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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올 때의 상제님 행차
1 하루는 한 성도가 여쭈기를 “지난날 불가지(佛可止)에서 전주로 가실 때 홀연히 폭우가 몰려와 들에 있던 사람들이 급히 비를 피하느라 어지러이 소란스러웠으나
2 선생님께서 행차하시는 데에 이르러서는 빗줄기가 두 갈래로 나뉘고, 가운데 하늘이 맑게 개어 긴 거울을 걸어 놓은 듯하고
3 한 방울의 비도 떨어지지 아니하여 보는 사람들이 모두 이상히 여겼사오니 어찌 된 연고입니까?” 하니
4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우사(雨師)가 내가 가는 것을 알고 그리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비 내리고 그치는 것을 마음대로
5 상제님께서 길을 가실 때에 간혹 비가 쏟아지는 일이 있는데
6 동쪽을 바라보시며 허공에 대고 손가락으로 무어라 쓰시면 곧바로 비가 그치니 가던 길을 그대로 가시니라.
천둥소리도 나를 안다
7 하루는 길을 가시는데 비가 오려는 듯 ‘우르릉우르릉’ 하고 천둥이 울어대거늘
8 상제님께서 손짓을 하시매 곧바로 천둥이 그치는지라 호연이 신기해하며 그 연유를 여쭈니
9 말씀하시기를 “천둥소리, 어찌 나를 몰라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4편 74장
http://www.dojeon.org/dojeon/readkr.php?c=dojeon&m=read&part=4&chapter=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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