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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상종도사님 말씀/주제별 말씀

천하를 이롭게 하는 일이라면 감행한다

by 알라뷰 소녀시대 201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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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꼭대기부터 발꿈치까지 털이 다 닳아 없어지더라도

천하를 이롭게 하는 일이라면 감행한다
 
 허구한 오랜 역사를 통해서 그 수많은 사람들이 창조의 경쟁을 하며 내려왔다. 불교가 있는가 하면 기독교가 있고, 유교가 있는가 하면 도교가 있고, 양주가 있는가 하면 묵자도 있다. 그건 다 과도기적 현실이었다.
 
 천지의 목적이라는 것은 통일문화, 하나인 열매기 문화를 여물기 위해 있는 것이다. 그 열매기 문화가 하나 나오기 위해서 여러 가지 문화가 나오는 것이다. 무신론자도 나오고, 유신론자도 나온다. 신관도 각각 다르다. 기독교의 유일신도 있고, 다신교도 있다. 우상신도 있다. 역사 과정에서 끌고 내려오면서 주의, 주장도 다 제각각이다.
 
 양주(楊朱, 楊子)는‘발일모리천하(拔一毛利天下)라도 불위(不爲)하고’.

양주라는 사람은 내 머리털 하나 빼서 천하를 이롭게 한다고 해도 안 한다는 것이다. 그 사람은 그런 주의다. 세상은 세상대로 그냥 두면 되는 거지 왜 머리털 하나라도 뽑냐는 것이다. 그 사람 주의는 안 하는 주의다. 그것도 주의는 주의다.
 
 헌데‘마정방종(摩頂放踵)이라도 리천하(利天下)면 위지(爲之)하고’. 갈 마 자, 이마 정 자, 이마에서부터 발뒤꿈치까지 톱으로 쪽~ 썰면, 그렇게 하면 정신도 없고 아무 것도 없이 다 죽었을 테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세상을 위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것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 주장도 있다. 그것도 말 되는 소리다. 그것도 주의다.
 
 역사 속에는 그런 허구 많은 사람도 있었다. 그것이 전부가 다 합해져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 상제님이 오셔서 가을 열매기 맺을 때에 하나인 문화가 맺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상제님 진리는 상품으로 말하면 억만분지 1프로도 잘못된 게 없는, 더 이상이 없는 그런 완성된 진리다. 그러니 상제님 진리 테밖에 벗어나는 진리는 있들 안 한다. 이 대우주 천체권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상제님 진리 틀밖에 벗어나는 진리가 있들 않다.
 
 
 『맹자(孟子)』「진심장구상(盡心章句上)」
 孟子曰(맹자왈) 楊子(양자) 取爲我(취위아)
 맹자가 이르기를, 양자는 나를 위한다는 주장을 취해서
 
 拔一毛而利天下(발일모이리천하)라도 不爲也(불위야)하니라
 한 오라기의 털을 뽑아서 천하를 이롭게 하는 일도 하지 않는다.
 
 墨子(묵자)는 兼愛(겸애)하니
 묵자는 겸애를 주장하여
 
 摩頂放踵(마정방종)이라도 利天下(리천하)인댄 爲之(위지)하니라
 머리 꼭대기부터 발꿈치까지 털이 다 닳아 없어지더라도 천하를 이롭게 하는 일이라면 감행한다.
 
 子莫(자막)은 執中(집중)하니 執中(집중)이 爲近之(위근지)나
 자막은 그 중간을 잡고 나가는데 중간을 잡고 나가는 것이 정도에 가깝다고 하겠다.
 
 執中無權(집중무권)이 猶執一也(유집일야)니라
 중간을 잡고 나가는데 임기응변 하는 일이 없으면 그것은 한 가지를 고집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所惡執一者(소악집일자)는 爲其賊道也(위기적도야)니 擧一而廢百也(거일이폐백야)니라
 한 가지를 고집하는 것을 미워하는 것은 그렇게 하는 것이 정도를 해치고 한 가지를 내걸고
 백 가지를 없애 버리기 때문이다.
 
 



 『맹자』맹자의 말을 모아 후세에 편찬한 유교의 사서. 양혜왕, 공손추, 등문공, 이루, 만장, 고자, 진심의 7편으로 구성되었다.
 
 주자학(朱子學) 이후로『논어』,『 대학』,『 중용』과 더불어‘사서(四書)’의 하나로서 유교의 주요한 경전이 되었다. 맹자의 사상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책이며, 또 전국시대의 양상을 전하는 흥미있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문장은 변론조이며,『 장자』와『춘추좌씨전』과 3대 문장으로 한문학습의 필수 교재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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