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이
오셔서 지나간 선천 세상에서
앞으로 다가오는 후천 세상을
건너갈 수 있는 생명의 다리를 설정해
놓으셨다. 그래서 이번에 천지가‘상생의 문화’
라는 열매를 맺는다. 그것이 천지의 목적이다.
사람을 살리고, 남이 잘되고 나도 다 잘 될 수 있는 문화,
그것을 다른 말로 통일문화, 열매기 문화,
결실문화, 알캥이 문화라고 한다. 우리는
천지와 더불어 그 세상을 지향을 한다.
이번에는 천지의 아들딸이 되어서 천지의 역군,
천지의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나도 살고, 내 가족도 살리고, 이웃도 살릴 수가 있다.
더 나아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전 인류를 위해서,
또 인간이라는 대의명분에 입각해서
천지의 사역자로서 사람을 많이 살려야 한다.
금쪽같은 시간을 허송세월하지 말고
시간을 잘 아껴서 포교를 해라.
-道紀138년 12월 21일 , 동지치성 말씀 중-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은 지구 1년으로 말하면
여름과 가을이 바꿔지는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이다.
다시 말해서 천지의 질서가 바꿔지는 때이다.
여름에서 가을로 바꿔지면 옷도 갈아입어야 되지 않는가.
여름철은 성장을 하는 때이지만,
가을철은 열매를 맺어놓고서 다 죽여 버리는 때다.
이때는 천지의 질서가 바꾸어지는 이치를 아는 사람은
그 이치를 순응해서 살 길을 찾는 것이고,
이것을 모르면 역천(逆天)을 하는 것인지라 살아남을 수가 없다.
가을철은 정신문화와 물질문화가 합일이 되는 때다.
이제는 정신문화만으로도 안 되고 물질문화만 갖고서도 안 된다.
독음독양(獨陰獨陽)이라는 것은 존립할 수가 없다.
유형문화와 무형문화가 합일이 되어야 열매를 여문다.
그렇게 해서 후천 오만 년 신인(神人)이 합일하는 좋은 세상이 열리는 것이다.
그 문화가 바로 상생의 문화다.
우리 증산도의 전 신도는 천지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신앙을 한다.
이 진리를 잘 받아서 절대 진실된 신앙을 해라.
거짓말 신앙을 한다면, 그동안 조상에서부터 여태까지 살아온 것이
다 헛꽃이 되어버리고 만다.
꽃이 지면 열매를 맺어야 되지 열매를 못 맺는 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그러니 우리 일꾼들은 진실로 덕이 있고, 진짜배기이고,
거짓이 없는 사람이 되어라.
그렇게 해서 다 바쳐서 포교를 해라.
진심으로 상제님을 잘 믿어서,
말로써 표현할 수 없는 후천 오만 년, 천지에 가득히 찬,
그 무궁한, 넘쳐흐르는 복을 받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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