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부모의 손에 이끌려 상제님 신앙을 시작했든지, 친구의 권유로 서점에서 책을 보고 충격을 받고 상제님 진리를 신앙하게 됐든지, 어느 정도 진리 맥을 잡고 난 뒤에 나름대로 생각을 해보게 된다.
“야, 분명히 증산도가 이번 대개벽기에 지구촌 인류를 건지는 진리인데 상제님 진리가 나의 지적 수준에서는 너무 호호탕탕해서 참 너무도 엄청나서 가슴이 벅차다. 언젠가 나도 이 상제님의 진리를 제대로 깨쳐서, 핵심을 바르게 알아서 한 번 세계 무대에 나가서 진리를 펼쳐보고 싶다.”
이 꿈을 이루는 결론은 상제님 신앙을 얼마나 순수하게 잘 하느냐 문제이다. 거기에 문화적 역량을 불어넣는 강력한 교육이 되어야 한다. 그 둘이 찰떡 궁합이 되지 않고서는 가을 개벽기에 지구촌 무대에 설 수 있는 그런 일꾼으로 제대로 길러질 수가 없다.
그래서 청소년 대학생 때는 무엇보다도 이 진리를 가슴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순수한 신앙, 때 묻지 않은 신앙이 참 중요하다. 그때 벌써 술 담배를 하고 놀기 좋아하고 연애 도사가 된다고 하면 그 정신이, 순수한 기운이 송두리째 다 무너져서 우선 진리공부를 하지 않는다.
가을 천지 새 역사를 활짝 문을 여는 주인공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청소년 대학생 때 순수한 초발심을 평생 가지고 가야 된다. 군대 간다고 속화된다든지, 취직한다고 해서 몇 달 일년 신앙을 뒷전으로 하다보면 속물이 되어 버린다. 그렇게 되어서는 안된다.
<주: 도기 144(2014). 1. 11 대학생포교회 겨울수련회 종도사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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