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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도사님 말씀

가을 우주 개벽을 대비한 천지조화 공부

by 알라뷰 소녀시대 2015.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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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우주 개벽을 대비한 천지조화 공부

道紀 144년 7월 30일, 청주 우암도장

[말씀요약] 상제님의 천지조화 도공 공부에서 큰 기운을 받는다는 것은, 우선 전체적인 몸의 무너진 균형을 바로 세운다는 측면과, 둘째는 몸에 들어와 병을 일으킨 척신, 또는 마신을 꺾는다는 측면이 있다. 상제님의 가을 우주 개벽기에는 ‘지기금지원위대강’을 해야 한다. 지기금지원위대강은 후천 팔자八字, 가을우주의 팔자다. 우주 1년 12만9천6백 년 인간 농사에서 이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때이므로 가을천지의 조화기운을 받아 내리는 가을 공부를 해야 하고 가을의 조화문명을 건설하는 인간의 삶을 살아야 한다. 오늘 말씀의 핵심은 첫째, 우리는 천지조화 공부를 통해 진리를 체험하면서 진리를 선포하는 행동하는 일꾼으로 가야 한다는 것. 둘째, 우리는 주문 공부법과 도공의 핵심을 잘 알아서 언제 어디서나 가을우주의 열매 기운을 받는 천지조화 태을주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나 깨나 꿈속에서도 태을주를 읽는다. 그런데 무엇보다 주문을 균형 있게 읽어야 한다. 때로는 운장주雲長呪도 읽어야 하고 칠성경七星經도 읽어야 하고, 모든 조상을 위하는 진법주眞法呪도 읽어야 하고, 이 우주의 신장들을 강력하게 조직해 놓으신 개벽주開闢呪도 읽어야 한다. 또 역사를 통해 추앙받는 성인들의 정치 역사, 그 심법을 배우기 위해 서전서문書傳序文을 읽어야 한다. 그러나 태을주를 근본으로 한다. 사랑의 근원, 생명의 근원, 일심의 근원이 정성이다. 그러니까 성경신誠敬信의 성誠이 곧 이 우주 창조, 우주의 존재, 우주의 지속, 그리고 우주의 뜻과 목적을 이루는 동력원이다. 정성만 있으면 된다. 지식이 아니라 정성! 진실무망眞實無妄, 참되고 거짓이 없는 게 정성이다. 

도공을 할 때는 주문 소리를 밖으로 던져버리지 말고, 내 몸 안 세포 하나하나, 오장육부와 마음속에 주문을 꽉 채운다는 생각을 가지고, 주문 자체가 돼서 읽는다. 반드시 청수 올리고 기도하고 사배심고 하고, 청수 마시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도공을 하면 도공 기운이 굉장히 잘 내려온다. 주문이 내 온 몸과 하나가 되어 어우러지면 의식의 스크린이 확 열려서 한순간에 몸에서 병이 나가고 새 기운이 열린다. 내 몸 안에다 주문 기운을 채운다는 마음으로, 내 몸과 영혼의 안쪽을 향한 주송이 돼야 한다. 『도전』을 보면 상제님이 도공을 주신呪神 공부라고 하셨다. 우주의 상제님의 조화신이 몸에 들어오는 것으로, 도공은 인신합덕人神合德 공부다. 

갑오년 이후로는 집단 사고사, 병란이 예측불허다. 내 뒷머리에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른다는 경계심을 가지고 늘 조심해야 한다. 꿈결에서도 염념불망 태을주를 읽어라. 결국은 가을천지의 살릴 생生 자 하나님 심법 공부를 하는 것이니, 한 사람이라도 더 살려내라. 우리 일꾼들은 천지의 대역자이고, 증산도는 가을우주 인간 농사를 추수하는 하나님의 대행 기구다. 우리가 이제 그런 위격을 발휘해야 한다. 상제님 천지사업은, 일 되는 데가 이 우주 간에 오직 증산도밖에 없다. 희망을 갖고 우리는 묵묵히 우리의 길을 갈 뿐이다. 우리 자신을 지키며 바르게 보면서 가는 것이니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말고 다 함께 보은의 마음으로, 천지 일심을 향해서 나아가자.


모든 병은 수가 있어서 앓는다

오늘 일년 중 가장 더운 여름 복더위가 아닌가 싶게 갑자기 더워졌어요. 우리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태을주 도공의 깊은 뜻 한 가지를 정리해 보면서, 천지조화 태을주 공부와 각 주문에서 한 구절씩 뽑아서 함께 읽는 신명나는 도공을 하기로 하겠어요. 

몸이 아픈 일꾼들은 병원에 가서 치유 받고, 좀 더 정확한 진단을 해보는 것도 때에 따라서는 매우 중요하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하는 것은 치병에서 전제가 되는 일이다. 그러나 상제님 말씀과 같이 모든 병은 ‘수數’가 있어서 앓는 것이다. 

여기서 수란 천지의 이법, 자연 법칙의 근본이다. 우리 생활 속에서 수는 어떤 법, 법방으로도 얘기한다. ‘사는 수가 있다, 우리가 이뤄낼 수 있는 수가 있다’고. 이렇게 ‘법방’, 또는 ‘근원적 배경, 이유’라는 뜻으로 수라는 말을 쓰는데, 한마디로 수는 우주의 기운을 얘기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과로를 해서 병이 났다든지 어디서 세균에 감염되어 장부가 병이 들었다든지, 또는 정신적인 병이 들었다든지, 그 모든 병은 신도神道의 손길이 들어서 이뤄지는 것이다. 척신이나 마신, 또는 어떤 동물의 신명이 붙어서, 또는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아서 나는 병도 있다. 주문을 많이 읽으면 내 병이 어디서 왔다는 걸 스스로 안다. 주문 읽으면서, 가만히 눈감고 생각하는 각성 상태에서, 또는 잠을 자면서 이 병이 어디서 왔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된다. 

자연 법칙을 어기고 너무 과로하면 병이 난다. 몸이 토화土化 기능을 하지 못해서 총체적으로 무너지는 것이다. 그럴 경우 건강을 회복하려면 내 몸의 음양 기운이 조화되고 전체 균형이 잡히도록 토화작용을 강화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 그게 건강한 생명으로 사는 데 가장 중요한 삶의 법칙이요, 자연의 법칙이다. 

천지조화 공부에서 큰 기운을 받는다는 것은

상제님의 천지조화 도공 공부에서 큰 기운을 받는다는 것은, 우선 전체적인 몸의 무너진 균형을 바로 세운다는 측면과, 둘째는 몸에 들어와 병을 일으킨 척신, 또는 마신을 꺾는다는 측면이 있다.

척신이나 마신이 몸에 들어와 병을 일으킬 때는 병원에 가서 진단을 해도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런데 몸에서는 느낀다. ‘몸이 아프고 뭔가 제3의 기운이 내 몸에 들어와 자리를 잡고 내 몸에서 완전히 뿌리를 내리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의지가 약한 경우에는 무너져서 결국 죽음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그동안 닦은 게 있고 진리공부, 사상무장을 한 게 있어도 때를 놓치면 내 몸의 건강 상태도 지키지 못하고 영적으로 패할 수 있다. 신도가 몸에 들어오면 이상하게 밥맛이 없어 먹지 못하고 정신적으로도 쇠약해져서 자신감을 잃는다.

그럴수록 주문 테이프를 힘차게 느낄 수 있게 틀어놓는다든지, 누워서라도 몸을 놀릴 수 있으면 발을 동동동동 하면서 리듬을 넣어 주문을 읽어도 좋다. 또 힘이 없으면 소리를 내지 않고 마음으로 읽고, 또는 내 귀에만 들릴 듯 읽거나, 어떤 때는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이렇게 또박또박 소리를 내서 읽어도 좋다. 그러니까 정공과 동공, 염송念誦과 묵송默誦과 독송讀誦을 번갈아 하는 것이다. 

건강을 지키는 길

아침에 일어나면 창문을 열어 온도를 적절하게 해 놓고 도공을 한다.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그런데 낮에는 덥지만 밤에는 공기가 차갑다. 음 기운이 돌고 음사陰邪가 있어서 자칫하면 피부 속으로 차가운 기운이 들어와 그것이 또 만병의 근원이 된다. 

한의학에 상한론傷寒論이라는 게 있다. 상할 상傷 자, 찰 한寒 자. 한기가 몸에 들어와서, 추위한테 몸이 상했다는 말이다. 그게 사람의 건강을 해치고 수명을 단축하는 아주 큰 원인이 된다. 얼음물, 아이스크림 같이 냉한 것을 자꾸 먹으면 비위脾胃가 상한다. 비장과 위장은 불기운이다. 그게 차가워지면 만병이 드는 것이다. 예로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 기를 때 여름철에도 늘 따뜻한 물을 먹게 했다. 몸을 보호해야 한다. 

또 날마다 저녁에 늦게 들어오고 아침에 일찍 나가고, 잠 잘 시간도 없으면 몸에 피로가 자꾸 뭉친다. 이 피로와 정신적으로 나를 억압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면, 그게 내 몸을 망가뜨리는 상극 기운이 돼서 결국은 병이 든다.

건강을 지키는 길은 단순하다. 자연의 법칙, 음양의 조화법칙, 균형법칙을 정확하게 알면 된다. 진리의 근본과 결론은 단순하다. 그 핵심은 실천을 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것이다. 지식이 많은 것도 좋지만 결론은 ‘우리가 생활 속에서 어느 정도 절제를 하고 이것을 엄격하게 지키느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을 우주 개벽기의 주문 공부

우리가 몸이 많이 아플 때 병원에 가서 주사 맞고 치료를 받으면 낫는다. 그건 병원이 그렇게 고쳐주는 것이다. 그러나 상제님의 가을 우주 개벽기에는 ‘지기금지원위대강’을 해야 한다. 상제님이 “무내팔자 지기금지원위대강無奈八字 至氣今至願爲大降.”(5:354:3)이라고 하셨다. 지기금지원위대강은 후천 팔자, 가을우주의 팔자다. ‘선천에 연월일시 팔자를 아무리 잘 받고 나왔어도 이번 가을 천지개벽에서는 지기금지원위대강, 가을천지의 조화기운을 받아 내리는 데서 모든 게 이뤄진다’는 말씀이다. 

이번 가을 개벽기에는 역사 대전쟁과 동시에 만병이 들어온다. 지금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터졌다. 치사율이 50~60%다.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도 죽었다. 각국이 국경선을 통제하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 만병이 들어온다. 

시두時痘가 언제 어디서 터지느냐 하는 게 요새 아주 정확하게 증언이 됐다. 가을개벽의 인사 마무리를 짓는, 상제님 도운의 추수도수를 맡은 성도 집안에서, 내가 답사하러 온다고 하니까 그것을 노트에다 정리해 놓고 ‘때가 됐으니 이제 정확하게 말해 줘야 한다’면서 증언을 해 주었다. 

시두가 지금 턱밑에 걸려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태을주를 1차로 10만 독을 하고 기본 100만 독 정도를 목표로 읽어야 한다. 상제님의 진리공부에서 보면 상제님 성구 말씀이 됐든, 『천부경』이 됐든, 「염표문」이 됐든, 국통맥이 됐든, 일만 독讀을 해야 하늘에서 기운이 내린다. 하늘에서 광명이 열리기 시작한다. 

피로를 푸는 법

아침에 주문을 좀 읽다가 스트레칭을 하고서 허리를 반듯하게 펴라. 이 자세가 그렇게 중요하다. 이 척추, 24척퇴를 반듯하게 하고 앉아 있으면 피로가 풀린다. 그렇게 하고서 자연스럽게, 부담 주지 말고 몸을 좌우로 비틀기도 하고, 그리고 손으로 원을 그리면서 피로를 푼다. 전문가들은 목을 이렇게 45도로 돌리면 피로가 다 풀린다고 한다. 

부드럽게 스트레칭을 하면서 동공動功을 했다가 정공靜功도 해라. 몸을 톡톡 치면서 부드럽게, 가슴과 양쪽 간 부위, 그리고 여기에 임파선이 많이 있는데, 주먹을 부드럽게 쥐고서 이렇게 소리가 날 정도로 쳐라. 그러면 몸이, 자기 주인이 부드럽게 쳐 주니까 각성이 돼서 좋아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몸을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 쓰다듬고 어루만지면서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하고 주문을 읽는다. 

지금은 가을 개벽기, 가을 공부를 해야

우리는 인간의 신비를 풀어 제치는 과학의 위대한 결론도 알고 있어야 한다. 과학은 사물을 자꾸 분해하고 짜개서 가장 깊은 데를 들어간 것이다. 깊은 데를 들어가 보니 그곳이 옛날 동양 성자들이 도통한 우주의 일심법 세계, 생명이 완전히 융합, 통일돼 있는 원점이더라는 것이다. 곧 원자, 소립자, 양자 경계에서 그걸 보는 것이다. 

그 결론이 ‘우리 몸에 수백조의 세포가 있는데, 이 세포 하나가 하나의 우주와 같다. 온 우주의 역사, 생명의 세계를 기억하고 있고 우주와 교감을 한다. 이것이 인간의 몸이다’라는 것이다. 우리 몸 속에 조물주 삼신의 조화의 생명력이 깃들어 있다. 

천지조화 공부를 통해서 집일함삼執一含三, 이 우주 조화의 궁극의 경계에 머물면 그 속에서 작동되고 있는 조물주의 세 손길을 본다. 낳아서 길러서 다스리는 삼신의 손길을 만난다. 그 조화의 법칙을 다스리는 분이 우주의 참 하나님, 성부 하나님, 상제님이다. 석가, 공자, 예수와 모든 인간과 신명과 우주만유를 다스리시는 진정한 하나님이다. 이 상제님이 140여년 전에 인간으로 오셨다. 

우주1년 12만9천6백년 인간 농사에서 이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때이므로 가을 공부를 해야 한다. 가을의 조화문명을 건설하는 인간의 삶을 살아야 한다. 우주의 목적과 나의 삶의 목적을 하나로 통일해서, 언제 어디서나 우리는 ‘가을 천지개벽의 문턱에서 어떻게 나를 성숙시키느냐? 얼마나 상제님 진리를 체험해서 성숙한 가을 문명, 지상선경낙원으로 가느냐? 어떻게 내 가족, 주변, 70억 지구촌 형제를 인도하느냐?’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일심으로 이를 실천해야 한다.

도공을 할 때는 태을주를 근본으로 한다

오늘 말씀의 핵심은 첫째, 우리는 천지조화 공부를 통해 진리를 체험하면서 진리를 선포하는 행동하는 일꾼으로 가야 한다는 것. 둘째, 우리는 주문 공부법과 도공의 핵심을 잘 알아서 언제 어디서나 가을우주의 열매 기운을 받는 천지조화 태을주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나 깨나 꿈속에서도 태을주를 읽는다. 그런데 무엇보다 주문을 균형 있게 읽어야 한다.

그러니까 태을주만을 24시간 365일을 못 읽는다. 때로는 운장주雲長呪도 읽어야 하고 칠성경七星經도 읽어야 하고, 모든 조상을 위하는 진법주眞法呪도 읽어야 하고, 이 우주의 신장들을 강력하게 조직해 놓으신 개벽주開闢呪도 읽어야 한다. 또 역사를 통해 추앙받는 성인들의 정치 역사, 그 심법을 배우기 위해 서전서문書傳序文을 읽어야 한다. 그러나 태을주를 근본으로 한다. 

특히 몸이 아픈 사람은 태을주를 근본으로 읽는다. 태을주는 천지의 수기水氣를 받는 주문이다. 내 몸에 있는 모든 병마, 병의 기운을 물리치는 근원적인 힘, 우주 생명의 동력을 내려 주는 주문이다.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주문을 좀 더 신명나게 지속적으로 읽기 위해서는 정공을 조금 하다가 동공으로, 동공을 하다 지치면 정공으로, 이렇게 변칙적으로 왔다 갔다 해야 한다. 

그리고 의기를 터뜨려서 신명나게 주문을 읽으려면 도공할 때 리듬을 넣어서, 박자를 넣어서, 주먹이라도 쥐고 몸을 흔든다든지, 그러면 그 리듬감에 주력도 더 생명력 있고 활기차고, 몸에서도 활력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 경계에서 몸에 들어와 있던 병마病魔가 나가는 걸 본다. 신을 보는 것은 사람이 영이 밝아서 보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그 신이 자기를 보여 주는 것이다. 그것을 현신現身한다고 한다. “내가 여기 있다. 아들아, 엄마가 여기 있다. 할아버지가 여기 있다!”고. 그렇게 해서 조상신이든 마신이든 보게 되는 것이다. 

병마를 보면 실제 그 병을 일으키는 인격신도 있지만, 자연신이 있다. 그 병의 기운이 인격의 모습을 가지고 나타났다가 안개가 사라지듯 흐트러진다. 병의 성질에 따라, 병의 기운에 따라서 모습이 다르다. 어떤 건 마귀 할매, 마귀 할배로도 보이고, 지저분한 거미줄 같은 인간 모습으로도 보인다.

참마음, 정성만 있으면 된다

그러니까 과로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고, 음식 섭생을 잘못하고 나쁜 공기 쏘이고 나쁜 생각을 하면, 그런 나의 생활 습성이 병마를 창조하는 것이다. 그래서 습관을 고치지 않고서는 절대로 병이 나을 수가 없고 몸이 건강해질 수 없다. 이것은 결단과 실천의 문제다. 원칙만 아는 것은 다 소용없는 것이다. 

그러니 항상 마음을 좋게 쓰고 누가 뭐라고 해도 신경 쓸 게 없다. 그냥 청수 떠 놓고 나를 위해, 가정을 위해, 세상을 위해 기도하고 ‘내가 잘못한 게 무엇인가? 나에게 고칠 점은 무엇인가?’ 하고 자기반성을 하면 몸도 금세 좋아진다. 그렇게 하고서 천지에 3일 도수, 7일 도수, 21일 도수를 걸고 기도하고 주문 읽고 경건하게 배례를 하면, 어떤 경계에 이르면 몸이 좋아진다. 

예를 들어 21일 공부를 했는데 좋아진 게 아무것도 없다. 그러면 ‘이럴 수 있나?’ 하고 실망을 한다. 그런데 그날 잠을 자고 나니 정신도 맑아지고 몸이 좋아졌다, 이런 사례가 아주 많다. 그러니까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과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이 중요하다. 일시일종一始一終, 또는 일종일시一終一始, 한결같은 뜻으로 마무리 짓고 한결같은 그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것이 우주의 법칙이고 인간 생명의 영원한 법칙이다.

오늘 내가 천안도장에 들렀는데 도장에 “일심만 가지면 안 될 일이 없느니라.”라는 성구가 표어로 붙어 있다. 우리 스스로 도수를 걸어놓고 순수한 참마음으로 공부를 하면 된다. 참마음이 곧 정성이다. 

사랑의 근원, 생명의 근원, 일심의 근원이 정성이다. 그러니까 성경신誠敬信의 성誠이 이 우주 창조, 우주의 존재, 우주의 지속, 그리고 우주의 뜻과 목적을 이루는 동력원이다. 정성만 있으면 된다. 지식이 아니라 정성! 진실무망眞實無妄, 참되고 거짓이 없는 게 정성이다. 

도공을 할 때는 주문 소리를 밖으로 던져버리지 말고, 내 몸 안 세포 하나하나, 오장육부와 마음속에 주문을 꽉 채운다는 생각을 가지고, 주문 자체가 돼서 읽는다. ‘주문 기운이 내 몸과 더불어 진동을 한다!’, 이래야 도공이 제대로 되어서 며칠만 해도 전체적으로 몸의 균형이 잡히고 단단해진다.

반드시 청수 올리고 기도하고 사배심고 하고, 청수 마시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도공을 하면 도공 기운이 굉장히 잘 내려온다. 

주문은, 조상의 척신이 많은 경우 태을주를 적게 읽고 운장주를 열다섯 시간 읽는다든지, 하루 일곱 시간 운장주를 읽고 여덟 시간, 열 시간을 개벽주를 읽기도 한다. 

우리 증산도에 이런 신도도 있다. 옛날에 그 조상이, 지역에서 전란이 일어나 조정의 명을 받고 가서 토벌하느라고 사람을 여럿 죽였다. 그때 죽은 사람들이 척신이 되어 그 집안 후손에게 덤벼드는 것이다. 그래서 애들이 아프고 집안에 자꾸 우환이 생긴다. 그런 경우 평생 동안 그 신명들에게 사죄하고 치성도 가끔 모셔 드려야 한다. 자녀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우리는 혼자 사는 게 아니다. 전부 하나로 연결돼서 사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전체를 위하는 마음, 나를 통해 모든 사람이 함께 조화되는 마음으로 가야 한다. 

주문을 균형 있게 읽는다는 것은

그럼 주문을 균형 있게 읽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이 우주에는 태을주 천지조화 기운이 꽉 차 있다. 이 우주 진리의 핵이 태일太一인데 천지와 하나인 태일이 되게 해 주는 주문이 천지조화공부 태을주이다. 태을주를 읽으면 태을천 상원군님의 법력과 우주의 조화성령을 받아내려 천지조화 신권을 쓸 수 있다.

그런데 진리를 하나의 원으로 나타내면 원 전체는 태을주 천지조화이고 그 중심, 구심점은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이다. 진리의 조화 정신과 하나가 되기 위해 때로는 시천주주를 읽는다.

또 척신을 꺾는다든지, 용기를 북돋운다든지, 인사의 주권을 쥐기 위해서는 운장주를 읽어야 한다. 의기가 무너지면 영적 전쟁에서 패할 수밖에 없다. 그럴 때 운장주를 한 20분, 30분 읽으면 웅기雄氣가 일어나고 천지의 신장들이 감응을 한다. 

개벽주는 영적 물리적 대전쟁의 현장에서 대우주의 실권을 쥔 아주 강력한 우주적인 신장들이 조직화해서 발동하는 것이다. 사마 같은 게 있으면 존재를 없애고 무화시켜 버린다. 태을주를 잘 읽은 사람들은 개벽주 읽을 때 천지신장들이 얼마나 고강한 우주법력을 가지고 내려오는지 본다. “악귀잡귀금란장군~” 하고 읽으면 대신장들이 나타나서 칼로 싹 쓸어버린다. 

그러므로 상제님의 이 호법신장護法神將 주문인 개벽주를 태을주 못지않게 많이 읽어야 용공부를 잘 할 수 있다. 진리의 틀 잡는 체공부와 용공부를 균형 있게 잘 하는 것이다. 이것이 태을주를 근본으로 주문을 균형 있게 읽는다는 뜻이다. 

주송을 할 때는

주문 읽을 때는, 가령 내 몸 오장육부에서 간이 안 좋으면 간을 생각하면서 거기에 기운을 집중하여 집어넣는다.심장이 약하면 리듬을 부드럽게 해서, 평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읽는다. 수명성경신壽命誠敬信이다. 나의 성경신에 의해서 내 수명이 결정되는 것이다. 내가 더 정성스럽고, 더 깨어 있고, 그리고 진정한 믿음, 참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내 수명이 늘어나기도 한다는 말이다. 

주문이 내 온몸과 하나가 되어 어우러지면 의식의 스크린이 확 열려서 한순간에 몸에서 병이 나가고 새 기운이 열린다. 내 몸 안에다 주문 기운을 채운다는 마음으로, 내 몸과 영혼의 안쪽을 향한 주송이 돼야 한다. 다른 사람 소리 듣고, 옆 사람을 느끼고, 눈을 뜨고 잡념을 가지면 기운이 들어오지 않는다. 만일 잡생각을 하면 옆에서 조상신이 공부 제대로 하라고 뒤통수를 치기도 하고, 또 집중해서 도공을 잘 하면 조상이 응해서 몸으로 들어오기도 한다. 

『도전』을 보면 상제님이 도공을 주신呪神 공부라고 하셨다. 상제님이 태전에서 주신 공부를 시키실 때 성도들이 막 기운이 솟구쳐 펄쩍펄쩍 뛰어 오르기 시작한다. 그게 몸에 신이 들어오는 것이다. 우주의 상제님의 조화신이 몸에 들어오는 것으로, 도공은 인신합덕人神合德 공부다. 실제로 몸에 신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느껴야 한다. 참마음으로 도공을 하면 눈으로 확연히 안 보여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집에 가서 자고 났더니 몸이 건강해진 것 같고 자신감이 생겼다. 활력이 넘친다!’ 이렇게 된다.

주문 읽으며 도공 하기

지금부터 도공을 하는데 먼저 오주五呪(진액주)를 한번 읽어보자. 

이 세상 성공의 비밀이 오주에 다 들어 있다. 어떻게 보면 오주 읽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왜? 그 주제가 아주 공도적이기 때문이다. ‘나가서 포교해라, 진리 공부 열심히 해라’ 하는 의무조항이 없다. 단순하게 “진리는 이렇단다.” 하고 세 살짜리 어린애한테 일러주는 것처럼 하나님이 ‘올바른 길은 핵심이 이런 거다’ 하고 가르쳐 주신 것이다.

상제님은 “이 진액주 하나만 가지고도 천하를 세 번 뒤집고도 남는다.”(3:221:5)라고 하셨다. 우리가 이 주문을 읽으면 온 우주신명이 춤을 춘다는 말씀도 하셨다. 이 속에 진리의 목적이 다 들어 있다. 인생의 주제도 들어 있다. 

新天地家家長世(신천지가가장세) 日月日月萬事知(일월일월만사지)
侍天主造化定(시천주조화정) 永世不忘萬事知(영세불망만사지)
福祿誠敬信(복록성경신) 壽命誠敬信(수명성경신) 至氣今至願爲大降(지기금지원위대강) 
明德觀音八陰八陽(명덕관음팔음팔양) 至氣今至願爲大降(지기금지원위대강) 
三界解魔大帝神位(삼계해마대제신위) 願趁天尊關聖帝君(원진천존관성제군)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이것은 ‘온몸의 세포가 다 열리고, 산 유전자가 다 열려서 새로운 몸이 창조되게 지기를 크게 내려 주옵소서!’ 하고 간절하게 소원을 고하는 것이다. 

그리고 ‘삼계해마대제신위~’

이 우주에는 천지의 마를 끊는 거룩하신 조화의 임금님이 계신다. 그분이 누구냐 하는 것은 주문을 오래 읽다보면 감을 잡기 시작한다. 그것은 우주의 비밀이다. 

자, 조금 속도를 빨리 할 테니까 좀 더 신명나게 몸을 가볍게 두들기면서 해라. 아픈 데가 있으면 몸을 약간 흔들면서 손으로 부드럽게 톡톡 쳐도 되고. 동작은 자유자재니까 일어나서 리듬을 넣어 흔들고 싶으면 조용히 일어나서 해라. 
그 다음 칠성경에서 ‘원황정기내합아신元皇正氣 來合我身~’

몸에 병이 났을 때, 또는 생활을 하면서 ‘세상에서 내가 못 볼 것, 괴로운 일을 많이 당하고 상처를 많이 입었다. 내 마음을 어떻게 바로 세울 수 없나?’ 이럴 때는 진리만이 위로가 될 수 있다. 진리의 손길, 진리의 정신만이 나를 바로 세우고 언제나 보이지 않는 영원한 동반자가 되어 나와 함께하는 것이다. 이런 때 ‘원황정기내합아신~’을 읽는다.

원황정기元皇正氣! 바른 기운인데 어떤 바른 기운이냐? 원황은 ‘원원하고 크다, 거룩하다’는 뜻이다. 이 세상 인간으로서 지존을 황제라고 하지 않는가. ‘원황정기내합아신’, 그 크고 거룩한 지존의 바른 기운이 내합아신, 내 몸과 합일이 된다, 하나가 된다는 의미다. 이 뜻을 알고서 읽어야 한다.

주문의 뜻을 모르고 읽으면 무슨 기운이 들어오는지 알 수가 없다. “주문은 뜻을 알고 읽어야 주력呪力이 확고히 선다.”(11:180:2), 이것이 천지의 어머니 태모 고 수부님의 말씀이다.

정신이 산만할 때는 오히려 좀 더 집중하면서 빠르게, 힘차게 읽는다. ‘원황정기내합아신!’ ‘나는 쓰러질 수 없다. 나는 살아 있는 천지와 하나다!’라는 마음으로, 확고한 의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주문을 읽는다.

그 다음, 개벽주에서 ‘악귀잡귀금란장군惡鬼雜鬼禁亂將軍~’
주문을 구성하는 것은 각자 상황에 따라서
 하면 된다.

항상 깨어서 태을주를 읽으면, 밖에 나와 있어도 집에서 누가 아픈 걸 안다. 천지 신도에서, 상제님이 가르쳐 주시는 것이다. 보이지 않게 기운을 받는다. 『환단고기』 「삼성기」 첫 장에 나오는 말처럼, 무형이현無形而見, 형상 없이 나타나는 것을 보는 것이다. 그게 삼신의 조화세계다. 그것은 문자로 백만 번 천만 번 읽어야 소용이 없다. 태을주로 체득을 해야 한다. 
자, 나머지 시간이 짧지만 태을주 천지조화 공부를 한다. 시두가 어디서 와서 언제쯤 터지느냐 하는 게 명확하게 증언이 됐는데, 준비를 해야 한다. 이것은 지구가 뒤집어지는 대사건이다. 인류 역사에서 최초의 병이 시두(천연두)이고 이번에 인류 역사를 끝막는다고 선언하는, 실제 가을천지 개벽의 카운트다운을 선언하는 병이 시두다. 몸에 있는 모든 수기를 말려서 장부를 완전히 파괴하여 죽이는 가장 참혹한 병이다. 상제님 태모님 말씀대로 시두는 태을주라야 물리칠 수 있다. 태을주라야 살아남는다.

우리는 이 기운을 축적하기 위해서, 좀 더 강건하기 위해서, 오늘보다 내일 더 영이 맑아지기 위해서 천지조화 공부를 하는 것이다. 지금부터 짧은 시간이지만 정성을 가지고 집중해서, 눈을 지그시 감고 잡념 끊고 시작!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보은의 마음으로, 천지 일심을 향해 나아가자

오늘 충청도라는 이름답게 도공을 아주 잘했어요. 날씨가 매우 무덥지만 특히 마지막 태을주 조화공부는 한마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잘 됐어요. 체험한 것은 그대로 글로 써서 앞으로 오만년 천지조화 도공문화의 체험담으로 남긴다. 전 세계 사람이 다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번역도 될 것이다. 

올해 갑오년 이후로는 집단 사고사, 병란이 예측불허다. 내 뒷머리에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른다는 경계심을 가지고 늘 조심해야 한다. 꿈결에서도 염념불망 태을주를 읽어라. 결국은 가을천지의 살릴 생生 자 하나님 심법 공부를 하는 것이니, 한 사람이라도 더 살려내라.

우리 일꾼들은 천지의 대역자이고, 증산도는 가을우주 인간 농사를 추수하는 하나님의 대행 기구다. 우리가 이제 그런 위격을 발휘해야 한다. 진리를 선포하고, 인재를 길러내고, 천지조화 공부를 해서 태일 심법, 상생의 도심주道心柱를 잡아야 한다. 이것이 안 되면 다 허사다.

인간 삶의 근본 목적, 궁극 목적은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의 도법을 만나 선천 상극의 한과 원의 역사를 최종 끝마무리 짓고 후천 오만 년 지상선경을 건설하는 데 참여하는 것이다. 상씨름이 넘어간다는 이 가을 천지개벽의 역사 전쟁에서, 어떻게 음덕 있는 자손들을 건져내어 그들과 함께 의통성업을 집행하고 의통목을 넘길 것인가. 이번에 이에 대한 운명적인 도수, 천지 비밀에 해당되는 증언도 나왔다.

상제님 천지사업은, 일 되는 데가 이 우주 간에 오직 증산도밖에 없다. 희망을 갖고 우리는 묵묵히 우리의 길을 갈 뿐이다. 우리 자신을 지키며 바르게 보면서 가는 것이니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말고 다 함께 보은의 마음으로, 천지 일심을 향해서 나아가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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