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넓고깊게 보기] 증산도 신앙 | 치성(致誠) 모시기
상제님께서는 과거의 어떤 성자도 얘기하지 못한 천상 신도세계의 구조와 법칙, 인간계와의 불가분리성을 상세히 밝혀 주셨습니다.
즉 우주 만물의 변화는 자연 섭리라는 변화의 절대 원리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그 이면에는 크고 작은 신명이 개입하여 신도로써 변화를 이루게 됩니다. 이것이 우주 변화의 또 다른 진실입니다.
그러므로 인간 세상의 크고 작은 일도 사람 홀로 이루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 자리와 일치한 신명이 함께 감응하여 신인합발(神人合發)로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마땅히 신도에 따라 신명을 공경하며 살아야 합니다.
증산도에서 신명을 공경하여 받드는 제사 의식을 ‘치성’(致誠)이라고 부릅니다.
치성은 천지부모이신 상제님과 태모님을 비롯하여 조화정부에 참여하고 있는 대신명들로부터, 가깝게는 조상 선령신에게 정성을 바치는 의식입니다.
치성(致誠)이란 말은 ‘칠성신께 정성을 드린다’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지극한 정성을 드리는 예법 혹은 예식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치성을 올리기 전, 크고 작은 정성공부를 지속적으로 행하며 치성을 잘 모시면 신도(神道)에서 감응하여 소원하는 바가 이루어지도록 길을 열어줍니다.
치성의 종류
증산도의 치성은 크게 태전 본부도장에서 봉행하는 5대 대치성과 매주 국내외 지방도장에서 올리는 정기치성(수요치성, 일요치성)이 있습니다. 증산도 5대 대치성이란 ①정삼치성(正三致誠, 음력1.3) ②태모님 성탄치성(음력 3.26) ③상제님 어천치성(음력 6.24) ④상제님 성탄치성(음력 9.19) ⑤동지치성(양력 12.22경)을 말합니다. 그 밖에도 도장이나 가정에서 각종 서원을 위해 올리는 정성치성과 도문에 입도할 때 올리는 입도치성(入道致誠), 조상님께 올리는 천도치성(薦道致誠), 보은치성(報恩致誠), 그리고 원신의 해원을 위한 해원치성 등이 있습니다.
치성을 모시는 몸과 마음가짐
치성을 올릴 때는 순결한 마음으로 지극히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신명은 인간의 마음을 손바닥 보듯 환히 읽기 때문에 정성을 드리지 않는 치성은 오히려 모시지 않는 것만 못합니다.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무엇보다도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해야 하며, 치성을 봉행하기에 앞서 신단 및 성전을 깨끗이 청소합니다. 신앙인은 정기치성에 꾸준히 참석함으로써 성령 기운을 받게 되며 상제님 태모님의 생명말씀에 눈뜨고 종도사님 종정님의 가르침을 받아내려 진정한 천하사 일꾼 신앙인으로 변모할 수 있습니다.
치성의 의전절차
치성의 의전절차는 제물을 진설하는 제물치성과 청수만 모시는 청수치성의 경우로 나뉩니다. 제물치성의 기본 의전절차는 ①치성봉행선언 ②분향명촉 ③사배심고 ④헌작(초헌, 독축, 아헌, 종헌) ⑤심고문 봉독 ⑥도전 봉독 ⑦대표기도 ⑧주송 ⑨사신 ⑪폐장의 순서이며, 청수치성을 올릴 때는 위의 ④와 ⑨를 제외하고는 제물치성의 의례와 같습니다.
ⓒ증산도 본부, 월간개벽 2007.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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