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인지행三人之行에 필종이인지언必從二人之言이라
세 사람이 가는데 두 사람이 좋다고 하면 반드시 그 말을 좇아라
인화를 잘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나 혼자 독주를 하면 그 도장은 망한다. 설령 내가 하는 정책이 절대적으로 좋다하더라도 간부가 다 싫다고 하면 그건 안되는 것이다.
옛말에도“삼인지행三人之行에 필종이인지언必從二人之言이라”는 말이 있다. 세 사람이 가는데 두 사람이 좋다고 하면 두 사람 하자는 대로 좇아가야 한다는 말이다. 종다수가결從多數可決이라, 무엇이고 여러 사람 손드는 대로 결정해야 한다.
공도公道라 하는 것은 100명이면 95명쯤은 좋다고 해야 지공무사한 것이다. 여러 사람이 좋다고 하는 그게 바로 진리다.
혹 그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 사람 편을 들어서 먼저 그 사람 마음을 산 다음 다시 설득하여 생각을 돌리게 해야지, 완력이나 독선으로 밀고 나가면 실패하는 수밖에 없다. 실패가 실패를 낳는다. 부패에다 부패를 보태봐라, 답은 부패밖에 안 나온다.
사람은 첫째 인화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자꾸 결렬이 되고 서로 위각違角이나 하면 답이 그런 것밖에 안 나온다. 그게 진리다.
하니까 윗사람이라고 해서 독재 쓰지 말고, 화합을 하는 의미에서 먼저 사람들의 뜻을 잘 받들어 줘라.
『논어(論語)』「술이편(述而篇)」
子曰三人行(자왈삼인행)에 必有我師焉(필유아사언)이니라.
공자 말하기를, 세 사람이 행동하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느니라.
子曰擇其善者而從之(자왈택기선자이종지)오 其不善者而改之(기불선자이개지)니라.
공자 말하기를, 잘하는 것은 택하여 이를 따르고, 잘못하는 것은 이를 고치느니라.
子以四敎(자이사교)이니 文·行·忠·信(문행충신)이라.
선생님은 네 가지를 가지고 가르쳤으니, 문과 행과 충과 신이다.
子曰多聞(자왈다문)하여 擇其善者而從之(택기선자이종지)하고 多見而識之(다견이식지)하니 知之次也(지지차야)라.
공자 말하기를, 많이 들어 그 좋은 것을 택하여 이를 따르고, 많이 보고 이를 아니 가장 잘 아는 것의 다음이다.
『논어』유교 사서(四書)의 하나로, 중국 최초의 어록(語錄)이기도 하다. 고대 중국의 사상가 공자(孔子)의 가르침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옛 문헌이다. 공자와 그 제자와의 문답을 주로 하고, 공자의 발언과 행적, 그리고 고제(高弟)의 발언 등 인생의 교훈이 되는 말들이 간결하고 함축성있게 기재되어『장자』와『춘추좌씨전』과 함께 3대 문장으로 한문학습의 필수 교재로 사용되었다.
* 출처: 증산도 공식홈페이지(http://www.js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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