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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도사님 말씀

득도得道의 체험신앙문화로 나아가자

by 알라뷰 소녀시대 2015.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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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도사님 말씀]

득도得道의 체험신앙문화로 나아가자

道紀 145년 5월 14일(목), 태모님 성탄치성, 증산도교육문화회관 태

[말씀요약] 상제님의 진리 주제는 무극대도無極大道다. 무극대도의 가을 정신은 원시반본原始返本이다. 원시반본으로 과거 역사를 바로 세워서 깨어 있는 진정한 현재 의식, 무극대도의 도심道心에서 역사의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것이다. 여기서 개벽을 인식하는 것이다. 우리는 진정으로 개벽을 준비하고, 깨어 있는 심법으로 크고 작은 과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올바른 일꾼 신앙을 해야 한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되느냐? 오늘 이후로는 우리 일꾼들이 진리의 열매를 직접 맛보는, 체험하는 신앙으로 가야 한다. 무극대도에 대한 깨달음과 진정한 득도得道를 추구하는 성숙한 신앙 문화를 활짝 열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국통國統과 일심一心과 조화造化’ 문화다. 국통은 종통宗統과 음양 짝이 되는 것이다. 5만 년 종통의 역사의 전제가 국통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 일심은 보은報恩과 음양 짝이 된다. 상제님 진리의 주제, 가을의 우주정신인 원시반본의 실천 강령은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보은이다. 그 다음 천지조화를 체험하면 우주광명을 안다. 조화와 광명이 음양 짝이다. 앞으로 태을주 천지 조화광명과 천지 일심법을 체득하면서 문화사적으로 국통 맥을 뚫어 꿰어 종통을 바로잡아야 한다. 

천지조화 도공으로 크고 작은 병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신유로 병을 고칠 때는 꼭 몸을 깨끗이 씻고 바른 마음으로 해야 한다. 부정한 사람은 절대로 신유를 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목욕재계를 하고 7일, 21일 동안 병자를 위해 기도하고, 주문을 같이 읽고 도공을 하고 신유를 해 준다. 그것은 천상 신명세계의 절대 법칙, 절대 계율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신도에 대한 올바른 깨달음, 득도를 향한 신앙문화로 들어가니까, 밤에 자면서도 정열적인 구도자의 마음으로 주문을 읽는다. 그래야 이 우주의 신명세계라든지 조상과 나의 관계를 알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대로 신의 세계에서 뭐가 벌어지는지,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런 것을 체험하는 쪽으로 신앙문화를 끌고 가야 한다. 내 생각과 주문 소리에 의해 기운이 내려온다. 그리고 내 심법이 순화되면서 그것이 빛으로 바뀌는 것이다. 주문 소리가 온 우주를 하나 되게 만든다. 태을주는 우주 역사의 진리 핵이다. 천지를 뚫어 꿰는 일심으로 주문으로 읽어야 한다. 
오늘 도공의 우주 비밀을 조금 열었다. 도장에서, 가정에서 치성을 잘 모시면 천지 신도가 감응을 해서 병이 해소되는 수도 있다. 그러니 치성을 올리며 백 배례도 한번 해보아라. 인류를 위해 나를 바치고, 세상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더 살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면 된다. 티베트 지진을 통해 본 처절한 선천 상극의 인류의 삶의 모습에서, 우리는 거역할 수 없는 우주의 법칙을 보게 된다. 개벽은 그렇게 오는 것이다. 그렇게 느닷없이 한순간에 오기 때문에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이제는 득도得道의 신앙문화로 가야 한다.


후천개벽을 앞둔 우리의 과제, 『도전』 3간본 출간


오늘은 136주 태모님 성탄절이다. 3월 봄날에 천지의 어머니 고 수부님이 동방 문명의 주인의 성지, 동북 간방 땅에 오시면서 새 희망의 선물을 가지고 오셨다. 오늘 이 시간부터 지난 백여 년 상제님 무극대도의 개척사에서 부족했던 첫째 과제인 상제님 태모님의 진리 체계를 제대로 세울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동안 3세대에 걸쳐서 증언되어 온 『도전』 성편 과정에서 시대적 한계를 절감했다. 또 최근 13년 동안 『도전』 완간본, 즉 두 번째 판 이후 답사를 하면서 끊임없이 주기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상제님 태모님 말씀은 『도전』 3간본 작업을 더욱 더디게 만들었다. 앞으로 3판 『도전』을 가슴에 안을 때, 상제님의 진리 그 비밀이 전체적으로 드러나는 영광의 순간, 증산도 도성덕립의 감동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따라서 상제님 도정이 가정과 학교 또는 주변 생존환경에서 역경과 고난이 중첩되어 도전을 받는다 할지라도, 우리는 그것을 형연한 진리의 굳센 의지로 꺾어내고, 3간본 『도전』 출간을 이뤄야 한다. 이 3간본 『도전』 출간을 위해, 우리 현장 일꾼들이 다 함께 마음속으로 기도하자. 

지금 같아서는 상제님 진리의 도성덕립에서 꼭 필요한, 『도전』 속에 성편해서 들어가야 될 성구가 수백 페이지가 될 것 같다. 최근 답사한 노트를 보면 한 4, 5백 페이지 되는 노트 두 권이 불과 몇 달 사이에 꽉 채워졌다. 마패도수 증언만 해도 천 페이지를 넘은 게 몇 달 됐고, 근 2천 페이지를 육박한다. 

후천선경을 향한 대개벽을 앞두고 반드시 이루어야 되는 과제가 『도전』 3간본 작업이다. 본래 작년 동지 때 내려고 준비를 해 왔는데, 지금 나와 있는 『도전』도 1,500페이지다. 이 말씀도 감당을 못 한다. 

마치 화산 폭발이 주기적으로 오듯, 대지진이 주기적으로 터지듯 상제님 말씀 증언이 나오는 황금 시간대가 있다. 사실 어떤 때는 우리 신도들을 대강당에다 모아 놓고, 대형 TV로 증언을 함께 듣고 싶을 때도 많아요. 정말로 놀라운 얘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상제님 무극대도의 문을 처음 연 날


상제님의 진리 주제가 무극대도無極大道다. 우리 증산도는 무극대도다. 종교가 아니라는 것이다. 기존 종교의 가르침이나 논리로는 우주의 통치자 하나님, 성부님의 진리 정신을 제대로 헤아릴 수 없고 받들 수가 없다. 그 무극대도의 문을 연 날이 언제인가?

상제님 어천 후 김경학 성도가 방황하다가 한 여섯 달 후인 2월에 고향 백암리에 돌아왔는데 어머니가 칠성판에 누워계신 것이다. 그래 말할 수 없는 좌절속에서 통곡을 하다가 갑자기 “태을주로 사람을 많이 살리리라.” 하신 상제님 말씀이 떠올랐다. 그래서 청수를 올리고 마음을 돌려서 주문을 읽었더니 어머니가 움직이신다. 증언을 들어보면 그런 사건이 성도들 집안에 몇 건씩 있다. 김경학 성도가 태을주의 조화 신권을 체득한 것이다. 

그러고서 경학이 신의神醫가 되었다는 소문이 퍼졌다. 그 즈음 이웃마을 놋점리에 사는 류의경이 염병, 장티푸스에 걸려서 사경에 이르자 그 집안사람이 경학을 찾아와 살려 주기를 청하였다. 놋점은 위 놋점, 아래 놋점이 있는데 위 놋점은 두서너 가구 살고, 아래 놋점에 그분이 살던 자취가 있다. 지금은 커피공장으로 바뀌었지만. 김경학 성도가 찾아가 청수를 올린 뒤 태을주를 읽어서 살렸다. 그러고 나서 함께 구릿골 약방에 갔다. 성지순례를 한 것이다. 약방에 들어가서 비스듬히 벽에 대고 누웠는데 보니까 반대편 아랫목 벽에 십자형 자국이 눈에 뜨인다. 그걸 살짝 떼 보니까 날 일 자가 크게 씌어 있다. 날 일 자는 광명을 뜻한다. 

그러고서 얼마 있다 거기를 다시 갔는데(봄, 가을로 두 번 갔다는 말도 있고 며칠 후에 갔다는 증언도 있다), 동편 문 위쪽을 보니까 칼자국이 열십자로 나 있다. 그래 또 살짝 건드리니까 툭 떨어진다. 거기에 ‘십봉명개훈十奉命開訓’이라고, 횡으로 써져 있다. 이 내용은 류의경 성도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은 노인이 여러 차례 증언을 해 준 것이다. 십봉명개훈, 상제님의 무극대도를 문화사적으로 받드는 것은 바로 김경학 성도에게 맡기신 대학교 도수로 이루어진다. 

진리서적 번역의 중요성


오늘 천지의 어머니가 오신 날, 만물이 한순간에 소생하는 성탄절 이 순간부터 증산도 진리의 원 틀을 공부하는 『도전』 3간본 출간을 준비한다. 

영어 등 외국어 번역은 10여 년 동안 연구소 각 언어분과(영어, 일어, 중국어, 불어, 독일어, 러시아어, 인도어, 몽골어)에서 정말로 나름대로 열심히 한 것이다. 재작년에 내가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첫 페이지 서문서부터 마지막 장까지 한영판을 읽어가면서, 단어 하나하나를 점검하며 교정을 봤다. 그렇게 해서 한 9백 페이지짜리가 재작년에 나왔고, 그리고 그것을 줄인 한영본 증산도 성전이 이번에 예쁘게 나온다. 전체 성구 배열이 정말 잘됐다. 

오늘도 『환단고기』 영어 번역 작업을 연구원들, 원어민들하고 같이 했는데. 그 번역이 즐겁기도 하면서 말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문제를 던져준다. 그러나 그건 안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번역이 안 되었는데 어떻게 개벽이 오나. 우리 신도들이 전부 육임을 짤 때 개벽이 온다는 얘기도 많이 하지만, 진리 책자가 번역이 안 되었는데 개벽이 오면 어떻게 되겠는가. 

성사재인成事在人의 주인공으로서 우리가 인사로 꼭 이루어야 되는 것이 있다. 각각 육임을 짜야 되고, 의통구호대 조직도 해야 되고, 그러면서 실제 문화사적으로는 번역을 해야 한다. 증산도 문화, 무극대도가 번역이 안 됐는데 만일 개벽이 오면, 지구촌 사람들이 어떻게 갑자기 한글을 쓸 수가 있는가? 한자를 쓸 수 있는가? 

진리의 맥 잡는 책들은 다 나왔다


증산도는 무극대도다. 우주 가을의 문화가 무극대도이다. 그리고 무극대도의 가을 정신은 원시반본原始返本이다. 그러니까 우리 증산도의 진리는 원시반본이다. 

가을의 우주정신은 원시반본, 뿌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뿌리를 바로 세우는 것이다. 뿌리문화를 되찾는 것이다. 나와 너의 뿌리, 각자의 조상, 지구촌 각 부족과 민족, 나라의 뿌리 역사를 아는 것이다. 원시반본으로 과거 역사를 바로 세워서, 깨어 있는 진정한 현재 의식 속에서 개벽을 맞이해야 한다! 우리의 깨어 있는 현재 의식, 무극대도의 도심道心에서 역사의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것이다. 여기서 개벽을 인식하는 것이다.

개벽은 언제 오느냐? 그것은 그런 절대적인 믿음 속에서 오는 것이다. 『도전』을 보면, 상제님이 그런 믿음의 원칙과 법칙을 여러 차례 강조하고 계신다. 상제님은 오늘 이 순간 개벽이 와도 모든 걸 극복할 수 있는 준비, 깨어 있는 심법이 중요하다고 하신다. 『도전』 여러 곳에 그런 말씀이 있다. 

이번 티베트 지진으로 히말라야가 주저앉았다고 한다. 수도 카트만두가 3미터 내지 5미터 이동을 했다는데, 그러면서 동시에 무너졌다. 그걸 어떻게 극복하는가. 

영적으로 깨어서 개벽이 오는 걸 어느 정도는 봐야 한다. 자기 집이 무너질 건지, 이 마을이 생존이 될 건지 정도는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때는 태을주太乙呪를 읽어야 산다.

우리는 진정으로 개벽을 준비하고, 또 크고 작은 과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올바른 일꾼 신앙을 해야 한다. 그냥 도장에 몸만 오가는 것이 아니라, 누가 뭐라고 하든지, 어떤 고난이 있든지, 어떤 장애물이 있든지 그걸 극복하고가을 천지의 피할 수 없는, 우주의 법칙으로 오는 가을개벽을 준비해야 한다. 145년 전에 오신 상제님께서 이미 틀을 짜놓으시고, 모든 것은 세 판으로 전개된다고 하셨다. ‘세운도 도운도, 3세대의 시간을 넘어서면서 마무리된다.’고 하셨다.

이제 우리에게는 『도전』도 있고, 외국어본도 지금 나와 있는 것으로 얼마든지 세계화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에 더 실용적인 책들이 나오게 된다. 

또 진리책은 지난 10여 년 동안 참 힘들게 교정 작업을 해서, 여러 일꾼들도 고생을 함께 해서, 마무리가 되어 지난달에 최종 교정판이 나왔다. 그러니까 진리의 맥 잡는 책들이 다 나왔다. 

체험 신앙으로 가는 길, 국통, 일심, 조화


이제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제는 진리의 열매를 직접 맛보는, 체험하는 신앙으로 가야 한다. 무극대도에 대한 깨달음과 진정한 득도得道를 추구하는 성숙한 신앙 문화를 활짝 열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국통國統과 일심一心과 조화造化’ 문화다. 

국통은 종통宗統과 음양 짝이 되는 것이다. 왜? 5만년 종통의 역사의 전제가 국통이기 때문이다. 잃어버린 9천년 역사! 이 잃어버린 뿌리 역사, 인류의 원형문화를 되찾아야 한다. 생물에 유전자가 있는 것처럼 깨달음 문화에도 영원히 변치 않는 본질이 있다. 문화의 생명력, 문화 창조의 동력원이 그대로 있다. 그게 삼신, 칠성 문화다.

바로 이 뿌리문화의 정신을 알 때, 상제님의 가을의 진리, 열매 진리 무극대도의 구성 원리를 제대로 깨닫게 된다. 칠성도수는 천지공사를 매듭짓는 공사다. 그러니까 이 지구촌 천지 역사, 선천 상극의 원한의 역사, 분열의 역사, 인류 성장의 역사가 칠성도수로 끝나는 것이다. 그것은 실제로는 일곱 명으로 구성된 인존칠성의 상제님 의통구호대 조직 공사, 광제군 조직 공사로 끝난다. 따라서 남북통일 문제가 됐든, 지구촌 통일문화 문제가 됐든지, 상제님의 모든 일꾼들은 가정도장을 근본으로 해서 칠성조직을 완수해야 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건대 앞으로 증산도의 생활문화는 여섯 글자로 집약되는데, 그 첫째가 국통이다. 인류 최초의 역사의 고향인 환국에 대해 도를 통해야 한다.

동양문화의 아버지 나라, 서양문명의 아버지 나라 환국! “옛적에 환국이 있었다.” 여기에서 동서 문명이 뻗어나간 것이다. 그러니까 종통의 대전제가 국통이다. 상제님의 5만년 종통 역사가 왜 이렇게 펼쳐지느냐? 그 근거, 전제, 그 밑바탕에 9천년 한민족의 국통의 역사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인류 역사 문화의 주제인 국통 맥을 가지고 상제님의 원시반본을 들여다봐야 건강하게 불멸의 신앙을 할 수 있다. 신앙에 문제가 생기는 게, 신앙을 하다가 주저앉아 버리는 게 전부 역사의식이 빈곤해서 그런 것이다. 제대로 된 한국 사람이 아닌데, 어떻게 후천 5만년 새 역사의 주인공, 대한이 될 수가 있는가. 어떻게 태을주를 읽고 태일 인간이 될 수 있는가. 

그 다음 일심은 보은報恩과 음양 짝이 된다. 상제님 진리의 주제, 가을의 우주정신인 원시반본의 실천 강령은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보은이다. 은혜를 갚는 것. 부모와 조상님에 대한 보은, 선배 순도자들에 대한 보은, 인류 문화사의 조상들에 대한 보은이다. 그래서 가을 천지의 일심법을 체득해서, 일심으로 보은의 문화를 열어야 한다.

변심을 해서 상제님 진리를 뒤집어 해석하거나, 제 뿌리를 해코지하는 게 아니라, 항상 영원불변의 바른 마음으로 뿌리에 대해 보은하며 산다. 내 부모, 조상이 못났다 할지라도 나를 낳아주신 생명의 근원이시기 때문에 받드는 것이다, 일방적으로! 그건 일방적이다. 또 조건이 없다. 보은은 무조건이다. 그것이 구도자의 참모습이다. 

그 다음 천지조화를 체험하면 우주광명을 안다. 조화와 광명이 음양 짝이다. 앞으로 태을주 천지 조화광명과 천지 일심법을 체득하면서 문화사적으로 국통 맥을 뚫어 꿰어 종통을 바로잡아야 한다.

지금부터 도공으로 들어가는데, 오늘부터는 우리 신도들이 염념불망 태을주 도공으로 천지조화 신권을 몸으로 축적해 가야 한다. 그렇게 해서 천지와 같은 사람이 돼야 한다. 미륵불로 오신 상제님, 천지부처 미륵불의 분신이 되는 일꾼으로 전진할 것을 약속하면서 도공을 하자.

도공 기도문의 뜻


자, 지금부터 한 30분 정도 도공을 할 테니까. 몸이 불편하거나 아픈 사람은 앞으로 나와서 편하게, 몸에 붙어 있는 것 다 끌러놓고 제대로 도공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도공을 받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몰입을 하는 것이다. 주문 소리와 더불어 천지의 춤을 추는 거니까, 주문 소리에 몰입해서 한마음으로 도공을 하면 누구도 주문 읽는 만큼 그 기운을 다 받는다. 그렇게 해서 오늘 이후로는 체험의 세계로 들어간다. 이미 진리체계에 대한 서적은 다 나왔잖은가. 내가 기본적으로 해줄 수 있는 건 다 한 것이다. 

이제는 우리 일꾼들이 누구도 천지 조화기운을 받아 내리는 신앙으로 간다. 그래서 어지간한 병은 도공 현장에서 다 툭툭 털어버리고 건강을 되찾아야 한다. 각 지역 도장에서 7일, 21일 도공을 하면 어지간한 병은 다 고칠 수 있다.

자, 준비가 됐어요? 도공 기도문을 읽고서! 앞으로는 도공 내림을 받을 때 기도문을 읽는 경건한 예식을 갖추게 될 것이다. 오늘 태모님 성탄절 이후로 바뀌는 것이다.

먼저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을 읽는데, 지기, 지극한 기운이 뭐냐? 그것은 하나님 아버지가 내려주시는 조화기운이다. 지기는 천지조화 기운이다. 지기는 상제님의 성령 기운이다. 지기는 상제님과 태모님의 조화기운이다.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금은 이제 금 자다. 그러니까 지기금지원위대강은 “천지 조화기운이 지금 나에게 크게 내려오기를 원하옵니다.”라는 기도문이다. 자기가 지금 서원하는 바와 간절한 소원이 이뤄지기를 비는 것이다. 

김자현 성도의 병 고치는 방법이 주문을 읽으면서 마음으로 점을 찍는 것이었다.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하면서 마음으로 점을 찍는 것이다. 심법이 강한 사람일수록 강하게 자기 몸에다 기운을 불어넣는다. 김자현 성도가 그렇게 해서 사람들의 병을 고쳤다. 김자현 성도의 치병 방법을 다음에 한번 전해 주겠다.

지기금지원위대강은 그런 의미에서 심법 전수다. 심법이 깨어있고 열린 만큼 지기가 발동이 돼서 내려오는 것이다.원위대강, 원컨대 크게 내려오기를 원한다, 작게 받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 

그 다음 원황정기내합아신元皇正氣來合我身. 원황은 원원할 원 자에 황은 임금 황 자로 아주 거룩하시고, 크시고, 한없이 강력하시다는 뜻이다. 그리고 정기는 바른 기운이다. 그러니까 삿된 게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원황정기를 받으면 정신이 반듯해진다. 마음이 맑아지고, 모든 일에 자신이 생기고, 삿된 욕심이 없어진다. 내합아신. 내합은 올 래 자, 합할 합 자. ‘내려오셔서 내 몸과 하나가 되어 주옵소서!’ 하는 기도문이다. 

“원황정기내합아신, 원황정기내합아신, 원황정기내합아신~.” 

이렇게 주문의 언어와 내 마음과 몸의 생명의 리듬이 같이 춤을 추는 것이다. 

<도공>

도공을 할 때는 나를 잊어버려라


왜 몸을 털고, 몸을 움직여야 하는가? 여기에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 예를 들면 동맥경화는 동맥에 여러 가지 때가 낀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툭툭 몸을 두들기면 거기 있는 기운이 요동을 친다. 그래서 동맥에 낀 때가 떨어져 나가기도 한다. 요새는 스포츠 과학을 하는 사람들이 그런 것을 체험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그러니까 현대인들의 문화병이라는 게 전부 앉아만 있어서 골병이 드는 것이다. 운동 부족으로. 

도공은 천지의 춤이다. 리듬을 넣어 천지의 춤을 추면서 천지의 노래, 하나님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원황정기내합아신~ 

이 주문의 뜻을 품고서 읽는다. 하늘로부터 주문 기운을 받는, 정기를 받는 사람이 딴 생각을 하면 안 되잖은가. 그러면 기운이 제대로 안 내린다.

그리고 지기금지원위대강~. 

하나님의 조화기운을 받으려면 딴 생각을 하면 안 된다.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를 저에게 크게 퍼부어 주세요!” 하고 순수한 열망으로, 저 초목처럼 그냥 대자연의 한 존재로서 읽는 것이다. 그러면서 팔을 털든지, 두들기든지 하고, 일어서서 해도 좋다. 

그렇게 해서 내가 없어져야 한다. 내가 없어지면서 천지가 나타난다. 그 기운을 받아 하늘의 신장이나 천사를 볼 때가 있고, 또는 돌아가신 아버지 어머니가 같이 도공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도 있다. 또 옆에서 주문 읽는 소리를 듣기도 하고, 별의별 신적인 교감이 다 일어난다.

그러니까 나를 잊어버려야 한다. 그것은 억지로 되는 게 아니고 몰입을 해야 한다. 천지와 한마음인 의식 경계가 되어야 한다. 의식이라는 건 마음의 변화 경계인데, 순간 의식은 자꾸 달라지는 것이다. 조금 전의 내가 아니다. 주문을 읽으면서 잡념이 다 사라져야 한다. 모든 생각이 사라져야 한다.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하는 주문 소리가 온 우주와 하나가 되는 길이다. 그래서 나 홀로 집에서 하는 것과, 도장에서 몇 십 명이 하는 것과, 여기서 몇 천 명이 함께 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여기서 모두 하나가 되어 도공을 하면 상제님이 보시고, 천지신명들, 신장들이 도공을 열어 주는 것이다. 

자기 마음, 생각에 따라서 기운이 그대로 온다. 사실 몸이 아픈 사람, 배가 고픈 사람이 땀을 흘려가면서 도공을 할 기운이 어디 있어요. 그러나 이것은 영으로 하는 것이니까 감사한 생각을 가지고 즐겁게 하면 몸이 이상하게 좋아져버린다. 조화도공이기 때문이다.

‘지기금지원위대강~’ 하면 읽는 만큼 횟수에 따라서 그 기운이 자연적으로 온다. 그러니 너무 억지로 인위적으로 조작을 하지 마라. 도라는 것은 조작이나 인위와는 성정에 안 맞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진실하고 조화된 마음으로 소리와 하나가 돼야 한다.

딴 생각을 하지 말고 주문 자체가 되는 것이다. 주문 자체가 되면 거기서 어떤 변화가 일어난다. 그건 자기만이 안다.


자,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도공>

개벽주開闢呪는 무서운 주문이다. 주문 기운이 몸에 좀 밴 사람들은 경험으로 그런 얘길 많이 한다. 개벽주를 읽으면 천상에서 군마軍馬가 쏟아져 내려와 불과 몇 초 사이에 신장들이 칼을 휘두르며 사마邪魔들을 내친다는 것이다. 

일꾼들은 태을주를 바탕으로 읽되 하루에 두세 시간 정도는 운장주, 개벽주를 읽어라. 시간을 정해놓고 주기적으로 읽는다.

이제 천지조화 태을주로 들어가는데, 태을주 소리가 온 우주와 하나로 어울리면서 소리가 빛으로 열려 화하게 된다. 자기 일심, 진심, 정성 기운이 소리를 우주의 빛으로 화하게 하는 열쇠다. 그러니까 천지조화를 체득하는 열쇠를 전부 내가 쥐고 있는 것이다. 내 정성, 내 마음.

그러니 잡생각을 하지 마라. 천지와 어우러지는 주문 소리 자체가 되어 읽는다. 아픈 곳에 손을 대든지, 두들기든지 하면서. 몸을 두들기면 울결된 게 풀린다. 때로는 자기 신이 치기도 한다. 적절하게 자율에 맡기면 된다. 

<도공>

“훔치 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오늘 이후로는 천지조화 태을주, 시천주주侍天主呪를 똑같이 읽는다. 앞으로 지역 도장, 가정에서도 태을주와 똑같은 횟수로 시천주주를 읽는다. 태을주와 시천주주는 음양일체다. 앞으로 의전도 개선해야 한다.

그리고 마패도수에서 나온 천지불 주문이 있다. 태을주, 시천주주, 천지불 주문은 우주의 3대 조화주문이다. 이게 마패도수의 대전제다. 아직은 천지불 주문은 못 읽지만, 그게 3간본 『도전』이 나오면서 지구의 어머니 여인들에게 내려주시는 주문이다.

신유할 때의 유의점과 신도 체험을 위한 주문 읽기


자, 지금부터 총 정리를 한다. 

첫째, 태을주, 시천주주, 원황정기내합아신, 지기금지원위대강 기운을 받아서 병을 고치려고 한다. 천지조화 도공으로 크고 작은 병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가족들끼리는 손을 대고 주문을 읽어 주면 된다. 그런데 비뚤어진 생각, 음란한 생각으로 하면 안 된다. 남녀 간 연애를 많이 한 사람은 신유를 하면 그 기운을 아픈 사람에게 다 퍼붓게 된다. 그건 세간에서 병 주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 아주 무서운 사건이다. 신유하는 사람이 몸에 있는 묵은 기운, 삿된 기운을 퍼부어서 신유 받는 사람의 병이 더 악화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터지는 것이다. 

그래서 신유로 병을 고칠 때는 꼭 몸을 깨끗이 씻고 바른 마음으로 해야 한다. 부정한 사람은 절대로 신유를 해서는 안 된다. 그건 기운이 응하지도 않고 거기서 온갖 천사만마가 날뛰는 것이다.

반드시 목욕재계를 하고 7일, 21일 동안 병자를 위해 기도하고, 주문을 같이 읽고 도공을 하고 신유를 해 준다. 그것은 천상 신명세계의 절대 법칙, 절대 계율이다.

둘째, 밤에 잘 때도 주문을 읽는다. 앞으로 신도에 대한 올바른 깨달음, 득도를 향한 신앙문화로 들어가니까, 밤에 자면서도 ‘우리는 이 우주의 열혈분자, 정열적인 구도자로 산다. 저 불가에서 30년, 50년 참선하면서 성도 버려버리고 부모 천륜을 다 버린 스님보다도 더 열정적으로 깨어있는 우주의 구도자로 살아간다.’ 하는 마음으로 주문을 읽는다.

그렇게 해서 태을주를 읽든지, 몸에 맞는 주문을 읽으면서 잠을 잔다. 꿈속에서도 읽으려고 해야 한다. 그래야 이 우주의 신명세계라든지 조상과 나의 관계를 알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대로 신의 세계에서 뭐가 벌어지는지,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런 것을 체험하는 쪽으로 신앙문화를 끌고 가야 한다.

내가 좀 전에 중요한 얘기를 했다. 내 생각과 주문 소리에 의해 기운이 내려온다고. 그리고 내 심법이 순화되면서 그것이 빛으로 바뀌는 것이라고. 주문 소리가 온 우주를 하나 되게 만든다. 태을주는 우주 역사의 진리 핵이다. 1만년 걸려서 나온 천지조화 주문 태을주를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이렇게 사무친 마음으로, 천지를 뚫어 꿰는 일심으로 주문을 읽어야 한다. 

득도의 신앙문화로 나아가자


자, 오늘 도공의 우주 비밀을 조금 열었다. 그러니까 돌아가서 병을 고쳐 봐라. 병든 가족이나 친척이 있으면 집에서 일주일만 도공을 하고 신유를 해 봐라. 청수 떠 놓고 주문 읽으면서 해라. 죄 지은 게 있으면, 나쁜 짓을 했으면 자꾸 뉘우치면서 심고를 하고 치성을 잘 모셔라. 도장에서, 가정에서 치성을 잘 모시면 천지 신도가 감응을 해서 병이 해소되는 수도 있다.

병은 조상의 무덤에서 오는 것도 있고, 그 집에 물 기운이 많고 삿된 기운이 있어서 그런 것도 있고, 조상에서 죄를 많이 지어서 척신난동으로 오는 것도 있고, 이유가 너무너무 많다. 그런 걸 해소하는 게 천지 치성이다. 그러니 치성을 올리며 백 배례도 한번 해보아라. 인류를 위해 나를 바치고, 세상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더 살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면 된다.

티베트에서 지진이 나서 집이 무너졌다. 어린 딸이 무너진 건물 더미에 파묻혔는데 딸이 “아빠, 살려 달라.”고 하니까 그 아버지가 맨손으로 3일 동안 땅을 파서 딸을 끄집어냈다. KBS TV 프로에 나왔는데, 결국 딸을 살리지 못했다.

이 처절한 선천 상극의 인류의 삶에서, 우리가 거역할 수 없는 우주의 법칙을 보고 있잖은가. 개벽은 그렇게 오는 것이다. 그렇게 느닷없이 한순간에 오기 때문에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이제는 득도得道의 신앙문화로 가야 한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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