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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상종도사님 말씀/주요말씀

증산도 신앙의 보람

by 알라뷰 소녀시대 201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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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보

정삼치성 141. 2. 5(토) 태을궁


대자연 섭리와 역사는 어떤 관계인가요?


우리 신도들이 증산도를 신앙을 하면서 그동안에 참 많은 교육도 받았는데, 이 시간에는 그 호호탕탕한 진리를 묶어서 아주 알기 쉽게, 일목요연하게 말을 해 줄 테니 잘~들 들어 보아라. 이건 교육이다.


이 호호탕탕한 대자연, 우주 변화 법칙이 묶어서 지금은 원시(原始)로 반본(返本)하는 때다. 때를 같이 해서 상제님 진리도 역시 원시로 반본이다. 상제님 진리가 대~자연이요, 대~자연이 상제님 진리다.


인류 역사라 하는 것도 자연 섭리, 우주변화 법칙이 성숙됨에 따라서 성숙이 되는 것이다. 대자연 섭리가 생장염장(生長斂藏)을 함으로써 그 틀 속에서 인류 문화 역시 생장염장을 한다는 말이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때에 만유의 생명체는 어떻게 되나요?


원시로 반본하는 때라는 것은 다시 말해서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라는 말이다, 봄에 물건을 내서 새싹이 나서 여름철에 성장을 해서 금풍(金風)이 소슬하니 가을 기운이 들어오면, 봄에 물건을 내서 여름철에 길러진 모든 가지가, 초목만 그런 것도 아니고 비금주수(飛禽走獸), 만유의 생명체가 전부 다 원시반본을 한다. 그렇지 않은 것은 이 대우주 천체권에 존립을 할 수가 없다. 다시 말해서 존재를 할 수가 없다. 


그렇게 해서 우주년이 12만9천6백 년이라고 할 것 같으면, 백 번이 됐건 천 번이 됐건 불문가지(不問可知)로, 묻지 않아도 가히 알 수 있는 똑같은 방법으로, 생장염장으로 둥글어 간다.



원시반본이란 무슨 뜻인가요?


이 종도사가 우리 신도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느라고 입버릇처럼 말을 하지만, 원시반본이라는 것은 제가 제 노릇을 한다. 제가 저를 매듭짓는다. 알캥이를 여문다는 말이다. 


옛날 사람들이 ‘종두득두(種豆得豆)하고’, 씨 종 자, 팥 두 자, 씨 종 자는 심는다는 뜻도 된다. 얻을 득 자, 팥 두 자, 팥을 심으면 팥을 얻고, ‘종과득과(種瓜得瓜)한다’, 과는 외 과 자다. 외를 심으면 외를 얻는다고 했다. 
만유의 생명체라 하는 것은 가을철에 가서 저를 얻으려고, 저를 매듭지으려고, 저를 찾으려고, 봄철에 그 종자가 명아리萌芽, 싹을 틔워서 여름내 성장을 해서 가을철에는 저를 맺어 놓는다. 제가 저 되어 버린다. 그게 원시반본이다.



봄여름 우주 변화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한마디로 묶어서 지금은 하추교역기다. 이 종도사가 노냥 하는 말이지만 우주 변화 법칙은 수생목(水生木), 목생화(木生火),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으로 둥글어 간다. 그런데 가을에 매듭을 짓지 못하면, 결실을 하지 못하면, 알캥이를 여물지 못할 것 같으면, 봄여름이라 하는 것은 있어야 한 푼어치도 필요치 않은 과정이다.



개벽의 의미를 설명해 주세요


가을철에 원시반본이 될 때 개벽을 한다. 


이 개벽의 의미를 내가 다시 한 번 강조를 하면, 가을이 되면 봄에 물건을 내서 여름철에 기른 진액을 전부 다 거둬들여서 열매를 맺는다. 열매는 한 번 맺어 놓으면 그만이다. 그렇게 알캥이를 맺어서 그 씨알을 땅에다가 던지면 그 다음 해 봄철에 거기서 다시 새싹이 나오고, 그 새 세상에서 그놈이 여름철까지 커서 가을이 되면 또 제 모습을 만들어 놓는다. (그렇게 해서 생장염장이 순환무궁 둥글어 가는 것이다.) 바로 그것을 위해 열매를 만드는 것이다.


묶어서 이번에는 개벽을 하기 때문에, 원시반본을 못 하면 다~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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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개벽을 얼마나 알고 있나요?


지금 이 세상은 참으로 극치의 문명이 발달을 했지만, 이 세상처럼 무식한 세상은 없다. 각색 박사들이 넘쳐흘러서, 오죽하면 이 종도사가 이 세상은 학사 전람회요 석사 진열장, 박사 진열장이라고 한다. 석박사 아닌 사람이 없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정신문화에는 근래 말로 소식깡통이다. 너무너무 무식하다.


상생방송은 어떤 방송인가요?


세상 사람들에게 가장 쉽고 빠르게 상제님 진리를 선포해서 사람을 많이 살릴 수 있는 길이, 세상에서 믿어 주는 공신력 있는 방송밖에 없다. 사람이 사는 이 사회 속에서 가장 적절한 게 방송이다. 그래서 상제님 진리의 나팔수로 내가 ‘상생방송’을 만들었다. ‘상생(相生)’이라는 이념 자체도 상제님의 진리권에서 나온 것이다. 그래서 이름도 ‘상생방송’이라고 붙였다.


지금은 상생방송 송출이 우리나라에 국한되어 있다. 


알고 보면 불교나 기독교 같은 것은 외래 종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의무 송출을 한다. 우리 증산도는 사실 그대로 민족 종교다. 옥황상제님이 우리나라 혈통으로 오셨고, 오신 곳도 우리나라 영역권이고, 또 그 문화 자체도 우리 문화다. 그러면 묶어서 민족 종교니까, 다른 무엇보다도 상생방송을 제1번 타자로 의무 송출을 해야 하는데 제외가 됐다. 참 아쉽고 또 아쉽다.



증산도 신앙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상제님께서 “너희들은 손에다가 살릴 생(生) 자를 쥐고 다니니 득의지추(得意之秋)가 아니냐~.” 하는 그런 말씀도 하셨다. 또 종도사가 “독행천리(獨行千里)에 백절불굴(百折不屈)”이라는 말도 했다. 


헌데 그런 외길 인생으로 증산도를 신앙하겠다는 사람을 나는 한 사람도 못 봤다. 우리 증산도, 내가 믿는 신앙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 하면, ‘나는 증산도를 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났다. 증산도를 하기 위해 내가 결혼을 해서 아들딸을 낳고 생활도 하는 것이다. 그저 사람이니까 두 내외 짝 지어서 아들딸을 낳고 살지만 내 본업은 상제님 사업이다!’, 정신이 이렇게 돼야 한다. 여기 종도사가 그렇게 되어 있다. 종도사는 그것밖에는 아무것도 없다.


신앙은 종도사를 본떠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신앙을 위해서 생존을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신앙을 해야 되는 것이다.



왜 가을에는 상제님 진리를 만나야 하나요?


원시반본을 하지 않으면 이번에는 알캥이를 못 맺는다. 알캥이를 못 맺으면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 하면, 빈 쭉정이, 태세(太歲)밖에는 안 된다. 그러면 원시반본을 못 하니 천지에서도 헛농사 짓고 마는 것이고, 또 여러 백 대 조상들도 원시 반본할 때 알캥이를 못 맺었으니 그 수많은 조상들도 다 헛노릇하다가 마는 것이다. 알캥이를 못 맺었는데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우리가 생존을 하는 이 시점은, 물론 사업을 해서 돈도 벌어야 하고 또 정치판에서 장관도 하고 국회의원도 하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전 인류를 위해서 할 일이 오죽이나 많은가. 그렇지만 오직 하나, 안 해서는 안 되는, 꼭 해야 될 게 있다. 증산 상제님을 믿는 것이다. 왜 그러냐? 


상제님 천지공사天地公事는 과거 현재 미래를 묶어서 해원 ․ 상생을 해서 새 세상을 연출하는 것이다. 다시 한 번 음미를 하면 상제님 말씀이 “이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 물샐틈없이 도수를 굳게 짜 놓았으니 제 한도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린다”고 하셨다. 곧 이 세상이 둥글어 가는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를 물을 부어도 샐 틈이 없이 굳게 짜 놓으셨다는 말씀이다. 다시 묶어서 “신도(神道)로 이화해서 현묘불측(玄妙不測)한 공(功)을 거둔다”고 하셨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 세상은 100여 년 전에 상제님이 천지공사에서 틀을 짜 놓으신 그대로만 둥글어 간다. 그래서 이 세상은 하늘도 상제님의 하늘이요 땅도 상제님의 땅이요 이 하늘땅 사이에서 사는 수많은 인구, 사람도 상제님의 사람이다. 그러니 누구도 이 진리에 수용을 당하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지금은 세상 말로 살 맛 나는 일은 상제님 사업밖에는 없다.



어떻게 해야 원시반본을 할 수 있습니까?


내가 다시 새삼스럽게 상제님 진리를 묶어서 말하면, 한마디로 원시반본이다. 천지도 원시반본을 한다. 천지가 생장염장을 함에 따라서 만유의 생명체도 생장염장을 한다. 원시반본을 못 하면, 이 생장염장이 다 소용없는 것이다. 한마디로 원시반본을 위한 생장염장이다. 묶어서 알캥이를 맺는다. 알캥이를 여문다. 


원시반본을 하려면 그냥 믿어야 한다, 그냥! 믿지 않고서 조건부 신앙을 한다? 그 사람은 원시반본이 안 된다. 


요새 내가 몸이 아픈 우리 신도들에게 도공(道功)을 내려 주는데, 도공을 하려면 신앙을 해야지, 믿지 않으면 병이 고쳐지지 않는다. 그건 믿고 난 다음 얘기다. 그건 신도로 이화해서 현묘불측지공을 거두는 것인데, 믿지 않고 어떻게 도공을 받을 수 있는가. 


천지의 이치가 가을이 되면 만유의 생명체, 무슨 초목이건, 날아다니는 새건, 기어 다니는 짐승이건, 저 딱정벌레 같은 곤충까지도 원시반본을 해야 산다. 그 수많은 만유의 생명체를 일일이 매거를 할 수도 없는 것이고, 이만큼 말하면 다 알아들을 수 있을 것이다.



증산도의 미래를 말씀해 주세요


상생방송은 상제님 진리의 유일한 나팔수다. 우리 증산도의 나팔수이고.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진리가 빈곤해서 자타를 막론해 놓고 이 사회가 진리 고갈증(枯渴症)에 걸린 때다. 그래서 우리 상생방송이 국내에 잘 송출되면, 또 방송과 더불어 우리 신도들이 무슨 광고지, 책자를 갖고 활동을 잘 하면, 앞으로 머지않아 우리가 따 담을 수 없을 만큼 세상 사람들이 대거 유입될 것이다. 그렇게 믿어도 된다. 


그런 자부와 긍지를 가지고서 일해라. 상제님 진리는 박사가 백이라 하더라도 알 수가 없으니 꿈만 같은 소리다. 누구도 모른다. 증산도가 세상에 나온 지 백 년이 됐건만, 그것을 그렇게 꿈 속 별유천지(別有天地)에서 만난 것 마냥 듣는다. 


증산도는 곧 ‘야~ 이 세상에 참 증산도도 있었구나!’ 하고 사람들이 몰려들어 올 게다. 근래에 방송을 듣고서 들어온 신도들이 더러 있잖은가. 그 사람들은 ‘아, 우주에도 춘하추동 사시가 있다는 것을 듣고서 이렇게 들어왔다’, ‘고질병이 있어서 만날 아파서 신음을 했는데, 태을주를 읽으면 좋다고 해서 태을주를 읽다 보니 병이 운건청천(雲乾淸天), 구름 걷히듯 했다’고 한다.



도공을 하면 병을 고칠 수 있나요?


우리 신도들이 상제님 진리 그대로 믿고 다 바쳐서 신앙을 하면 병도 고쳐진다. 대자연 섭리를 믿고서, 우리는 언제고 잘 때도 자연스럽게 호흡을 하고, 걸어 다니면서도 호흡을 하고, 걱정을 않지 않는가. 그렇게 자연 섭리에 수용당해서 살듯이 상제님 진리권에 수용을 당해서 전혀 의심하지 않고 생활화, 체질화가 돼서 그냥 진리를 그대로 믿고 도공을 할 것 같으면, 안 고쳐지는 병이 없다.



앞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간단히 말씀해 주세요


지나간 세상 봄여름은 물건이 생겨나서 크는데 바람 불고 비도 오고, 그래서 그렇게 좋은 세상이 아니다. 내 마음대로 되는 세상이 아니다. 다음 가을 세상을 위해서 지나간 세상이 있었던 것이다. 


앞 세상은 어떻게 좋은 세상이냐 할 것 같으면, 첫째로 전쟁도 없다. 후천 5만 년 동안 전쟁이 한 번도 안 일어난다. 왜 그러냐 하면 군사부(君師父) 세상이 돼서 그렇다. 


개벽을 하는데 상제님 진리로써 죽는 세상에 살아남는다. 낳기는 부모가 낳았지만 죽는 것을 살려 줬으니 상제님이 부모도 되시고, 또 상제님 진리로써 그 좋은 세상을 사니 상제님이 스승도 되시고, 상제님 진리 하나권으로 통치를 하시니 상제님을 천자라고 하든 임금님이라고 하든 뭐라고 하든지 상제님이 군왕이 되신다. 그래서 군사부 세상이다. 


이 상제님 진리권에서 세계 일가 통일 정부가 생긴다. 이 세계가 전부 다 상제님 진리 하나 하나권으로 통치가 된다. 


그 세상에 가서는 내 나라 네 나라도 없다. 각 민족이 단일 민족으로 뭉쳐서 나라를 세우지만 다 상제님 진리 하나만 믿고, 하나인 상제님 진리로 통치가 되기 때문에 세계가 한 집이다. 그렇게 해서 통일된 하나인 국가가 되어 버린다. 다 묶어서 하나인 세상이다. 


또 그 세상은 조화선경(造化仙境)이다. 그게 거짓말 같지. 내가 수십 년 전에 이런 교육을 했다. 뭐 하찮은 얘기지만, 앞으로는 차를 타고 ‘서울 김서방네 집을 가자~’ 하면 컴퓨터가 알아서 운전을 해서 서울 김서방네 집 문 앞에 갖다가 딱~ 대놓는다. 아직은 컴퓨터가 운전하는 것까지는 안 나왔지만 그렇게 되어져 가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불로장생(不老長生)을 한다. 이런 말을 하면 증산도 종도사는 풍쟁이라고 할까 봐서 내가 얘기를 않는데, 사실대로 얘기하면 5백 살도 살고 천 살도 산다.



도공을 하면 어떻게 병이 고쳐지나요?


우리가 대자연 속에 수용을 당해서 살듯이, 상제님 진리권 속에 다 맡기고 신앙해야 한다. 도공이 본격적으로 전해지는 것도, 신도들이 얼마만큼 믿느냐 하는 신앙 의지가 좌우를 하는 것이다. 


근래에 여기서 도공을 받아서 암도 고치고, 창자가 썩는 것도 고쳤다. 그 사람들이 각 지방 도장에 다 있잖은가. 


증산도 도공은 사실은 만병통치(萬病通治)다. 지금도 만병통치가 되어져 있다. 다 고루고루 안 돼서 그렇지, 별의별 병이 다 낫지 않았는가? 이게 내가 하는 말도 아니고, 병을 고친 증언자들이 하는 얘기다. 


그러면 그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 병을 고쳤느냐? 그 조상이 대대로 음덕가(陰德家)이기 때문이다. 


여기 증산도는 조상이 바르게 산 후손만 이 자리에 앉아 있다. 심술로 남 못살게 하고 사촌이 땅 사면 배 아파하고, 그렇게 남의 것을 뺏고, 거짓말하고, 남의 가정을 파괴하고, 그런 사람의 자손은 여기에 못 앉아 있다. 거짓말하고 남의 것 뺏어서 잘 산다 하더라도 그렇게 하면 그 자손 대에 가서 그보다 몇 곱쟁이 더 고생을 하고 못 살게 된다.


내가 도공을 전수할 때, 속에서 보조 역할을 해서 병을 진짜 고치도록 한 게 각자의 조상신들이다. 인제 그걸 가만히 생각을 해 봐라. 종도사의 말씀도 듣고, 그 사람들 증언도 듣고, 또 상제님 진리의 알캥이와 맞추어 보면 납득이 될 것이다. 


그게 다 원시반본이다, 원시반본! 원시반본이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다 도통도 하고 조화선경에서 불로장생도 하는 것이다.



교육관 상량문의 글귀를 풀이해 주세요


종도사가 교육관을 지으면서 상량문(上樑文)에 써 붙인 게 있다. 지방에 다니면서 보면 각 도장에 상량문을 표구해서 다 걸어 놓았다. 내가 천지의 큰 틀을 글자 몇 자에 다 담았다.




천지(天地)는 만물생성지택(萬物生成之宅)이요,

천지라 하는 것은 만유의 생명을 생~ 성, 낳아서 매듭짓는 집이요. 성(成) 자는 원시반본을 의미한다. 

일월(日月)은 우주용정지옹(宇宙用政之翁)이라.

일월이라 하는 것은 우주 만유를 용정을 하는 틀이다. 일월 기운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 되지 않는가, 곰팡이 나고 음침하고 새카만 빈탕일 뿐이다. 

상제행천지공사(上帝行天地公事)하시고,

상제님은 천지공사를 행하시고. 그동안 수생목(水生木) 목생화(木生火) 했는데, 가을에는 화극금(火克金)으로 상극이 돼서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으로 원시반본, 알캥이를 맺어야 하니 상제님은 천지공사를 행하시고

소자(小子)는 정 대도인사(政大道人事),

상제님을 모시고, 상제님의 대행자로서 인사 문제를 뿌리 내려야 될 것 아닌가. 그래서 소자는 정 대도인사, 상제님 천지공사의 대도 인사를 다스리니, 정사 정(政) 자는 다스린다고 새긴다. 

폐선천기진지수(閉先天旣盡之數)하시고. 
지나간 세상의 이미 다 한 수(數), 봄여름 세상을 보내면서 천지에 가뜩이 찬 역사 속의 원신(寃神)과 역신(逆神)을 해원, 상생을 해서 천지공사로 해소시켜 그 다한 수를 닫으시고, 

개후천무궁지운(開後天無窮之運), 
앞으로 다가오는 후천 무궁한 5만 년 운수를 열었으니 

도정합일지건곤(道政合一之乾坤)이요, 
열매기 문화니까 무형문화와 유형문화가 합일하는, 도와 정치가 합해서 하나 되는 군사부 진리가 나오는 건곤, 하늘땅이요 

조화선경지일월(造化仙境之日月)이라. 
다음 세상은 조화선경이다. 그 세상은 군사부 일체하는 알캥이 문화다. 그 세상은 참말로 먹을 것도 풍부하고 입을 것도 풍부하고 전쟁도 없고, 얼굴 붉힐 일도 없고, 빈부귀천도 없다. 그런 조화선경이다. 열매기 속에는 별 것이 다~ 들어 있지 않은가. 너무 즐겁게 오래 사니까 ‘죽지도 안 해여?’라고 하는 그런 좋은 세상이다.


증산도 신앙의 보람은 무엇인가요?


이 세상에 불로이자득(不勞而自得)은 없다. 종도사가 만날 우리 성도들을 교육을 시키는데, 어떻게 수고를 하지 않고서 그냥 얻는가. 노력한 것만큼 소득이 있고, 온 것만큼 가고, 간 것만큼 오는 게 세상의 이치이다. 
이것을 내가 한마디로 묶어서 말해 줄 테니 들어 보아라. 


상제님이 “우리 일은 남조선 배질이라. 혈식천추 도덕군자(血食千秋道德君子)의 신명이 배질을 하고 전명숙(全明淑)이 도사공이 되었느니라. 이제 그 신명들에게 ‘어떻게 하여 만인으로부터 추앙을 받으며 천추에 혈식을 끊임없이 받아 오게 되었는가’를 물은즉 모두 ‘일심(一心)에 있다’고 대답한다”(6:83:4)고 말씀을 하셨다.


상제님이 천지공사를 보시던 그 때는 북한이니 남한이니 이런 게 없이 그냥 조선이었다. 상제님이 조선 땅에서 공사를 보시는데 왜 하필 남조선 배질인가? 헌데 지금 보니까 그렇게 되었잖은가. 


그리고 ‘혈식천추 도덕군자’는 상제님을 신앙하는 1등 신앙인만 혈식천추가 된다. 


혈식이 뭐냐 하면, 가을철이 되면 한로, 상강, 입동이 되면 서리 오고 눈 내리고 해서 일체 생물이 추워서 다 멸망을 당한다. 그때가 되면 사람도 못 산다. 그게 5만 년 후다. 그때까지 지구상에서 사는 사람들이 모두가 다 ‘아~ 참 우리의 생명의 은인이요. 우리를 살려 줘서 우리가 있게끔 해 준 분이다’라고 받들어 준다. 그것을 혈식이라고 한다. 그네들은 자동적으로 군자도 된다. 


혈식천추는 천 년 동안 제향(祭享)을 받아먹는다는 말이다. 아주 오랜 세월을 그냥 천 년이라고 하지 않는가. 그것을 만 단위로 하면 혈식만추다. 


혈식만추 도덕군자가 남조선 배를 탔는데 누가 선장이 돼서 그 배를 운행을 하느냐? 물론 상제님이 주도권을 쥐었을 테지만 ‘갑오 동학혁명을 일으킨 녹두장군 전명숙이 도사공이 되었느니라’ 하셨다. 그러시고 상제님이 혈식천추 도덕군자의 신명들에게 어떻게 하면 혈식천추 도덕군자가 되느냐? 하고 물어 보시니까 전부가 다 하나같이 “일심에 있습니다” 하고 대답을 한다. 


일심은 쉽게 말해서 충신(忠臣)이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변할 수가 있으랴” 하는, 신하로서 충성을 바치는 혈심(血心)이다. 나라를 위해서, 임금을 위해서, 백성을 위해서 몸을 던져 죽을 수도 있는 혈심! 


신앙은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상제님만 위해서가 아니라 신도(信徒)라는 대의명분, 민족이라는 대의명분, 인간이라는 대의명분으로 하는 것이다. 사람은 가치관에 살다가 가치관에 죽어야 할 것 아닌가. 진리에 살다 진리에 죽는 것 아닌가. 


그러니 대의명분에 입각해서, 다 바쳐서 신앙을 해라. 남자는 증산도와 결혼을 하는 것이고 여자는 시집을 오는 것이다. 상제님 진리와 결혼을 하는 것이다. 



끝으로 일꾼들에게 축복의 말씀 한마디만 해 주세요


물론 각자의 조상님들이 다 자기들 자손을 위해서 참 바쁘게 자손들을 보살필 테지만, 우리 성도들 모두 상제님 진리의 가호(加護)를 받아서, 우선 첫째로 건강하고, 또 사업도 잘 되고, 증산도의 영향권에서 자기가 노력한 것의 백 배 천 배 행운을 얻어서, 아무쪼록 5만 년 동안 천지의 큰~ 열매가 되어 기초 동량(棟梁), 주춧돌이 되고, 기둥이 되고, 봇돌이 되어, 큰 재목이 될 것을 내가 축복을 한다. 


오늘이 신묘(辛卯)년 정월 초삼일 도정시무식(道政始務式)이다. 신묘년 도정을 처음 시작하는 날을 맞이해서, 모든 성도가 상제님 영향권에서 가일층 신심(信心)을 바로 하여 복 받기를 다시 한 번 두 손 모아 축복을 하면서 이상!


(보은)


출처: 월간개벽지 종도사님 도훈(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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