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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상종도사님 말씀/주요말씀

지금은 열매기 문화가 나오는 때

by 알라뷰 소녀시대 201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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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상제님 진리를 세상에 크게 펴기 위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의 생활문화부터 한번 상기(想起)를 시킬까 생각한다. 생각 상 자 일어날 기 자 상기. 
 
 오늘날 이 세상의 역사적인 문화가 어떻게 되어져 있느냐 하면, 자연 섭리라 하는 것은 작년에도 춘하추동 사시, 생장염장(生長斂藏)이 있었고, 10년 전에도 역시 같았고, 백 년 전에도 같았고, 금년에도, 10년 후도, 백 년 후도 똑같은 방법으로 주이부시(周而復始)해서 자꾸 둥글어 가는 것이다. 
 
 헌데 이 천지가 열린 지가 지금 5만 년이니 6만 년이니 하고 있지만, 역사문화 속에서 한 번도 그 변화 법칙을 말해 준 사람은 없었다. 참 기존 문화라 하는 것이 너무 너무 잘못되었다. 내가 그 문제를 오늘 여기서 처음으로 짚고 넘어갈 테니 들어보아라. 
 
 

 주역은 봄여름 세상이 돌아가는 진리
 5,600년 전에 우리 조상인 태호 복희씨가 주역(周易)을 썼는데, 주역은 봄여름 세상이 둥글어 가는 법칙을 적어 놓은 것이다. 하지만 주역에 “이것이 봄여름 천지가 둥글어 가는 진리다”라고 써 놓은 사실이 없다. 
 
 주역을 잘~ 하는 사람 중에 저 대전에 최국봉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평생을 주역을 읽었다. 아마 주역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 몇 째 안 가는가 보다. 헌데 그 사람보고서 “주역이 뭐하는 글이냐?” 하고 물어보면 “아, 주역은 점하는 책이죠” 한다. 그게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또 본래 하늘땅은 춘하추동 사시, 생장염장으로 둥글어 가는 것이다. 봄도 있고, 여름도 있고, 가을도 있고, 겨울도 있고, 그렇게 사시로 둥글어 간다. 봄여름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주역은 봄여름철 하늘땅이 둥글어 가는 진리만 담아 놓았다. 
 
 그러니까 인류문화를 창시한 나라가 우리나라인데, 자~ 우리나라의 문화 창시자도 그렇게 엉툴멍툴하게 적어 놓았던 것이다. 
 
 무극(無極)이 생태극(生太極)하고 태극(太極)이 생양의(生兩儀)하고 양의(兩儀)가 생사상(生四象)하고 사상(四象)이 생팔괘(生八卦)하고 팔괘가 8· 8은 64해서 64괘가 나왔다. 그게 주역이다. 
 
 이 주역이 생긴 후로 주역을 읽은 사람이 여러 억 명이다. 수많은 사람이 주역을 읽고 갔지만 주역을 읽고서 ‘주역은 어떤 것이다’ 하고 정의를 내린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 이 종도사의 말씀을 정신 바짝 차리고 들어봐라. 이게 참 기가 막힐 일이다. 종도사가 하늘땅이 생긴 이후로 처음 이 자리서 밝혀 주는 것이다. 그게 바로 동양 철학이요 동양 사람들이 말하는 동양 문화다. 동양 문화가 그렇게 되어져 있다.
 


 
 기존 문화의 특성
 또 한 예로 불교문화가 어떠냐 할 것 같으면, 시간대를 얘기를 안 해 놓았다. 천지가 둥글어 가는 틀을 잘 몰라서 그 틀에 대해 무슨 천 겁이니, 억 겁(億劫)이니 하는 말을 한다. 아니 겁이라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또 그들이 말하는 시간은 그냥 뻗정다리 시간이다. 아니, 시간이라는 것은 크게 묶어서 춘하추동 사시로 주이부시해서 자~꾸 둥글어 가는 것인데, 그네들은 시간이 뻗정다리로 나아간다고, 몇 억 겁을 말한다. 거기에는 비롯함(시작)도 없고 눈도 코도 없는 것이다.
 
 거기다가 또 그 사람들은 불자가 되면 혈연(血緣)을 끊어버린다. 예를 들면 여기 이성철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게다. 이성철이 출가하기 전 장가를 들어서 그 처가 임신을 했는데, 어느 날 이성철이 갑자기 중이 되어 버렸다. 딸을 낳자 성철의 어머니가 애 이름이나 지어 달라고 절을 찾아갔다. 그러니까 그 어머니의 아들인 성철이가 다 필요치 않다고, 불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딸 이름이 불필(不必)이가 되었다.
 
 불자들은 성(姓)을 쓰지 않는다. 중들보고 성이 뭐냐 하고 물어보면 “불자가 무슨 성이 있습니까? 다만 법명(法名)이 있을 뿐입니다” 하고 대답을 한다. 참∼ 뿌리도 없고 싹도 없이 하늘에서 떨어졌는지, 땅에서 솟았는지. 조상도 없고 자손도 없이 혼자서 살다가 도통을 하면 뭘 하나. 
 
 자기 자신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정에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사회에 의로운 사람이 되어 복을 짓는 것이지, 혈연조차 끊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누구에게 복을 주는가?
 
 이런 기존 문화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얘기를 하지 않아도 우리 신도들이 다 잘 알 테니 그만한다.
 
 
 24절기를 마련한 마테오 리치 신부
 만유의 생명체라 하는 것은 대~자연 섭리에 의해서 생겨나 성장하고 살다가 생로병사를 하는 것이다. 제 마음대로 생겨나는 것도 아니고, 제 마음대로 죽는 것도 아니다. 생장염장하는 대자연 섭리에 의해서 대자연 섭리와 더불어 같이 생겨났다 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대자연 섭리라는 것은 도대체 어떻게 되어져 있느냐? 만유의 생명체라 할 것 같으면 우선 첫째로 그것부터 알아야 한다. 그 문제부터 해결을 해야 된다는 말이다. 
 
 천지라 하는 것은 둥글어 가는 틀, 방법, 그 마디가 있다. 그런데 오늘날까지 천지가 어떻게 둥글어 간다는 것을 밝혀 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그런데 초목농사 짓는 지구년의 절기를 마련해 준 분이 있다. 쉬웁게 말해서, 동지 소한 대한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입동 소설 대설, 이것이 24절후이다. 보름 만에 한 절(節), 열두 달이면 24절이 된다.
 
 그러면 그것은 누가 처음 마련을 했느냐?
 
 원칙적으로 그걸 이치에 꼭 맞게 제대로 마련한 사람은 이태리에서 온 마테오 리치라는 가톨릭 신부다. 그 1년 열두 달 달력을 시헌력(時憲曆)이라고 한다. 마테오 리치 신부의 호가 때 시(時) 자, 법 헌(憲) 자, 시헌이다. 시헌이 만든 달력이라 해서 시헌력이라고 한다. 한 40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서적상(書籍商)을 하는 김혁제(金赫濟)라는 사람이 시헌력을 펴냈는데, ‘시헌력’이라는 이름도 빼고 자기가 지은 것처럼 김혁제 원저(原著)라고 했다. 
 오호라, 누가 이런 사실을 알겠는가! 안타까운지고!
 
 
 마테오 리치 신부의 공덕

 이태리 사람 마테오 리치 신부가 가톨릭 포교를 해서 가톨릭 중심 세계 통일국을 하려고 중국에 와서 보니까, 동양문화가 서양문화에 비교할 바가 아니고, 문화의 원 바탕 틀이 동양문화다. 그분은 중국에 와서 포교만 하다가 거기서 죽었다. 무덤도 중국에 있다. 
 
 그분은 예수를 믿은 사람이지만, 예수보다도 낫고 공자보다도 낫고 석가모니보다도 나은 분이다. 하늘땅이 생긴 이후로 지구상에 사람 두겁을 쓰고 온 사람 쳐놓고 그 중 훌륭한 분이 마테오 리치 신부다. 
 
 지나간 성자들은 어느 성자든지 다 자기 생명체(生命體)를 가지고 있을 때까지만 활동을 하다가 자기 생명체가 죽어 버리면 그것으로써 끝이 나고 말았다. 그런데 리치 신부는 죽어 육신은 없어졌지만 그 신명은 전 인류를 위해서 못다 한 것을 마저 해야겠다 하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행복스러웁게 잘 살 수 있을까, 문명한 별들을 찾아다니면서 좋은 생활 문화를 따 내려서 과학자들에게 알음귀를 열어주었다. 그리하여 과학 문명은 대진(大振)하였으나, 문명할수록 사람들은 더 오만무도해지고 인심은 더욱 잔포해진다. 그대로 두면 다 멸망하고 죽게 생겼다. 리치 신부가 천상의 동서양 신성불보살들을 찾아다니면서 “무슨 좋은 방안이 없냐?” 하고서 논의도 해 보았지만 아무런 방법이 없다. 그래서 신성불보살들을 전부 거느리고 옥황상제님께 등장을 해서 “우리네 재주로는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니 옥황상제님께서 인간 세상에 친히 임어하시어 좋은 세상을 만들어 주옵소서!” 하고 하소연을 했다. 
 
 옥황상제님은 우주의 주재자요 통치자로서, 공자 예수 석가를 내보내고 인간과 신명세계를 다스리시는 절대자이시다. 
 상제님께서 “괴롭기는 하지만 리치 신부가 와서 그렇게 하소연을 하기 때문에 내가 이 세상에 오면서, 서양 대법국 천개탑에 대순하다가 오직 너희 동토에 그쳐서 미륵불에 30년 동안 명을 붙여 의지했다가 이 혼란한 세상을 바로잡으려고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내가 친히 스스로 이 땅에 왔노라”고 말씀을 하셨다. 
 
 
 통일 문화가 나온다
 허면 기존 문화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앞으로 어떻게 된다 하는 것을 어느 구절 하나라도 밝혀 주었으면 얼마나 좋았겠는가. 
 
 ‘이 지구가 태양을 안고서 한 바퀴 돌아가는데 춘하추동 사시, 생장염장이라는 게 있어서 여름과 가을이 바뀔 때는 개벽을 한다. 이 천지도 타원형 궤도가 정원형으로 궤도 수정을 해서 개벽을 한다. 인류문화도 유형문화, 물질문화만 극치로 발달을 하다가 이때는 다시 유형문화와 무형문화가 합일을 하는 열매기 문화, 통일 문화가 나온다.’ 
 
 뭐 이런 것까지는 다 얘기를 못한다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힌트라도 주었으면, 이 지구상에 생존하는 사람들이 무엇인가 조금이라도 눈이 떠졌을 것 아닌가. 그 성자나 철인들이, 우주가 생장염장하는 과정에서 문화에도 이런 변화작용이 일어난다 하는 것을, 싹이라도 좀 말해 줬으면 좋으련만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도! 
 
 그런 게 전혀 없으니까 여기 앉아 있는 이 증산도 교주가 혼자서 만날 떠들어봤댔자 세상 사람들에게 먹혀들어가지도 않는다. 아, 생전 꿈결에서도 못 들어보던 말이고, 어떤 귀신도 모르는 얘기를 하니 그렇지 않겠는가. 
 
 내가 스물네 살에 8.15 해방을 만나서 지금까지 여든아홉 살을 먹도록 이것을 이렇게 외치고 있다.
 
 그런데 오늘 여기 와서 보니까 아까 기도문 읽던 신도가 누군지, 그냥 냅다 ‘꼭 그렇게 해야 되겠습니다’ 하는 기도를 하는데, 들어오면서 ‘야~ 세상에 저런 신도가 있으니 부산에 개벽이 일어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개가 그만하면 무엇이든지 다 될 것만 같다. 부산은 기운이 붙었다. 
 
 
 참 좋은 열매기 문화
 이번에는 봄여름 세상이 끝장이 나고, 앞으로 가을겨울 세상이 다가온다. 봄여름 세상은 공기도 더웁고 가을겨울 세상은 춥다. 봄여름 세상은 홑옷만 입고도 더워서 땀을 뻘뻘 흘리는데, 가을겨울 세상이 되면 옷도 여러 겹으로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한다. 봄여름은 물건을 내서 키우는 때이고, 가을겨울은 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서 열매기, 알캥이를 맺는 때다. 
 
 이 생장염장 변화라는 게 이렇게 판이 달라지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이것을 알아야 봄여름 문화와 가을겨울 문화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할 수가 있다. 봄에는 싹 틔우고 여름철에는 기르고, 봄에 물건을 내서 여름철에 기르는 것은 가을철에 열매기 하나를 맺기 위한 과정이다. 가을에 열매 하나를 맺지 못한다고 할 것 같으면 봄여름이라 하는 것은 한 푼어치도 필요치 않은 과정이다. 가을이 되면 여름까지 키운 뿌리 기운, 이파리 기운, 마디 기운, 줄거리 기운, 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서 원시반본(原始返本)을 한다. 콩을 심었으면 바로 콩이 열고, 팥을 심었으면 팥이 열고, 배도 사과도 꼭 그대로 열매 맺는 것이다. 가을에 열매기 하나 결실을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것을 이 자리에 있는 증산도 종도사가 하늘땅이 생긴 이후로 처음 혼자서 역설을 하고 다니는 것이다. 
 
 그렇거든 우리 신도들이 그것을 얼른 알아서 세상에다 대고 “야~ 여기 참 좋은 열매기 문화가 있다” 하고 소리쳐야 하지 않겠는가. 아까 기도하던 신도 같으면 저기 부산 항구에 가서도 냅다 소리를 지르고, 저 기차 타는 역에 가서도 소리를 지르고, 아 몇 명이 더불어서 함께 해 봐라. 
 
 
 이제는 운도 오고 때도 이르렀다
 이 부산 도장은 처음에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느냐 하면, 저 신철홍 수호사가 돈을 마련해서 부산 역전에다 도장 문을 열었다. 그게 벌써 한 30년이 되었다. 
 
 그때는 태을주를 어떻게 전했냐 하면, 부산 역전 광장에 신문지를 깔아놓고 거기 앉아서 “훔치 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하고 태을주를 읽었다. 
 
 지금 신도들 중에 그 소리를 들어 본 사람이 어디 있겠나. 우리 신도들이 30년 전에 그 소리를 들었으면 “야, 저기 미친 사람 있다. 저 멀쩡한 사람이 땅바닥에다가 신문 깔아 놓고 앉아서 만날 훔치만 찾는다”고 했을 게다. 
 
 부산이 그렇게 시작을 했다. 우리 신도들은 그걸 똑똑히 알아라. 
 
 그때에 비교하면 참 많이 성장도 했다만, 우리 신도들은 아직도 눈만 꿈쩍거리고 있다. 인제는 운래시지(運來時至), 운도 오고 때도 이르렀는데, 때가 기다려 주는가. 한심한지고! 어느 누가 살려 주고 복을 줄 겐가!


 

 가을이 되면 다 죽는 천지의 섭리
 상제님 진리가 어떻게 되어져 있느냐 할 것 같으면, 내가 조금 전에 하던 얘기를 좀 더 연장을 해서 해 주겠다. 
 
 내가 늘 하는 말이지만, 이 지구가 태양을 안고서 한 바퀴 돌아가는데, 지축이 23.5도 기울어지지 않았는가? 해서 지구가 타원형 궤도, 계란 같은 형 궤도로 돌아가기 때문에, 지구가 둥글어 가는 데에 따라 태양거리가 가까워지는 데가 있고 태양거리가 멀어지는 데가 있다. 그런 근일점 원일점이 생기고, 거기서 변화작용이 일어나 봄여름가을겨울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게 생장염장이다. 
 
 우주년도 그것과 똑같아서, 우주년으로 보면 지금은 여름과 가을이 바꾸어지는 하추교역기다. 이 세상 사람들이 이걸 알아야 한다. 다른 것은 다 소용없는 소리다. 천지의 계절이 변하는데 무엇이 있겠는가. 가을이 되면 서리가 오고 눈이 와서 다 낙엽 되어 버리고 추워서 얼어 죽고 만다. 죽는다, 이번에는 다! 어떻게 죽느냐 하면, 오다 죽고 가다 죽고 서서 죽고 밥 먹다 죽는다. 
 
 대자연 섭리가 아주 꼭 그렇게만 되어져 있다. 
 
 
 선천은 상극이 사배한 세상
 그런데 우리 진리가 어떻게 되어져 있느냐 하면, 아까 내가 리치 신부가 ‘우리로서는 이 세상 문제를 좋게 잘 살게 할 수가 없으니 옥황상제님께서 직접 내려와 주십시오’ 하고 하소연을 해서 상제님이 오셨다고 했잖은가. 
 
 헌데 그 상제님이 오셔서 보니, 거두절미하고 인간 역사가 생긴 이후로 여러 천 년 동안 수많은 사람이 왔다 갔는데, 그 많은 사람 가운데 제 생각대로 살다가 간 사람은 하나도 없다. 예를 들어 김서방하고 박서방이 각자 국가를 조직을 하고는 서로 뺏어야 되고 죽여야 되고 그랬다. 그래서 징병 발동을 해서 백성들을 전쟁터에 끌어다가 다~ 죽여 버렸다. 싸워서 승리를 했든지 패배를 당했든지 간에, 백성들은 다 죽어버렸다. 
 
 그게 선천 봄여름이 상극(相克)이 사배(司配)한 세상이었기 때문이다. 나무도 클 때 보면 큰 나무 밑으로 들어간 놈은 태양 빛을 못 받아서, 질져서 죽는다. 또 큰 고기는 중고기를 잡아먹고 중고기는 작은 고기를 잡아먹고, 그렇게 선천은 서로 잡아먹어야 살았다. 그래서 선천에는 제 생각대로 살다 간 사람은 하나도 없는 것이다. 
 
 그렇게 억울하게 살다 간 원신(寃神)과 역신(逆神)이 이 하늘땅 사이에 가뜩이 찼다. 그 신명들은 너무 억울하고 원통하고 분해서 복수를 하려고 기회만 노리고 있다. 
 
 
 신명 해원 공사를 보신 상제님
 상제님이 오셔서 보니, 그 신명들을 해원을 시켜 주지 않으면 절대로 좋은 세상을 만들 수가 없다. 역사의 틀이 아주 그렇게 되어져 있는 것이다. 그래서 상제님이 신명도 해원을 하고 사람도 해원을 하도록 신명 해원 공사를 보셨다. 그것이 상제님의 천지공사다.
 
 상제님은 난장판 틀을 도입해서 신명을 붙여서 다 해원을 하도록 틀을 짜 놓으셨다.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서 물샐틈없이 도수를 굳게 짜 놓았으니 제 한도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린다~”고 하셨다. 이것이 천지공사의 말씀이다. 상제님이 하늘땅을 뜯어고치신 이 천지공사가 바로 선천 역사의 틀에서 빚어진 신명 해원 공사인 것이다. 
 
 난장판이라 하는 것은 어른들이 씨름을 한바탕 하기 위해서 여는 씨름판이다. 처음에는 애들을 더불어다가 애기판을 붙이고, 다음에는 총각판을 붙이고, 마지막으로 어른들 상씨름판이 붙는다. 상제님은 이 씨름판에다가 원신들을 전부 다 갖다 붙여 놓으셨다. 그것이 현실로 나타난 게 애기판 1차 대전, 총각판 2차 대전, 그리고 상씨름판인 6. 25 남북전쟁이다. 이건 자세히 말하지 않아도 내가 여러 천 시간을 교육했으니, 여기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우리 성도들은 다 너무 너무 잘 알고도 남을 것이다. 
 
 
 상제님 진리는 천지공사로 틀이 짜져 있다
 2차 대전 때, 내가 상제님 사업을 하기 위해서 오늘은 조선에서 밥 먹고 내일은 만주로 가서 잠자고, 모레는 북지(北支, 중국)로, 그렇게 떠돌아다녔다. 그때는 중국을 북지라고 그랬다. 내가 그렇게 상제님 사업을 하기 위해서 뛰어 돌아다니던 사람이다. 왜 그런지 나는 어려서부터 상제님 진리를 그렇게 잘 알았다. 그러다가 2차 대전이 끝나고 8.15를 맞이했다. 
 
 내가 입버릇처럼 말을 하지만 상제님 진리는 아주 그렇게만 되도록 짜여져 있다. 
 
 “삼인동행칠십리(三人同行七十里) 오로봉전이십일(五老峰前二十一) 칠월칠석삼오야(七月七夕三五夜) 동지한식백오제(冬至寒食百五除)” 
 
 음력으로 칠월칠석, 그리고 삼오야~ 하면 밤 야 자는 어조사(語助辭)이고 삼오 속에 8.15가 담겨 있다. 3·5를 합하면 여덟 아닌가? 그러니 8월이고 <$k-20>3·<$k$>5를 승(乘)을 하면 3을 다섯 번 하든지 5를 세 번 하든지 어떻게 하든지 간에 열다섯이다. 그러니 8월 15일이다. 음력으로 7월 칠석, 양력으로 8월 15일, 이 날 해방이 되게끔 아주 그렇게 되어져 있다. 이 날은 일본사람들이 배사율에 걸려서 왁~ 하고 먹은 것을 다 토해 놓는 날이다. 못 먹을 것을 먹으면 소화불량이 생겨서 다 게워 토해 내놓지 않는가.
 
 그때 내가 저 김포에서 살았었다. 집에 있으면 징용을 나가라 하는 일본사람들 등쌀에, 보기도 싫고 해서 밖으로 나다녔다. 나는 또 나이는 어려도 독립 운동을 하던 사람이 돼서 주목 받는 사람이기 때문에 집에 있을 수도 없었다.
 
 그래서 내가 8월 14일날, 김포에서 저 종정 어머니와 더불어 밤새, 마누라는 술 따르고 남편인 나는 술 마시고, 그러면서 자축연을 열고 8.15를 맞이했다. 그러고서 상제님 사업을 하러 충청도 서산 고향집으로 내려왔다. 그때부터 지금 이 시간까지 이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상제님 사업은 아는 사람이나 하지, 아무나 못 할 놀음이다. 
 
 하는데 이제는 ‘동지한식백오제’만 남았다. 그것은 오다 죽고 가다 죽고 서서 죽고 밥 먹다 죽고 하는 바로 그 개벽이다. 병(病)으로써 심판하는 개벽. 그게 아주 그렇게 틀이 짜여져 있다. 천지공사의 틀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상제님의 군사부 진리로 5만 년을 통치한다
 상제님 천지공사의 틀이 우리나라를 바탕으로 해서 우리나라 민족을 중심해서 이 나라에서 세계일가 통일정권 공사를 보셨다. 묶어서 말하면 앞으로 세계가 한 집이 된다. 상제님 진리로써 5만 년을 통치를 한다. 공사 내용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상제님 진리로써 도성덕립(道成德立)이 된단 말이다. 
 
 그러니 세상 애들 문자로 상제님이 왕초, 임금님이시다. 또 상제님 진리로써 지구상에 생존하는 사람들을 다~ 다스린다. 세상 사람들이 상제님 진리 속에서 다 수용을 당해서 사니 상제님이 선생님도 되시고, 또 개벽해서 죽는 세상에 상제님 진리로써, 의통(醫統)으로써 살리니 상제님이 부모도 되신다. 생아자(生我者)도 부모요 양아자(養我者)도 부모라, 나를 낳은 사람도 부모지만 죽는 세상에 살려 주는 것도 부모가 아닌가. 
 
 그러니 앞으로 이 세상은 다 상제님의 세상이다. 상제님 진리는 반역자가 반역을 하고 싶어도 반역을 할 수가 없이 되어져 있다. 그게 누가 만들어 놓은 것도 아니고, 대자연 섭리가 그렇게만 되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 틀 속에서 자기가 태어났고 그 틀 속에서 살아오지 않았는가. 
 
 상제님 진리는 열매기 진리다. 이 진리 하나가 나오기 위해서 지나간 봄여름 세상이 둥글어 왔던 것이다.가을에 열매 하나를 맺기 위해서 봄에 씨 뿌리고 여름철에 매 가꾸고 해서, 사람이 먹으면 아주 참 새콤달콤하고 고소하니, 누구의 입맛이고 간에 다 맞고 영양소까지 다 갖춰져 있는, 그렇게 좋은 열매 진리인데 그 진리를 누가 배척을 하나. 배척을 하면 자살을 하는 것하고 똑~같은 것이다. 
 
 그 상제님의 진리가 묶어서 군사부(君師父) 진리다. 상제님이 임금도 되고 스승도 되고 아버지도 되신다. 군사부 문화, 이것은 대자연 섭리의 진리의 알캥이다. 
 
 그리고 앞으로 오는 그 세상이 5만 년이 남았다. 남은 세상 5만 년 동안은 지구상에 생존하는 모든 사람이 군사부라는 진리의 알캥이 문화 틀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교육문화회관 상량문
 그것을 내가 대전 교육문화회관 상량문(上樑文)에다가 써 놓은 사실이 있다. 
 
 상량문은 후천 오만 년 가도 글자 하나 뺄 수도 없고 넣을 수도 없는 천고(千古)의 문장이다. 이것을 잘 적으면서 들어봐라.
 
 천지(天地)는 만물생성지택(萬物生成之宅)이요. 
 
 천지는 하늘 천 자, 따 지 자, 만물, 일만 만 자, 물건 물 자, 생성지택이요 낳을 생 자, 이룰 성 자, 갈 지 자, 집 택 자. 천지라 하는 것은 만물이 생성하는 집이요 
 
 일월(日月)은 우주용정지옹(宇宙用政之翁)이다. 
 
 일월이라 하는 것은 집 우 자, 집 주 자, 쓸 용 자, 정치라는 정 자, 갈 지 자, 늙은이 옹 자. 우주 정사를 행하는 늙은이다.
 
 상제 행 천지공사(上帝行天地公事)하시고 소자 정 대도인사(小子政大道人事)하니 
 
 상제님은 천지공사를 행하시고 소자는 작을 소 자 아들 자 자, 이 증산도 교주가 상제님 앞에서 소자라고 한 것이다. 상제님 앞에서 내가 아들이다. 정사 정 자는 다스릴 정 자라고도 한다. 큰 대 자, 길 도 자, 사람 인 자, 일 사 자, 소자는 대도 인사를 다스리니 
 
 폐선천기진지수(閉先天旣盡之數)하시고 
 
 닫을 폐 자. 먼저 선 자, 하늘 천 자, 이미 기 자, 기성복이라고 하는 자. 다할 진 자, 갈 지 자, 수라는 수 자. 이미 다한 수. 선천 6만4,800년, 이미 다 한 수를 닫으시고 
 
 개후천무궁지운(開後天無窮之運)하니 
 
 후천 무궁지운은 앞으로 남은 5만 년 세상이라는 말이다. 없을 무 자, 궁진할 궁 자, 갈 지 자, 운이라는 운 자. 후천의 무궁한 운을 여니 
 
 도정합일지건곤(道政合一之乾坤)이요 
 
 합할 합 자, 한 일 자, 갈 지 자, 하늘 건 자, 땅 곤 자. 도정이 합일하는 그런 세상, 그런 천지가 돼 버리고 
 
 앞으로 인간 세상의 모든 문화와 도정이 합일이 돼 버린다. 앞 세상은 무슨 정치가 따로 있고 종교나 교화가 각각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정치고 종교고 다 합일이 된다. 아, 열매기 문화인데 그런 게 어디 있나. 선천에나 무슨 정당이니, 무슨 교니 그런 게 있는 것이지, 앞으로는 도정 합일, 도와 정사가 합할 합 자 한 일 자, 합해서 하나가 돼버린단 말이다. 
 
 조화선경지일월(造化仙境之日月)이라. 
 
 지을 조 자, 될 화 자, 신선 선 자, 지경 경 자, 갈 지 자, 날 일 자, 달 월 자. 조화선경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것이 교육문화회관 상량문이다. 하늘땅이 둥글어 가는 하늘 역사서부터 앞 세상의 모든 역사가 이 속에 다 들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매듭 문화가 나오는 이유
 그런데 이 얘기를 하면서 짚고 넘어가야 되는 게 있다.
 
 왜 우리나라에서 인류 문화가 시원을 하고 여기서 매듭 문화가 나오느냐 하면, 내가 입버릇처럼 가끔 말을 하지만,이 지구가 꽃이라고 할 때 우리나라는 꽃 속에 있는 꽃심이다, 꽃심. 
 
 이렇게 우리나라가 있으면, 다른 나라는 전부 다 꽃이파리인 것이다. 
 
 자~ 일본이 요렇게 해서 우리나라를 바짝 감싸 주었다. 부산 태종대에서 날 좋은 날 쳐다보면 구주(九州)가 빤하게 뵌다. 일본이 요렇게 바짝 오그라져서 싸주었다. 요게 내청룡(內靑龍)이고, 저 아메리카가 외청룡(外靑龍)이다. 
 
 또 여기 중국 대륙이 많을 다(多) 자, 다자 백호(多字白虎)로 저 싱가포르까지 내백호(內白虎)이다. 저~ 아프리카는 흑인종들이 사는데, 한 8, 9억이 산다. 얼마나 넓은 대륙인가. 그게 외백호(外白虎)이고, 저~ 호주 뉴질랜드 저쪽이 안산(案山)이다. 그 얘기를 하려면 한도 없고, 그저 이렇게만 알아둬라. 
 
 지구상의 다른 나라는 다 꽃이파리이고 우리나라가 화심(花心)이다. 그러면 이 지구라 하는 것은 우리나라를 위해서 생겨져 있는 것이다. 
 



 그래서 환경학자들이 하는 말이 이 지구에서 가장 사람 살기 좋은 데가 동양이고, 동양에서 가장 살기 좋은 데가 우리나라라는 것이다. 또 우리나라 중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데가 충청도다. 충청도는 여간 가물어도 표도 없고 여간 장마가 져도 표도 없다. 충청도는 그런 데다. 그렇게 생활환경이 지구상에서 가장 좋은 데다. 
 
 사실 지구의 혈(穴)이 이 대전 근처에 있다. 지구의 원 혈, 아주 핵심이! 
 
 그 나머지 얘기는 시간이 없으니 다 못하고, 이 지구의 화심, 그게 바로 우리나라다. 
 
 
 앞 세상은 현실선경
 그런데 벌과 나비가 영양소를 취하려면 화심에다가 침을 박고서 빨아먹지 않는가. 그것과 같이 5,600년 전 우리 조상 태호 복희씨가 이 땅에 오셔서 인류 문화가 태동이 되었고, 또 옥황상제님이 이 땅에 오셔서 열매기 문화, 결실문화, 다시 말하면 유형문화와 무형문화가 하나로 합일되는, 물질문화와 정신문화가 하나로 합일되는 문화가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나온 이 열매기 문화가 다음 남은 세상 5만 년 동안 지구의 전 인류를 통치를 한다. 
 
 그 세상은 너무 너무 살기가 좋은 조화선경, 현실선경이다. 쉬웁게 예를 들면 저 컴퓨터한테 일을 시키고, 사람은 할 일이 없다. 그냥 꽃이나 심어 놓고서 꽃밭 속에서 왔다 갔다, 먹을 것도 많고 입을 것도 별스런 게 다 있다. 그러니 조화선경 아닌가. 그 세상에는 산에도 도둑이 없고, 잠안옥 유리 호박 같은 보석이 들판에 흘렸어도 주워가는 사람도 없다. 
 
 또 서로가 마음을 읽기 때문에 나쁜 짓을 할 수도 없다. 나쁜 생각만 해도 다 안다. 또 나쁜 생각을 할 필요도 없는 그런 좋은 세상이다. 
 
 신인(神人)이 합일하는, 신명과 사람이 합일하는, 신명은 사람을 만나야 되고 사람은 신명을 만나야 되는, 이렇게 좋은 현실선경, 지상선경이다. 
 
 또 그때는 불로불사(不老不死),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상제님을 잘~ 믿으면 이 종도사와 같이 늙지도 않는다. 종도사가 90이 다 됐는데, 말을 해도 이렇게 명명백백하게 하지 않는가. 
 
 앞 세상은 죽지도 않고 오래 산다. 앞으로는 진짜로 그렇게 된다. 이것은 거짓이 하나도 없는 사실이다.
 
 
 사상 신앙을 해라
 그러면 신앙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예수 신앙도 다 바쳐서 하고 불자의 신앙도 다 바쳐서 한다. 우리 증산도 상제님 진리는 진짜 열매기 진리다. 하늘땅에서 사람농사를 지어서 유형문화와 무형문화, 정신문화와 물질문화가 하나로 합일된 알캥이 문화를 만들어 주셨다. “너희들, 요것을 따먹어라” 하고 말이다. 
 
 이번에는 그걸 따야 산다. 그걸 붙잡아야 되고, 그 진리 속에 다 수용을 당해야 산다. 그 열매기 진리, 열매기 문화 속에서 상제님이 신도(神道)로 이화(理化)를 해서 현묘불측지공(玄妙不測之功)을 거두신다. 
 
 아까 내가 말해 준 상량문을 다 적었을 테니 모여서 그것을 한번 검토해 봐라. 억만 장의 책 백 권, 천 권, 만 권 보다 그 글자 몇 자 속에 그 모든 내용이 다 들어 있다. 
 
 신앙은 사상 신앙을 해야 한다. 알고서 믿어야 된단 말이다. 우리는 이 천지의 진리 속에 싸여 있다. 
 부산 신도들이여! 정신 차려서 육임을 짜라. 육임을 짜면 내가 해인(海印)을 전해 준다. 
 
 
 사도 요한이 본 것
 요새 내가 한 두어 번 이런 얘기를 했는데, 기독교 성경을 보면 사도 요한이 써 놓은 「요한계시록」이 있다. 요한은 예수 제자 12 사도 중에 기도만 하다가 죽은 사람이다. 
 
 기도는 무엇을 믿어서 하든지 간에 정성껏, 막사선 막사악(莫思善莫思惡)하고, 착하려고도 하지 않고 악하려고도 하지 않고, 천지와 혼화 일체(混和一體)가 되어서, 이 대자연 섭리와 하나가 되어서 기도를 하다 보면, 누구도 그렇게 천지를 꿰뚫어 볼 수가 있다. 천지와 동화가 되어서 이 대자연이 둥글어 가는 것이 뵈어지는 것이다. 
 
 사도 요한이 기도를 하고서 무어라고 썼느냐 하면, 사실 그것이 기독교 성서에 적혀 있을 뿐이지, 그건 예수 진리도 아니고 불교 진리도 아니고, 자연 섭리 그대로 나온 것이다. 
 
 묶어서 저~ 동쪽의 해 뜨는 나라에서 흰 옷 입은 사람들이 와서 사람을 살리더라고 했다. 동쪽 해 뜨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잖은가. 또 흰 옷 입은 무리도 우리나라 민족밖에 없다. 우리나라 민족만 백의민족이라고 한다. 문명해서, 밝아서 그렇다. 우리 조상은 본래 밝은 민족이다.
 
 헌데 사람들이 오다가도 쓰러지고, 가다가도 쓰러지고, 그냥 자다가도 죽고, 밥 먹다가도 쓰러져 버리는데, 아니 해 뜨는 곳으로부터 흰 옷 입은 무리가 하나님의 명을 받아가지고 와서 이마에 도장을 찍으니까 살아나더란 말이다. 그 산 사람을 세어 보니 한 지파에 1만2천 명씩, 12지파에 14만4천 명이 살았더라. 아, 사도 요한이 그것을 보았다. 그래서 그렇게 적어 놓은 것이다. 
 
 그런데 그 사실을 2천 년 후에 나온 이 증산도 종도사만이 안다. 내가 그것을 처음으로 바르게 해석해 주는 것이다.
 
 
 이마에 있는 인당의 의미
 허면 어떻게 해서 이마에다가 도장을 찍으면 사느냐?
 
 사람은 천지를 상징해서 생긴 것이다. 사람 얼굴을 보면, 천중 천정 사공 중증 인당(印堂) 산근 연산 수상 준두 인중 수성 승장 송당 지강, 이렇게 아주 번호가 매겨져 있다. 이것을 천지에다 맞춰서 다 해설을 해 주려면 시간이 없으니 못하고, 여기 두 눈썹 사이 가운데 바로 위가 인당(印堂)이다. 도장 인 자, 집 당 자. 개벽을 할 때에 해인을 맞아서 살라고 하는 곳이다. 인간이 본래 태어날 때부터 아주 그렇게 정해져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아는 사람이 없다. 
 
 사도 요한이 기도를 하고서 앞 세상이 둥글어 가는 것을 보았다. 내가 하나만 묶어서 이렇게 알기 쉬웁게 얘기를 해 주는 것이다. 여기 인당은 개벽을 할 때에 해인이라는 도장을 맞아서 사는 데란 말이다. 우리 성도들이 육임을 짜면 내가 바로 그 해인을 전해 주려고 한다. 
 
 
 성경신을 다해야 산다
 나는 이 하늘땅이 둥글어 가는 것을 안다. 내가 천리를 통하고 지리를 통하고 인사를 통한 사람이다. 우리 신도들은 상제님의 아들딸도 되지만, 나에게도 자식과 같지 않은가. 그러니 90 늙은이가 우리 신도들에게 왜 억만 분지 일 프로라도 거짓말을 하겠나. 조금만 있으면 다 들통이 날 텐데. 
 
 내가 진리의 사도로서 진리를 전하는 것이니까 내 말씀을 꼭 그대로 들어서 육임을 짜라. 그러면 내가 해인을 줄 것을 다시 한 번 약속을 한다. 
 
 그리고 홑육임만 짜라는 게 아니다. 
 
 후천 5만 년 부귀영화가 다 거기에 들어있다. 열매는 열매기 여물 때 못 여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열매 여무는 것을 득신(得辛)이라고 한다. 7일 득신이니, 6일 득신이니, 3일 득신이니, 5일 득신이니 하는데 열매는 가을에 한 번 여물면 그만이지 섣달에도 여물고 동짓달에도 여무는 게 아니다. 
 
 이번에 상제님 사업 하는 데서 육임을 잘 짜고, 그 육임에서 또 육임을 짜라. 그것이 천지에 공을 쌓는 일이다. 그 공을 쌓음으로써 전지자손(傳之子孫) 해 가면서 후천 5만 년 복도 받는다. 
 
 복록(福祿)도 성경신(誠敬信)이요 수명(壽命)도 성경신(誠敬信)이다. 
 
 시호시호부재래(時乎時乎不再來)라. 때여 때여 두 번 오지 않는다. 그때가 바로 지금이다. 결실철에 결실을 해야지 빈 쭉정이가 되면 어떻게 하는가. 집만 지어놓고 여물지 못한 쭉정이를 태세(太歲)라고 하는데, 반만 여물고 그러지를 마라. 
 
 이 지구상에 생존하는 사람은 누구도 옥황상제님의 영향권에 수용을 당함으로써 살고 복을 받을 수 있다. 복록과 수명이라는 것이 얼마나 성경신을 다 바쳐서 상제님 신앙을 하느냐 하는 데에 달려 있다. 하늘을 쓰고 도리질을 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상제님 진리권 내에 수용을 당하지 않을 것 같으면 살아남을 아무런 방법이 없다! 
 
 
 의롭게, 바르게 살자
 내가 다시 한 번 강조하거니와 꼭 육임을 짜라. 우리는 사람인지라 신앙인이라는 대의명분에 입각해서, 민족이라는 대의명분에 입각해서, 겨레를 위해서, 전 인류를 위해서, 부모 형제 처자 인아족척을 다 살려야 한다.
 
 이번에는 반드시 천지에서 상설기운으로 사람을 다 죽여 버린다. 그것은 진리가 그렇게만 되어져 있다. 사람의 능력으로써는 그것을 피할 아무런 방법이 없다. 
 
 또한 지구도 타원형 궤도 지구가 공 같은 형으로, 동그란 정원형 궤도로 궤도 수정을 한다. 그래서 바다가 육지로 솟는 데도 있고 육지가 바다 속으로 쏙 들어가는 데도 있다. 이렇게 이번에는 사람은 고만두고도 땅도 개벽을 하는 때인 것이다. 요새 칠레니, 중국이니, 지구상 여기저기서 지진이 자주 일어나고 있지 않은가. 
 
 그러니 세상만사는 다 살고 난 다음 얘기다. 그렇다고 해서 직장에 소홀히 하라는 것이 아니다. 가정에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사회에 의로운 사람이 되어 사람 노릇을 하면서, 금일지사(今日之事)는 금일위지(今日爲之)하고 명일지사(明日之事)는 명일위지(明日爲之)해 가면서 의로웁게, 바르게 살자!


道紀 140년 3월 23일, 부산 광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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