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굉이침지曲肱而枕之라도 낙역재기중의樂亦在其中矣니라
팔꿈치를 굽혀 베개를 삼아도, 즐거움은 바로 그 가운데 있다
상제님 천지공사의 내용이념을 떠나서, 후천 진리라 하는 것은 천지이법이 가을에 가서는 알캥이를 여무는 것이다. 열매기 통일을 한다. 성숙이 된다. 우주질서로 천지의 열매기 문화가 창출되는 것이다. 천지의 목적이라는 것이 가을에 열매 하나를 맺기 위해서, 알캥이 하나를 매듭짓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알캥이 문화가 나온다.
‘만물지중(萬物之衆)에 유인(唯人)이 최귀(最貴)라.’이 지구상에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서는 사람이 가장 존귀한 것이다. 음양오행, 천지의 정기를 다 타고난 것이 바로 사람이다. 사람으로서는 금화교역기가 아니라 하더라도 이것을 알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 세상에 왔다 간 보람도 있고 그렇지 미물곤충, 날아다니는 새, 기어다니는 짐승 모양 그저 한평생 천지이법에 의해 생겨나서 그냥 왔다간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사람이라면 가치관을 바탕으로 해서 진리에 살다 진리에 죽어야 된다. 알고서 살다가야 될 것 아닌가! 천지의 이법이 바로 이렇게 되어져 있다. 이것을 알아야 한다.
‘곡굉이침지(曲肱而枕之)라도 낙재기중의(樂在其中矣)라’, 나물 먹고 물 마시고 팔베개를 하고 누웠으니 대장부 살림살이 이만만 해도 만족하다 하듯이 진리를 알고서 세상을 살다가야 한다.
『논어論語』「술이述而15章」
子曰飯疏食(자왈반소사)에 飮水(음수)하고 曲肱而枕之(곡굉이침지)라도
樂亦在其中矣(낙역재기중의)니 不義而富且貴(불의이부차귀)는 於我如浮雲(어아여부운)이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며 팔꿈치를 굽혀 베개를 삼아도,
즐거움은 바로 그 가운데 있다.
의롭지 못하게 부유하고 귀한들 나에게는 뜬구름 같은 것이니라.
『논어』유교 사서(四書)의 하나로 중국 최초의 어록(語錄)이기도 하다. 고대 중국의 사상가 공자(孔子)의 가르침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옛 문헌이다. 공자와 그 제자와의 문답을 주로 하고, 공자의 발언과 행적, 그리고 고제(高弟)의 발언 등 인생의 교훈이 되는 말들이 간결하고 함축성있게 기재되어『장자』와『춘추좌씨전』과 함께 3대 문장으로 한문학습의 필수 교재로 사용되었다.
출처: 증산도 공식 홈페이지(https://www.js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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