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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동양의 우주론, 음양의 순환 법칙

by 알라뷰 소녀시대 201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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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우주론,

음양의 순환 법칙

 

 

태을주太乙呪를 이해하려면

첫째, 동양 문화의 중심 주제인 천지 부모 사상에 대해 그 대의를 깨쳐야 한다.

 

 

 

서양 기독교는 모든 것을 유일신이 좌지우지한다. ‘하나님이 어둠 속에서 빛을 열고 우주를 창조했다. 하늘을 창조하고 땅을 창조하고, 그리고 흙을 빚어 아담을 만들고, 홀로 있는 것이 보기 좋지 않아서 아담의 갈빗대를 뽑아 하와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여기서부터 동양 문화와 어긋난다. 양이 먼저라는 것이다. ‘남자는 하나님이 흙으로 만들어서 입김을 불어 넣어 살아 있는 인간이 됐고, 여자는 남자의 갈빗대를 빼서 만들었다. 사이좋게 지내라고 그랬다.’고, 예전에 라디오에서 어떤 목사가 설교하는 걸 내가 들은 적이 있는데, 그게 남성 중심 사상, 여성 불평등의 원 뿌리, 근원이다. 천지도 피조물, 인간도 피조물이다.

 

그러나 동양 문화는 그게 아니다. 우주의 본체는 1태극太極이다. 우주 질서와 생명의 근원은 음양이 조화, 통일되어 있는 물(水)이라는 말이다. 이 우주의 중심 핵이 열려 현상화되면서 음양의 질서로 나타난다. 음양은 현상이고 그 근원을 도적道的으로 말하면 큰 태극이다. 그러나 태극은 음양 속에 있는 것이다. 그것이 하늘과 땅이요, 해와 달, 성신星辰이다. 일월성신. 그리고 행성과 항성이요, 남자와 여자다. 

 

 

우주 만유는 음양의 이치로 이뤄진 것이다. 음양은 동시성의 원리로 존재한다.

양이 먼저이고 음이 나중이 아니다. 시간의 변화 과정은 봄여름, 양의 질서를 거쳐 가을겨울, 음의 질서로 가지만, 그러나 변화가 가고 오고, 오르고 내리는 왕래승강往來乘降운동을 보면 음양은 계속 순환하는 것이다.

 

 

결론은, 동양의 문화는 천지 부모 사상이다. 하늘과 땅은 우주의 어떤 초월신에 의해 창조된 것이 아니다. 신이 자기를 드러낸, 신의 생명과 신성神性과 조화와 광명, 그 자체가 바로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천지가 인간을 낳아 주셨기 때문에 동방 문화에서는 하늘을 아버지로, 땅을 어머니로 모셔왔다. 그러니 천지는 인류의 영원한 큰 부모님이다. 이 천지 부모 사상에서 천지 부모의 진정한 아들딸이 전개하는 천자문화가 나온 것이다.

 

-도기 143(2013)년 9월 8일 증산도대학교 도훈말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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