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토) 대학생포교회 겨울수련회시 종정님 말씀中
우주 통치자의 구원의 공사
* 지금은 천지가 병들어 있다. 그 속에서 세상의 모든 문제가 발생하고 폭발하는 것이다. 인간 생명이 하늘땅에서 비롯한다. 한 순간도 천지를 벗어나 살아갈 수 없다.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이 천지 안에서 생존해 가는 것이다. 또한 풀리지 않는 세상의 모순과 부조리, 삶과 죽음, 좌절과 분노, 허무, 그리고 인간의 꿈이 천지 안에서 모두 생겨난다.
그래서 인간의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천지의 질서 속에서 문제를 들여다봐야 한다. 역사의 총체적인 발전 과정, 오늘의 역사 현실과 미래의 모든 것도 천지 속에서 봐야 하는 것이다.
* 천지공사天地公事는 ‘천지’와 ‘공사’가 합쳐져 이루어진 말이다. ‘천지’는 무위無爲로 굴러간다. 그런데 '공사'는 주권자의 조화 권능으로 천지의 뜻을 이루는 인위人爲적인 일이다. 인위란 인간이 노력해서 이루는 것이다. 그래서 천지는 자연이요, 공사는 문명, 역사적 일이다. 그러니 천지공사는 자연과 문명의 문제를 동시에 끌러내는 일을 말한다.
인간의 고통 문제가 어디서 비롯하는가? 자연의 우주 질서에서 비롯한다. 선천은 상극의 운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이 그칠 새 없었다. 그리하여 이 상극의 운을 끝맺으려 하매 큰 화액이 함께 일어나서 인간 세상이 멸망당하게 되었다는 것이다.(2:17) 이것이 도전에 나오는 상제님 말씀이다. 선천 어떤 경전에도 이런 진리가 없다. 이런 진리 자체를 인식하지 못한다.
우주의 가을철이 오고 있다
* 우주의 창조법칙이 음양법칙이다. 자연 속에서 살고 있는 모든 만물은 음양법칙을 벗어날 수 없다. 음양의 도를 떠나서는 그 어느 것도 있을 수 없다.
* 대자연은 합리적이고 인간이 설명할 수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호킹 같은 사람도 자연은 합리적인 우주라고 말한다. 수학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계산할 수 있고, 측정할 수 있는 자연의 정신이 있다. 하지만 자연에는 합리적인 면만 있는 것이 아니다. 불가사의하고 수학으로 이해할 수 없는 신비적인 면이 함께 있다. 여기서 대자연의 두 얼굴을 보게 된다. 자연의 합리적인 면과 비합리적인 면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자연의 이법적인 면과 신도적인 면이다. 이것, 역시 음양으로 존재한다.
* 증산도는 인간만의 문제를 얘기 하는 것이 아니다. 유교의 예법이나 불교의 마음 법에만 갇혀 있지 않다. 지금은 우주의 변화 과정 속에서 천지 틀이 바뀌는 때다. 천지의 질서가 바뀐다. 다시 말해서 대자연의 변화 질서가 바뀌는 때다. 증산도 진리 선언의 중심 이야기가 무엇인가? 지금은 우주의 가을철이 오고 있다는 것이다. 천지의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철로 넘어 선다. 여기서 인류의 역사 틀을 본질적으로 바꾸는 문명 전환의 문제가 제기되는 것이다.
만유 생명의 부모인 천지
* 우리는 천지를 알야야 한다. 상제님으로부터 종통대권을 전수받으신 천지 어머니 수부님께서는 “천지를 너희 부모 알듯이 하라.”고 하셨다. 천지가 너와 나, 우리 모든 생명의 부모다. 천지를 자연으로만 생각하면 안 된다.
하늘은 아버지, 땅은 어머니이다. 만물의 큰 부모가 천지다. 천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고 느끼지 못한다면 자기 부모를 망각하고 사는 것과 같다. 은혜를 모르는 배은망덕한 존재다.
* 생명의 궁극의 손길이요 큰 부모이신 천지와 하나됨으로써 진정한 진리를 깨치고 영원한 생명을 받는다. 천지와 하나된 인간! 그 사람이 진리의 인간, 태일太一이다.
천지공사 진리 세계에 들어가는 문
* 자연과 문명을 동시에 보는 안목을 지녀야 한다. 즉 우주와 인간의 문제를 동시에 봐야 한다. 인간 문제는 우주 질서 속에서, 우주 문제는 인간 손에 의해서 끌러진다. 여기서 인간의 사명이 새로운 차원으로 펼쳐지는 것이다. 상제님 천지공사의 구원선언에서 우리는 인간 역사의 원대한 목표를 깨치게 된다.
* 인간 역사의 크고 작은 모든 문제를 천지의 주인이요 우주의 통치자이신 상제님이 천지를 통해서 총체적으로 끌러 내신다. 이것이 선천 종교에서는 전혀 생각조차 못했던, 인간 문제를 진단하고 끌러내시는 상제님 천지공사의 구원의 법방이다.
* 하늘과 땅과 인간 세상, 신명 세계까지를 다스리시는 우주 절대자의 조화권능을 이해하고 체험함으로써, 우리는 천지공사의 진리세계에 들어서게 된다. 신앙 체험이 없으면 천지공사는 하나의 꿈이고 이론일 뿐이다.
신도의 조화와 무궁한 생명을 받아 내리는 태을주 조화권 공부를 통해서 우리는 상제님 도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주> 2010년 1월 2일 토요일 대학생포교회 겨울수련회시 종정님께서 내려주신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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