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에서 전하는 건괘, 곤괘
『주역』에서 건괘 곤괘를 무엇이라고 했는가? 건괘를 보면 “크도다, 건원乾元이여!”라고 했다. 생명의 근원, 진리의 바탕, 도의 근원이라고 으뜸 원元 자를 써서 ‘건원’이라고 한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어머니 곤괘도 “지극하도다, 곤원坤元이여!” 이렇게 돼 있다. 어머니 곤의 덕을 ‘곤원’이라고 했다. 건과 곤은 서로 포용하고 있는 일체 관계지만, 생명의 근원으로 보면 아버지 건천과 어머니 땅의 곤덕, 천지건곤은 생명의 이원적 틀이다. 그래서 상제님이 9년 천지공사를 보시고는, “수부가 맡아 처리해야 할 공사가 산적해 있다.”고 하셨고, 태모님은 실질적으로 생명을 낳아 길러 역사에 뿌리내리는 어머니 곤원으로서 10년 천지공사를 보셨다. 지난 백 년 도운사를 돌아보면, 처음에는 오직 상제님 혼자서만 천지..
2017. 1. 31.
천지공사 (天地公事)에 관한 말씀
지난 백년 동안, 상제님이 여시는 새로운 문화의 틀을 천지공사天地公事, 천지공사 하고 부르짖었는데, 나는 지금 이 시간까지도 그 천지공사의 진짜 내용이념을 잘 아는 우리 신도들이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상제님 천지공사라 하는 것은, 건축으로 얘기하자면 집 짓는 설계도와 같다. 기막히게 잘 된 설계도를 보면, 못 박는 구멍까지도 다 설계돼 있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상제님은 천지공사로 후천 오만년 둥글어갈 새 문화를 빈틈 하나 없이 설계해 놓으셨다. 알기 쉽게 얘기해서, 천지공사란 후천 오만년 새 문화의 틀이요, 현재와 미래, 앞으로 다가오는 새 세상의 설계도다. 상제님은 거기에다가 시간표, 이정표까지 달아놓으신 것이다. 상제님이 그 설계도를 다 만들어 놓고 하신 말씀이 있다. 이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2014.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