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마음 닦는 공부 하나밖에 없다
내가 서두에서 일심을 뭐라고 했는가? 하늘과 땅과 사람이 일체, 한 몸이 되어 있는 생명 의식이라 했다. 삼위일체, 하늘 땅 인간이 한 경계, 한 몸으로 있는 우주의 생명 의식, 그것이 상제님께서 말씀하시는 일심이다. 내가 나를 낳아 주신 생명의 큰 부모님, 하늘땅과 하나가 되는 경계, 그것은 '작은 나[小我]' 가 없어지는 경계다. '나'라고 하는 자아自我, 박 아무개, 이 아무개, 최 아무개, 안 아무개, 이런 게 없어지고 천지와 하나인 그 자체가 되는 것이다. 그것은 수행을 하지 않고서는 될 수 없다. 인간은 수행을 하지 않으면, 결국은 개별적인 작은 나로 살다가 때가 되면 죽고, 귀신으로 천지를 떠돌다가 해체돼서 연기와 같이 사라지고 만다. 도를 닦지 않으면 근기가 약해서, 육신이 죽은 뒤 영체가..
2014.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