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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상종도사님 말씀/주제별 말씀74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 불치하문(不恥下問)이다. 할아버지가 손자한테 말 배우기가 참 쑥스러운 일일 것이다. 하지만 그걸 불치하문(不恥下問)이라. 아닐 불 자, 부끄러울 치 자, 아래하 자, 물을 문 자.‘ 아랫사람에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아라’는 것이다.‘ 사람은 철 알자 죽는다’는 말이 있다. 늙어서 철을 알 만하니까 몸땡이가 노쇠해서 죽는다는 말이다. 지나간 세상은 다 잘못했고, 삐꾸럭 길도 걷고, 다 잘못 살았다 하고서 그렇게 철을 알 만큼, 자리를 잡아서 제 길을 걸을 만하니까 늙어서 죽는다는 것이다. 손자한테 말을 배운다. 너희들끼리도 서투른 것은 서로 배우고, 교육시키는 데에 자꾸 쫓아 다니다 보면 가르쳐 달라고 안 해도 자연 들으면 배워지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부족한 건 보충을 하면서.. 2014. 11. 11.
소학小學의 방법 소학小學의 방법 小學之方灑掃應對入孝出恭動罔或悖 소학지방쇄소응대입효출공동망혹패 ‘소학’의 방법은 집 안팎을 깨끗이 닦고 웃어른의 부름에 응하며, 집안에서 효도하고 나아가서는 남에게 공경하여 행동이 조금도 법도를 어김이 없게 하는 것이다. 상제님 신앙을 하려면, 기도문화서부터 다시 태어나야 한다. 유가에『소학(小學)』이라는 책이 있다. 책이름이‘소학’이다. 『소학』의 첫머리가 뭐냐하면, “쇄소응대(灑掃應對)는 초학입덕지문(初學入德之門)이라.”는 말이다. 물 뿌릴 쇄자, 쓸 소 자, 물을 뿌리고 비로 쓸고, 또 응할 응 자, 대답한다는 대 자, 부르면“예~!”하는게 응할 응 자다. 그래서‘물 뿌리고 쓸고 대답하고 응하는 것은’,‘ 초학입덕지문이라’, 처음초 자, 배울 학 자, 들 입 자, 덕이라는 덕 자, ‘.. 2014. 11. 11.
하늘이 내리는 재앙은 피할 수도 있으나, 스스로 만든 재앙은 피할 수가 없다 한 기업체에서 사람 천 명을 뽑는다 하면 한 만 명, 2만 명이 지원을 한다. 10대 1, 20대 1로 원서를 제출해서 필기시험을 통해 1차로 천여명을 뽑는다. 그렇게 해서 2차로 구술시험도 보고, 면접도 거쳐서 직원을 채용하는데, 5년 10년 써 보면 거기서 쓸 사람이 20퍼센트밖에 안 된다고 한다. 어느 기업체고 비슷한 통계가 나온다. 사람이 그렇게 귀한 것이다. 여기 앉았는 우리 신도들은 사회 속에서 국민의 일원으로서, 단체의 일원, 조직체의 일원으로서 쓸모 있는 사람이 되어라. 사회 속에서, 단체 속에서, 자기 조직의 틀 속에서 쓸모없는 사람은 무용지물(無用之物)이라 해서 물건 물(物) 자를 붙여버린다. 쓸 수가 없는 물건이라고. 참 통탄할 일 아닌가. 절대로 그런 사람이 되지 말고, 쓸모 있는 .. 2014. 11. 11.
가죽으로 엮어 만든 책의 끈이 세 번이나 끊어지도록 책을 읽음 신앙이라 하는 것은 진리를 신앙하는 것이다. 그 진리가 어디에 있느냐. 도전 속에다 들어있다. 하니까 도전을 보고 또 보고, 보고 또 보고. 천 번 만 번 봐야 한다. 옛날 고고학에 이런 말이 있다. 위편삼절(韋編三絶)이라. 가죽 위 자, 끈 편 자, 그게 엮는다는 편 자다. 석 삼 자, 끊어질 절 자. 가죽 끈이 세 번 끊어진다. 옛날에는 종이가 없잖은가. 해서 대가치를 모두 짜개서 가운데를 훑어내고 거기다 글씨를 썼다. 그러고서 소가죽을 길게 끊어서 그 쪽수대로 아래 위를 엮었다. 그러면 책이 된다. 그 쇠가죽으로 엮은 책을 자꾸 넘겨가면서 읽는데, 백만 번 천만 번 자꾸 넘기다 보니까 책을 엮은 끈이 끊어져 버린다. 쇠가죽으로 엮은 책이 석 삼 자, 끊어질 절 자, 세번이나 끊어졌다. 세 번 끊어지.. 201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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