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之不行(법지불행)은
自上犯之(자상범지)니라
이 우주, 천지의 틀이 생장염장이다. 지금은 생장시대를 마무리하고 염장시대를 개창을 하는, 이른바 하추교역기다. 자연섭리에 의해서 인간개벽을 하는 때이다.
이때는 반드시 참하나님이 오신다. 바로 그 주인공이 상제님이다. 이 상제님 진리가 아주 심폐부에, 심장과 폐부에 배어서 꿈에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상제님 사업을 하기 위해서 일선의 신도들을 더불고 행동화를 하는 데에 있어 가장 최선한 방법이 무엇인가? 그것은 내 자존심 같은 것은 다 빼버리고, 아주 겸허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은 서민적으로 겸허하게 살아야 된다. 겸허한다고 해서 조금도 이지러짐이 없다.
옛날 고고학을 보면 이런 말이 있다. 상앙이 정전법을 폐지하기 전 얘기다. ‘종신양로(終身讓路)하여도 불왕백보(不枉百步)하고’옛날에는 길이 좁다. 그 좁은 길을 갈 것 같으면 자기는 길 갓으로 가고 가운데 좋은 길은 같이 동행하는 사람에게 양보를 한다. 동행해서 길을 가도 좋은 길을 양보하고 그렇게 간다 하더라도‘불왕백보’, 백보에 조금도 굽혀지들 않는다는 말이다. 또‘종신양반(終身讓畔)하여도 부실일단(不失一段)이라.’밭두둑을 서로 갈아먹으라고 양보한다 하더라도 한 조각도 잃어버리질 않는다는 말이다.
언제고 제 것을 가지고 있고, 다 그렇다는 것이다. 특히 상제님 사업을 하는 데는 겸손하고 덕을 바탕으로 해서 양보하고 사양하고 남을 편케 해라. 상대방에게 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내게 절대로 이(利) 되면 이 됐지, 득은 될지언정 해(害)가 안 된다. 옛날 사람들이 다 그런 소리를 했다. 상제님 일은 문화사업이고 또 상제님 진리가 상생 아닌가. 지방 책임자들은 나가서 늘 겸손해야 한다.
또 법의 정신으로 본다 하더라도 ‘법지불행(法之不行)은 자상범지(自上犯之)라’는 말이 있다. 법 법 갈 지 아닐 불 행할 행, 법이 행해지지 않는 것은 자상범지라, 스스로 자 윗 상 범할 범 갈 지, 윗사람으로부터 법을 범했기 때문에 그 법이 집행이 되들 않는다는 것이다. 법 노릇을 못한다는 얘기다.
책임자가 부덕하고 격이 안 되면 지방 신도들을 수용을 못한다. 그러면 교육을 시키지 못하고 상제님 진리화를 못 시키는 것이다. 상제님 진리를 중심해서 피나는 교육을 시켜라. 그래서 그 사람이 진리에 동화되어서 상제님 신앙의 체질화 생활화가 되어야 상제님의 혼도 되고, 사상신앙도 할 것이 아닌가. 신앙이라 하는 것은 사상신앙을 해야 된다.
『사기』「상군열전(商君列傳)」
法之不行(법지불행) 은 自上犯之(자상범지)
법이 행해지지 않는 이유는 위에서 그것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전국시대의 상앙은 강력한 법치를 주장하여 법가의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그는 진나라 효공(孝公)의 신임을 받아 새로운 법령을 시행하였는데, 시행된 지 1년 만에 법령이 지키기 불편하다고 국도(國都)까지 올라와 호소하는 백성들이 1,000명을 헤아렸다. 그러던 차에 태자가 법령을 위반하였다. 상앙은 “법이 지켜지지 않는 것은 위에서 이를 어기기 때문이다(法之不行, 自上征之)”라며 태자를 처벌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태자는 왕위를 이을 신분이어서 처벌할 수 없었으므로, 그 대신 태자를 보좌하던 공자(公子) 건(虔)을 처형하고, 스승인 공손가(公孫賈)에게도 죄를 물어 이마에 먹물을 들이는 형벌을 가하였다. 그러자 다음 날부터 진나라 백성들은 모두 새로운 법령을 잘 지켰다.
이렇게 10년이 지나자 진나라 백성들은 크게 기뻐하였으며, 길에 떨어진 남의 물건을 줍는 사람이 없었다. 산에는 도적이 없었으며, 집집마다 풍족하게 지냈다. 백성들은 나라를 위한 전쟁에서는 용감하게 싸웠지만, 사사로운 싸움에는 법을 어길까봐 두려워하게 되어 도시와 시골이 모두 잘 다스려졌다. 백성들 가운데 처음에는 법령이 불편하다고 말하였다가 나중에는 편하다고 말하는 자가 있었다. 상앙은“이런 자들은 모두 교화를 어지럽히는 백성이다”라고 하고는 모두 변방으로 옮겨 살게 하였다. 그뒤부터는 법령에 대하여 감히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백성이 없었다.
이 고사는『사기』의「상군열전(商君列傳)」에 실려 있다. 상앙은 이처럼 강력한 법 집행을 통하여 진나라를 강성하게 만들었으나, 그 과정에서 원한을 사게 되어 효공이 죽은 뒤에 태자가 즉위하자 자신이 만든 거열형을 당하여 몸이 찢겨 죽고 말았다.
『사기(史記)』중국 전한(前漢)의 사마천(司馬遷, BCE145∼BCE86)이 상고시대의 황제(黃帝)에서부터 한나라 무제 태초년간(BCE 104∼101년)의 중국과 그 주변 민족의 역사를 포괄하여 저술한 세계사적인 통사. 이 책의 가장 큰 특색은 역대 중국 정사의 모범이 된 기전체(紀傳體)의 효시로서, 제왕의 연대기인 본기(本紀) 12편, 제후왕을 중심으로한 세가(世家) 30편, 역대 제도 문물의 연혁에 관한 서(書) 8편, 연표인 표(表) 10편, 시대를 상징하는 뛰어난 개인의 활동을 다룬 전기 열전(列傳) 70편, 총 130편으로 구성되었다.
* 출처: 증산도 공식홈페이지(http://www.js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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