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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상종도사님 말씀/강연회말씀

참하나님, 상제님 진리를 찾아라 (수원강연회)

by 알라뷰 소녀시대 201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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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새 문화가 갈아 끼워지는 때
증산도 문화는 기존 역사권에서 이루어진 문화와는 질적으로 판이 다르다. 어째서 그러냐? 
 
인류문화라 하는 것이 자연섭리가 성숙됨에 따라 성숙되는 것이다. 
 
일 년을 놓고 볼 때, 천지일월은 춘하추동 사시절, 봄이나 여름이나 가을이나 겨울이나 똑같다. 하지만 천지일월의 정사政事는 각각 다르다. 
 
일 년 초목개벽으로 볼 때 봄에는 물건 내는 정사를 하고, 여름철에는 기르는 정사를 하고, 가을철에는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기른 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서 통일, 수렴, 결실, 열매를 맺는 정사를 한다. 그리고 겨울에 가서는 폐장을 해서 새봄이 오면 다시 또 새싹을 틔운다. 
 
한 마디로 춘하추동 사시절 천지일월은 한 하늘 한 땅이요 해와 달이 똑같은데, 춘하추동 사시에 따라서 천지일월이 하는 정사가 다르다는 말이다. 
 
우리가 살고있는 이 시점은 바로 일 년으로 말하면 춘하추동 사시에서 여름과 가을이 바뀌어지는 때다. 해서 봄여름이 지나 가을이 오면 내내 봄여름과 같은 듯하면서도 새롭게 열매를 맺는 것과 같이, 새 문화가 갈아 끼워지는 때, 다시 얘기해서 틀이 새롭게 바꿔 끼워지는 때다. 
 
그 틀이라고 할 것 같으면, 아까 증산도 종정이 하는 얘기를 이 자리에 있는 수원 시민들과 내가 들은 바와 같이, 우리가 지금까지 산 세상은 봄여름 세상이다. 다시 얘기하면 물건을 내서 기르는 세상, 이치로 얘기하면 주역周易의 세상을 산 것이다. 
그런데 앞으로는 가을겨울 세상, 학술적으로 얘기해서 정역正易의 세상이 온다. 
 
 
우주의 운행 법도가 달라진다
허면 주역의 세상과 정역의 세상은 무엇이 어떻게 다르냐? 
 
주역의 세상은 지구 궤도가 타원형으로 계란 같은 형이며, 앞으로 다가오는 정역의 세상은 공 같은 형이다. 허면 계란 같은 형 지구궤도가 공 같은 형으로 바뀌려 하려 할 것 같으면, 어느 지구地區는 물 속으로 빠지는 데도 있고, 또 어느 지방은 바다가 육지로 솟는 데도 있다. 이른바 개벽이다, 개벽. 
 
봄여름 세상과 가을겨울 세상, 주역의 세상과 정역의 세상은 천지의 판도가 아주 다르다. 365도 4분지 1도로 둥글어 가던 것이 앞으로 정역의 세상이 오면 360도로 궤도 수정을 한다. 시간대부터 다르고 또 춘하추동 사시도 없어진다.
 
이 우주원리라 하는 것은 그것만 얘기할래도 아마 한 열 시간은 얘기해야 될 게다. 허나 오늘 내게 주어진 시간이 한 시간밖에 없으니까 줄거리만 드문드문 얽어맬 테니 잘 듣고 따져 봐라. 
 
주역의 세상과 정역의 세상이라는 것은, 이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그렇게 둥글어가도록, 철칙적으로 자연섭리가 그렇게 정해져 있는 것이지, 그건 누가 만든 것도 아니고 또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다. 또 이 우주의 운행 법도, 우주의 이법은 사람이 거부할 수도 없는 것이다. 
 
 
천지의 틀이 바뀐다
지구 일 년은 초목개벽을 한다. 
 
지구가 태양을 안고 한 바퀴 돌아가는 것을 일 년이라고 한다. 이것을 학술용어로 지구년이라 하는데, 지구년은 초목농사를 짓는다. 초목농사는 사람이 먹고살기 위해 짓는 것이다. 해서 가을철에 가면 사람이 결실한 열매를 거둬들인다.
 
그리고 우주년이라 하는 것은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짓는 것이다. 따라서 우주의 가을철이 되면 일년 초목개벽에 사람이 와서 추수를 하듯이, 삼계 대권三界大權을 가진 우주의 주재자가 와서 사람 농사지은 것을 추수한다. 삼계라고 할 것 같으면 천계天界와 지계地界와 인계人界를 말한다. 

인간 역사라 하는 것은 여러 천 년 동안 이루어진 것이다. 헌데 그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문화도 우주 가을철이 되면 열매기 문화가 나온다.
 
인류역사라 하는 것이 어떻게 되어져 있느냐? 
 
선천은 지축이 틀어져 있기 때문에 인간 세상에도 상극이 사배해서 서로 미워하고 질투하고 나 혼자 잘되기 위해 남을 못살게 했다. 그것은 초목도 그렇고, 인간도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 
 
사람도 남자가 크고 여자는 왜소하고, 또 짐승도 그렇고, 날아다니는 새나 기어다니는 짐승이나 전부가 다 그렇게 생겨났다. 
 
헌데 지금은 가을기운이 들어오기 때문에, 가을기운을 받아서 그 틀이 바뀌고 있다. 예컨대 요즘 여자들 키를 보면 남자하고 거반 비슷해졌다. 나도 키가 174 센티나 되는 며느리를 얻었는데, 내가 더불고 살던 안사람은 160센티밖에 안되었다. 근래 사람들은 어지간하면 여자와 남자가 키가 비슷하다.
 
또 현실문화권도 어떻게 되고 있느냐 하면, 남녀동등권이 아니라 여남동등권 소리가 나온다. 오늘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이혼도 그렇다. 가정법원에 가서 보면, 여자한테 매맞기 싫어서 이혼을 한다는 것이다. 그건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고 세계 조류가 그렇게 되어 있다.
 
지나간 세상에는 우주법도가 3양 2음을 해서 양이 하나가 더 많기 때문에 그런 세상이고,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은 3음 2양이 돼서 정반대로 뒤집어져 버렸어. 사실 여권 세상을 살아야 하는데, 수컷이라는 건 본래 억세기 때문에 그렇게는 될 수 없고, 해서 남녀 동권 세상을 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은 천지가 같은 것 같으면서도 지나간 세상하고 다르다. 완전히 그 틀이 바뀌어져 버린다.



신일합일로 열리는 만사지 문화
낮에는 사람이 활동하고 밤에는 잠을 자듯이, 지나간 봄여름 세상에는 사람이 활동을 하고, 신명은 활동을 못하는 세상이다. 
 
신명이 제철을 만나는 세상이 언제냐? 가을겨울 세상, 음세상이다. 봄여름 양세상에는 사람이 주체가 되고 가을겨울에는 신명이 주체가 된다. 자세한 얘기는 지금 다 할 수 없고, 앞 세상은 신인이 합일해서 신명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세상이다. 그래 신명은 사람을 만나야 되고 사람은 신명을 만나야 된다. 만나기 싫어도 만나진다. 
 
왜 그러냐? 
 
알기 쉽게 가을철이 되면 만유라 하는 것이 다 결실을 한다. 헌데 곡식 같은 것도 제가 여물고 싶어서 여무는 것이 아니다. 실속 못 차리면 빈 쭉정이 되는 놈도 있고, 한 50프로 여무는 놈도 있고, 또 30프로 여무는 놈도 있다. 무엇이고 그렇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가을철이 되면 신명과 사람, 신인이 합일하는 문화가 열려서 일반 백성에 이르기까지 다 도통을 해버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컴퓨터 같은 첨단 과학 문명이기는 굉장한 것 아닌가? 요새 우리나라에 컴퓨터 갖고 있는 사람이 2천 몇 만 명이라는 소리를 하고 있는데, 지금 인공위성하고 직결해서 사람이라면 누구도 참, 극치의 문명권에서 생활을 누리고 있다. 
 
그런데 이런 건 아무 것도 아니다. 앞으로 오는 세상은 그런 과학 문명 이기를 빌리기 이전에 내 자신이 세상만사를 아주 환하게 알아버린다.

뭐 아직 그렇게 안 됐으니까 그런 얘기를 들으면 꼭 거짓말 같고,‘정말 그럴 수가 있을까?’ 이렇게도 생각할 테지만.
 
 
증산도 진리는 과학적인 진리
가을철에 상설霜雪 기운이 오면 초목을 다 말려버리고 결실할 것은 결실해서 개벽을 하거든. 
 
가을이라는 것은 초목개벽을 하는 때다. 초목이 싫다 한다고 상설기운이 안 내리지 않는다. 가을철에 상설기운이 내려서 초목개벽을 한다 하는 건 세세연년 틀에 박힌 일이니까. 
 
요 하추교역기에는, 여러 천 년 동안 60억 인류 사람농사 지은 것을 그저 얼마만 남겨놓고 씨 종자를 추린다. 그러고서 틀이 새롭게 바뀌어져. 계란 같은 형 지구궤도가 공 같은 형으로 그 틀이 바뀌어진다. 묶어서 이른바 개벽이다.
 
하늘땅 생긴 이후로 오늘날 우리가 사는 이 세상보다 더 좋은 세상이 없었다. 헌데 이 좋은 세상에 개벽을 해서 다 죽는다는 것은, 사실 누구도 하고 싶지 않은 얘기다. 얘기를 잘못하면 유언비어라고도 할 게고. 허나 이 소식을 전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학술적으로 주역과 정역을 들어서 해 주겠다. 그래야 알아듣기도 쉬울 게다.
 
주역의 세상은 지구궤도도 계란 같은 형이고, 정역의 세상 가을은 공 같은 형 궤도다. 허면 그게 개벽 아닌가! 
 
그런데 철인들은 무슨 소리를 하느냐 하면, 그 때 일억 백만 명이 산다고 한다. 지금 인류가 67억이니 뭐니 근 70억 소리를 하고 있다. 그럼 60억 인류에서 일억이 산다면 60분지 1이 사는 게거든. 지축이 틀어져서 개벽을 하는데 60분지 1만 산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건 지축개벽이고, 우주개벽은 병으로, 상설기운으로 싹 쓸어가는데, 그건 씨종자만 남아.
 
이걸 다 알면서 어떻게 얘기를 안 하나. 아, 암만 어려워도 최후의 일순까지 이 소식을 전 인류에게 전해서 인연 있는 사람은 살아남도록 만들어야지, 귀찮고 괴롭다고 얘기를 하지 않으면, 이건 인간이라는 대의명분에 입각해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해서 참 하기 싫은 얘기를 도시마다 찾아다니면서 전하느라고 내가 3대째 이러고 있다.
 
그러니 잘들 들어서 꼭 간직하고, 이 줄거리 얘기하는 것만 듣고서는 이해가 안 될 테니까 여기에 해당하는 책을 꼭 읽기 바란다. 『이것이 개벽이다』라는 책도 있고, 또 『증산도의 진리』라는 책도 있고. 
 
증산도는 종교가 아니다. 이건 개벽사상이다. 그렇건만 문화사업이기 때문에 종교라고 하는 수밖에 없거든. 
 
하니까 반드시 한시바삐 그 책을 구해서 따져가며 읽어 봐. 
 
증산 상제님의 진리는 극히 과학적인 진리이기 때문에 수학과 같다. 하나에 둘 보태면 셋이요, 이게 틀림없는 사실이거든. 아무리 머리가 아둔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하나에다 둘을 보태면 어떻게 해서 셋이 되냐?’ 하고서 손가락으로 하나 둘 셋 세어 보면 맞거든. 
 
상제님 진리는 이렇게 극히 과학적인 진리니까 책을 하나 하나 따져 가면서 보라는 것이다.
 
 
일본을 천하 일꾼으로 내세우심
이 자연섭리라 하는 것은 사람이 거부도 못하고, 또 만들지도 못하는 것이다. 이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바탕이 아주 그렇게 정해져 있다. 
 
일년 춘하추동 사시 생장염장이 봄철에는 물건 내고 여름철에는 기르고, 가을철에는 진액을 전부 거둬들여서 열매를 맺고, 겨울에는 폐장을 하고 다시 새봄이 오면 새싹을 낸다 하는 게 법칙적으로 정해져 있다는 말이다.
 
그러면 우주의 주재자 참 하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지나간 세상의 역사 섭리, 그 상극 속에서 이루어진 것을 어떻게 정리하셨느냐? 내가 그걸 좀 얘기해야 되겠다. 
 
상제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나라의 현실 행태를 보니 우리 민족이 참 너무나 무지하다. 또 수치도 얼마 되지 않고. 그 때는 우리 민족 전부가 2천만도 안 됐을 때다. 그러니 그 사람들을 가지고서는 도저히 뭘 어떻게 할 재주가 없어. 
 
그래서 나무로 말하면 보호목이라도 세워서 어떻게 좀 키워야 쓰게 생겼는데, 그러려면 어디다가 의탁을 해야 되겠더란 말이다. 어디다가 의탁하면 가장 적당하겠는가 하는 것을 상제님이 이렇게 말씀하셨거든. 
 
“우리나라를 서양으로 넘기면 다시 되물려받을 도리가 없고”, 서양이라면 백인종들을 말한다. 아까 종정이 흑인종 얘기를 했는데, 백인종들이 흑인들 데려다가 어떻게 했나. 그 흑인종이 지금 6억 내지 7억이 아프리카에서 살고 있다. 허면 우리 민족이 몇 명이나 되나? 전부 다 합해서 2천만도 안될 때고, 남자가 천만도 안 되거든. 그거 뭐 얘기도 안 되는 것이지. 그걸 서양으로 넘기면 흔적도 없어질 테니 되물려받을 도리가 없다. 또 “중국으로 넘길 것 같으면 중국 사람들이 너무 우둔해서 감당할 도리가 없다.” 중국사람들이 얼마나 우둔한가? 해서 감당할 수가 없다는 말씀이다. 
 
그래 웬수니 미운 놈이니 해도 일본으로 넘겨서 “천하통일지기와 일월대명지기를 붙여서 일본을 세계의 천하일꾼으로 내세우겠다.” 해서 일본에게 넘겨주셨어.
 
그렇게 해서 우리나라 사람들 교육도 시키고.



배사율로 망한 일본
내 나이가 지금 80이 넘었다. 내가 어려서 한 열 살쯤 됐을 때니, 한 70여 년 전 얘기다. 그 때 내가 동네 농부들 머슴살이하는 사람들을 더불고 얘기를 해봤는데, 아주 똑똑한 사람은 한 10만쯤을 센다. 10만 이상이 되면 수치를 처리할 줄도 몰라. 
 
또 우리나라 사람들이 성도 한문자로 되어 있고, 이름도 한문자로 짓고 하는데, 제 성명을 쓰는 사람이 한 동네에 몇이 없었다. 그저 너댓 명 있을까?
 
지금 우리가 쓰는 국문을 언문諺文이라고 했는데, 언문 아는 사람도 몇 명이 안 됐어. 그 때 언문 배웠다는 사람은 모래를 파다놓고 손가락으로 기역 니은 써 가면서 배운 것이다. 종이도 없어. 가난하기도 하고 또 양반들이 토색질해서.
 
하나 예를 들면, 여기 수원 유수를 지낸 민영휘가 남팔만 북팔만을 했어. 남쪽에도 팔만 석, 북쪽에도 팔만 석. 지금으로 말하면 월급이라는 게 몇 푼이나 되었겠나? 다 빼앗아서 챙긴 것이지. 안 갖다바치면 반죽음을 시켰다. 
 
허면 그 세상에 양반이 몇 명이나 되나? 다 서민이지. 그 서민들은 양반들 등살에 배고파서 글공부 할 수도 없고, 또 글공부를 해봤댔자 써주지도 않았다. 그러니 전부 다 그렇게 판 무식이었지.
 
그래서 상제님이 그 겨레를 더불고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일본에 넘겨주셨다. 그러고서 일본을 배사율背師律에 걸려서 망하게 하셨어. 
 
아까 종정이 얘기하는 소리를 잠깐 들었는데, 중국, 일본문화라 하는 것은 다 우리나라에서 건너갔거든. 
 
저 백제 때 말이지, 일본에서 ‘우리나라에도 글을 좀 수출시켜 주시오.’ 하고 사정을 해서 저기 전라도 영암에 사는 왕인王仁이라는 사람을 보냈다. 성은 임금 왕 자 왕가고, 어질 인 자, 착할 인 자 인이라는 외자 이름을 가진, 왕인을 보내서 천자문서부터 글을 전해줬어. 그러니 그 때부터 우리나라가 선생님 나라 아닌가? 
 
또 일본의 과학무기라 하는 것은 전부 서양사람한테서 배웠거든. 내가 일본시대에 산 사람이니 잘 알 것 아녀? 내가 아는 걸로는 일본인들이 발명했다는 건 사람이 끌고 다니는 인력거人力車밖에 없어.
 
과학문명이라는 게 전부 서양사람들의 문명 그대로를 수입한 것이다. 
 
그러니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지배하는 것도 배사율에 걸리고, 또 서양을 치러 달려 붙는 것도 배사율에 걸리고, 그렇게 양쪽에 다 배사율에 걸려서 원자탄 세례를 받았다. 신명들이 허락을 하지 않는 것이다. 
 
 
식민통치의 교육
상제님이 “일본사람들이 와서 일을 많이 해주고 돌아갈 때는 품삯 한 푼도 받지 못하고 빈손 들켜 쥐고 간다. 다만 당성냥 한 갑 가지고 간다. 하니까 너희들은 말 대접이나 후히 하라.”고 하셨어. 
 
이 말씀은 상제님을 믿는 신도들과 우리나라 백성보고 하신 말씀이다. “말 대접이나 후하게 해라.” 
 
그래서 일본인들이 제 나라로 돌아 갈 때는 당성냥 한 갑 가지고 갔어. 
 
그들이 와서 그런 대로 교육도 시키고 여러 도움되는 일도 많이 했다. 
 
헌데 식민통치라 하는 것은 초등학교 이상 더 가르치질 않는다. 중학교만 가르쳐도 민족의식이라는 것이 살아나 반항하기 때문에 절대로 더 가르치지 않아.
 
영국이 인도를 통치할 때도 그랬어. 영국은 지금도 우리 민족 숫자보다 덜 하다. 오천구백만 정도밖에 안 돼. 그렇건만 인도의 10억 인구를 지배했어. 그들도 초등학교밖에 안 가르쳤거든. 
 
그들은 많이 가르치지 않는다, 많이 가르치면 저희에게 해가 되니까. 그렇다고 초등학교도 안 가르치면 짐승과 같아서 부려먹을 수가 없어. 이 얘기는 그만 하고. 
 
 
신명 해원 공사
그러면 상제님이 그렇게 해서 세상 운로를 잡아 돌리시는데 어떠한 정책을 쓰셨느냐? 
 
역사적으로 기존 문화권이라 하는 것은, 동서고금에 사람 뚜겁을 쓰고 온 사람 쳐놓고 원한을 맺지 않고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어. 한 나라의 왕이 됐다 하더라도 철천지한을 맺고 갔다. 그래서 인류 역사는 원한의 역사다. 
 
그래서 상제님이 “원신寃神과 역신逆神이 하늘 땅 사이에 가득히 찼기 때문에 그들을 해원을 시켜주지 않고서는 좋은 세상을 열 수가 없다.” 하시고 신명 해원神明解寃 공사를 보셨다.
 
그 신명들은 원신과 역신, 지방신과 문명신, 이 네 가지로 대분하면 싹 다 들어오거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못 다하고, 남한테 원억을 맺은 신명이 원신이다. 또 역신이라 하는 것은 갑오동학을 일으킨 전봉준 장군 같은 이가 역신이다. 지금으로 말하면 심하게 데모를 했다고나 할까? 좋은 정치해서 농사짓는 사람도 좀 잘살게 해달라고, 다 뺏어가지 말라고 한 것이다. 헌데 그걸 역적이라고 해서 그에게 역적죄명을 씌워서 죽였어. 그런 사람이 오죽이나 많은가? 그게 역신이다. 
 
또 지방을 지키는 지방신이 있고, 또 문명을 창출한 문명신이 있다. 이 네 가지로 대분하면 신명이 다 함축된다. 
 
상제님은 그 신명들을 전부 다 끌어 모아 신명세계를 조직했어. 거기서 세상 둥글어갈 것을 다 요리했기 때문에 그게신명정부神明政府다. 그 신명정부에서 앞 세상 둥글어갈 프로, 시간표, 이정표를 짰다. 
 
 
천지공사는 이 세상 둥글어가는 비결
그러니까 신명이 주체가 되고, 인간 세상에 표출되는 건 뒤쫓아가는 것이다. 즉, 신명이 선행을 하고 사람은 끌려가는 것이다.
 
사진으로 말하면 신명세계에서 결정한 것은 원판이고, 인간 세상에 표출되는 것은 복사판이다. 신명계에서 프로를 짠 그대로 인간 세상에 표출되어 이 세상이 둥글어 간다.
 
여기에 앉았는 나는 어떻게 해서 알았든지 여덟 아홉 살서부터 상제님 진리를 믿었다. 
 
하나 예를 들어서 내가 아홉 살인가 여덟 살인가 먹어서 상제님 성구 중에 ‘만국활계남조선萬國活計南朝鮮이요 청풍명월금산사淸風明月金山寺라. 일만 나라를 살릴 계획은 오직 남쪽 조선에 있고, 맑은 바람 밝은 달의 금산사더라.’ 는 성구가 하도 좋아서 그걸 모필로 글씨를 써서 입춘날 상기둥 나무에다 붙였거든. 요 몇십 년 전만 해도 입춘서 써 붙이지 않았어?
 
그 후로 상제님이 천지공사 보신 그 내용이념을 세상 둥글어 가는 것과 맞춰보면, 참 머리털만큼도 틀리지 않고 그대로 되고 있다. 
 
그러니까 상제님이 천지공사 보신 내용이념이라 하는 것은 이 세상 둥글어 가는 틀이다. 날짜까지 다 정해져 있어. 

천지공사의 틀, 오선위기
그런데 천지공사의 틀이 어떻게 되어 있냐? 
 
이 세상 둥글어 가는 운로, 이것을 학술용어로 나타내면 세운世運이고, 또 내적으로 상제님 도판이 둥글어 가는 게 도운道運이다. 이 세운과 도운 두 가지로 대분하면 천지공사 내용이념이 다 표현이 된다.
 
그런데 그 운로 돌아가는 걸 어떻게 만들었냐 할 것 같으면, 원신은 세상 운로 둥글어 가는 세운으로 투사를 하고,역신은 내적으로 도운 둥글어 가는 데에 투사를 하셨어. 그러면서 세상이 세 마디로 세 번 변해서 매듭이 지어지도록 하신 것이다.
 
그걸 난장판으로 말하면, 우리들 어려서만 해도 난장에 씨름판을 만들어 놓고 씨름을 붙였다. 먼저 애기판 씨름을 붙인다. 그게 끝나고 나면 머리 땋은 떠꺼머리 총각들이 한판을 해. 그러고 나서 최후에 가서는 상투 짠 어른들이 상씨름이라고, 소걸이 씨름을 한다. 
 
상제님은 거기에다가 다섯 신선이 바둑두는 것처럼 오선위기五仙圍碁를 덧들이로 갖다가 붙여 놓으셨어.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판
1차 대전이라 하는 것이 애기판이다. 그 때는 까까중들이 싸웠어. 그래서 애기판이고, 2차 대전은 일본이 일독이日獨伊 삼국동맹을 해서 대동아 공영권을 내세워 세계 망나니 노릇을 했지. 그 때 일본이 이 동양을 다 차지해버렸어. 
 
자, 우리나라 맡아서 잘 다스려 달라고 상제님이 천하통일지기天下統一之氣와 일월대명지기日月大明之氣를 붙여줬거든. 천하의 일꾼기운을 붙여주셨어. 그래서 그 여세를 가지고 일본이 일로전쟁에서 이기고, 일청전쟁에서도 이기고, 그러고서 만주를 다 뺏어버렸다. 
 
장개석이 저 중경重慶이라고, 삼국지 보면 유비가 쫓겨 들어가 있던 서촉西蜀이라는 데까지 쫓겨 들어갔어. 일본이 그것 조금 남기고 중국도 다 삼켜버렸다. 대만 같은 건 그 전에 차지했으니 말할 것도 없고, 저 필리핀, 남양군도, 싱가폴이고 어디고 안 먹은 데가 없어. 다 차지해버렸지. 그러니 일본인 세상이었다.
 
헌데 그게 배사율背師律에 걸려서 패망을 했어. 그게 총각판이거든. 
 
왜 총각판이라 하느냐? 일독이日獨伊 삼국이 동맹을 하고 미국, 영국, 중국 이런 국가가 상대편이 되어 전쟁을 했다. 중국사람들이 지금 12억이니 13억이니 하고 있는데, 그 때도 한 7, 8억 잔뜩 됐다. 헌데 청나라 이후로 편발이라고 해서 생겨나서부터 늙어 죽을 때까지 머리를 땋았다. 그게 한 발 이상씩 돼. 하니까 그게 총각이거든. 그래서 2차 대전이 총각판이다. 
 
그게 연합군에 의해 8.15 해방이 되고, 군정장관 하치 중장이 통치를 하면서 대한민국이 반쪽 국가라도 세워졌다. 
 
그러고 나서 6.25동란이 일어났다. 그건 상투쟁이 씨름, 상씨름이다. 남쪽 상투쟁이, 북쪽 상투쟁이가 6.25동란이 일어나 좀 싸우다가 국제적인 훈수꾼에 의해 정전, 휴전, ‘싸움하다 쉰다’, ‘싸움하다 머무른다’ 하고서 지금까지 왔다.
 
 
우리나라는 바둑판
그런데 우리나라가 바둑판하고 똑같아. 
 
상제님이 왜 씨름판에다가 오선위기 도수를 곁들였느냐? 
 
우리나라가 본래 8도에 360주다. 남북도라는 게 없었어, 일본인들이 쪼개놓은 거지.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경기도 황해도 강원도 평안도 함경도 해서 8도다. 그리고 360주, 360고을이다. 
 
왜 360고을로 만들었느냐? 지금은 이런 국회 같은 결의 기관이 있어서 예산 편성을 하지만, 그 때는 그런 게 없을 때거든. 하니까 일 년 360일을 기준으로 해서 360고을을 만들어 놓고, 예산편성을 따로 하지 않고 한 고을에서 나는 세금을 가지고 하루씩 나라살림을 했어. 그러니까 천 년 만 년이라도 한 고을에서 나는 세금 가지고 나라살림을 하루씩 한다 해서 360고을을 만들었거든.
 
그런데 바둑판을 갖다 놓고서 보면 가로가 열아홉 줄, 세로가 열아홉 줄이거든. 1×2는 2, 2×9는 18해서 그걸 합하면 38이다. 그 38이 지금의 삼팔선이다. 
 
헌데 삼팔선이라 하는 것은 우리나라 삼팔선이 아니고 세계 삼팔선이지, 지구의 삼팔선. 경도 위도로 해서 지구의 삼팔선이 우리나라 중심에 와서 요렇게 0.1프로도 틀림없이 딱 그어져 있다. 
 
상제님은 참 하나님이니까 ‘만국활계남조선’의 남쪽 조선의 선을 벌써 그 때 그어놓으신 것이다. 그렇게 돌아가게 만들어 놓으셨어. 공사로써 삼팔선을 그어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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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가 임박했다
아까 여기 화면에 ‘시절화명삼월우時節花明三月雨요 풍류주세백년진風流酒洗百年塵이라.’하는 글귀가 나오는 걸 내가 저기 앉아서 봤거든. 안면도安眠島에서 요새 하는 것이 국제 꽃 박람회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거지만 우리나라 박람회가 아니다. “세계사람들이 와서 이 꽃 박람회를 봐라∼.”하는 세계 박람회다. 
 
지금이 음력 3월인데, 제 철 꽃은 원래 3월 달에 핀다. 
 
그래 ‘시절화명삼월우요 즉, 제철 꽃은 삼월 비에 피었고’ 이 글귀는, 지금 열리고 있는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를 말씀하신 것이다.
 
‘풍류주세백년진이라’, 상제님이 공사보신 지 지금 백 년을 육박한다. 요 얘기는 시기가 임박했다는 걸 내가 암시해 주는 것이다. 
 
상제님이 천지공사 보신 지 백 년을 육박하면서 국제 꽃 박람회도 하고, 월드컵도 하고, 세계 장이 선다.
 
 
유전인자는 못 바꾼다
그런데 지축이 틀어져서 지구가 궤도 수정하는 것은 천지에서 그렇게 둥글어져만 가게 했으니 도리가 없는 게고, 천지에서 사람 농사 짓는데, 이제 마지막 인간 결실을 어떻게 하느냐? 
 
예를 들어, 여기도 지금 김지 이지 박지 최지 해서 수많은 성이 앉았거든. 했는데 잘못 생각하면 ‘나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한테서 그저 이렇게 생겨났어.’할 게다. 허나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 지구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처음 시조 할아버지가 있어. 그 시조 할아버지가 아들 손자 증손자 고손자 해서 자자손손 계계승승 유전인자가 내 몸에까지 왔어. 유전인자는 못 바꾸잖아. 유전인자가 바꿔지면 그건 남의 씨거든. 
 
내가 이 얘기를 하면서 이런 글귀를 더러 외워준다. 
 
“도발선천색挑發先天色이요, 복숭아꽃은 선천 색으로 피었고, 수류만고심水流萬古心이라, 물은 만고의 마음으로 흐르더라.” 
 
오늘날 저 복숭아꽃을 볼 때, 그걸 무심히 볼 게 아니다. 그 복숭아꽃은 5천 년 전, 만 년 전 종자 그대로, 빛깔도 만 년 전 빛깔이요 이파리도 만 년 전 이파리요, 꽃잎도 만 년 전 꽃잎과 똑같은 모양이다. 또 열매를 여물어도 만 년 전 씨종자가 만 년 후의 지금 것하고 똑같이 여문다. 그게 변형되면 유전인자가 바뀌어진 것이다. 허면 그놈은 딴 놈의 씨다.
 
모든 만유라 하는 것은 반드시 유전인자가 있어서 그대로만 전해 내려오는 것이다. 



적덕가의 자손만이 산다
그러면 이번에 사람 결실을 어떻게 하느냐? 
 
‘5천 년, 6천 년 전 그 시조 할아버지의 유전인자가 내 몸에 이르는 데까지 대대전손 자자손손 내려오면서 얼마만큼 못된 일을 했느냐? 또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전 인류를 위해서 얼마만큼 좋은 일을 했느냐?’ 다시 말해서 ‘세상을 위해 얼마만큼 적덕積德을 하고 얼마만큼 적악積惡을 했느냐?’이에 대해 그 시대를 같이 한 신명들이 증인이 돼서 그신명들의 공의公議에 의해 정해진다.
 
못되게 한 사람들 중에서 하나 예를 들면, 내가 이름은 밝힐 수 없고, 이조 때 한참 사색당쟁을 할 때다. 상대편 정당을 무너뜨리고 자기들이 대권을 잡아야 쓰겠는데 어떻게 음해를 하느냐? 
 
“그놈은 역적모의한 놈이야.” 한다. “그럼 증거가 있어야지.” “아, 있지.” “뭔데?”
 
요 몇십 년 전만 해도 소상小祥, 대상大祥이라는 게 있었거든. 헌데 대상에 조문하러 가면 조객록弔客錄이라고 해서 조문객 명단을 쭉 쓴다. 누가 오고, 얼마만큼 부의賻儀를 했는지, 그걸 전부 기록한다. 
 
한 300여 명 명단이 쓰여진 조객록을 훔쳐다가 겉껍데기만 떼고서 나랏님에게 바쳤어. 그러면 그게 증거다. 그 300여 명이 역적모의했다는 누명을 쓰고 다 잡혀가서, 아야 소리도 못하고 처형을 당해버렸어. 
 
그러면 저 하나 실권 잡기 위해서 무고한 사람들 300세대를 다 죽여버린 것 아닌가. 그 이상 더 큰 적악이 어디 있나, 세상에.
 
그런 사람들 자손은 후천을 못 간다. 갈 수가 없어. 그게 적악가의 자손이다. 
 
그래서 상제님이 “조상의 음덕으로 나를 믿게 된다.”고 하셨다. 조상에서 음덕을 쌓은 자손들은 후천 세계를 넘어갈 수 있고, 적악가의 자손은 후천 세계를 갈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상제님이 “적덕가의 자손이 들어왔다가 나가려고 할 것 같으면 신명들이 ‘너는 여기를 떠나면 죽느니라.’하고 뒤통수를 쳐서 집어넣고, 만일 적악가의 자손이 들어오면 ‘너는 여기에 못 있을 데니라.’하고 앞이마를 쳐서 내쫓는다.”고 하신 것이다. 막비莫非 신명놀음이란 말이다.
 
그러니 적덕가의 자손만이 상제님 길을 찾을 수 있다. 그 사람들만이 증산도를 만나 신앙할 수가 있다.
 
 
자손은 조상의 열매
김지 이지 박지 최지 등 수많은 각 성의 선영신들이 천상공정에 모여서 자기 자손 하나라도 살려달라고 60년씩 공을 들여도 살길을 못 얻어냈다.
 
허면 신명들이 어째서 그러냐? 
 
신명들이 자기들도 살아야 되잖아? 또 자손도 살려줘야 하고.
 
그러면 신명들은 어떻게 해야 사느냐? 신명들은 자손하고 어떤 불가분리한 연관 작용이 맺어져 있느냐? 
 
그걸 알기 쉽게 얘기하면, 5백 년이나 천 년 묵은 고목 나무가 다 썩어버리고 그 나무 껍질 어디서 요것만한 새싹이 하나 나와. 그걸 고목의 대타로 잘 키우면 그게 고목의 자손이지. 해서 그 고목이 다시 생명을 가질 수가 있어. 
 
헌데 만일 그걸 요렇게 뜯어내 버리면 그 고목은 영영 죽고 마는 게거든. 그게 숨구멍, 호흡하는 구멍이다. 그게 있어야 고목나무도 산다. 
 
마찬가지로 후손이 하나라도 있어야, 눈 멀고 팔다리가 병신이고 안팎 곱추인 병신이라도, 결혼해서 씨종자라도 칠 수 있는 자손 하나라도 살아야 5천 년 6천 년 수백 대 내려온 조상이 다 살아. 병신 자손 하나라도 없으면 그 조상이 연기와 같이 다 소멸돼버리고 말고. 
 
그래 신명계에서도 자기 자손을 살려서 자기들도 살겠다 하고 발버둥치고 난리가 났지. 
 
그게 곡식으로 말하면 봄철에 씨뿌려서 여름철에 길러 그 진액을 축적해서 가을철에 알통같이 결실하는 것하고 똑같아.
 
상제님이 천지의 대덕으로도, 이 하늘땅 같은 커다란 대덕으로도 춘생추살春生秋殺, 봄에는 물건 내고 가을철에는 죽여버리는 은위恩威, 은혜와 위엄으로써 이루어진다고 하셨다. 아니 천지의 대덕이라고 해서 봄여름만 있고 가을겨울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
 
그러니까 천지의 대덕도 봄에는 물건 내고 가을철에는 숙살지기肅殺之氣로 죽여버린다. 천지에서 역사적으로 여러 천 년 씨종자를 퍼뜨리는 것도 천지의 이치지만, 가을겨울철에 와서 개벽을 하는 것도 천지의 이치다. 
 
그렇건만 지금 지구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 전 인류는 이걸 모르고 있어. 이 이치를 아는 데가 지구상에 아무데도 없다. 증산도밖에 없어. 
 
 
우리나라는 지구의 혈
그러면 절대자 참 하나님이 어떻게 해서 우리나라에 오셨느냐? 오대주 육대양권 내에서 어째 하필이면 우리나라에 오셨느냐?
 
우리나라는 지정학상으로 지구의 핵이다. 얘기하면 혈이다, 혈. 
 
어째서 그러냐? 자세한 얘기는 지금 못하지만, 우리나라가 가운데에 고갱이로 이렇게 자리잡고 일본이 요렇게 내청룡內靑龍으로 싸잡아 줬고, 또 저 미주 대륙이 외청룡外靑龍으로 감아 주고, 그리고 중국에서 저 싱가폴까지 다자多字 백호, 내백호內白虎로 감아 주고, 아프리카 흑인들 사는 그 큰 대륙이 외백호外白虎로 감아 주었다. 그러고서 저 중국 본토하고 대만하고 사이가 파破다. 물 빠지는 골. 여기 서울에서 김포 쪽으로 물이 빠지는 것처럼. 또 저 호주 저쪽이 안산案山이다. 뭐 지리학 얘기를 하려면 한도 없다.
 
그렇게 해서 이 지구는 본래부터 우리나라를 위해서 생겨났다. 이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지구라 하는 것은 그렇게 되어져 있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가지가 우리나라 것이 지구상에서 가장 좋다. 초목도 우리나라 삼천리 강토에서 나는 게 약성藥性이 가장 좋다. 하나 예를 들면, 중국 인삼 닷 근이 우리나라 인삼 한 근 턱도 안 돼. 아마 여기에도 한의사가 있을 텐데, 중국인삼 닷 근을 먹겠냐 우리나라 인삼 한 근을 먹겠냐 하면, 우리나라 인삼 한 근을 먹고 만다. 
 
우리나라 이 삼천리 영토 내에서 나는 초목은 전부가 다 5배 내지 10배의 약력을 가지고 있다. 사람도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머리가 영특하다.



우리 문화는 인류문화의 모태
그러면 이 인류문화의 뿌리는 어떻게 됐냐? 
 
주역周易을 그은 분이 태호복희씨인데, 우리들이 한 중년 됐을 때까지도 ‘태호복희씨가 시획팔괘始劃八卦를 했다.’ 태호복희씨가 비로소 팔괘를 그었다 하는 걸 애들도 다 알고 있었어. 
 
지금은 문화가 과학문화니 뭐니 다 섞여 버려서 그걸 모른다. 우리나라는 또 역사의 혼을 잃어버린 나라고. 그러건저러건 근래 사람들은 아무 것도 몰라.
 
태호복희씨가 5천 7백년 전에 주역을 그었다. 그 주역이 인류문화의 모태母胎다. 어머니 모 자, 태라는 태 자. 
 
주역이라 하는 것은 극히 과학적이다. 1,3,5,7,9는 양이고 2,4,6,8,10은 음이고. 
 
수컷이라 하는 것은 자지가 이렇게 외짝으로 달렸거든. 이런 건 유무식을 떠나서 학문적인 얘기니까 도리가 없다. 이렇게 얘기하는 수밖에. 수컷은 자지가 이렇게 길다랗게 하나 있어. 이 기수奇數, 홀수는 양이다. 하나 셋 다섯 일곱 아홉, 1,3,5,7,9는 양이고 2,4,6,8,10 짝수는 음이다. 음이라 하는 건 이렇게 두 쪽 달린 것, 이건 음수다. 둘 넷 여섯 여덟 열. 
 
1,3,5,7,9는 양이고 2,4,6,8,10은 음이고. 해서 무극無極이 생태극生太極하고 태극太極이 생양의生兩儀하고 양의兩儀가 생사상生四象하고 사상四象이 생팔괘生八卦하여 일건천一乾天, 이태택二兌澤, 삼리화三離火, 사진뢰四震雷, 오손풍五巽風, 육감수六坎水, 칠간산七艮山, 팔곤지八坤地하고, 팔 곱하기 팔은 육십사 해서 육십사괘六十四卦를 만들었다. 이것이 문화의 시원이다. 우리나라 문화를 바탕으로 해서 전 인류 문화가 이루어진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가 이쪽으로 쫓겨와서 요렇게 남조선만 가지고 있지만, 그 이치를 다 얘기하려면 한도 없다. 그게 그렇게 되는 수밖에 없어. 
 
그래서 참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나라에 오시게 돼 있다. 세계 어느 민족의 힘 하나도 안 빌리고, 이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우리나라에서 시작해서 우리나라에서 매듭을 짓게 되어져 있어.
 
 
만국활계남조선

내 아까도 얘기했지만, 여덟 아홉 살 먹어서 ‘만국활계남조선’을 써 붙였는데, 그 때는 남조선 북조선이 없는 때거든. 그런데 그 때부터 남조선이 다 그어졌어. 
 
상제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우리 일은 남조선 배질이라. 혈식천추도덕군자血食千秋道德君子가 이 배를 배질하고 전명숙全明淑이 도사공이 되었느니라. 천추에 혈식을 누리는 그 신명들에게 어떻게 하면 천추에 혈식을 받을 수 있냐 하고 물어보니까 전부 일심一心에 있다고 대답을 한다. 그러니 일 안 되는 것을 한하지 말고 일심 못 가진 것을 한해라. 누구든지 일심만 가질 것 같으면 세상에 못 되는 일이 없다.”하고.
 
여기 삼팔선 이남 남조선에서 참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고, 또 이 남조선 겨레를 바탕으로 해서 전 인류를 구원하게 된다. 이야기의 틀이 이렇게 정해져 있어.
 
그런데 또 종식되는 것을 어떻게 만들어 놓으셨느냐? 
 
아까 내가 다섯 신선 바둑판 얘기를 하다 말았는데, ‘바둑판이라 하는 것이 가로도 19줄, 세로도 19줄, 1×2 = 2, 2×9 =18 해서 삼팔선이다.’까지만 얘기했거든. 바둑판이 그렇게 되어져 있어. 
 
헌데 바둑판 화점이 360점밖에 안 돼. 흑점 백점 놓는 걸 다 세면 361구멍인데 하나는 왕초 구멍이고. 
 
우리나라가 바둑판이다. 지정학상으로도 그렇고, 본래 그렇게 되어져 있어. 
 
시간 관계로 그 얘기는 다 못하고, 지금도 미국하고 일본하고 중국하고 러시아하고 네 신선이 있다.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훈수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 주인 없는 공사는 못하잖는가.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데 국제정치가 마무리되면, 삼팔선 문제가 해결되면 바둑두는 게 끝날 게다. 그러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로 돌리고 손님들은 떠난다. 아, 판과 바둑을 가지고 가는 손님은 없잖아? 놀고 갔으면 됐지.
 
 
소가 나갔다
그런데 상제님이 “씨름판에 소가 나가면 판이 걷힌다.”고 하셨다. 
 
정주영 회장이 저 서산 AB지구를 막았다. 본래 거기다가 공업단지를 만들려고 했는데, 왜 그런지 아무런 이유 없이 정부에서 허가를 안 해준다. 행정 당국에서 도장 안 찍어주니 무슨 방법이 있나? 아, 농사지으려고 그걸 막진 않았을 것 아닌가. 해서 간척지를 만들고 그냥 묵힐 수 없으니까 거기다가 소를 먹였다. ‘통일소’라고 이름 붙여서 한 5, 6천 마리를 먹였어. 그러다가 북쪽으로 가지고 넘어갔어. 
 
이 정주영 회장이 아니면 소를 가지고 못 가. 자, 트럭이 없어서도 안 될 게고, 또 그 사람 같은 배포가 아니면 못 간다. 그게 하루 걸려 되는 것도 아니고, 소라는 놈은 먹는 것도 한 통씩 먹어제끼고 똥도 한 무더기씩 누어 쟁인다. 
 
“씨름판에 소가 나가면 판이 걷힌다.” 
 
그렇게 해서 소가 넘어간 뒤 남북 영수회담을 하고, 적십자 회담도 하고, 장관급 회담도 하고, 이산가족도 상봉을 하고, 철도선 끊어진 것도 잇고. 
 
그게 역사적으로 그렇게만 되도록 되어져 있는 게다. 하늘 땅 생길 때부터 판이 박혀서, 거짓말 같이 그렇게 되어져 있어. 
 
 
일본이 들어가는 날
내가 일본인 세상에 참 동가식東家食 서가숙西家宿 천지무가객天地無家客으로 금일 충청도, 명일 경상도, 오늘 조선, 내일 만주, 그렇게 돌아다니던 사람이다. 일본인들 싸우는 것도 보고, 주유천하周遊天下해서 방랑객으로 세상 구경하러 널리 쫓아다녔다. 
 
그 때 내가 알고 있던 것이 뭐냐면, 상제님이 ‘대동아 전쟁은 10년을 하고, 칠월칠석 8월 15일에 일본이 손을 든다.’는 것이다. 상제님이 공사보신 성구가 그렇게 되어져 있다. 
 
삼인동행칠십리三人同行七十里요 
오로봉전이십일五老峰前二十一이라
칠월칠석삼오야七月七夕三五夜요 
동지한식백오제冬至寒食百五除라. (道典 5:308)
 
상제님이 세상 둥글어 가는 비결을 이렇게 써 놓으셨거든. 
 
음력으로는 칠월칠석날이고 양력으로는 8월 15일이다. 그래서 지금 8.15라고 하는데. 
 
‘칠월칠석삼오야’, 칠언절구다. 밤 야 자는 어조사고, 삼오, 석 삼 자, 다섯 오 자. 두 글자가 어떻게 8월 15일이 되느냐? 
 
삼오를 갖다 붙이면 여덟이다. 셋하고 다섯하고 합하면 여덟 아닌가? 해서 8이고, 또 삼오를 승하면, 3×5 = 15가 된다. 그렇게 해서 8월 15일이다. 글자 두 자인데 그게 양력으로 8월 15일이고, 음력으로는 칠월 칠석이다.
 
2차 대전이라는 게 10년을 싸우고, 10년째 되는 해인 을유년, 서기로 1945년 8월 15일날 일본이 손을 든다. 그렇게 짜 놓으셨어. 
 
 
병겁으로 씨종자 추린다
상제님의 천지공사 내용이념이라 하는 것이 신명이 주체가 되어 신명이 선행을 하고, 사람은 저도 모르고 따라 한다. 사람은 내일 일도 알지 못하거든. 이 세상은 신명들이 다 그렇게 공작해서 저도 모르게 그렇게만 둥글어가. 
 
헌데 개벽이 오고 나서는 신인이 합일을 해서 그 신명들과 사람이 하나가 돼버린다. 곡식으로 말하면 완전히 여무는 것이지. 득신철得辛節이라고 있잖아. 무슨 “3일 득신이다. 5일 득신이다.” 란 말이다. 
 
상제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 
 
“선천개벽 이후로 수재나 한재나 전쟁이 서로 번갈아서 이 세상을 진탕했으나 아직까지 병겁은 없었다. 병으로써 이 세상을 심판한 일은 없다. 모든 겁재는 다 물리쳤으나 오직 병겁만은 그대로 두고 너희들에게 개벽할 때 사는 방법을 전해준다.” 
 
상제님은 그걸 의통醫統이라고 말씀하셨어. 의원 의 자는 살릴 의 자거든. 살려서 거느릴 통 자, 통일을 하는, 즉 죽는 세상에 사람을 살려서 통일하는 걸 말한다. 지구도 통일하고, 언어도 통일하고, 정치도 통일하고, 문화도 통일하고 모든 것을 다 하나로 묶는다. 
 
상제님은 의통을 말씀하시며 “사람 살리는 방법을 가르쳐 줄 테니 이것을 잘 알아 두라. 괴병이 터질 때는 오다 죽고 가다 죽고 서서 죽고 밥 먹다 **서 묶어낼 자가 없어서 쇠스랑으로 찍어낸다. 자식이 지중하지만 손목 잡아 끌어 낼 틈도 없다.”고 하셨다. 
 
상제님은 또 다시 “천하 창생의 생사가 너희들 손에 매어 있느니라.”고 하셨다. 천하 창생이라고 하면 60억 인류를 말한다. ‘60억 인류의 죽고 사는 것이 너희들 손에 매여 있다, 너희들이 잘하면 많이 살릴 테고 잘못하면 다 죽이는 수밖에 더 있냐.’는 말씀이다.
 
“천지에서 십리에 한 사람 볼 듯 말 듯 하게 다 죽이는 때에도 씨종자는 있어야 되지 않겠냐?
 
“씨종자는 있어야 되지 않겠냐?” 
 
이 말씀을 잘 새겨들어야 한다. 내 위치에서 이 이상 더 자세히는 말할 수도 없고, 또 이런 얘기는 하고 싶지도 않지만, 사실이 그렇기 때문에 얘기를 않을 수도 없고. 


상제님 진리는 자연섭리
지금은 천지에서 개벽을 하는 때다. 하니까 사는 것이 목적이다, 사는 것이. 
 
그래서 상제님 말씀에도 “지천하지세자知天下之勢者는 유천하지생기有天下之生氣하고 암천하지세자暗天下之勢者는 유천하지사기有天下之死氣라.”고 하셨다. 천하의 대세를 아는 사람은 천하의 살 기운이 붙어 있고, 천하의 대세에 어두운 사람은 천하의 죽을 기운밖에 없다. 아, 죽는 수밖에 더 있나? 모르는데.
 
하니까 우선 『이것이 개벽이다』책이나, 아니면 좀 쉬운 책도 있으니 그걸 구해서 하나하나 따져가며 읽어 봐라.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여기 증산도 도장이 여러 군데가 있고, 또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도장이 많이 있으니 찾아가서 그 사람들한테 얘기 듣고, 또 백 번도 묻고 천 번도 묻고 하면 이해를 도와줄 게다. 
 
증산도는 기존 문화하고는 판도가 아주 다르다. 상제님 진리는 우주원리, 자연섭리다. 그리고 자연섭리가 증산도의 진리고, 증산도의 진리가 상제님 진리다. 
 
묶어서 얘기하면, 상제님 문화권이라 하는 것은 정치, 종교, 경제, 문화, 사회가 하나인 통일문화다. 
 
그리고 어느 시대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종교 문화, 신앙 문화라 하는 것은 생활문화라야 하지, 생활과 동떨어진 것은 사람이 사는 데 부담만 주는 것이지, 하등 믿을 값어치도 없는 것이다. 사람이 사는 방식하고 다르다면 그런 걸 믿어서 뭐하나? 그거 믿기 위해서 사람이 태어난 것도 아니고, 그거 믿기 위해서 살 수도 없는 것이고. 
 
상제님 진리는 전 인류가 후천 오만 년을 살면서 전혀 뺄 것도 보탤 것도 없는 진리다. 
 
 
의통은 마패와 같은것
그러면 그 의통醫統이라는 것은 어떻게 되어져 있는 것이냐? 
 
알기 쉽게 얘기해 주겠다. 나라로 말하면 상제님이 신명세계에서 왕이다, 군주. 군주는 자기 통치권 내의 많은 백성들을 고루 편안히 잘 살게 하려고 할 것 아닌가. 
 
헌데 거기에는 나쁜 놈들이 많다. 착취하는 관원도 있고. 
 
예를 들면 저 갑오동학 때, 고부 군수 조병갑 모양. 그가 조대비의 조카거든. 그가 임지에 가서 갖은 못된 짓을 다 했어. 그 때 관원들이 다 그랬어.
 
그 때는 민가閔哥로서 군수 한 자리 못했으면 민가라고 치지도 않는다고 했다. 그런 학정虐政을 했다.
 
여기서 잠깐 하나 더 얘기하고 넘어가겠는데, 그 때 국가에서 걷는 세금에 군정세軍旌稅라는 게 있었어. 군정세가 뭐를 지칭하는 거냐 하면, 군사 군 자에 기 정 자(기 정 자는 모 방 옆에 납작 사람 인 하고 날 생 하면 깃발이라는 정 자다), 그리고 세금이라는 세 자인데, 상놈이나 일반사람이 불알을 낳으면 내는 세금이다. 아, 아들은 불알 달리지 않았어? 그 세금이 바로 군정세다. 다시 얘기해서 불알세. 그리고 해마다 세금도 내야 되지만 군대도 가야 돼. 
 
그런데 양반은 양반이기 때문에 불알세도 안 내고, 군대도 안 가.
 
그러니까 전봉준 장군이 뭐라고 얘기했냐 하면, “아니, 이 나라가 상놈의 나라지 양반의 나라냐? 세금도 상놈이 내고 군대도 상놈이 가고, 양반들이 뭐라고 주장할 게 있느냐?”라고 했다. 
 
그런 게 학정虐政이다. 사나울 학 자, 학정. 국가에서 그런 못된 정치를 했어. 
 
또 국가에서 암만 잘하려고 해도 나쁜 관원들이 많았다. 그래 그런 것을 없애기 위해 암행어사暗行御史 제도를 만들었다. 암행어사라고 하면 아마 지금 여기 모인 사람들은 다 알고도 남을 게거든. 
 
암행어사는 뭘로 표시하느냐 하면, 마패馬牌가 있어. 말 두 필 그린 놈도 있고, 세 필 그린 놈도 있고. 그게 몇 도를 통치할 수 있다 하는 권한을 상징하는 것인데, 그 마패를 감추고서 폐의파립?衣破笠, 떨어진 옷과 쭈그러진 갓을 쓰고 면면촌촌을 돌아다니며 거지 노릇을 했다. 뭐 주막에 가서 더러 술도 먹으면서 여론 수집도 하고. 이 사람 말도 듣고 저 사람 말도 듣고,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머슴살이하는 사람, 높은 사람 얘기 다 듣고. 그러면 어디에 뭐 효자가 났고, 어떤 충신이 났고, 또 어떤 놈은 살인적인 행위를 하고 말이지. 
 
그래서 용서할 수 없는 자, 무슨 강상죄 같은 것은 징습懲習을 시키기 위해 암행어사 출두를 한다. 
 
헌데 그 때 제도가 어떻게 됐느냐 하면, 역촌이라는 게 있었다. 크게 얘기해서 봉화불 세상이었거든.
 
부산 어디서 난리가 났다 하면, 부산 봉화대에서 봉화를 들면 3분이면 전국에 다 돈다는 것이다. 
 
헌데 그것만 가지고는 자세한 내용을 전달할 수 없으니까 말이 한바탕 뛸 수 있는 거리에 역말이라고 역촌을 둬. 만약에 부산에 일본군이 쳐들어 왔다고 하면 봉화불 가지고는 안 될 것 아녀? 하니까 말을 타고 가는데, 말이 어느 한도까지 가면 지쳐서 못 뛰거든. 허면 역말에서 새 말을 잡아타고, 또 전령도 바꾸고 해서 몇 시간이면 서울에 도착해서 그걸 알려주는 것이다. 그런 제도가 있었어. 
 
그런데 그 역촌에다가 암행어사가 출두할 때 쓰는 역졸들을 두었다. 녹을 줘가면서. 
 
암행어사가 출두하려면 그 역졸들에게 마패를 꺼내 보여 주면서 “아무 날, 아무 시, 아무 장소에서 어사출두를 한다, 그러니 그리로 오라.”고 한다. 
 
만일 암행어사가 “어명이야!” 하면, 그 때는 뭐 영의정이 됐든, 어떠한 거물이라도 불복을 하면 역적이거든. 어명이라 하면 상감님 어 자, 상감님의 명령 아녀? 
 
그런 것 모양 의통은 의통목에 가서 사람 살리는 대권大權을 갖는 것이다. 의통이라는 게 태을주太乙呪를 바탕으로 해서 제작됐거든. 헌데 그게 실물이다. 
 
의통은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 병겁 때 그걸 사용한다. 그러면 신명들이 잡아가지 못해, 상제님의 어명이니까. 
 
그렇게 해서 개벽 세상에 나도 살고, 또 그 성스러운 이념으로 남도 살려주게 되는 것이다. 
 
 
태을주의 위력
내가 오늘 얘기를 매듭지으면서 태을주의 위력을 조금 얘기해 줄 테니 들어봐. 
 
우리 증산도에는 태을주라는 주문이 있다. 
 
그저 알기 쉽게 청수 모시고 태을주 읽는 사람 쳐놓고서 사고 당한 사람이 없다.
 
우리 증산도는 세계적인 규모인데, 증산도를 신앙하는 사람들은 으레 태을주를 읽기 때문에 태을주를 읽는 사람 쳐놓고서 차 사고 난 사람이 없다. 혹시 차 사고가 났다 해도 상처 입는 사람이 없어.
 
만일 태을주를 읽는 사람이 차 사고 나서 어디 상처가 났다면 그건 가짜 신도지 진실한 신도가 아니다. 차가 박살이 났어도, 그 안에 끼었으니 **야 될 건데, 차를 뜯어내고 보면 어떻게 해서 살았는지 참, 허물 하나 벗어진 데가 없다. 이건 거짓이 없는 사실이다. 그저 한마디로 기적이라고나 하지. 
 
정성이 지극하게 태을주를 읽으면 암도 고쳐진다. 정성이 지극하면 태을주로 안 고쳐지는 병이 없다. 
 
그래서 우리끼리 하는 얘기가 천지조화 태을주天地造化 太乙呪라고 한다. 
 
태을주를 읽으면 신명도 보고, 안 되는 일이 없어. 태을주는 말 그대로 천지조화 태을주다.
 
하니까 상제님 진리를 잘 연구해 봐라.



증산도는 후천으로 건너가는 다리
어느 종교라고 해서 다 거짓말을 한다는 게 아니지만, 우리 증산도는 전혀 0.1프로도 거짓이 없는 진리다.
 
상제님 진리는 너무너무 호호탕탕해서 있는 말도 다 할 수가 없어.
 
앞으로 우리가 어떠한 세상을 사느냐 하면, 현실선경, 지상선경, 조화선경이다. 신인이 합일해서 모든 사람이 다 도통을 한다. 도통을 하기 싫어도 저절로 해진다. 
 
다음 세상은 신명의 세상이다. 그래서 신명과 사람이 하나가 되어 합일돼 버린다. 그래 아는 게 신명 같이 훤하니 남이 음해를 하려고 해도 하들 못한다. 
 
그러면 그 세상을 가는 길이 뭐냐? 증산도, 상제님 진리를 타고서 가는 수밖에 없다. 이게 선천이라면 다음 후천으로 가는 길에 상제님 진리로써 가교가 건설됐어. 해서 60억 인류가 요 길만 타고 가게 되어져 있다.
 
이 세상은 상제님이 천지공사 보신 후로 상제님 진리대로만, 천지공사에서 판 짜놓은 대로만 둥글어가기 때문에, 하늘도 상제님의 하늘이요 땅도 상제님의 땅이요 사람도 상제님의 사람이다. 상제님 조화정부 가운데에서 이 세상은 둥글어가. 
 
아, 80이 넘은 이 사람이 뭘 바라고 쫓아다니면서 이러겠는가. 하니까 이 늙은 사람 얘기를 150프로 그대로 듣고. 내 얘기는 억만 분지 1프로도 거짓이 없는 얘기니, 한 마디라도 놓칠세라 잘 새겨들어라.
 
개벽이다, 개벽! 아무 것도 없어. 
 
앞으로 개벽이 두 차례 있다. 하나는 지축이 틀어지는 개벽이다. 지축이 궤도 수정을 해. 이것을 세상 학자 철인들이 1억 백만 명 산다고 그랬어. 
 
헌데 상제님은 이걸 개벽으로 치지도 않아, 숫제. 그리고 병으로써 다 심판을 해. 
 
 
올바른 사람만 들어와라
하니까 쓸데없는 허욕들 다 버리고, 우선 상제님 진리를 찾아라. 
 
그렇다고 사회 속에서 함부로 행동하면 안 된다. 나도 신도들을 더불고 있지만, 나는 우리 신도들한테 사회 속에서 직장 가진 사람들은 직장에 더 충성하고, 공부하는 학생들은 학점 더 잘 맞으라고 한다. 조금이라도 행동을 잘못해서 사회사람들한테 밉보여서 “저 증산도 뭐 잘못됐다.” 그런 소리 들으면 증산도가 먼저 망한다.
 
증산도는 사회 속에서 하자가 없는 단체다. 운영하는 것도 그렇고, 진리가 그렇다.
 
상제님 진리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만날 쫓아다니며 묻기 전에는 여간해서 다 알 수도 없는 진리다. 
 
여기에 『도전』이라고 상제님 진리를 써놓은 책이 있는데, 이게 이 세상 둥글어 가는 비결이다. 다음 세상에 전 인류의 교과서다. 그 속에 과거 현재 미래가 그대로 담겨져 있어. 
 
증산도는 바탕이 불의를 뿌리뽑고 정의를 규명하는 진리다. 해서 만일 거짓말을 한다든지 사람을 속인다든지 공짜를 바란다든지 하면 용납이 안 된다. 그런 허튼 생각 가지고 들어오려면 애초에 들어오지도 마라. 그런 사람은 증산도 신도가 안 된다. 우선 종도사가 뽑아버린다.
 
여기는 또 흐지부지하고 허영심 가진 사람도 다 뽑아버린다. 진실로 사람 같은 사람이 들어와서 믿을 데지, 그런 사람은 여기 들어올 필요도 없어. 들어와야 쫓겨나간다. 
 
하니까 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만 증산도에 들어 와라. 
 
 
참 하나님이 오셔서 새 세상을 건설한다
벌써 시간이 다 됐는데, 이 증산도 얘기는 다섯 시간 이내로는 체계적으로 얘기할 수가 없어.
 
증산도는 인류역사의 문명의 매듭, 결실문명, 만사지 문화다. 만사를 환하게 꿰뚫어서 아는 문화다. ‘인인人人이 성신聖神이요, 가가도장家家道場이라.’ 앞 세상에는 사람마다 다 성신이 되고, 집집마다 참 하나님을 모시는 도장이 된다. 그리고 백성들도 전부가 다 백성노릇 할만한 그런 도통을 해. 앞으로 그런 세상이 온다. 가을에 열매 맺듯이. 
 
아니, 봄여름에는 열매가 없잖은가? 이제까지는 열매를 안 맺어봤으니 그걸 모른다. 허나 앞 세상은 그런 세상이다. 
 
또 주역에도 요 세상이 요렇게 된다는 게 그대로 써져 있다. 여기에도 혹시 주역에 능통한 사람이 있는지 모르지만, 주역에서 글자 여덟 자로 매듭을 지어놨다. 
 
‘현룡見龍은 재전在田하니 이견대인利見大人이라.’
 
상제님 사업이 요렇게 돼서 요렇게 해서 요렇게 요걸 타고서 건너간다 하는 걸 매듭을 지어놨다. 주역이 생길 때부터, 그 글을 처음 쓸 때부터. 이건 이 세상이 둥글어 가는 법칙이다. 저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것과 같이.
 
하건만 세상사람들은 돈 안 생기니까 이걸 알려고도 않고 연구도 않는다. 얘기하다 싫으면 가버리고. 허나 이건 꼭 알아야 되는 것이다. 경천위지經天緯地, 하늘을 쓰고 도리질을 하는 사람이라도 이번에는 상제님 진리를 타지 않고서는 다음 세상에 못 가게 되어져 있다. 오죽하면 내가 이렇게까지 얘길 하겠나. 
 
상제님이 아주 이렇게 틀을 짜 놓으셨어. 아까도 얘기했지만 상제님은 천계와 지계와 인계, 삼계 대권을 들켜 쥔 참 하나님이시다. 
 
지나간 성자들이 전부 참 하나님이 오셔서 새 세상을 건설한다는 것도 얘기했고, 또 의통목에 대해서도 얘기를 했다.
 
기독 서적인 『신약전서』의 「요한계시록」을 보면, 요한이 뭐라고 얘기했느냐? “흰옷 입은 민족이 해뜨는 나라로부터 온다.” 해뜨는 동쪽에서 오는 흰옷 입은 백성은 우리나라 사람밖에 없거든. 그런데 “그 백의민족 사람들이 하나님의 명을 받아 가지고 와서 죽은 사람 이마 위에 인印을 쳐서 살리는데, 인 맞은 사람을 세어 보니까 한 지파에 1만2천 명, 12지파에 14만 4천 명이더라.” 
 
사도 요한이 본 걸로 해서는 아마 14만 4천 명밖에 못 살라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렇게 증거를 대서 얘기하는 수밖에 없어. 내가 내 얘기를 하면 안 믿을 것 아녀?
 
그래 유명하다는 사람 쳐놓고 하나님이 와서 이렇게 추수를 하고 새 문명을 건설한다 하는 틀을 전부 다 얘기했어.
 
 
상제님이 틀 짜신 대로 둥글어 간다
우리 증산도 신도들은 교육도 많이 받고 해서 어지간하면 이걸 다 알아. 수천 시간 교육받은 사람도 있어. 
 
하니까 부지런히 생명의 근원진리를 찾아라. 
 
무엇보다도 시간이 없어. 시간이 그렇게 박도했어.
 
아까 ‘월드컵 같은 것이 세계 개벽장開闢場이다.’ 하는 소리, 그게 다 힌트 주는 소리거든. 천기누설은 자꾸 하면 안될 것 아닌가. 또 ‘시절화명삼월우요 풍류주세백년진이라.’는 것도 조금 얘기해줬고. 
 
수원 시민들을 진작 좀 만났더라면 좋은데, 다음에 좋은 기회가 있으면 나하고 한 대여섯 시간 얘기를 해보자. 내가 춘천 가서 여섯 시간 반을 얘기해 봤거든. 그쯤 얘기해야 얘기가 한바탕 된다. 
 
다시 강조하거니와, 요 하추교역기에는 반드시 우주의 주재자가 오신다. 
 
주재자主宰者라는 소리가 무슨 소리냐 하면, 임금 주 자, 재상 재 자, 재상 재 자는 마르개질 할 재 자다. 주장해서 마르개질을 하는 분이라는 말이다. 
 
해서 상제님이 인류역사의 매듭을 지어주지 않으면, 상제님의 이상향에서 원신과 역신을 해원시켜 주지 않으면 역신에 역신을 덧붙이고 원신에 원신을 덧붙여서 아주 수라장이 돼버려. 
 
그래서 상제님은 그 신명들이 뺏기고 들키고 한 것을 인간세상에서보다도 더 흡족하게 해서, 신명세계에서 길을 열어주셨다. 그래서 천지공사를 그렇게 보셨어. “파리 죽은 귀신이라도 원망이 붙으면 천지공사가 아니다.” 하고. 
 
상제님이 천지공사를 다 보시고서 “이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 물 샐 틈 없이 도수를 굳게 짜놓았으니 제 한도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린다.”고 하셨다. 상제님이 그렇게 새 틀을 짜놓으셨어.
 
내가 이 나이 먹도록, 70여 년을 이 세상 둥글어 가는 것을 지켜봤다. 내가 일본인 세상도 살았고, 뭐 별의별 것 다 봐가면서 살았는데 억만 분지 일 프로도 상제님이 틀 짜놓으신 데서 벗어나는 게 없어. 



 
하니까 그런 줄들 알고 잘 해 봐. 그만 얘기한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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