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식을 받는 남조선 도덕군자가 되자

내가 자주 이야기하지만 우리 증산도가 남조선배다. 이번에는 남조선배를 타는 사람만이 산다. 세계 각색 인종, 묶어서 65억 인류가 남조선배를 타야 한다. 이 남조선배는 제한도 없다. 65억 인류가 다 타고도 남는 배다. 이 배를 탐으로써만이 후천 선경세계를 갈 수 있다. 

그런데 이 배를 배질하는 사람이 누구냐 하면,‘ 혈식천추(血食千秋) 도덕군자(道德君子)’다. 혈식(血食)이라는 것은 한 세상의 새 문화를 개창하여 전해주고 그 은공으로 두고두고 받는 것이다. 공자도 그가 편 유교문화로 혈식을 받지 않는가. 또 주자가 남송 시대 사람인데 지금도 향교 같은 데서 사람들이 제사 지내며 받들어 주지 않는가. 석가도, 예수도, 마호메트도 다 같이 그렇게 추대를 받고 있다. 

혈식천추라고 해서 천 년만 천추가 아니다. 후천 5만 년 천추다. 후천 5만 년 동안 혈식을 받는 것이다. 

어째서 그러하냐? 

천지에서 개벽을 할 때, 상제님의 화권으로써 죽는 사람들을 살려주면, 그 살기 좋은 세상 지상선경에서 5만 년 동안 자자손손 수많은 자손들이 부귀영화를 누린다. 그래서 그 자손들이 5 만 년 동안, 전 세계 곳곳에 사당을 높이 지어놓고 살려준 그 은의(恩義)를 칭송한다. 그렇게 해서 5만 년 동안 전 인류가 받들어주는 혈식을 받는 것이다. 남조선배 뱃사공은 다 그런 혈식 천추 도덕군자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천추에 혈식을 받는 그 신명들에게 상제님께서“어떻게 하면 천추에 혈식을 누릴 수 있느냐?”고 물으시니, 모든 신명들이“일심에 있습니다”하고 대답한다. 혈식군자가 되는 게 다만 일심에 매여 있다는 것이다. 일심 

가진 자가 아니면 이 배를 타지 못한다. 뱃사공 될 자격이 없다. 오매불망(寤寐不忘), 자나 깨나 한시도 잊지 않고 심혈(心血) 이 경주(傾注)되는 일심을 가져야 한다. 

“이 몸이 일백 번 고쳐죽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 단심 변할 수 있으랴”하고, 자나 깨나 사람 살릴 생각만 하는 일심 가진 자, 그 사람들이 혈식군자가 되는 것이다. 

상제님의 9년 천지공사의 내용 이념은 남조선 배질하는 거기에 다 들어 있다. 후천 5만 년의 현실선경, 조화선경, 지상선경이 남조선 배질 속에 다 들어 있다. 그래서 상제님께서“우리 일은 남조선 배질이라”고 하셨다. 상제님 일꾼들의 직업이 바로 남조선배를 타고 남조선 배질을 하는 뱃사공들이란 말이다.

출처: 증산도 공식 홈페이지(http://www.jsd.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