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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3

안경전 종도사님 기해(2019)년 신년사 안경전 종도사님 기해(2019)년 신년사 기해년 동지冬至 새벽 . 격변의 한 해를 보낸 우리 앞에 다시 희망찬 새해가 밝아옵니다. 음陰의 기운이 극에 달했으니, 마침내 양陽의 기운이 돌아온다 ! 우주 천지가 둥글어가는 음양陰陽의 섭리에 따라 이제 저 어머니 땅의 깊은 곳, 생명의 밑자리에서 모든 것을 힘차게 길러내는 한바탕 양의 기운, 곧 ‘일양一陽’이 솟아오르며 우리를 짓누르던 일체의 삿된 기운을 물리칩니다. 『주역』에서 동짓날을 ‘지뢰복’(地雷復, 64괘 중 24번째 괘)이라 한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모두의 희망과 새로운 꿈을 들깨우는 우렁찬 천둥소리가 천지간에 울려 퍼지는 이 날을, 우리 한민족은 누천 년 동안 진정한 설날로 삼아 소중히 지켜왔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분단 비극의 역사와 상극(.. 2018. 12. 31.
丁酉(2017)年 안경전安耕田 종도사님 신년사 丁酉(2017)年 안경전安耕田 종도사님 신년사 묵은 어둠을 밀어내며 정유년 새해가 밝아 옵니다. 한민족의 역사와 인류 문명의 바탕에는 삼신상제님을 모시고 하늘-땅-사람도 삼신으로 받드는 삼신신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바탕 위에 사람들은 대자연과 소통하고 수행을 생활화하여 마침내 천지와 하나 되는 참 인간, 태일太一이 되기를 꿈꾸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혼란과 변혁의 중심에는, 자기중심을 잃어버린 심법心法의 문제가 있습니다. 자신에게 내재된 신성神性과 광명을 되찾은 온전한 인간, 큰마음을 쓰는 대인이야말로 묵은 세상을 떨쳐 내고 재세이화, 홍익인간의 위대한 이념을 온 세상에 펼쳐 나가는 역사의 주역입니다. 찬란한 한민족 9천 년 역사를 이끌어 온 주권자도 태일이었습니다. 이제 모든 사.. 2017. 1. 9.
안경전(安耕田) 증산도 종도사님 2013(癸巳)년 신년사 안경전(安耕田) 증산도 종도사님 2013(癸巳)년 신년사 계사년, 새해가 밝아옵니다. 우리는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보다 나은 내일을 향해 저마다의 소망을 품어봅니다. 오늘의 인류는 점점 빈번해지고 강력해지는 천재지변과 환경재난, 세계를 덮친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위기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난해부터는 한국 중국 일본을 필두로 세계 영토전쟁이 민족과 국가 간에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중국은 이미 오래 전부터 동북공정을 통해 만리장성의 길이를 아무 근거 없이 동쪽으로 연장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자국을 동북아의 시원국가이자 중심국으로 만들려는 야욕이 숨어 있습니다. 일본 또한 한국의 독도와 중국 근해 센카쿠 열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영토분쟁을 야기하였습니다. 이것은 동북아 지역에 대한 종주.. 201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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