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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도사님 말씀

사람을 많이 살려서 천지부모님의 위대한 아들딸이 되자(2)

by 알라뷰 소녀시대 2019.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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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많이 살려서 천지부모님의 위대한 아들딸이 되자(2)

道紀 149. 2. 7(목), 정삼시무고사치성,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을

진리를 체험하는 마음이 곧 믿음
『도전』 6편 70장을 보면 4절에

“파라, 파라, 깊이 파라. 얕게 파면 다 죽는다.”



라는 말씀이 있다. 여기에서 ‘다 죽는다’는 건 무엇인가? 천상 조상도 이번 가을개벽 때 낙엽이 되어서 자손과 함께 그냥 끈이 떨어진다, 함께 멸망한다는 것이다. 

‘가을의 문턱’에서 지구촌의 한 인간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바로 ‘나 자신이 깨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가을 문화, 가을의 새 역사를 여는 진리를 만나 참된 역군이 되어서 한마음으로 가는 것이다. 가다 보면 역경逆境도 많다. 예전에 내가 군산도장을 처음 만들 때 활동하던 도생이, 몇 달 전 대치성에 왔다. 당시 그 도생이 대여섯 평 되는 작은 가게를 1층에 내어서 힘들게 영위했지만 지금까지 신앙하고 있다. 그렇게 변함없이 가야 된다.

일을 하다가 병탈이 나는 것은 대개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그 근본은 생활 문제이고 정신 문제다. 그래서 진리 공부를 근본으로 해야 제대로 뿌리를 내리고 열매 맺는 신앙을 한다. 그것이 강건한 신앙이다. 흔들리지 않는 신앙이다. 진리를 체험하는 마음 그게 믿음이다. 불멸의 참된 신심이다. 진리를 온몸으로 느껴야 한다. 청수 올리고 주문을 제대로 읽으면서 신도를 받아 내리고 신도의 경계에서 사물을 보아야 한다.


도통문을 여는 시간대


아까 도공을 하면서 쭉 보니까, 아주 풍광이 좋은 높은 산이 보였다. 산맥이 뻗어 있는데 그 산꼭대기에 있는 길은 사람 하나 간신히 걸어갈 정도로 아주 좁다. 양쪽으로 한 100m 이상 되는 천 길 낭떠러지가 있고 그 옆에 또 장대한 산이 이쪽으로 굽이치고 있다. 내가 도공을 하면서 그 위에 올라섰다. 마치 저 기찻길 선로처럼 좁아서 정신 차리고 가야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 

이제 도통문을 여는 시간대다. 여기서는 시간을 소모해도 안 되고, 한눈을 팔아서도 안 된다. 비뚤어져도 안 되고, 추락을 해도 안 된다. 상제님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내가 마음을 가라앉히고 도공을 계속 진행하면서 진리의식으로 제대로 보니까 그 길이 넓어졌다. 충분히 안정되게 편안한 마음으로 당당하게 갈 수 있도록 공간이 넓어졌다.

이 시간대의 본질은 한번 추락하면 죽는다는 것이다. 1만 2천 명 도통의 신성한 절대권을 벗어나서 영원히 추락하고 마는 것이다. 아주 강건하게 천지에 맹세하고 일심을 다지면서 100배례를 꾸준히, 천지개벽을 하는 3년 병겁 시간대까지도 멈추지 않는 정성이 있어야 한다. 49배례를 하든, 72배례, 100배례를 하든 어떤 상황에서도 절을 계속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어느 수호사가 저 이슬람권에 출장을 갔는데, 이슬람 사원에 가서 100배례를 하고 심고했다고 한다. 동양 사람이 가서 다른 방법으로 절을 한 것이다. 이슬람권에도 어지간한 데는 기도원, 기도실이 있고 그 사람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니까 얼마든지 절을 할 수 있다. 

청수 올리고 기도하는 것은 소중하다. 아침에 눈뜨면 일어나기 전에 ‘어떻게 사람을 많이 살려낼 것인가? 또 정신을 어떻게 묶어낼 것인가?’ 하고 서원도 하고, 잠깐이라도 맑은 공기를 쐰다. 그리고 한 10분, 20분이라도 주문을 한 차례 읽고 『도전』을 꼭 본다. 그러면 진정한 『도전』 해석이 신도에서 열려서 말씀이 제대로 보인다. 

진리 가치를 알고 깨달음을 얻어야


관통 증산도, 팔관법 같은 진리 맥과 환국, 배달, 조선 국통 맥 정도는 전수하고 천주님 아버지가 오시게 된 역사 대세를 사람들에게 전해야 한다. 선천의 종교는 이미 160년 전에 사망선고를 받아 다 끝난 것이다. 그래도 여운으로 마지막으로 극성을 부리고 있다. 한국 기독교에서 ‘기독교는 하향세下向勢다’라고 스스로 말한다. 불교도 하향세라 한다. 이제는 새로운 역사의 태양이 될 진정한 진리가 나와야 된다. 인류의 새로운 진리 사상이 나와야 된다.

지금 식민역사학을 이은 일부 강단사학자들은 사실 정신문화를 거의 모른다. 그 사람들이 우주의 광명문화를 무엇이라 하는 줄 아는가? ‘톱날문’이라 한다. 우주광명 인간을 상징하는 정삼각형을 무식하게도 톱날문이라 하는 것이다. 철학이 없고 삶의 진리 가치 주제가 없어서 그렇다.

우리는 역사문화를 쉽게 그 핵심을 나름대로 알아야 한다. 「천부경天符經」은 천주님 아버지 상제님이 내려주신 것이고 배달국에는 「삼일신고三一神誥」가 있었다. 단군조선 때는 낙서洛書도 나오고, 아홉 개로 되어 있는 국가 통치 헌법 「홍범구주洪範九疇」가 나왔다. 제왕이 반드시 깨달아야 될 국가 통치의 기본 덕목이 거기에 나와 있다. 

대한민국 국민 99.9%가 이것을 초등학교 때부터 죽을 때까지 한 번도 못 들어본다. 역사정신이 무너지고, 문화정신의 원형이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한국의 시민정신과 교양의식이 저질로 오염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상이 이렇게 살기 힘든 것이다. 

인생에 보람이 있고 의미가 있으려면 진리 가치를 알아야 한다. 진리를 만나서, 진리 공부를 하면서, 문화 원전 공부를 하면서 깨달음을 얻어야 영원히 만족하는 것이다. (박수)

「천부경」과 관련되는 문화 주제


역사가 어떻게 왜곡되고 문화원형이 어떻게 파괴됐는지 자주 들어야 정신이 상쾌해지고 크게 깨어난다. 분노를 느낀다. 역사 정의감이 고취된다. 

실제적으로는 각 시대, 각 왕조별로 나온 문화 원전은 한두 페이지로 간단하다.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석삼극무진본析三極無盡本, 천일일天一一 지일이地一二 인일삼人一三, 일적십거무궤화삼一積十鉅無匱化三.” 이 「천부경」은 사실 수수 십 번 강독을 해야 된다. 

「천부경」과 관련해서 정리해 볼 문화 주제는 아주 많다. ‘천부경과 한글’, ‘천부경과 동학’, ‘「천부경」과 불교 일심법’, ‘천부경과 플로티노스Plotinos(205~270)의 책 『하나로 돌아가라Return to the One.』’, ‘천부경과 하나님 아버지’, ‘천부경과 공자·석가·예수’ 등등 수십 가지는 될 것이다. 우리 도생들이 우주의 절대 진리 주권자 조화주 하나님 아버지, 인간으로 오신 천주 아버지의 무극대도를 받았으면 그 보은으로 이런 정도의 ‘진리 요리’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이라는 드라마가 막을 내렸지만 어떻게 끝났는지 최종회라도 한 번 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 회를 보면 학교를 자퇴한 황우주에게 옆집 아줌마, 동창생 어머니가 여행을 잘 갔다 오라고 용돈을 준다. 황우주의 엄마가 쓴 『안녕 스카이캐슬』이라는 책을 사람들이 읽기 시작하는 모습이 나온다. 

내가 예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하루는 학교 가기 싫어서 산에 간 적이 있었다. 돈이 없어서 다른 데 가지 못하고 새처럼 나무 위에 올라가 있다가, 집에 가려고 내려왔다. 산에서 쭉 내려오는데 저쪽에서 어떤 분이 올라왔다. 가까이에서 보니까 태사부님이셨다. 태사부님이 “어, 너 이 시간에 어떻게 산에서 오느냐?”라고 말씀하셨다. 태사부님은 학교 안 간 것을 다 아셨다. 그런데 ‘네가 왜 학교를 안 갔느냐? 네가 그럴 수 있느냐?’라는 말씀은 하지 않으셨다. 아들 가방이나 호주머니를 뒤지신 일도 전혀 없었다. 

사람이 진정한 믿음을 받으면, 그 믿음을 잘 받아 누리면 거기서 무궁한 기적이 터진다. 무궁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다. 내가 그때 나무 위에서 숲의 소리,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들었다. 이 세상 문명의 때가 전혀 미치지 않는 수풀 속에 몇 시간을 가만히 있으면서 자연의 정서를 깊이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체험이 상제님 『도전』 말씀을 볼 수 있는 소중한 진리의식의 바탕이 되었다는 것을 느낀다. 

대세몰이 도운의 산운 발음 대공사


오늘 용봉포교단龍鳳布敎團의 명단이 나왔는데, 이 조직이 상제님 공사에 따라 올해 실제로 발동된다. 다 함께 『도전』을 4편 55장, 56장을 보면 ‘대세몰이 도운의 산운山運 발음發蔭 대공사’가 나온다. 판몰이, 대세몰이 도수이다. 이 공사를 보신 해에는 외교권을 빼앗겨서 사실상 나라가 망한 때다. 상제님이 조선의 기운을 거두시고, 조선 왕과 일본 왕에게 싸움을 붙였는데 조선 왕이 졌다. 

자, 55장을 다 함께 읽어볼까요? 

을사(乙巳 : 道紀 35, 1905)년에 하루는 형렬과 호연을 데리고 전주 두리봉斗里峯에 가시니라. 

호연이 묻기를 “놀려면 평지도 많은데 어찌 산으로만 댕겨요?” 하니 상제님께서 “응, 이 속에 좌우로 장수 신명이 들어 있어서 ‘들으라.’고 그런다. 너는 안 들리지만 나는 들으니 이렇게 둘러보는 것이여.”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정상에 오르시어 두리봉, 오봉, 칠봉, 육봉을 부르시니 각 신명들이 나와 무릎을 꿇거늘 말씀하시기를 “기旗를 만들어라. 앞으로 천상에서 부를 적에는 오봉이부터 불러서 ‘기를 들라.’고 이를 것이다. 오봉이가 기를 갖고 나서면 두리봉에서도 나서고, 칠봉, 육봉에서도 나서라. 그러면 오봉이가 기를 갖고 춤을 추어라. 그런 후에 모든 산들이 기를 갖고 쑥쑥 나서서 춤을 추면 이제 우리가 손을 잡는다.” 하시고, 각기 만들 깃발의 색을 정해 주시니 신명들이 “누가 먼저 기를 만드나 내기해 보자!” 하며 물러가니라.

상제님께서 종이에 붉은 달과 검은 달을 그리시며 계속 기를 만드시니, 호연이 “무엇이라고 그것을 만들어대요?” 하고 여쭈거늘, 말씀하시기를 “기氣가 발동을 해야 한다. …… 앞으로 쓰일 날이 있다.” 하시니라.



태사부님은 임술생壬戌生 태극이시다. 태극은 오행으로 말하면 물과 불로 갈라진다. 태사부님은 태극수太極水 물을 맡으셨기에 달이다. 태양은 불이다. 

지금 이 공사에서 신명들이 깃대를 들고 나서는데, 인사로 전개되는 천지조화의 배경에는 북두칠성이 있다. 상제님께서 가신 두리봉은 북두칠성을 상징한다. 지금 의통조직 짜는 것이 칠성 도수다.

그런데 여기에 오봉이가 있고 육봉이가 있다. 이 봉의 주신主神들이 있다. 상제님께서 “이 속에 좌우로 장수 신명이 들어 있어서 들으라고 그런다.”고 하셨는데 장수 신명이 바로 의통 태을랑 도체사령관道體司令官에게 감응한다. 도체사령관들이 인사로서 그 조화기운을 받아서 의통도체의 판을 짜는 공사가 을사년에 처결된 것이다. 

지금 여기에는 성사재인成事在人의 자격을 갖춘 도체사령관들이 있고, 또 공력이 도체사령관을 능히 할 수 있는 일꾼들도 많이 있다. 이번에 새로운 마음으로 우리가 새판을 짠다.

용봉포교단은 예전의 포교단 조직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것은 상제님 판몰이 조직이기 때문에 1만 2천 명 도통군자를 내는 상위 조직이다. 판몰이 도수이기 때문에 상제님이 모든 일꾼에게 “다 터라.”(道典 6:74)고 하셨다. 또 6편 71장에는 “상씨름꾼 나오라. 끝내기 여기 있다.”라는 말씀이 있다. 선천 상극의 역사를 마무리하면서 3년 병란 때 지구촌 인류 씨종자를 추리는 의통조화권을 집행하는 사령관을 내는 공사이다. 

이번 설날 연휴에 <반지의 제왕> 전편 3부작을 하루 종일, 밤 1시까지 방영했는데, 내가 서두는 좀 못 보았지만 거반 다 다시 봤다. 영화의 전체 줄거리, 배경,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 아마 근래 백 년 역사에서 가장 잘된 영화가 아닌가? 그중에서도 난법의 상징이 되는 인물이 있다. 반지를 보며 ‘마이 프레셔스’라고 외치는 인물인데 주인이 잠들면 뒤통수를 치려 한다. ‘저건 내가 죽일 거야, 어떻게 죽이지?’ 하고 노린다. 이 인물이 바로 왕 눈깔이 튀어나온 ‘스미골’이다. 스미골이 물가에서 독백을 하는데, 인류 역사에서 뒤통수치고 진법 파괴하는 참말로 기가 막힌 말을 한다.

<반지의 제왕>은 역사의 머나먼 여정에서 궁극적으로 ‘절대 반지’를 파괴함으로써 모든 악이 소멸되고 총체적으로 무너진다는 것이다. 

상제님께서 “기를 들어라.”고 하셨는데, 기를 든다는 것은 무엇인가? 여기 55장 7절에 보면, 산들이 기, 배너를 가지고 불쑥불쑥 나서서 춤을 추면 ‘이제 우리가 손을 잡는다.’ 바로 그때, 장수들이 배너를 들고 일어나는 것은 마치 <반지의 제왕>에서 악의 세력과 왕궁에서 싸울 때 배너(깃발)를 든 부대가 나가는 것과 같다. 깃발은 군의 질서, 용기, 지혜, 승리에 대한 언약이다. 깃발은 우리가 아침에 청수 올리고 기도하는 것, 『도전』을 읽는 것, 몸짓 하나하나와도 같은 것이다.

의통도체 한 판을 제대로 짜자


앞으로 3월 증대교육 때나 정식 출정식을 할 텐데, 조금 빠르고 늦을 뿐이지 모든 도생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용봉포교단에 몸을 담아야 한다. 천지 기운을 함께 받아서 의통도체를 총체적으로 제대로 한 판을 짜야 한다. 거기서 천 명의 천지 큰 일꾼 열매를 맺도록 상제님이 천지 대신명들에게 어명을 내리셨다. 절대 진리 명령을 내리셔서 반드시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런 믿음을 가지고 우선 한 판을 제대로 짜자.

상생방송 시청자를 잘 관리하고 인간관계를 잘 맺어야 한다. 밤이 다 익어서 떨어지면 줍기만 하면 된다. 썩지 않고 제대로 익은 것만 주워 담으면 되는 것이다. 발품을 잘 팔아야 된다. 『도전』에 ‘입 공부’, ‘발 공부’를 잘해야 된다는 말씀이 있잖은가.

‘그때에 우리가 전부 손을 잡는다. 우리가 모두 손을 잡는다.’ 이게 판몰이다. 우리 도판이 천지의 유일한 희망이니까 여기서 상제님 천지사업이 반드시 된다. 9천 년 역사 뿌리 틀을 복원해서, 소생시켜서 그 국통 위에 후천 5만 년 새 역사의 진법의 진리 기둥을 세운다. 그것이 증산도의 종통이다.

여기에 누가 불참을 선언하겠는가. ‘나도 이것저것 정리되고 집안 문제, 직장 문제 좀 좋아지면 적극적으로 참여할게’ 하고 누구도 웃으면서 다가온다. 앞으로 머지않아서 시두가 닥치기 때문에 태을주, 시천주주 도공문화로 완전히 판을 뒤집어야 된다.

이 판몰이 도수, 선천 세상 판을 상제님, 천주 아버지의 새판 문화로 뒤집는 것은 결국 인간으로서 성공하는 것이다. 그게 천지성공이잖은가. 인생의 진정한 마지막 성공은 천지성공 하나다. 유일한 성공은 천지성공이다. 천지부모의 진리 사업으로 성공한다. 천지질서를 알아야 살아남는 성공, 천지에서 도장 찍어 주는 성공, 천지와 내가 영원히 하나 되는 성공이다. 천지성공에 대한 해석은 백 가지도 넘는다. 그것은 지식으로 해석되는 게 아니다. 영이 열려서 해석하는 것이다. 

도통문화를 열어나가야


우리는 천지의 원 주인이신 아버지 천주님 진리의 맛을 제대로 체득하면서, 태을주, 시천주 도공문화로 전 지구촌을 다 덮어버려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우주 일 년, 상제님이 오신 배경, 팔관법, 사관법의 진리 핵심 맥을 관통해야 한다.

인류의 진리의 원형문화는 신교이다. 유·불·선·기독교는 제2의 신교이다. 상제님이 공자·석가·예수를 대행자로 내려 보내셨다. 그런데 성자들을 내려 보내신 그 아버지가 천지공사를 보시면서 직접 그들을 꾸짖으셨다. ‘예수야, 내 세상을 만들라고 했는데, 내 진리를 전하라고 했는데 어떻게 환부역조하게 만들었느냐?’고 하셨다. 

그런데 바울은 무엇이라 했는가? ‘아버지는 영원히 오시지 않고 아들이 온다’고 했다. 아들이 다시 온다는 ‘예수 재림설’이다. 이 재림설이 기독교 믿는 사람들로 하여금 인간으로 오시는 아버지를 한 사람도 못 만나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이 잘못된 교리는 ‘기독교에 대한 실제적인 영원한 죽음, 완전한 파괴’를 의미한다. 우리가 근본주의 기독교 신자, 성실한 기독교 신자들과 대화해 보면 ‘불가능의 벽’을 느낀다. 진리를 왜곡한 과오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바울이 예수를 본 사람인가? 바울은 사후 제자일 뿐이다. 

우리는 동학, 동학문명을 중심에 놓고 세상을 봐야 한다. 동학은 세계의 중심이다. 동학은 역사의 중심이다. 동학은 우주의 새 역사의 중심이다.

태모님 말씀대로 “일왈一曰 통通이요, 이왈二曰 개안開眼이요, 삼왈三曰 포교布敎니라.”(道典 11:122:5)이다. 통이 열려야 된다. 심통心通이 됐든, 이통理通이 됐든, 진리 근본 맥을 잡는 통이 됐는지 말이다.

통이라는 것은 ‘뚫리는 것’이다. 태모님은 우선 심통心通, 마음이 터져야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도통문화를 열어나가야 된다. 도통을 하겠다는 욕심이 아니라, 생존의 유일한 방편으로서 도통문화를 열어야 한다. 도통문화는 도성덕립을 위해서 열어야 하고, 우리들의 진리 정서 치유를 위해서도 열어야 된다. 

 

상제님 진리 말씀에 대한 증언이 합쳐진다


상제님의 진리는 판이 다섯 개가 있다. 상제님이 1대1로 한 성도를 데리고 비밀리에 전한 공사의 증언 내용은 ‘구판’이다. 그리고 김형렬 성도, 김자현 성도, 상제님 세 분 또는 김형렬 성도, 김호연 성도, 상제님 이렇게 3도수로 공사가 이루어지고 은밀히 전수된 증언 말씀은 ‘원판’이다. 원판은 우리 『도전』에 일부 나와 있지만 아직 소개가 되지 않은 것이다. 상제님, 김형렬 성도, 김자현 성도 세 분이 깊은 밤에 전수 받은 진리 말씀 원판 또는 구판의 내용에 대한 증언이 10년째 계속 나온다. 지금 채록한 것을 정리하면 5백 페이지는 된다. 전혀 구경도 못한 말씀이다. 

그리고 24성도를 모아놓고서 공사 보신 것이 증언으로 나온 말씀은 ‘본판’이다. 그 말씀에 덧붙여지고, 조작해서 왜곡해 놓은 것을 ‘복사판’이라 한다. 

앞으로 『도전』 3판이 나온다. 삼합판 공사가 있는데 이게 전부 총합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도전』의 판본을 비교·분석하기도 한다. 기독교에도 정경正經, 외경外經, 위경僞經 세 가지 경전이 있다. 정경이라는 것이 지금 인정되고 있다. 가톨릭은 개신교의 정경 위에다가 몇 개를 더 얹었다.

큰 가을 우주의 마지막 진리 선물로 상제님의 삼간본 『도전』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사실 팀을 더 짜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도전』 1, 2, 3, 4편 새 번역 작업이 일주일 정도 하면 마무리된다. 그러면 지구촌 어디도 내놓아도 손색없이 상제님 진리를 전해줄 수 있는 영어본, 불어·독일어·일어·중국어 본이 나오는 것이다.

막둥이 도수로 최후의 챔피언이 된다


천하통일의 역사관, 상씨름 역사관에서 볼 때 최종적인 통일의 주제는 무엇인가? 그것은 핵무기도 아니고, 전쟁도 아니다. 앞으로 지구촌 인류의 생사존망이 한순간에 결정되는, 가을 천지의 추살 대병란 기운에 의한 3년 대병란이 온다. 그것을 극복하는 상제님의 의통조화 진리 군사가 나온다. 진리 대장수들이 나온다.

그래서 상씨름판은 그 결론이 무엇인가? 통일은 의통이다. 의통은 개벽이다. 의통은 신권이고, 도군道軍이다. 의통 도군이다. 반드시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상생방송을 보도록 소개해야 한다. 성우가 읽은 상제님 『도전』을 어플에 깔아놓고 성구를 뽑아서 전해도 사람 수백 명이 들어온다. 

그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포교를 해야 된다. 함께 어우러져서 도와주고, 도움도 받고, 서로 상생으로 얽혀야 된다.같이 치성도 모시고, 나눠 먹기도 해야 판이 좋아진다. 

상제님의 천지의 진리 원판 주인공, 상씨름판의 주인공은 막둥이 도수에 따라 결정된다. 상제님이 한 성도를 저 뒤에다 세워 놓으셨는데, 그 성도가 ‘왜 제가 제일 끝입니까?’ 하니까 뭐라고 하셨는가? ‘마음만 딱 돌아서면 네가 첫째 아니냐? 늦게 들어왔다고 기죽지 말라. 나중 난 뿔이 우뚝할 수 있다’고 하셨다. 

늦게 들어왔더라도 건강관리 잘하고 열심히 하면 된다. 전략을 잘 짜고 사람을 잘 보고 처음에 잘 길러야 한다. 앞으로 좋은 정보들이 SNS에 올라가면 전 도생이 활용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용기를 얻고, 지혜를 덧붙이고, 꾸준히 하면 되는 것이다. 

상제님이 짜신 개벽의 실제 군단 조직은 여러 가지다. 정읍 대흥리에 눈이 먼 차공숙車公淑이라는 사람이 있었잖은가. 상제님이 그 사람에게 “너는 통제사統制使라. 연중年中 360일을 맡았나니 돌아가서 360명을 구하여 오라. 이 일은 곧 팔봉八封을 맡기는 공사니라.”(道典 7:67)라고 하셨다.

이것은 가을 천지개벽의 새 역사 판도를 여는 공사다. 통제사는 360명인데, 상제님의 공사를 보면 그게 팔봉으로 되어 있다. 팔봉이니까 360을 8로 나누면 한 조직 덩어리 45명이 나온다.

태모님의 도체조직 공사에는 육임, 팔봉, 십이임, 이십사임이 있는데 그게 15수로 되어 있다. 그러니까 도체를 잘 짜려면 중앙 15토 진리의식으로 꽉 차야 된다. 그냥 적당히 해서 판을 짜면 몇 명 하다가 끝난다. 그것이 자기 도통 판의 그릇이다. 

1만 2천 명 도통군자가 되기 위해서 ‘다 터라!’라고 하신 말씀에서 상제님은 어떤 심법을 전수하셨는가? 가구판 진주치기다. 한쪽은 가구假九, 가짜 아홉 수로 열매를 못 맺고 떨어진다. 가구판은 같은 끗수에 말수가 나온다. 거기에 말 도수가 있잖은가. 같은 끗수에 말수가 먹는다. 말 도수, 말복 도수에 매달려야 최후의 챔피언이 된다. 도통판에 들어간다. 그게 막둥이 도수다.

올해 기해년부터 천지조화가 열린다


모악산母岳山 어머니 젖, 오른쪽 젖이 완성됐다. 기해년부터 천지조화가 열린다. 과거에 포교해서 얼마가 떨어졌든지 실제 판몰이의 시작은 지금부터다. 보천교 6백만 신도도 다 떨어져서 순도자가 되었다. 그 양반들이 근 100년 동안 천상 신명계에서 자손들을 살려 보려고 몸부림치고 울부짖고 있다. 

우리들 스스로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각성하고 태을주를 많이 읽어서 기운을 제대로 축적해야 된다. 각성해서 태을주를 제대로 읽자. 

수행은 신神과 기氣의 관계에서 볼 때 신을 강건하게 세우는 것이다. 보통 사람은 거의 모두가 기의 지배를 받는다. 어떤 환경, 분위기, 순간의 정서에 신이 뒤집어진다. 그러나 수행자는 신을 강화해서 기를 지배하는 몸을 만든다. 완전히 역전시키는 것이다. 내 의지대로, 뜻대로, 진리대로 자기 생활, 행동을 통제하는 것이다. 이것은 선천에서는 매우 어렵지만 반드시 그것이 이루어져야 불멸의 생명의 문을 연다.

그리고 기본적인 성구를 철저히 암송해서 즉각 내어서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포교라는 것은 많은 지식으로 하는 게 아니다. 기본적인 진리 맥을 전해 주는 공부다. 조금의 훈련과 준비를 해서 자기가 직접 세 번 이상 다섯 번 해 보면 맥이 뚫린다. 포교의 열매를 맺으려면 정신을 묶을 줄 알아야 된다. 

가을철에는 놀라운 구원 소식이 불교, 기독교가 아니라 증산도에 있다. 석가·공자·예수를 내려 보내신 천주 아버지가 오셔서 완전 새판을 짜셨기 때문이다. 

자손 한 사람에 의해서 모든 조상이 구원받는다. 이 구원론은 기성 종교와 전혀 다르다. 불교, 기독교는 개인 구원이다. 아무리 이 세상에서 잘나도 예수를 안 믿고 죽으면 마귀가 된다고 한다. 그 사람들 진리 체계가 그렇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어떤 도생이, 입도하기 전에 변호사 사무실에서 십 몇 년을 일했는데 영어로 기독교 교리를 가르치는 선생이었다. ‘우리 아버지가 지금 병원에서 생사가 오락가락하는데 내가 믿는 기독교에 의하면, 아버지는 예수를 안 믿으니까 돌아가시면 마귀가 될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그 사람들 논리대로 하면 예수를 안 믿었으니까 잡귀신이 될 뿐 천국을 가지 못한다. 기독교에서는 ‘오직 믿음으로써만 하나님의 천국 백성이 된다’고 한다. ‘이신칭의以信稱義’, 믿음으로써 의롭다는 칭함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머리가 터질 듯이 고민을 했는데 그때 증산도 진리를 만났다. 진리 책을 보면서 어디서 충격을 받았는가? ‘나에게 기도하지 말고 먼저 조상에게 기도하라’는 말씀에서 충격을 받아서 정신이 천지개벽이 되었다. ‘아,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조상신이 되는구나. 아버지가 내 생명의 절대 근원이구나. 상제님과 같은 동격에 계신 분이구나!’ 하고 깨달은 것이다. 

 

참마음으로 사람을 잘 대하고 도문으로 인도하라

 

우리가 일상적으로 알고 있는 진리가 선천종교 믿는 사람들을 개벽시킬 수 있다. 이 진리를 제대로 정신이 열리도록 잘 전하면 사람들이 백 번 천 번 개벽이 된다.

그러니까 ‘일왈一曰 통通’이다. 포교의 전제는 통이다. 정신이 뚫리게 해야 된다. 그 사람 정신도 뚫리고 나도 정신이 각성된다. 이게 통공부다. 통을 하고, 다음에 개안하고, 포교하라는 것이다. 이 세 가지는 함께 가는 것이다.

꿈을 크게 갖고, 세상 사람들을 포용해야 한다. 불교를 받드는 스님을 존경하고, 잘해 주어야 한다. 기독교 어떤 파를 믿든, 대순을 믿든, 신천지를 믿든 그 사람들도 존경하고, 인간적으로 따뜻하게 대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기도해야 된다. 한 사람이라도 진실하게 대하고, 천주 아버지의 도문으로 인도하는 참마음을 가져야 된다.

인존이, 천존과 지존보다 크다. 인존이 크다는 말씀의 진정한 뜻은 무엇인가? 인존이 된다는 것은 천지부모의 꿈을 완성하는 ‘살아있는 천지’가 되는 것이다. 어떤 욕심이나 사심을 버리고 진정한 천지 마음으로 올라서면 그게 도심이 열리고 도통 받는 마음이 되는 것이다.

지난 백 년 역사를 보면 때를 못 봐서 무너졌지만, 실제적으로 실패를 한 것이다. 욕심을 가지고 왕후장상王侯將相을 꿈꿨기 때문이다. 상제님이 동학을 되돌아보시면서 ‘모두 왕후장상을 꿈꿨다, 후천 일을 부르짖음에 지나지 못했다’고 하셨다.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았고 ‘후천이 온다, 개벽이 온다, 천주 아버지가 오신다’고 한번 외쳤을 뿐이다. 혁명을 할 수 있는 어떤 훈련을 받았는가? 사상적인 기반이 닦였는가? 조직이 이루어졌는가?

상제님께서 전봉준全琫準(1855~1895) 장군에게 ‘민생만 죽게 만드니까 나서지 말라고, 때가 아니다’고 하셨다. 그러나 혁명의 불덩어리는 어차피 터져야 되는 것이었다. 상제님은 ‘전봉준이 백의한사白衣寒士로 일어나서 불쌍한 창생들을 양반 만들어 주려고 했다’고 하시고 전봉준을 천지의 일등 공로자로, 제1의 장군으로 해원시켜 주셨다. 

앞으로 우주의 법도에 의해서, 우주의 창조법칙에 따라서 추살秋殺이 온다. 가을이 되면 싹 한 번 거둔다. 인간 명줄이 떨어져서 영원한 죽음으로 화하는 ‘천지의 죽음의 심판’이 있다. 인간 농사 짓는 과정의 죽음의 심판에서 천주님의 조화대권, 신권, 의통대권으로 살린다. 우리 도생들은 의통대권의 사령관에 취임하러 가는 것이다. 사령관이 되려면 반드시 육임조직이 있어야 된다. 그래야 의통 해인 조화권을 전수 받는다. 그건 개수가 정해져 있다. 『도전』에 공사로 나와 있지 않은가.

 

초립동 도수와 소초동 도수


국은 조직의 문제인데, 의통 도체조직을 어떻게 짤 것이냐? 우리는 이 조직에 대해서 늘 생각을 해야 한다. 이건 사람 마음을 다루는 것이다. 『도전』을 보면 상제님이 성도를 하나하나 앉을 자리에다 앉히셨는데 전부 심법 노름이었다. 

실제 대세를 잡으려면 태을주, 시천주주 주송 문화로 가고 도공문화로 해서 신도를 체험해야 한다. 아주 웅장한 산이 눈앞에 나타나고 칼날 같은 비좁은 산마루에 지금 서 있는 것이다. 여리박빙如履薄氷, 얇은 얼음을 디디는 심정과 같다. 도통이 나오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한눈팔면 찬 물길 속으로 그냥 빠져들고 만다. 우리는 하여간 몸 관리를 잘하면서 정서 치유도 하고, 천지 기도를 잘해야 한다. 

그리고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을 불러내는 초립동 도수를 성사시켜야 한다. 초립동 도수의 실제 뜻을 나타내는 그 성지를 뭐라고 하는가? 그쪽 천지 어머니 젖가슴이 있는 성역, 그 동네를 뭐라고 그랬는가? 

상제님이 그 동네 이름 세 글자를 가르쳐 주시는 데 3대를 동원하셨다. 상제님이 김 주사의 병든 딸을 조화로 고쳐 주시고, ‘내일 가마 타고 신행길을 가라’고 하셨다. 그래서 김 주사 딸이 어머니 젖, 오른쪽 젖가슴 있는 그 동네에 사는 김명우金明佑의 아들에게 시집을 갔다. 김명우의 손자 즉 김 주사 딸이 낳은 아들이, 그 동네에서 60년을 산 할머니에게 ‘앞으로 여기 찾아오는 사람이 있으니까 여기를 소초동이라 해라’고 전했다. 

그리고 그 할머니의 딸이 학교 갔다 올 때, 상제님이 여러 번 삿갓 쓰고 아랫마을에 사람으로 나타나셨다. 상제님이 그 할머니의 딸에게 ‘너 어느 마을에 살아?’ 하시니까 ‘저는 지소촌紙所村에 삽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때 상제님이 ‘아, 거기가 소초동인데 좋은 데 사는구나’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여기를 꼭 소초동이라 불러라. 소초동을 찾아올 사람이 있다’고 몇 번씩 말씀하셨다. 이렇게 소초동 세 글자를 김명우와 그 아들, 손자까지 3대에 걸쳐서 가르쳐 주신 것이다. 그래서 소초동이 오직 그 사람 입에서 증언이 되었다. 

3백 석지기 농사를 짓던 부잣집의 딸을 상제님이 왜 그곳으로 시집가게 하셨는가? 상제님의 그 수고로우신 공사를 되돌아보아야 한다. 소초동 일꾼들이 가을 천지개벽의 주인공이다. 반드시 모악산의 천지 어머니 젖줄 조화를 이번에 받는다.

올해부터는 전 도생이 성지순례를 1년에 한 번씩은 반드시 간다. 이슬람교도들이 죽기 전에 한 번 메카를 가는데 우리는 적어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포교와 가족단합을 겸해서 순례 길을 함께 간다. 


포교는 상제님, 태모님, 상원군님의 분신을 만드는 일


증산도 일꾼들은 새로운 우주 창조 역사를 완성하기 위해서 모였다. 포교라는 것을 단순히 몇 사람을 입도시키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포교는 상제님, 태모님, 상원군님의 진리 분신을 만드는 말할 수 없이 거룩한 일이다.

올해부터 도통문화 시대를 열기 때문에 그동안 백 년 도운 개척사를 되돌아보면서 다 함께 상제님의 천지일심 문화, 태을문화를 생활화해야 한다. 천지 기도를 좀 더 뜨겁고 정성스럽게 해야 한다. 그리고 주변 환경을 과감하게 잘 정리하고, 사람을 제대로 살려서 그 사람들의 도 자손이 쭉쭉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것은 우리 스스로 다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도체 사령관, 영광의 저 계룡산 1만 2천 명 도통군자들이 바로 이 지구 문명을 새로 설계한다.

천지사업에 좀 더 집중하자. 우리 일꾼들이 직장생활도 더 열심히 하고 그 나머지 시간에 포교를 꾸준히 잘해야 한다. 상생방송을 보게 하고, 우리 역사문화를 조금씩 잘 가미해서 진리를 전하면 시간이 가면서 다 잘 된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역사 강의를 했을 때 어떤 20대 여성이 왔다. 그 여성이 ‘우리 엄마 같이 와도 돼요? 우리 동생 데리고 와도 돼요? 우리 아빠는 상생방송을 보고 9천 년 역사를 얘기해요. 우리 아빠와 같이 와도 돼요?’라고 물었다. 이렇게 한 가족 포교가 되는 집안도 많다. 


모든 사람에게 새 세상 소식을 알게 해야


아버지가 오셨다. 하나님 아버지 천주님이 오셨다. 천주 아버지 본래 호칭이 상제님이다. 그 선언이 바로 근현대사의 출발점 동학이다. 동학문명을 알아야 된다. 동학은 종교가 아니다. 무극대도다. 증산도는 종교가 아니다. 가을 문화다. 이런 내용이 누구에게도 반드시 그대로 전수돼야 한다. 그동안 포교에서 이것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증산도는 민족종교인가? 모든 서책이, 모든 언론이 민족종교라 말하고 있다. 개벽이라 하면 원불교, 대순진리회, 증산도라 해서 같이 갖다 놓는다. 대순진리회, 원불교를 믿는 사람들도 상제님의 공사에 의해서, 공사 외곽에서 들어왔다. 그렇지만 어떻게 증산도 옆에 원불교가, 대순진리회가 붙는가 말이다. 증산도는 증산도다. 증산도는 이 우주의 절대 중심이다.

진리의 자존감, 종통 역사 의식, 도문화 의식을 근본으로 해서 품격 있는 포덕을 해야 한다. 누구에게도 당당하게 맥을 제대로 잘 잡아주어야 한다. 대순진리회는 우리 개벽 책, 진리 책 내용을 가지고 80년대, 90년대에 재미를 봤다. 그걸 세상이 다 안다. 그 사람들이 진리를 모르는 불쌍한 사람들이다. 

대한민국 5천만 명이 우리 역사 문화와 증산도를 공부하게 해야 한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증산도 공부를 하게 만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오는 소식을 알고 개벽을 준비하게 해야 된다. 

우리가 깨어있는 마음으로 누구에게도 가을 천지의 큰 기운을 열어주고, 진실한 마음으로 대하면 거기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앞으로 1만 2천 명 대장군이 되어서 칠성 도군의 별을 네 개 이상 달기를 축원한다. 혈통 자손이 아니더라도 도통 자손, 도맥 자손들이 사당을 지어놓고 후천 5만 년 동안 추앙하는 아주 위대한 상제님의 아들과 딸이 되시기 바란다. <끝> 

팔봉八封을 맡기는 공사

 

상제님께서 차공숙(車公淑)을 데리고 중앙에 서시고 여덟 사람을 팔방으로 벌여 세우신 다음 ‘건감간진손이곤태(乾坎艮震巽離坤兌)’를 외우게 하시고 또 곁에서 이를 지켜보던 성도 20여 명으로 하여금 각기 정좌케 하여 따라 외우게 하시니라. 이윽고 밤이 깊어 읽기를 그치게 하시고 불을 켜신 후에 둘러선 여덟 사람에게 각기 분부를 내리시고 다시 한쪽 눈이 먼 차공숙에게 이르시기를 “다른 사람은 두 눈으로 한 달이면 30일을 보는데 너는 눈이 한쪽밖에 없으니 한 달이면 보름밖에 못 보지 않느냐.” 하시며 “너는 통제사(統制使)라. 연중(年中) 360일을 맡았나니 돌아가서 360명을 구하여 오라. 이 일은 곧 팔봉(八封)을 맡기는 공사니라.” 하시니라. (도전 7:67:5~10)



거사를 만류하심

 

증산께서 명숙과 나이 차이는 많이 나나 일찍부터 교분이 있으시더니 갑오년에 하루는 명숙이 찾아와 말하기를 “내가 민생을 위해서 한번 거사를 하려 하니 그대가 나를 도와주시오.” 하거늘 증산께서 그 전도가 이롭지 못함을 미리 아시고 “때가 아니니 나서지 말라.” 하시며 “성사도 안 되고 애매한 백성만 많이 죽을 것이라.” 하고 경계하시니라. 이에 명숙이 대하여 말하기를 “그대가 안 된다면 나 혼자라도 하겠소.” 하고 물러가니라.(도전 1: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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