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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상종도사님 말씀/주제별 말씀

소학小學의 방법

by 알라뷰 소녀시대 201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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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小學의 방법

 

小學之方灑掃應對入孝出恭動罔或悖
소학지방쇄소응대입효출공동망혹패

 

 

‘소학’의 방법은 집 안팎을 깨끗이 닦고 웃어른의 부름에 응하며, 집안에서 효도하고 나아가서는 남에게 공경하여 행동이 조금도 법도를 어김이 없게 하는 것이다.
 
상제님 신앙을 하려면, 기도문화서부터 다시 태어나야 한다.
 
유가에『소학(小學)』이라는 책이 있다. 책이름이‘소학’이다. 『소학』의 첫머리가 뭐냐하면, “쇄소응대(灑掃應對)는 초학입덕지문(初學入德之門)이라.”는 말이다. 물 뿌릴 쇄자, 쓸 소 자, 물을 뿌리고 비로 쓸고, 또 응할 응 자, 대답한다는 대 자, 부르면“예~!”하는게 응할 응 자다. 그래서‘물 뿌리고 쓸고 대답하고 응하는 것은’,‘ 초학입덕지문이라’, 처음초 자, 배울 학 자, 들 입 자, 덕이라는 덕 자, ‘어린애들이 덕에 들어가는, 배움에 들어가는 문이다. 거기서부터 처음 배움을 시작을 한다, 사람으로서 첫 관문이다.’하는 소리다.
증산도 신도로서 증산도를 신앙하려면 기도문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 청수 모시고, 주문 읽고, 기도하고!
 
주문은 그 틀이 태을주(太乙呪)다. 내가 다시 한 번 이걸 강조한다. 주문은 다 좋지만 태을주는 생명의 주문이다. 제 뿌리, 제 생명이 다! 묶어서 태을주는‘하나님 아버지, 어머니, 살려주십시오.’하는 소리다. 그 이상 더 있나? 태을주는 내 뿌리, 내 생명이다!
 
그리고 기도를 해라. 기도를 않으면 신앙인이 되어지지도 않고 또 신명들한테 인정을 받지 못한다. 다시 얘기해서, 기도를 하면 신명들이 인준(認准)을 해준다. 기도를 하면 신명들이‘저 사람은 신앙인이다.’하고 등록을 시켜주는 것이다. 그러니 기도 않는 사람은 신명들에게 등록도 안 된 사람이다. 기도를 해서 신명들에게 등록이라도 하고 인정을 받아야 무슨 도움을 받든지 할 것 아닌가. 내가 늘 묶어서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다’하는 소리를 한다. 정성이 지극하면 하늘도, 하나님도 감동을 한다. 
 

 

 

『성학십도』「제3 소학도小學圖」
소학제사小學題辭


 
 
 元亨利貞天道之常(원형이정천도지상), 仁義禮智人性之綱(인의예지인성지강),
 원(元), 형(亨), 이(利), 정(貞)은 천도의 상, 즉 하늘의 불변의 법칙이고, 인(仁), 의(義), 예(禮), 지(智)는 인성의 강(綱) 즉, 인간의 벼리가 되는 본성이다.
 
 凡此厥初無有不善(범차궐초무유불선), 애然四端隨感而見(애연사단수감이견),
 이 인간의 본성들은 원래 선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 네가지 단서인‘사단’이 풍성히 감동됨에 따라 드러난다.
 
 愛親敬兄忠君弟長(애친경형충군제장), 是曰秉彛有順無疆(시왈병이유순무강),
 어버이를 사랑하고 형을 공경하며, 임금께 충성하고 어른에게 공손히 대하는 바로 이것이‘병이(秉彛)’라는 것이다. 이것은 자연적 순리적으로 되는 것이지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다.
 
 惟聖性者浩浩其天(유성성자호호기천), 不加毫末萬善足焉(불가호말만선족언),
 오직 성인만이 그 본성이 자연적으로 실현되어 하늘과 같이 넓어서, 털끝만큼의 힘으로 더하지 않아도‘온갖 선함(萬善)’이 다 갖추어진다.
 
 衆人蚩蚩物欲交蔽(중인치치물욕교폐), 乃頹其綱安此暴棄(내퇴기강안차폭기),
 일반 사람들은 어리석어 물욕에 눈이 어두운 나머지 그 도리를 무너뜨리고 서슴없이 자포자기의 상태에 빠진다.
 
 惟聖斯惻建學立師(유성사측건학입사), 以培其根以達其支(이배기근이달기지),
 성인이 이것을 가엾게 여긴 나머지 학문을 만들고 스승을 두고 가르치어 그 본성의 뿌리를 북돋는 한편 그 가지를 뻗게 하였다.
 
 小學之方灑掃應對(소학지방쇄소응대), 入孝出恭動罔或悖(입효출공동망혹패),
 ‘소학’의 방법은 집 안팎을 깨끗이 닦고 웃어른의 부름에 응하며, 집안에서 효도하고 나아가서는 남에게 공경하여 행동이 조금도 법도를 어김이 없게 하는 것이다.

 
 行有餘力誦詩讀書(행유여력송시독서), 詠歌舞蹈思罔或逾(영가무도사망혹유), 窮理修身斯學之大(궁리수신사학지대),
 이러한 것을 완전히 행하고 난 다음에 힘이 남으면 시를 외고, 글을 읽고, 노래를 읊조리고, 춤을 추며 모든 생각이 지나침이 없어야 한다. 이 법의 궁구와 깊이 생각하여 몸을 닦음이 이 학문의 큰 뜻이며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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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학십도』퇴계 이황(李滉:1501∼1570)이 성학(聖學)의 개요를 그림으로 설명한 책. 이황이 경연(經筵)에 입시하였을 때 선조가 성군이 되기를 바라면서 성학의 대강을 강의하고 심법(心法)의 요점을 설명하기 위하여 여러 성리학자들의 도설(圖說)에서 골라 책을 엮고, 각 도식 아래 자신의 의견을 서술하여 왕에게 강론하였다.
 
십도(十圖)란 태극도(太極圖)ㆍ서명도(西銘圖)ㆍ소학도(小學圖)ㆍ대학도(大學圖)ㆍ백록동규도(白鹿洞規圖)ㆍ심통성정도(心統性情圖)ㆍ인설도(仁說圖)ㆍ심학도(心學圖)ㆍ경재잠도(敬齋箴圖)ㆍ숙흥야매잠도(夙興夜寐箴圖)의 10가지이다. 1681년(숙종 7) 오도일(吳道一)이 간행하였으며, 1741년(영조 17) 중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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