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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전(道典) 말씀

막걸리를 즐겨 드신 상제님 (4편 51장)

by 알라뷰 소녀시대 2019.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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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를 즐겨 드신 상제님

상제님께서 평소에 막걸리를 즐겨 드시니 하루는 한 성도가 여쭈기를 “막걸리는 술 가운데 가장 하품(下品)이온데 항상 이를 즐겨 드시니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거늘

말씀하시기를 “천하의 농민이 마시므로 내가 그 술을 즐기느니라.” 하시니라.

양껏 마시라

상제님께서는 이따금 들에 나가시어 농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환담하시며 함께 즐거워하시니

하루는 들에서 여러 농부들이 나누는 한담(閑談)을 기쁘게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세상 인심이 종잇장처럼 각박하거늘 농부들에게는 덕스런 말이 많도다.” 하시니라.

이 때에 농부들이 무더운 날씨에 술을 구하지 못해 목말라하거늘

상제님께서 가엾게 여기시고 “빈 동이에 물을 길어 오라.” 하시어 “양껏 마시라.” 하시니라.

잠시 후에 상제님께서 “술맛이 어떠하냐?” 하고 물으시니

농부들이 매우 기뻐하며 “선주(仙酒)요 선미(仙味)입니다! 맛 좋은 술을 이렇게 구할 수만 있다면 어찌 술이 없다고 근심하겠습니까?” 하고 대답하거늘 상제님께서 들으시고 심히 즐거워하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4편 51장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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