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大富는 유천由天하고
소부小富는 유근由勤이라
이 세상 역사가 있은 이후로 동양이건 서양이건 사람 뚜겁을 쓰고 난 사람 쳐놓고 누구도 다 똑같이 부귀영화를 꿈꿨다. 남자건 여자건 부귀영화를 꿈꿨다. 그게 사람의 전부다. 누구도 그렇다. “나도 부자가 되고 귀한 사람도 되고 부귀를 해서 영화를 누리고 한 세상을 좀 잘살아 보자.” 여기 있는 사람들도 똑같다.
“나도 부귀영화를 좀 누리고 싶다.” 이게 아니라고 하는 사람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그런데 부귀영화가 그냥 되는가. 묶어서 얘기하면 사람은 제 행동을 뜯어먹고 산다. 부귀영화가 그냥 되는 게 아니다. 하루 가서 노력하면 하루 품삯을 받는다. 기술 가진 사람은 기술 품삯이니까 비쌀 게고, 막노동을 하면 품삯이 쌀 게고. 또 부자 되는 것도 소부(小富)는 재근(在勤)이요 대부(大富)는 재천(在天)이다.
농업국가로 말하면, 옛날 세상에 개똥 오쟁이라고 있었다. 오쟁이를 지고 개똥을 주우려 해도 식전에 부지런히 다녀야 한다. 아주 일찍 나가서 주워야 딴 사람한테 뺏기지 않거든. 그렇게 해서 거름을 잘할 것 같으면 쌀 한 톨이라도 더 낼 수 있잖은가.
그렇게 작은 부자는 부지런한 데에 달려 있고, 큰 부자는 좋은 운이 뒤따라야 되는 것이다.
내가 자꾸 봉사해라, 공도(公道)다 라는 얘기를 하는데 공 떠난 사도 없고 사를 떠난 공이 없다. 봉사를 할 것 같으면 그 공이 내게로 온다. 내가 잘되기 위해서라도 상제님 사업에, 천지에 공을 쌓아야 한다.
그러면 그 공이 99.9%만 돌아오는 게 아니다. 100% 다 그대로 돌아온다. 누가 0.1%도 떼 가는 사람도 없다. 떼 갈 도리가 없지. 그걸 어떻게 뺏어가나?
하니까 내가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서도 상제님 사업에 다 바쳐야 한다. 유형과 무형을 다 바치라고 하니까 이해가 안 될 것 같아서 내가 설명을 해주는 것이다.
공도를 위해 봉사를 해도 그게 다 내게로 차례가 오는 것이다. 그러니 봉사정신을 가지고 하든지 내 개인을 위해서 하든지, 상제님 사업은 세상 말로 과연 참 살맛나는 사업이다. 근래 젊은 측에서 그런 말 쓰지 않는가? 살맛나는 사업. 하니까 전부를 다 바쳐서 최선을 다해라.
『명심보감(明心寶鑑)』 「성심편(省心篇)」
子曰 士志於道而恥惡衣惡食者(자왈 사지어도이치악의악식자)는 未足與議也(미족여의야)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선비가 도에 뜻을 두면서
나쁜 옷과 나쁜 음식을 부끄러워하는 자와는
서로 더불어 ‘도’를 의논할 수 없다 하니라.
荀子曰 士有妬友則賢交不親(순자왈 사유투우즉현교불친)하고 君有妬臣則賢人不至(군유투신즉현인부지)니라
순자가 말하기를, 선비에게 질투하는 벗이 있으면 어진 이가 가까이 하지 않고,
임금에게 질투하는 신하가 있으면 어진 사람이 오지 않는다 하니라.
天不生無祿之人(천불생무록지인)하고 地不長無名之草(지부장무명지초)니라
하늘은 녹 없는 사람을 내지 않고,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않느니라.
大富(대부)는 由天(유천)하고 小富(소부)는 由勤(유근)이니라
큰 부자는 하늘에 달려 있고, 작은 부자는 근면에 달려 있느니라.
명심보감明心寶鑑 『명심』이란 명륜(明倫) 명도(明道)와 같이 마음을 밝게 한다는 뜻이며, <보감>은 보물과 같은 거울로서 교본이 된다는 뜻이다. 2권 1책. 목판본과 석판본 등 10여 종이 있다. 고려 충렬왕 때 예문관제학을 지낸 추적(秋適)이 중국 고전에서 선현들의 금언(金言) 명구(名句)를 모아 만든 청소년 수신서(修身書). 20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주로 한문을 배우기 시작할 때 《천자문(千字文)》을 익힌 다음 《동몽선습(童蒙先習)》과 함께 기초과정 교재로 쓰였다. 내용은 경서(經書) 사서(史書) 제자(諸子) 시문집 등에서 가려 뽑은 것으로, 계선편(繼善篇) 천명편(天命篇) 등으로 되어 있었으나, 뒤에 증보편 효행편속(孝行篇續) 염의편(廉義篇) 권학편(勸學篇)을 증보한 것도 있고 팔반가(八反歌) 1편을 보강한 증보판도 있다.
* 출처: 증산도 공식홈페이지(http://www.js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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