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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도전(道典)127

태모님의 고향, 담양 성도리와 도운 대부흥의 성지, 정읍 대흥리 태모 고수부님의 고향, 성도리 담양(潭陽)은 삼한시대에는 술지(述只)였고, 신라 경덕왕 16년(757년)에는 가을의 성숙을 상징하듯 추성군(秋成郡)으로 되었다가, 고려 때에는 담주(潭州)를 거쳐 현종 9년(1018년)에 처음으로 담양군으로 불리게 되었다. 우리 순례자 일행이 담양군 무정면 성도리에 들어서자 온 들녘에는 자운영(紫雲英)이 만개하여 피어오르는 아지랑이를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태모님께서 탄강하신 성도리(成道里)는 성덕(成德) 마을과 도리(道里) 마을의 머리글자를 따서 붙인 이름으로, 담양의 주산 고비산[高飛山, 비봉산(飛鳳山)이라고도 함]에서 오례천(五禮川)을 사이에 두고 내려다보이는 아늑한 마을이다. 태모님 재세시에는 도리(道里), 중리(中里), 서정(西亭), 성덕(成德)의 네 마을이.. 2014. 11. 17.
어린 호연이가 125일 수도공부한 전주 흑석골 문경상 _ 증산도 본부 천년 고도 전주(全州)는 옛 후백제의 왕도였고, 조선왕조 5백년의 터를 닦은 곳이기도 하다. 전주와 나주의 첫 자를 따서 전라도라는 이름을 지은 걸 보면 전주는 지금보다 과거에 더욱 번성했던 것 같다. 기름진 호남평야를 토대로 발전해온 전통문화는 여태 흔들림 없이 그 명맥을 유지하며 전주의 자존심을 이어가고 있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종이에 ‘天下陰陽神(천하음양신) 全州運回(전주운회)’라고 쓰시어 불사르신다. 이는 건지산(乾止山)과 곤지산(坤止山)이 남북으로 마주하고 있는 전주의 지리를 재료로 음양질서를 바로잡는 공사를 보신 것이다. 전주라는 지명은, 음양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아주 옛날부터 완전하다는 뜻의 완산주, 온전하다는 뜻의 온고을로 불리며 만백성이 염원하는 후천 선경세계란.. 2014. 11. 17.
상제님과 태모님의 성지를 찾아서 증산 상제님은 우주의 조화옹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내려오시어 9년 동안 병든 하늘과 땅을 뜯어 고치는 천지공사를 보셨다. 상제님이 탄강하시고 천상 옥경으로 환궁하시기 직전까지, 성도들을 만나시고 그 성도들을 데리고 신천지 가을문명을 여는 천지공사를 행하신 곳, 그곳이 바로 증산도의 성지이다. 불교나 기독교 등 선천문화에도 각기 성지가 있다. 하지만 그들 성지와 증산도 성지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도수(度數)’다. 증산도의 성지에는 도수가 붙어있고 그 도수를 인간역사에 실현하시는 인사의 주인공이 계신다. 성지를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이것을 절실히 느낀다. 상제님께서는 천지공사를 보실 때, 그 곳의 땅이름과 살고 있는 성도들의 이름과 기운을 취하시어 그것이 .. 2014. 11. 17.
대원사 칠성각과 원평장터 계묘(1903)년에 증산 상제님께서 김형렬 성도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내가 도솔천궁에 있다가 서양 대법국 천개탑으로 내려와 모악산 금산사 삼층전에 머물며 경주용담 구경하고 고부 객망리 강씨 문중에 탄생하여 기해년에 포(胞)하고 경자년에 득천문(得天文)하고 신축년에 대원사에서 도통하고 임인년에 너와 상봉하고 계묘년 봄에 동곡에 들었노라.”(道典 6:11:3~5) ‘천개어자(天開於子) 지벽어축(地闢於丑) 인기어인(人起於寅) 물생어묘(物生於卯)’하는 천지의 운행원리에 맞추어 하신 말씀으로 보인다. 상제님께서는 신축(辛丑, 1901)년에 전주 모악산 대원사 칠성각에서 대도통을 하시고, 이듬해인 임인(壬寅, 1902)년에 원평 장터에서 김형렬 성도를 만나셨는데, 100여 년 전에 이 땅에 머무시던 상제님의 .. 201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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