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온 세상이 나를 찾을 때가 있다
1 하루는 형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는 한 점 잠이나 자지 나는 세상 이치를 맞추고 뜻을 맞추려면 제대로 잠도 한숨 못 자느니라.” 하시니
2 형렬이 “무엇 때문에 잠을 못 주무십니까?” 하고 여쭈거늘
3 말씀하시기를 “세상을 들어갔다 나왔다, 문 열고 다니기도 힘든 법이니라.
4 너는 문을 한 번 열고 나와서 다시 들어가면 그만이지만
5 나는 천 가지 만 가지 조화를 부리고 앉아 있으려니 힘이 드는구나.” 하시니라.
6 또 이르시기를 “너는 내 생전에 나를 수종 든 제자라 해서 잊지 않을 것이니 걱정 말고 기다리면 세상에서 내 말을 할 것이니라.
7 온 세상이 나를 찾을 때가 있으리라.” 하시니
8 형렬이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지금은 사람들이 제 말을 듣는 시늉도 하지 않습니다.” 하거늘
9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그렇게 시늉을 안 해도, 흘러가는 물도 막힐 때가 있나니 그렇게 알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6편 5장
http://www.dojeon.org/dojeon/readkr.php?c=dojeon&m=read&part=6&chapter=5
반응형
'오늘의 도전(道典)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난세와 치세의 두 마음 (2편 50장) (0) | 2019.05.05 |
---|---|
우주 변화의 근본정신, 생장염장 (2편20장 1~3절) (0) | 2019.05.04 |
판밖의 남모르는 법 (2편 134장) (0) | 2019.05.03 |
대두목이 강세하는 때 (6편 123장) (0) | 2019.05.02 |
장차 우리나라 문명을 세계에서 배워 가리라 (5편 11장) (0) | 2019.05.01 |
후천선경 건설의 대문명신, 진묵대사 귀국 공사 (6편 103장) (0) | 2019.04.29 |
진묵대사의 참혹한 죽음과 서양문명 개척 (4편 138장) (0) | 2019.04.28 |
나는 삼리화(三離火)로다 4편 146장 (0) | 2019.04.27 |
우주의 실상을 보는 도통의 관건(4편 62장) (0) | 2019.04.26 |
뿌리 깊은 단주의 원한 (4편 17장) (0) | 2019.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