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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90

12만9천6백 수와 신묘한 우주의 변화 여기서 12만9천6백 수에 대해 좀더 얘기해 보자. 지구 1년을 보라. 지구는 하루에 360도 자전한다. 하루의 주야 동정(動靜)은 모든 변화의 기본이다. 이 만물 생명의 기본 변화인 동정의 리듬을 만드는 어머니 지구가, 1년 동안 360회 자전을 지속하면서 태양을 안고 공전하면,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온다. 그러면 지구 1년 4계절 생장염장의 변화가 끝나는 것이다. 그러니까, 지구 1년 4계절이 열려서, 봄이 되면 초목에서 새싹이 나와[生], 여름이면 잎과 줄기가 자라서 하늘을 덮었다가[長], 가을이 되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거두고[斂], 겨울에는 쉰다[藏]. 그러고 나면 또 다른 지구 1년이 열리고, 봄이 오는 것이다. 지구 1년의 순환도수는, 360도가 360일 순환 반복하므로 12만9천6백 도다.. 2017. 1. 17.
소강절과 천지 변화의 기본 순환 주기 12만9천6백 년! 이 수는 중국 송나라 때, 소강절(1011∼1077)이 하루[一日]라는 짧은 시간의 마디를 가지고 유추하여 찾아낸, 천지 변화의 기본 순환 주기이다. 상제님께서 "알음은 강절(康節)의 지식이 있나니 다 내 비결이니라."(道典 2:39:1)고 하시며, 그의 공덕을 인정해 주셨다. 소강절은 『주역』을 한평생 공부하고 "이 천지 밖에 또 천지가 있으면 모르려니와 차천지내사(此天地內事)는 내가 모르는 바가 없다."고 말할 정도로, 천지 안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변화를 깼다. 사실 동양에서나 서양에서나 자연 변화의 속성은 순환이라는 걸 깨달았다. 수천 년 동안, 인간이 자연에 대한 변화를 들여다보고 깨달은 주제를 한마디로 말하면, ‘일음일양지위도(一陰一陽之謂道)’, 곧 음양론이다. 한 번은 .. 2017. 1. 16.
『화엄경華嚴經』에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우리 삶의 가장 기초가 되는 통이 이통인데, 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면, 심통을 이루게 된다. 이통을 이루면 마음 세계에 관통하는 게 훨씬 쉬워진다. 그걸 상제님은 선지후각先知後覺이라고 하신다. 마음도 어떤 이치에 의해 열리는 것이다. 분명 마음이란 보이지도 않고 맛볼 수도 없는 무형적이고 추상적인 세계지만, 이치를 통하면 마음의 구성원리를 알게 된다. 불가에 보면 유식학唯識學이라는 게 있다. 우주 만유는 오직 식識 뿐이라는 것이다. 그래 오죽하면 『화엄경華嚴經』에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고 하겠는가.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지어낸 것’이라는 말이다. 불가에서는 불립문자不立文字 교외별전敎外別傳 직지인심直指人心 견성성불見性成佛을 말한다. 그대들도 그 얘기를 다 들어봤을 것이다. 진정한 법이나 도는 언.. 2017. 1. 16.
대학의 격물치지格物致知와 주역의 궁리진성窮理盡性 대학의 격물치지格物致知와 주역의 궁리진성窮理盡性 이치에 밝으면 사람이 실수를 적게 하고, 어지간해서는 패배자로 살지 않는다. 이치에 밝은 사람은 그 언행이 인간의 도리상 큰 하자가 없고, 흠이 없다. 또한 이치에 밝으면 사람이 문명한 인간으로 속히 변화될 수 있다. 인간 역사에서 볼 때, 이통이 밝은 사회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첩경이다. 인류 역사를 보면, 문명사회로 진입해 들어갈 때는 언어문자가 정립되면서 먼저 학교가 세워진다. 학교라는 게 무엇인가? 천지와 인간사의 이치를 터득시켜 주는 곳 아닌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문명의 역사란 이치를 터득해 나가는 과정이다. 인생이란 자연과 인간의 생명의 원리를 배우는 과정의 연속인 것이다. 공자는 천도와 인도의 이치를 터득해서 인간의 본성 자리를 드러냈다. 그래.. 2017.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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