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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상종도사님 말씀/주제별 말씀74

정치라는 것은 바르게 하는 것이라 政者(정자)는 正也(정야)라 정치라는 것은 바르게 하는 것이라 부모는 자손의 하늘이자 땅이다. 또 나에게 있어 생명의 뿌리다. 대우주 천체권내에서 나에게 가장 지존한 분은 바로 내 조상이다. 왜 그러냐? 내가 있음으로써 부모, 형제, 처자도 있고, 국가, 민족 무엇도 다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있은 연후에 만유가 있지, 내가 없으면 아무 것도 있을 수 없다. 그건 틀림없는 사실 아닌가. 그러니 나라는 존재가 이 우주공간에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이다. 허면 나를 있게 해준 사람이 누구인가? 나를 낳아준 사람은 내 부모다. 부모가 나를 낳아주지 않았으면 나라는 존재가 있을 수 없다. 그러니 내게 있어서 제일로 지존지대(至尊至大)한분이 내 부모다. 다시 얘기해서 부모는 내 뿌리요, 아주 바탕이고 밑자리다... 2014. 11. 9.
내 어버이를 받들어서 남의 어버이에게까지 미치노라 老吾老(노오노)하야 以及人之老(이급인지노)라 내 어버이를 받들어서 남의 어버이에게까지 미치노라 인류문화라는 것은 내 조상도 잘 섬겨야 되고 남의 조상도 잘 섬겨야 된다. 이 세상 신명은 전부 내 조상이거나 남의 조상이다. 고고학에 이런 말이 있다. ‘노오노老吾老하야 이급인지노以及人之老라’늙을 노 자 나 오 자 늙을 노 자, 내 늙은이를 늙은이로 해서, 내 부모를 늙은이로 해서 잘 섬겨라는 말이다.‘ 이급인지노라’써 이 자 미칠 급 자 사람 인 자 갈 지 자 늙을 노 자. 남의 늙은이도 내 늙은이처럼 잘 받들어 섬긴다는 뜻이다. 내 부모를 잘 받들어서 남의 부모도 내 늙은이처럼 잘 받들라 하는 것이다. 내 조상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남의 조상도 중요하다. 내 조상도 신명이고 남의 조상도 신명이고 다 같은 .. 2014. 11. 9.
온 산에 새도 날지 않고 모든 길에는 사람 발자취마저 끊어졌다 千山鳥飛絶(천산조비절) 萬程人跡滅(만정인적멸) 온 산에 새도 날지 않고 모든 길에는 사람 발자취마저 끊어졌다 원칙적으로 이 대자연이라 하는 것은 묶어서 얘기하면 춘생추살(春生秋殺)이다. 봄에는 물건을 내고 가을철에는 죽이는 수밖에 없다. 다 죽이려면 뭐하러 봄여름 생장과정이 있었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알캥이를 여물어 본질적인 제 모습을 만들어 놓고 없어져 버리는 것이다. 천지의 이법이 그렇게만 되어져 있다. 그렇게 해서 생장염장이라는 틀 속에서 만유의 생명이 주이부시(周而復始)해서 돌아가는 것이다. 초목도 생장 과정에서 잘못 키워진 놈은 빈 쭉정이도 되고, 태세(太歲), 집만 지어놓고도 말고, 한 반쯤 여무는 것도 있다. 마찬가지로 사람농사 짓는 것도 역시 그렇다. 사람을 많이 살리면 일 년으로 말.. 2014. 11. 9.
황천에는 주막 한 곳 없다 하니 오늘밤은 뉘 집에서 쉬어갈꼬? 黃泉(황천)에 無酒家(무주가)하니 今夜(금야)에 宿誰家(숙수가)오 가치관이라 하는 것은 물질로써는 환산할 수가 없는 것이다. 물질로써 환산할 수 없는 것이 가치관이다. 조선시대 때 사육신에 성삼문(成三問)이 있다. 수양대군이 열두 살 먹은 조카 단종을 삭탈관직해서 노산군이라 하고서 강원도 영월 청룡포로 귀양을 보냈다. 그 때 사육신 생육신이 생겨났다. 사육신이 누구냐 하면 성삼문, 이개, 박팽년, 유응부, 유성원, 하위지다. 그런데 성삼문 아버지가 이길 승 자 성승(成勝)인데, 수양대군이 성삼문을 설복시키려고 그 아버지를 잡아다 대궐 뜰에 벗겨놓고서는 쇠로 만든 인두를 참숯불 같은 데 벌겋게 다려서 등짝서부터 장단지 이런 데를 그냥 막 지져댄다. 그러면 살댕이가 지글지글 타면서 연기가 풀풀 나고 고기 익.. 201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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