정이다. 다시 말해 꽃피는 과정이었다.
여기 있는 우리 성도들 말 못 하는 사람 하나도 없을 것이다. 진리적으로 그 정도는 다 익었다. 불위야不爲也이언정 비불능非不能이다. 하지 않아서 안 되는 것이지, 해서 안 되는 것이 아니다. 누구도 다 포교를 해라.
같이 세상을 사는 사람인지라, 인간의 의무인지라 힘 력力 자를 붙여서 역권力勸할 수도 있고, 교주의 위치에서 신도들에게 명령할 수도 있는 것이다. 상제님 신도로서, 상제님 진리권에 입각해서 반드시 꼭 포교를 해야만 된다. 이건 불가피한 사실이다. 우리는 포교를 해서 증산도도 성장시켜야 되고, 사람도 많이 살려야 된다.
우리 민족은 유구한 역사 민족이다. 이 지구상에 세계 민족 속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다. 이런 민족에게 역사적인 민족종교가 없다면 말이 되는가. 증산도는 우리 민족을 대표한 민족종교가 아닌가 말이다.
이 나라 영토권에 전부 외래종교가 와서 판을 치고 있다. 불교가 우리나라 종교가 아니지 않은가. 기독교도 우리나라 종교가 아니지 않은가. 공자의 유교도 우리나라 민족종교 같으면서도 그게 아니란 말이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좌고우면左顧右眄할 시간이 없다. 어떻게 되나 이제 두고 봐라. 우리가 다 같이 포교 성장을 많이 할 것을 약속하면서 이만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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