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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X파일11

박물관에서 본 우리 역사 | 최씨 낙랑국 두 번째 이야기 박물관에서 본 우리 역사 | 최씨 낙랑국 두 번째 이야기 낙랑국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중앙박물관 탐방 행사를 하다 보면 낙랑 전시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편입니다. 최씨 낙랑국 이야기부터 한사군까지 다룰 이야기가 많습니다. 낙랑국(國)과 낙랑군(郡), 이 중요한 이야기를 위해서 미국 개척사 한 토막을 먼저 소개할까 합니다. 뉴욕New York이란 도시 (혹은 주) 이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뉴욕은 17세기 초에 네덜란드인들 손에 의해 건설됩니다.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아시아로 가는 서쪽 항로를 찾다가 뉴욕 만灣에 도착합니다. 이곳에는 유럽에서 인기 높은 비버beaver가 풍부했습니다. 네덜란드 사람들은 비버 가죽을 유럽으로 가져가기 위해서 식민 기지를 건설하고 “뉴 암스테.. 2017. 11. 24.
박물관에서 본 우리 역사 | 최씨 낙랑국 첫 번째 이야기 박물관에서 본 우리 역사 | 최씨 낙랑국 첫 번째 이야기김용호 / 역사 스토리텔러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낙랑 공주와 호동 왕자’ 이야기를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봤을 겁니다. 국가의 운명과 얽힌 위험한 사랑 이야기라고 할까요. 잘 아시겠지만, 호동과 공주의 결말은 비극적입니다. 공주의 낙랑국은 고구려의 침입으로 크나큰 타격을 받게 되며 호동 왕자도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이 치명적인 사랑 이야기는 드라마, 소설, 게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소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명한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낙랑국’이란 나라는 별로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공주의 나라, ‘낙랑국’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역사 왜곡의 단골 소재인 ‘낙랑군’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낙랑 공주.. 2017. 11. 23.
박물관에서 본 우리 역사 |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배 박물관에서 본 우리 역사 |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배김용호 / 역사 스토리텔러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물 가까운 곳에 터를 잡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람 사는 곳 가까이에서는 작은 연못부터 강과 호수, 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이 물을 어떻게 바라봤을까요? 아마도 생활 터전으로 삼아, 민물은 식수로 사용했을 것이고 물속에 있는 풍부한 먹거리를 얻기 위한 노력을 했을 것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깊은 물로 들어가고자 아주 오랜 옛날부터 배 만들기를 빈번히 시도하고 연구하였습니다. 인류는 먼 과거의 시간 이래로 여러 가지의 배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선조들과 배 이야기를 같이 해 볼까 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가장 오래된 배’ 하면 이집트나 중동 지역을 주로 떠올리지만, 현존.. 2017. 11. 22.
박물관에서 본 우리 역사 | 천상열차분야지도(오동석, 김용호) 박물관에서 본 우리 역사 | 천상열차분야지도(오동석, 김용호)그대 반짝이는 별을 보거든...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 혹시 지갑에 일만 원권 지폐를 가지고 있다면 꺼내서 천문도를 찾아보기 바란다. 세종대왕이 그려진 뒷면에 천체 관측 기구가 그려져 있고 그 배경을 별자리가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번은 들어 봤을 이 천문도의 이름은 ‘천상열차분야지도’로서 동아시아에서 최고로 정밀한 별자리 그림이다. 무심코 지갑 속에 넣어 다니고 있지만 알고 보면 사람들이 저마다 우주의 그림을 휴대하고 다니는 것이다. 태극기에 우주의 이치를 그려 넣었다면 만 원의 지폐 속에는 별자리를 담았다. 우리가 주머니에 우주를 들고 다니게 된 것은 한민족이 오랜 세월동안 별과 친하게 지내온 결과물이다. ‘천상열차분.. 2017.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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