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상종도사님 말씀/주제별 말씀

사람이 먼 생각이 없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생긴다

by 알라뷰 소녀시대 2014. 11. 11.
반응형


인무원려人無遠慮면 필유근우必有近憂라
 - 사람이 먼 생각이 없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생긴다
 
사람은 개인주의, 이기주의로 편향되면 안 된다. 바르게 살고 착하게 살아야 된다. 그걸 자꾸 고취시켜서, 정신을 거기로 집중해서 발전시키면 좋은 사람도 될 수 있다. 나쁜 방향으로 이끌면 나쁘게 될 수도 있고. 하니까 사람은 바르게 살아야 된다, 바르게. 
 
내가 우리 신도를 비롯해서 세상 사람들에게 꼭 하나 교육시킬 게 있다. 세상 사람이 들으면 감히 교육을 시킨다고 그럴라는지도 모르지만, 나는 감히 세상 사람들을 교육을 시키고 싶은 게 있다. 
 
옛날 고고학을 보면 이런 말이 있다. 인무원려(人無遠慮)면, 사람이 먼 생각이 없을 거 같으면, 10년 후나 20년 후나 30년 후나 몇 대 후나 그런 먼 생각이 없을 것 같으면, 필유근우(必有近憂)라,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있다. 
 
그게 유가서적 어딘가에 들어 있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뭐 글공부를 안 한 사람이니까 혹 가다가 옆에 책이 있으면 한 번 이렇게 뒤집어보다가 그런 게 뵈면, 10년이나 20년 후도, 필요에 의해서 눈에만 한번 슬쩍 보면 그게 지금도 다 연상이 된다. 그래서 그런 문구를 본 기억이 지금 나는데, 사람 인(人) 자 없을 무(無) 자 멀 원(遠) 자 생각 려(慮) 자. 염려(念慮)라고 하는 생각 려(慮) 자. 사람이 먼 생각이 없을 것 같으면, 10년이나 20년이나 자손대나 멀리 거기까지를 생각을 못 하면, 필유근우(必有近憂)라, 반드시 필(必) 자, 반드시 필 자는 꼭 필 자다. 꼭 필, 꼭! 있을 유(有) 자 가까울 근(近) 자 근심 우(憂) 자. 반드시 꼭 가까운 근심이 있다. 사람은 먼 생각 뒷 생각 없이 처사를 하면 불원한 장래에 걱정거리가 있다는 소리다. 
 
 

『논어』「위령공편衛靈公篇」


子曰 直哉(자월직재)라 史魚(사어)여 邦有道(방유도)에 如矢(여시)하며 邦無道(방무도)에 如矢(여시)로다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곧도다. 사어여! 나라에 도가 있을 때에도 화살과 같이 곧으며, 
나라에 도가 없을 때도 화살과 같이 곧도다.”
 
君子哉(군자재)라 遽伯玉(거백옥)이여 邦有道則仕(방유도즉사)하고 邦無道則可卷而懷之(방무도즉가권이회지)로다
“군자로다. 거백옥이여! 나라에 도가 있으면 벼슬하고, 
나라에 도가 없으면 거두어 감추는구나.”
(중략)
 
子貢(자공)이 問爲仁(문위인)한대 子曰(자왈) 工欲善其事(공욕선기사)인데 必先利其器(필선리기기)니
자공이 인을 어떻게 하는 것이냐고 묻자,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장인이 일을 잘하려면 반드시 먼저 그 연장을 날카롭게 해야 하는 법이니
 
居是邦也(거시방야)하야 事其大夫之賢者(사기대부지현자)하며 友其士之仁者(우기사지인자)니라
이 나라에 살면서 그 나라의 어진 대부를 섬기며, 
그 나라의 어진 사람을 벗으로 삼아야 하니라.”
(중략)
子曰(자왈) 人無遠慮(인무원려)면 必有近憂(필유근우)니라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멀리 생각하는 것이 없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생기느니라.”
 



논어. 유교 사서(四書)의 하나로, 중국 최초의 어록(語錄)이기도 하다. 고대 중국의 사상가 공자(孔子)의 가르침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옛 문헌이다. 공자와 그 제자와의 문답을 주로 하고, 공자의 발언과 행적, 그리고 고제(高弟)의 발언 등 인생의 교훈이 되는 말들이 간결하고 함축성있게 기재되어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