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면 누구도 도공이 된다.
사람이라면 누구도 도공이 된다. ‘몸이 아프다, 팔다리가 저리다’ 천태만상일 테지만 어떤 병도 도공으로 다 낫을 수 가 있다. 신앙을 하지 않는 사람도 다 고칠 수가 있다. 상제님 진리권에서 도공을 하면 자기 소원성취가 다 이루어진다. 왜 그러냐 하면 사람은 수화금목토 오행 정기를 타고났기 때문에 대자연 섭리와 더불어 5장육부가 기혈이 통하는 것이다. 그것은 지식의 유무와도 관계가 없고, 귀천이 관계없고 남녀와도 관계가 없다. 사람 두겁만 썼다면 다 되는 것이다. 대자연이란 차별이 없는 것이다.
임지자연(任之自然), 대자연에 나를 맡겨라
도공을 하는데 ‘내가 꼭 하겠다’하고 마음을 먹으면, 그건 도공을 하는데 오히려 방해밖에 안 된다. 성경신(誠敬信)도 성경신 나름이다. ‘내 목적을 달성하겠다’ 하는 그런 정성은 없는 턱도 안 된다. 내가 한 마디로 하면 ‘임지자연(任之自然)이라’, 자연에 맡겨야 된다.
정신 상태가 어떻게 되어야 하느냐 하면, 자연에 맡기고 자기 생각을 비워버려야 된다. 내가 입버릇처럼 얘기하지 않는가. 막사선莫思善 막사악莫思惡, 착하려고 하지도 말고, 악하려는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누구를 위해 주어야겠다. 누구를 못살게 해야겠다. 그것도 제 생각을 정한 것이다.
그러니 망형망재忘形忘在, 나의 형상도, 존재도 잊어버리고, 이 대우주 천체권내에 나라는 존재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경계. 불편부당하게 어디에다 내 정신을 끌어다 붙여서 내가 인위적으로 뭘 만들려고 하면 안 된다. 좋고 그르고, 그런 생각을 싹 버려야 된다.
그러니 자연과 더불어, 자연 속에서 왔으니 자연에 파묻혀서 자연과 하나가 된다. 상제님 진리라는 것은 우주변화법칙과 더불어 있다. 천지이치가 상제님 진리이다. 역사 속에서 뭐를 설계해서 하면 혹 되는 것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상제님 진리는 꼭 그렇게 되도록 천지공사에서 이미 천지 이치와 더불어 프로그램, 시간표, 이정표를 짜놓았다. 그건 누가 막지도 못하고 꼭 그렇게만 된다. 천지 이치가 그렇기 때문에 꼭 그렇게만 되고,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다시 쉽게 얘기해서 춘하추동 사시가 둥글어 가면, 봄 오고, 여름 오고, 가을이 되고, 겨울이 되고, 수생목水生木, 목생화木生火,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이 된다. 그건 누가 막지도 못하지 않는가. 천 년 전도, 만 년 전도, 현재도, 미래도 그렇게만 된다. 그것이 상제님 진리다. 그걸 묶어서 우주변화원리라고 하는 것이다. 그것을 벗어나서 딴 생각하고 딴 얘기를 하면 그건 역리, 이치를 거스르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도공을 오래 하면 누구도 다 기운을 받는다.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 상제님 진리가 크게 내려져서 내 병도 고치고, 또 활연관통(豁然貫通)해서 상투천계(上透天界)하고, 하늘도 환히 뚫어 꿰고, 하철지부(下徹地府), 아래로는 땅 밑바닥도 다 거두게 한다. 그러니 도공이란 것은 묶어서 만병통치가 되는 것이다.
<주> 2011년 1월 9일 증산도대학교에서 종도사님께서 도생들에게 내려주신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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