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 속에 세상이치가 다 들어있다
주역은 그 핵심이 어떻게 되어져 있느냐 하면, 1, 3, 5, 7, 9는 양이요, 2, 4, 6, 8, 10은 음이다. 1, 2, 3, 4, 5, 6, 7, 8, 9, 10, 그게 주역의 틀이다. 참 쉽고 하찮지?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그게 인류문화의 원 틀이다. 동양문화는 근본 본질이 수치에서부터 발전된 것이 다. 그 속에 세상 진리가 다 들어 있다. 왜 그러냐? 1, 3, 5, 7, 9는 기수(奇數)다. 짝이 없는 수를 기수 라고 하는데, 하나 셋 다섯 일곱 아홉, 그건 짝이 없는 수다. 저 홀로 있는, 저 혼자만의 수다. 또 짝이 있는 수는 우수(偶數)라고 한다. 2, 4, 6, 8, 10, 둘 넷 여섯 여덟 열, 그건 짝수다. 홀수는 수컷 수고, 짝수는 암컷 수다. 음양..
2017. 9. 24.
『주역』의 64괘에서의 건곤감리
인간과 만물이 이 우주로부터 처음 생명을 받은 바탕이 무엇인가? 천지다. 그런데 천지만 갖고 생명 탄생의 생성작용이 이뤄지는 게 아니다. 천지는 생명의 큰 틀, 바탕, 집이고, 그 천지를 대행하여 음양의 변화를 일으켜 만물을 낳아 기르는 것은 일월이다. 그래서 상제님이 “천지무일월天地無日月이면 공각空殼이요, 천지가 해와 달이 아니면 빈껍데기요, 일월무지인 日月無知人이면 허영虛影이니라, 일월도 사람이 아니면 빈 그림자라.”고 하신 것이다. 인간 생명의 근원은 천지일월이다. 그렇다면 역逆으로 천지일월의 열매는 인간이라는 말씀이 성립된다. 상제님은 천리의 주재자이시기 때문에, 대자연의 이법을 바탕으로 해서 천지를 다스리신다. “나는 생장염장의 도를 쓴다”, “나는 천지일월이다”, “나는 산 하늘이다”, “하늘..
2017. 1. 31.
『주역』에서 전하는 건괘, 곤괘
『주역』에서 건괘 곤괘를 무엇이라고 했는가? 건괘를 보면 “크도다, 건원乾元이여!”라고 했다. 생명의 근원, 진리의 바탕, 도의 근원이라고 으뜸 원元 자를 써서 ‘건원’이라고 한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어머니 곤괘도 “지극하도다, 곤원坤元이여!” 이렇게 돼 있다. 어머니 곤의 덕을 ‘곤원’이라고 했다. 건과 곤은 서로 포용하고 있는 일체 관계지만, 생명의 근원으로 보면 아버지 건천과 어머니 땅의 곤덕, 천지건곤은 생명의 이원적 틀이다. 그래서 상제님이 9년 천지공사를 보시고는, “수부가 맡아 처리해야 할 공사가 산적해 있다.”고 하셨고, 태모님은 실질적으로 생명을 낳아 길러 역사에 뿌리내리는 어머니 곤원으로서 10년 천지공사를 보셨다. 지난 백 년 도운사를 돌아보면, 처음에는 오직 상제님 혼자서만 천지..
2017.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